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1:07:20

해롤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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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슈렉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존 클리즈 / 장승길 / 아오노 타케시.

2. 작중 행적

겁나 먼 왕국의 왕으로, 피오나 공주의 부친이자 슈렉의 장인어른. 자기 딸이 저주에 걸리자 왕자에게 구출되어 저주가 풀리기를 바라며 피오나 공주를 성에 가뒀다.[1] 그런데 기껏 돌아온 딸은 오우거 상태로 돌아왔고, 자기 딸을 구출해서 남편이 된 남자도 오우거였다. 당연히 저녁을 먹을 때도 슈렉과 싸우는 등 장서갈등을 저지르고 있었다.[2] 결국 그를 해치우기 위해 장화신은 고양이를 고용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진정한 문제는 뒤에서 그를 조종하는 요정 대모였다. 그녀가 자기 아들인 챠밍 왕자를 피오나 공주와 결혼시키기 위해 그를 이용해 왔던 것이다.

결국 그녀의 명령에 따라 약을 탄 차를 가져오지만 슈렉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슈렉 행세를 하는 챠밍 왕자를 의심하는 피오나 공주를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요정 대모가 준 약을 넣은 차 대신 자신의 차를 딸에게 먹인다. 이후 사실을 알게 된 요정 대모가 지팡이를 들고 슈렉을 없애려 할 때 날아오는 마법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다행히 마법은 갑옷에 반사되어 요정 대모에게 그대로 직격, 거품화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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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드러난 그의 본모습은 개구리였다.[3] 개구리였던 그가 사람의 모습이 된 것은 요정 대모의 힘을 빌렸던 것으로, 그녀는 이를 빌미로 그를 이용해 온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본 동키자기도 이런 모습이었으면서 그런 주제에 아무런 죄도 없는 슈렉을 무시하고 비난했냐고 화를 냈고,[4] 오히려 동키를 말리는 슈렉을 보면서 해롤드 왕 본인이 동키의 말이 전부 맞다고 말하며 잘못을 인정하고[5] 결국 사위인 슈렉에게 자신의 딸인 피오나 공주는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여태까지 그랬었다며 정식으로 사과하고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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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에서는 병으로 위독해지자 슈렉과 피오나 공주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지만 슈렉이 왕실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며 사양하자 조카인 아서를 찾아와 왕위를 계승시키면 늪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유언을 남기고 승하한다.[6] 깨알같이 괴로워하면서 숨을 거둘 때 목에 걸린 파리가 나왔다가 다시 먹으면서 승하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포에버에서는 시간상 1의 시점에서 고민을 없애준다는 럼플의 속임수에 넘어가 계약을 할 뻔했다고 나온다. 절묘하게 계약하기 직전에 피오나 공주의 구출 소식을 알리는 전령이 도착해서 계약이 취소되었던 것이다. 슈렉의 존재가 없어진 평행세계에서는 해롤드 왕이 기어이 계약서에 사인하게 되고, 아내와 함께 먼지가 되어 사라지면서 럼플에게 왕국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만다. 슈렉이 원래의 세계를 되찾은 이후 엔딩 크레딧에 개구리들과 함께 초상화로 모습을 보였다. 마누라가 웬 오우거 전사와 같이 춤추는 것을 보고 살짝 불편해했지만 그래도 자기 가족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여서 금세 얼굴을 풀고 웃는다.

3. 기타

성우인 존 클리즈는 10년 전에 제작된 백조 공주 시리즈에서 같은 개구리 캐릭터인 장밥을 맡았다.

또한 존 클리스는 파콰드 영주의 성우인 존 리스고와 잠시 만난 적이 있다. 같이 골프하는 왕과 영주

원래는 벌거벗은 임금님 캐릭터로 구상이 되어 영화 중반부까지 계속 벗고나오지만 상반신만 영화에 나오게 할 예정이였지만 변경되었다.


[1] 이것만으로 보면 1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작 원인을 제공했다.[2] 이 부분이 코미디 장르에 걸맞게 유쾌하면서도 막장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싸움이었다. 특히 후반에 통돼지 구이가 식탁 위로 내팽겨칠 때 피오나가 상처를 받고 방으로 올라가는 모습은 싸움 이후의 쓸쓸한 결과.[3] 주점에서 한 개구리가 그를 보며 낯이 익다는 반응을 보이고, 침실에 걸려진 그림에 연꽃이 그려져있는 것과 왕비가 연못가에서 첫 키스를 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하는 등 복선이 있었다.[4] 더빙판 대사는 "세상에! 근데 슈렉을 구박했어?!"[5] 사실 슈렉이 말리긴 했지만 동키가 화낼만 했다. 자기 친구를 모욕하며 구박한 것도 모자라 요정 대모 때문이라지만 그 탓에 별 고생을 다했으니...[6] 장례식 때 나오는 곡은 Live and Let 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