1. 개요
Hanar매스 이펙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인. 대부분의 외계 종족들이 그래도 사지는 멀쩡한 모습을 가진 반면 해나는 다른 종족들과 확연히 다른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해파리(...)라고 설명하는게 가장 쉬울 듯 하다. 사실 셰퍼드 소령이나 다른 캐릭터들도 가끔씩 해파리라고 부르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보여도 의외로 생선답지 않게 지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영 알아듣기 힘들지만 그래도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는 어투는 하나같이 상당히 침착하며, 종종 3인칭(우리)으로 자신을 칭한다.[2]
모성은 카제(Kahje). 행성 대부분이 물에 덮여 있어서 수중에서 산다. 근데 시타델 같이 물이 없는 곳에서도 둥둥 떠다닌다! [3]
해나와 공존하는 드렐 종족인 테인 크리오스의 말에 의하면, 물속에서는 무지막지한 신체능력을 가지며[4] 자이드 마사니의 말에 의하면 나름대로 근력도 상당한 듯 하다.
상당히 아스트랄한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해나들이 살고 있는 행성계의 별의 이름도 옛 아메리카 인디언들처럼 서사풍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해나들은 "표면적인 이름과 "영혼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영혼의 이름은 가족이나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만 쓰이는 시적인 이름이다. 자기 자신을 '나' 라고 부르면 에고이스트로 여기기 때문에 '이 사람' 또는 '우리들'이라고 부르는 3인칭 서술도 이런 풍조에서 비롯되었다.
남아있던 프로디언 유적을 선지자라고 부르면서 숭배하고 있다.[5]
이 프로디언 유적 덕분에 빠르게 우주로 나갈 수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만난게 드렐종족이다. 멸망의 위기에 처한 드렐 종족의 일부를 구원해줬는데, 그 살아남은 소수의 드렐들이 해나들을 모시며 살고 있다. 단, 노예제 같은 게 아니라 로마 시대처럼 클라이언트 관계라고 보는게 더 적절하다. 만약 드렐이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여 해나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되면 해나들처럼 "영혼의 이름"을 부여받게 된다. 참고로 테인 같이 해나 대신 암살의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해나들이 허약한 건 절대 아니다. 지구의 해파리처럼 촉수에 강력한 독침을 가지고 있고, 자이드 마사니는 해나를 암살하는 임무 도중 해나의 촉수에 목졸려 죽을 뻔 했다.
통상 민족이고 독특한 기술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신체적인 약점과 인구가 적고, 자신들의 모성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직 비주류 민족이다. 하지만 시타델 평의회의 의원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은 종족이다. 근데 간혹가다 그들의 프로디언 숭배 종교를 다른 종족에게 지나치게 강요해서 문제가 되는 듯. 게다가 3편에서 나오는 카스미 고토 관련 퀘스트에선 프로티언이 콜렉터가 되었다면서 콜렉터가 섬기는 리퍼를 믿어야한다는 해나 외교관까지 등장한다.
여담으로 시타델에서 다른 종족과 xx하는 야겜이 언급되는데 해나와 아사리가 하는건 역겨워서 못봐준다.
2. 등장인물
- 오폴드
- 블라스토
3. 관련 문서
* 매스 이펙트 시리즈/종족* 시타델 종족
[1] 예로, 매펙1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해나에게 질린 C-Sec 요원에게 셰퍼드가 "해나는 커다랗고 멍청한 해파리 새끼니까요!"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물론 레니게이드 대화 옵션.[2] 다만 나쁜 말을 사용하면 극도로 화가 나서 이리저리 발광을 해댄다고 한다(...). 타 행성에 진출하여 다른 종족과 만나는 해나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종특을 잘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는 듯.[3] 휴대용 매스 이펙트 필드로 떠다니는 것. 저게 없다면 그냥 바닥에 엎어진다.[4] 너무 빨라 자신의 눈으로 쫒기 힘들다고 한다.[5] 단순한 존경이나 숭배 수준을 넘어서 종교화되었다! 정식 명칭은 '인킨들러(Enkindlers)'. 매펙1에서 시터델 프리시디움 지구에서 포교 활동을 하거나(시터델에서는 종교 분쟁을 막기 위해 포교 활동이 금지되어있음), 매펙3에서 자빅을 보고 감동에 겨워 말을 더듬는 분명 포유류였다면 지렸겠지 해나가 있는 걸 보면 이들의 믿음은 상당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