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BS 2TV의 일일드라마로, 기자 출신 소설가 조돈만(1941~2017)의 실화 소설 <C반점의 데카메론>[1]이 원작이며 이미 1987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C반점 이야기'로 영상화된 이력이 있었다. 1992년 3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평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었다. 극본은 이관우, 연출은 엄기백이 각각 맡았다.시청률이 아주 높지도 않았고 종영 후 KBS 영상자료실에서 잠들고 있는 처지이지만(...), 이병헌의 초창기 출연작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커리어 역사상 유일한 일일드라마 출연작이다.[2] 그는 이 작품으로 동년 말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중국집 배달부를 소재로 했으며, 이병헌과 임창정의 초기작으로 이후 두 사람은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였다.
한편, 오프닝 장면을 작중 인물이나 배경을 레고 블럭과 미니 피규어로 표현한 디오라마를 보여주는 식이라서 꽤 독특한 인상을 주었다. 의외로 상당히 고퀄리티인게 특징.[3] 촬영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주로 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와 다르게 일본에선 '뵨사마' 열풍에 편승하여 2007년 6월 8일에 <太陽が昇る日>이란 제목으로 DVD까지 나왔는데, 제작은 JVD, 판매는 KBS 미디어가 각각 맡았다. 2021년 1월 25~26일에는 유튜브 KBS '같이삽시다' 채널을 통해 1회 및 마지막화가 공개됐으나, 표제와 썸네일이 뒤바뀌었다.
2. 출연진
[1] 1986년 제22회 <신동아> 논픽션공모 우수작.[2] 1993년 1TV 일일연속극 들국화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으나, 중반부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적군의 폭격으로 전사하며 퇴장했다.[3] 사용된 레고 미니 피겨들 중에 중국집 배달부처럼 꾸민 레고 피니 피겨도 있다. 배달부 가방에 '청화반점'이라고 새긴 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