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23:35:54

통신사 대리점

핸드폰 대리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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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통신사에 따른 특징4. 문제점
4.1. 대리점 직원4.2. 단가 차이4.3. 여신(與信)과 채권4.4. 보조금의 불확실성4.5. 요율 및 수수료4.6. 불완전 판매로 인한 차감 및 환수정책4.7. 알뜰폰 대리점 및 통신사 1인 대리점
5. 앞으로의 전망6. 사건사고7. 외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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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통신 회사와 계약을 맺고 판매하는 휴대 전화 대리점을 말한다.

국내 통신사는 SK텔레콤 / KT / LG U+ 가 있으며 해당 통신사는 영업위탁 및 고객모집을 위해 대리점을 개설하여 계약한다.

이때 판매점과 대리점으로 나뉘며 대리점은 통신사와 계약된 매장임으로 계약된 통신사만 취급할 수 있다.[1]

반대로 판매점은 대리점과의 계약을 통해서 고객 모집을 하고있다.

2. 특징

통신사와 계약을 맺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금력이 되지 않으면 코드를 얻기가 어려우며, 자금력 뿐만 아니라 인맥[2]이 없으면 아무래도 어려운 분야이다. 그리고 이통사 대리점 개설업무팀에서는 신생 대리점을 물고기라고 부른다. 처음엔 이런저런 떡밥[3]을 주면서 좀 더 많은 투자를 하게끔 만들며, 어느 정도 투자를 해서 발을 빼지 못할 상황이 되면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되어 소형 대리점은 그야말로 휘두르는 대로 휘둘리는 절대 이 된다.

보통 통신사 대리점의 주요 수익은 가입자의 요율을 받는 것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통화료의 약 7~10% 정도이다. 그 외에 기타 업무 수수료 등도 있긴 하지만 가입자 유치에 비하면 소소한 정도이다. 오히려 기타 업무의 경우 꺼리는 일이 많은데, 랜덤으로 CS 점검을 할 때 방문 대리점에 대한 것을 물어보는데, 매우만족 10점 만점에 10점이 아닐 경우 수수료 지급에 대해 어느 정도 페널티가 있다.

보통 한 가입자당 받는 요율은 대략 2,000원 정도라고[4] 이동통신 대리점의 경우 보편적으로 가입자 통화료의 약 7~10% 요율을 받도록 계약되어 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 된 요즘 갤럭시나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사용 요금이 80,000원에 육박할 정도로 많이 나오기에 1인당 5,000원 ~ 8,000원 정도 남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80000원 안에는 기기 대금이 들어있고, 또한 요금 할인이란 명목으로 할인되는 금액이 적지 않기에 80,000원이 아닌 그 절반 가량만이 통화료로 책정될 뿐이다. 그리고 표준 요금제[5]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입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평균을 내면 대리점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략 1인당 받는 요율은 2,000원 가량.[6] 때문에 대리점의 경우 1만 가입자 유치를 해야 2,000만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하는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채권, 단말기 수급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재투자를 할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 지속적인 투자 역시 몇 억씩 들어가게 된다.

또한 최소한 5,000 가입자까지는 어느 정도 투자를 하면서 유치를 하는데, 빠져나가는 가입자들이 많기에 모으기도 쉽지 않다. 5,000 가입자는 모여야 그래도 어느 정도 들어오는 요율로 퉁칠 수 있는 편이며[7], 10,000 가입자 정도가 달성돼야 어느 정도 수익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8] 게다가 대부분의 소형 대리점들은 한 달에 200 가입자 유치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좋다. 사실 목이 좋지 않은 이상 100 가입자 모으기도 힘들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보통 SK텔레콤 대리점은 빌딩 건물 1채로 대략 최소 20억, KT는 아파트 1채에 최소 3억~10억, LG U+는 최소 1억~5억 정도의 현금(?!!), 아이폰, 갤럭시 등 프리미엄폰은 1대에 80~90만원이 넘는다.[9] 간혹 노트북[10]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것까지 고려해야 한다.

자본이 있어야 최소한 쪼들리지는 않은 채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보는 편이다. 잘하는 것이 아닌 무난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채권, 보증보험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최소 현금 보유량이 이 정도는 있어야 유사시에 현금을 투입해서 기본적인 순증이 가능하다고 본다. 현금이 그 이하면 쪼들리면서 시작이다. 그리고 쪼들리면서 시작하면 SK를 제외한 대부분이 많이 망한다. 매장이 몇 년째 그대로 있어도 대리점 사업자는 계속 바뀌는 일이 많다. 때문에 일반적인 구매자들은 오래 있으니 사장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은 편. 무선통신분야 1위 사업자인 SK 대리점의 경우, 개인이 어느 정도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예 대리점 코드를 내주지 않는다. 그러기에 타 통신사 대리점에 비해 안정적으로 시작하며, 업무에 대한 부분은 거의 대부분 직원들이 한다. 때문에 개통 및 기타 업무와 같은 일반적인 업무가 아닌 정산이나 미묘한 부분에서는 타 통신사 대리점들에 비해 베일에 싸여있는 부분이 많다. 일단 대리점 코드 계약부터가 진입장벽 자체가 높다. 업계에서는 카더라 소문도 많은 편. 사장과 직원과의 갭도 제법 큰 편. 때문에 타 통신사와는 달리 스핀오프점, 소사장 제도가 아무래도 잘 되어있지 않은 편이다.

3. 통신사에 따른 특징

각 통신사 본사 직영 대리점 및 자회사를 기준으로 둔다. 대부분이 가맹 대리점이며 본사 직영 대리점 및 자회사는 그리 많지는 않다. 본사 직영 대리점이 생기면 근방의 소형 대리점들은 어느 순간 없어진다. 100%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실적이 중요한 가맹 대리점이 오히려 본사 직영 대리점보다 친절하며 잡업무도 잘해준다.

3.1. KT

무선통신 2위 사업자답게 SK텔레콤LG U+의 중간쯤으로 가맹 대리점에서 잡업무 보려 하면, 권한 드립 치면서 M&S 직영점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참 많다. M&S 직영점도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 그냥 KT 플라자로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관련된 매장은 M&S(엠앤에스), KT IS(케이티스), KT CS(케이티씨에스), KT홈매장[11], KT Plaza[12]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전화국이 아닌 곳에 출장소 형태로도 운영된 바 있다.

2020년을 전후하여서는 기존 전화국의 Plaza를 정리함과 동시에 M&S 직영점들도 '플라자' 간판을 달고 어느정도의 권한을 부여받게 되어서, 전화국을 계승한 '지점'과 M&S 직영대리점의 구분이 어려워졌다. '지점' 검색을 원할 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플라자' 유형 검색 후 주말업무를 보지 않는 쪽을 찾아 가면 구.지점 Plaza일 확률이 높다.

3.2. SK텔레콤

직영점이나 대리점이나 응대에 큰 차이가 없다.[13] SK텔레콤 직영점은 SK텔레콤 자회사인 PS&M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14], SK텔레콤 지점[15]은 SK텔레콤 자회사인 서비스에이스(수도권)와 서비스탑(지방)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SK텔레콤 semi지점[16] 은 지점의 권한 100% 주지는 않았다. SK텔레콤 자회사인 PS&M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담당자 부재시 지점업무처리가 불가능하다.

3.3. LG U+

전에 봤던 두 통신사같은 경우 지점이 있어서 대리점이 잡업무 보기가 수월한 편이지만 이 LG U+같은 경우 지점도 없어서 직영 대리점이 오프라인상에서는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데, 가맹 대리점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참 많아서 답이 없다.

게다가 타 통신사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많이 생기며 현금이 딸려서 많이 어려워하는 편이다. 진입장벽이 낮아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나마 타 통신사 대리점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대리점 직원 출신들이 많이 차리는 편. 보통 스핀오프나 소사장제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17] 대부분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호객 행위가 가장 활발한 업체도 LG U+다. 가끔 여성 고객에게 억지로 호객 행위 한다고 하는 뉴스에 나타나는 경우 거의 대부분이 LG U+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호객 행위도 LG U+>KT>>SK텔레콤 순이라고 보면 거의 정확하다. 심지어 번화가에서는 한겨울에도 한여름에도 호객 행위를 가장 많이 한다. LG U+는 직영점이나 대리점이나 호객 행위 하는데 차이가 없다. 대리점 사장님들이 직영점에서 근무하다가 스핀오프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해서 영업방식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 그리고 알바도 가장 많이 뽑고 가장 많이 때려치는 곳도 LG U+다.

직영 대리점은 CS로 인한 불이익이 가맹 대리점보다 없거나 약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직영 대리점에서 잡업무를 하려고 하면 자신들은 판매만을 하므로 가까운 가맹 대리점으로 가라고 하는 일이 종종 있는 편.

4. 문제점

폰팔이 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4.1. 대리점 직원

앞서 설명한 대리점직원은 본사(Sk telecom, KT, LG U+) 의 직원과 무관하며 대리점 또한 별도 개별사업장의 사원일뿐 특이성이없다.

판매점직원 - 대리점직원과 마찬가지로 개별 사업자의 정직원이다.

4.2. 단가 차이

온라인 코드와 오프라인 코드의 경우 엄청난 단가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대형타라고 불리는 대리점과 소형타의 경우도 현금보유량의 차이가 있기에 펀딩(단말기지원금)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다르다. 문제는 대형타가 온라인 판매를 할 경우 소형타 오프라인 매장과의 가격 차이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형타 오프라인 매장을 사기꾼으로 몰고 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물론 여성이나 장, 노년층이나 중학생 이하의 어린이가 왔을 때는 정말로 사기를 치는 판매점이 많다...

흔한 예로 2012년 11월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아이폰 4S 16G를 814,000원에 판매할 경우 리베이트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략적으로 마진이 약 5만원~15만원 정도이다. 가입비와 유심 부가서비스 및 요금제 유치를 할 경우 마진이 5만원~15만원 정도라는 의미이며, 가장 중요한 점은 15만원의 마진이 남는 경우는 1달에 며칠 안 된다. 거의 대부분 5-8만원 정도.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가입비, 유심, 부가서비스가 없이 50만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롯데 통큰치킨 때문에 동네 치킨집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것과 유사한, 후려치는 치킨 게임식 가격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팀킬도 하고 있다.

특히 갤3 17만 대란이 있었을 때도 대부분의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는 그런 단가 자체가 아예 불가능했다. 일부 대형타와 관계된 매장에서는 있었지만. 그리고 그런 단가는 7년차 종사자도 처음 보는 사건이었다. 10년차 이상 종사자는 예전에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

법인폰 판매기사. #

대형타와 소형타의 정확한 개념은 업계에서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충 대형타는 대형마트, 소형타는 편의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 물론 대형타에서도 소속 소형타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4.3. 여신(與信)과 채권

대리점이 본사로부터 물건을 받기 위해서는 여신한도금액을 설정하고 한도금액 내에서 물건을 받게 된다.

한도금액이 클 경우 전체를 외상으로 주지 않고 일부는 현금박치기로, 일부는 담보를 설정해서 물건을 받아오게 된다. 이것이 자전거 바퀴처럼 꾸준히 돌게 되거나 장사가 잘 되면 재고회전률이 빠르기 때문에 현금한도와 외상한도를 적당히 조절해 받아올 수 있다.[18] 가끔씩 방통위제재 혹은 본사에 마케팅 비용이 없어서 시장이 냉각기[19]로 들어서면, 혹은 인기 있는 단말기가 새롭게 출시되려고 하면 재고회전률이 갑자기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장사가 안되어 여신을 갚지 못해 채권이 밀리게 되며, 신규 단말기나 인기 있는 선호 단말기를 추가 주문하려 해도 기존에 잡혀있는 재고비용이 있기에 출고를 해주지 않는다. 그러면 인기 있는 단말기만 구매하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통은 패키지 형태로 묶음 판매로 강매해야 하기 때문에 비인기단말기도 어쩔수 없이 받게 된다. 일명 밀어내기.

그리고 60일 경과하고 90일 경과하는 동안 안 팔리면 여신을 잡혀있는 것에 대한 이자는 계속 불어나고, 직원 월급, 매장 임대료, 세금 등등 고정비는 계속 나가기 때문에 이런 고비를 여유 있게 보낼 수 없는, 현금 없는 대리점들은 자주 무너진다. 때문에 대형타 도매대리점들의 경우 마진보다는 단말기 회전률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데, 월 4000대 그레이드를 가는 대형타 대리점은 월 최소 5000대의 재고를 돌려야 된다. 보통 손해를 감수해가며 뽐뿌 공동구매 카페에 일반 매장보다 월등히 저렴하게 나오는 이유는, 그렇게라도 돌려야 나머지 인기 단말기에서 얻은 수익으로 퉁치면서 유지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월 4000대를 출고가를 기준으로 잡으면 최소 40억 정도. 매 달 이 정도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으면 그렇게 떨이로 판매하질 않는다. 급하니까 그렇게 하는 거다. 특히 냉각기로 접어들면 소형타들은 그럭저럭 버티는데 대형타들이 못 견뎌 한 방에 훅가게 된다.[20] 가끔씩은 의도적으로 본사에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고 카더라. 그리고 인기 단말기와 비인기 단말기의 경우,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비용엔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여신으로 잡을 때는 차이가 적다.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 옵티머스 시리즈, 베가 시리즈 등등도 출고가로 잡혀있는 금액은 비슷하다. 오히려 출고가는 아이폰이 더 저렴하다. 보조금을 쏘지 않아 구매가는 비싸지만.

4.4. 보조금의 불확실성

핸드폰 보조금에 대해 많은 문제점이 있다. 보조금 부분에서는 영세한 개인사업자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가격을 정하는 것이 보통 매장의 사장 및 직원인 것 같지만, 매일매일 내려오는 가격표를 보고 거기에 맞춰 나간다. 이것을 단가표라고 하는데 보통 하루에 1번 정도지만 심하면 하루에 4-5번씩 바뀌기도 한다. 동일 기종이어도 할부원금이 달라지는 가장 큰 이유. 대신 매일 나오는 단가표는 전국이 거의 비슷하므로 매장마다 부르는 가격은 비슷하다.

사실 기업들이 경쟁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좋은 일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저렴하게 팔 수 있으면 부담이 적고 개수가 많아지기에 좋을 수밖에. 다만 그러면 보조금을 써야 하는 통신회사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기에, 눈치를 보다가 어느 한계를 다다르면, 즉 시장이 지나친 과열 경쟁이 시작된다고 느낄 때 각 통신사 고위 임원진들이 모여 치킨게임을 하지 말자는 회합을 한다는 루머도 있을 지경이다.
  • 관련 기사 1, 2

갤럭시 S3를 17만원에 팔았는데 왜 나중에는 그 가격이 안되는가? 17만원 사건으로 인해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각 통신사에서는 대리점으로 지급해야 할 정산금이 밀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면 하위 판매점들 역시 정산이 늦어지게 된다. 중간에 있는 대리점들은 그렇다고 판매점들 정산이나 직원 월급을 안 줄 수는 없기에 어떻게든 현금을 확보해야 하며, 현금에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이른바 흑자도산을 맞을 수도 있다.

4.5. 요율 및 수수료

보통 통화료의 7%~10% 정도이며 요율 기간은 1년에서 5년까지... 라고는 하는데 수시로 변하기도 하고, 일단 5년은 커녕 2년 이상 사용자도 별로 없다.

보통 가입자 1인당 평균적인 요율은 2000원 정도. 최소한 5000 가입자까지는 어느 정도 투자(라고 쓰고 손해라고 읽는다)를 하면서 유치를 하는데, 빠져나가는 가입자들이 많기에 모으기도 쉽지 않다. 5000 가입자는 모여야 그래도 어느 정도 들어오는 요율로 현상유지할 정도로 퉁칠 수 있는 편이며(지역에 따라 임대료, 임금 등등이 다르기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10000 가입자 정도가 달성돼야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빠져나가는 일이 많아 지속적인 재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에, 가입자 유지는 밑 빠진 독에 물 넣기로 생각하는 편이 편하다.

때문에 안정적인 요율 및 수수료 정산이야말로 대리점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링크와 같은 카페가 발생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그리 쉽게 주진 않는 편이다. http://cafe.naver.com/sook1588

일단 CS 점수를 까다롭게 적용하며 명의도용, 대포폰, 요금 미납, 기준치 목표 미달 등등이 발생했을 경우 정산금을 80%, 60% 등등으로 차등지급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급이 보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괜히 위에서 현금이 몇 억씩 있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SKT의 경우 몇 천만원(?) 정도는 몇 달 늦게 들어와도 타 대리점에 비해 사업자가 받는 타격이 그리 크지는 않는 편이다(일단 업자들이 현금이 많이 있으니까). 그에 비해 KT, LG U+의 경우는 SKT 대리점에 비해 영세한 사업자들이 많기에 500만원, 1000만원이 막혀도 타격이 크다.

대리점은 보통 통신사와 채권 및 보증보험을 걸고 신용거래를 하기 때문에 매출, 매입의 액수가 많아 매출로만 보면 1000만원이 그리 큰 금액이 아닌 것 같지만 직원 월급, 임대비, 기타 등등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기에 제때제때 입금이 들어와야 한다. 비약이 심하긴 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회사에서 비수기에 달성 불가능한 영업 목표를 주고, 목표 달성을 못했다며 월급을 몇 달씩 밀리면서 찔끔찔끔 준다고 생각하면 살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된다.

4.6. 불완전 판매로 인한 차감 및 환수정책

#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리점과의 가격차가 굉장히 큰 편이지만, 오프라인 판매자들에게도 사정이 있는 듯하다. 이 기사의 댓글을 보면 대리점이나 판매점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한탄을 볼 수 있다. 아주 불쌍할 정도이다.

그리고 비싼 요금제, 이상한 부가서비스 가입시키고 싶어서 가입시키는 경우는 드물다. 안 넣으면 개통을 안 시키는 일이 대부분이고, 114에선 클레임 발생시 주 멘트가 "그것은 대리점이 추가수당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는 고객님 맘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빼버리고 환수시켜버린다. 문제는 리베이트 주는 것보다 환수로 가져가는 것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차라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면 그것에 기대기라도 할 텐데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니 큰 문제다.

댓글을 보면 담당 기자에게 많은 종사자들이 환호하며 고마워하고 있다.

아래 개사한 글은 댓글 중 하나로 이 부분에 대해 잘 표현한 것이라 여겨 옮겼다.
통신사의 차감 생각과 ~♪♪
판매점의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방통위~~
그건 아마도 개떡 같은 차감~♪♬

1. 일단 불완전 판매로 인한 클레임 발생시 개통 대리점 및 판매점으로 책임이 내려온다. 이 부분은 고객이 이해하기엔 휴대폰 개통 및 요금제 등등 자체를 너무 어렵게 만들어 버린 통신회사의 책임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한 예로 폭탄요금 방지를 위해 데이터 및 문자, 음성통화나 소액결제 등등 상한선을 미리 정할 수 있음에도 느적느적하는 것이나, 너무 복잡한 요금제(너무 자주 바뀌며 이름도 통신사별로 다르다. 할인율 변경 등등), 부가서비스의 차이가 있는 점 등등

2. 대포폰 및 요금미납, 비정상폰 발생시 최악의 경우 리베이트 및 출고가 환수를 먹인다. 문제는 그런다고 고객이 낼 돈이 없어지진 않는다. 판매자 및 구매자에게 이중청구한다.

3. 통신사 연계 신용카드 판매 할당량이 있다. 신용카드 못 만들면 차감. 괜히 카드 얼마 사용하냐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30만원 이상 결제시 통신비 1만원 지원 할인이란 혜택이 있을 때, 카드 중에 학원비, 주유비, 대형마트 이용은 포함이 안되는 카드도 있다. 그리고 일정 금액을 결제하지 않으면 통신비 지원이 당연히 없다.

4. 통신사 인터넷 유치가 있다. 못하면 20~30만 정도. 1개가 아닌 1~3개 정도. 인터넷만으로 60만원 가까운 차감이 생겨버린다. 그리고 더 열받는 것은 어렵게 유치했는데 통신사 인터넷이 못 들어가는 지역일 때[21]. 그리고 인터넷 최악은 간신히 유치했는데 취소시켜버리고 다른 대리점이나 본사 직영점 등에서 스틸하는 경우. 이런 경우 고객은 잘 모르고 하기로 한 회사이니 속을 수밖에 없다.

5. 부가서비스 환수

6. 요금제 환수

7. 실적환수(댓수 그레이드)

8. 6개월 중도해지 및 정지시 출고가 환수. 폰 구입하고 군대 갈 수도 있고 해외여행 가느라 정지할 수도 있고, 잃어버리거나 부셔지거나 고장날수도 있지만 환수다. 그렇다고 고객에게 기기값을 빼주지도 않고 다 받아먹는다. 이중청구 시켜버린다.

4.7. 알뜰폰 대리점 및 통신사 1인 대리점

갈수록 경기가 나빠지고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무점포 무자본으로 할 수 있는 1인 대리점 창업 및 통신 3사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알뜰폰 대리점 창업을 권하는 창업 컨설팅 업체들이 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하지 마라. 만일 그것이 좋다면 기존에 대리점 판매점 하는 사람들이 왜 하지 않겠는가?

무점포 창업이란 것이 얼핏 들으면 좋아보이지만 간단히 말해 방판이다. 인맥장사다. 때문에 사돈의 팔촌까지 인맥을 파고들어 최대한 많이 잡아도 한 100명 정도 채우고 나면 더이상 팔 수가 없어 때려치는데, 개인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기에 보증보험 및 채권 등을 잡고 있어 몇 년 안에 클레임 발생 시 환수 당할 가능성이 높아도 너~ 무 높다.

혹시 부모님이 이런 창업설명회 및 컨설팅을 받고 계시다면 앞뒤 사정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반드시 말려야 된다. 차라리 연금이나 예금을 까먹는 게 훨씬 좋은 일이다. 앞서 말했듯 현재 소규모 대리점 및 판매점들도 정리되고 있는 추세이니, 이런 종류의 1인 무점포 대리점이 레드 오션 속에서 살아남기에는 꿈도 희망도 없다. 또한, 이 바닥도 이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미 N모사 등 유명 다단계 통신사들이 MVNO 시장을 시작한 지도 10년쯤 되어간다.

5. 앞으로의 전망[22]

2012년 들어 각 통신사의 직영점이 점점 늘어나고 블랙리스트 제도가 생겨나면서 제조사에서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지마켓에서는 ZTE의 스마트폰마저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며, MVNO 중에서 중국산 단말기를 수입 및 유통을 생각하는 업체마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소형대리점 및 판매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것에 대한 견제구로 삼성에서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라는 단말기를 출시했기에, 개인 사업자들은 더 어려워지면 어려워지지 쉬워지지 않게 생겼다. 대신에 고정되어 있던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역시 외국 회사들이 좀 들어와야 개선된다. 애플의 아이폰 덕분에 스마트폰 및 통신사의 규제가 풀렸다면, 그동안 단말기 자급제 및 MVNO 활성화를 내세워도 꼼짝 안하던 제조사 통신사 연합이 ZTE의 Z폰 덕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국내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캐쉬 카우인 국내 시장을 포기할 수 없기에 앞으로 외국단말기의 수급여하에 따라 움직임이 생길 수 있게 되었다. 지마켓의 모기업이 외국계인 것의 영향인 듯. 물론 아이폰 정도의 충격파는 아니라는 게 아쉬울 뿐.

애플에서 iPhone 5블랙리스트로 판매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알뜰폰 2nd(세컨드)을 판매하고 있다.

GS25에서도 알뜰폰 업체인 에버그린모바일과 연합해서 판매하려고 하고 있다. #

아직까지 동네에 많이 있더라도 시장이 이미 레드 오션화 된 지 오래라 상당수 소형 매장들이 정리되고 있는 추세이다. 혹시 대리점 사업에 관심이 있더라도 인맥이 없고[23] 현금이 없으면 안하는 것이 좋다.

카더라 루머 중엔 10년 동안 50억을 투자한 대리점주가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6. 사건사고

2019년 1월 4일, 대리점 점주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몰래 휴대폰을 개통한 사건이 생겼다. 이로 인해 몰래 개통당한 피해자들은 수백 만원을 물게 되었는데 대리점은 이미 폐쇄되었고 점주가 붙잡혀서 명의도용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없다. 이렇게 가능한 이유는 통신사가 계약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 #

2019년 6월 18일, 대리점들이 학생들을 노려서 막무가내로 마구 개통을 시켰다. 대리점이 통신사에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싸인만 하라고 유도하기까지 했다. 피해자들은 대리점에 속아 기기값이 이중 청구되는 등을 피해를 입었는데, 통신사는 정작 철회만 시켰을 뿐 대리점들의 사기 판매를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 #

2020년 9월 27일, 대리점에 통신요금을 사기당한 어느노인이 대리점에 방화를 저지른사건이 예전에 있었다. 사실 통신요금이 너무 과하다고 계약을 바꾸려고 했는데 대리점에서는 그럴수없다고 실랑이를 하다가 방화를 저지른것이었다고 한다.

2020년 10월 27일, 한 대리점 직원이 요금을 낮춰주겠다고 했는데 코로나 상황이라서 신분증 사진만 보내달라고 한 뒤 받은 신분증 사진으로 명의도용해서 핸드폰을 개통한 후 중고업자에 팔아 돈을 챙긴 일이 생겼는데 통신사 측은 보상하면 그만이라고 한다. #

2021년 5월 23일, 15년 전 해지된 휴대전화 요금이 지금까지 계속 빠져나오는 사례가 있다. # 알고보니 대리점에서 신규가입을 하면서 기존 번호를 해지해달라고 했음에도 대리점이 해지하지 않았던 것이다. 청구되는 요금이 소액이다보니 피해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2G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문자를 보고 이제야 확인하고 LG U+에 환불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대리점 책임이라며 거부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리점은 이미 폐업한 상태(...)

2021년 9월 23일, 한 KT 대리점에서 반납받은 휴대전화의 정보를 빼가서 보는 사태가 발생했다. #

2021년 9월 24일, 폐점한 KT 대리점의 고객 개인정보가 근처 대리점에 옮겨졌는데 옮겨받은 대리점들이 영업에 활용했다. 고객에게 여러 이유로 해서 대리점 방문을 유도시킨 후 개통을 권유하는 것. 이는 KT의 개인정보 관리 구조상 본사가 담당하는 것이 아닌 대리점들이 담당하는 위탁 방식을 쓰기 때문이다. LG U+SKT는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과는 반대다. #

7. 외국에서는

나라별로 많이 다른 편이다. 한국이랑 비슷한 나라도 있고, 아니면 그냥 고객상담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도로 취급되는 나라도 있다. 통신사에 등록만 하면 구멍가게에서도 유심카드를 팔고 선불요금 충전할 수 있는 나라도 있다. 기기는 취급 안 하고 유심카드만 판매하는 식이다.


[1] 예를 들어 KT와 계약 되었다면 KT만 개통이 가능하다는 뜻.[2] 여기선 대리점 직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3] 선호 단말기 우선배정, 영업 할당량 조절, 보조금 지급 등등.[4] 본문의 내용의 거의 대부분의 경우 SK텔레콤은 제외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5] 기준은 대리점 직원의 설명에 따라 다르지만 11000원으로 가량.[6] 다만 SK텔레콤의 경우는 제외한다.[7] 지역에 따라 임대료, 임금 등등이 다르기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8] 물론 쇼 미 더 머니를 할 수 있다면 제외다.[9] 100대만 해도 8천~9천만원. 거의 1억에 가까운 금액이다. 때문에 보통 여신으로 지르고 나중에 리베이트로 채우는데, 그 금액을 채워야 하는데 그게 예상만큼 잘 안 된다.[10] SIM이 들어가는 보급형 사양의 모델로, 'Wi-Fi 안 잡혀도 인터넷 가능'+'통신사 Wi-Fi 제공'이라는 무기로 어떻게든 팔아야 한다.[11] 관할 지역전화국 출장소 개념이다.[12] 여긴 말 그대로 대리점이 아닌 지점이다. 오프라인 고객센터의 격이며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보통 예전 전화국이었던 곳에 있는데, 전산망 운용 등으로만 운영되어 대면업무가 불가한 지사도 있어서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곳은 보통 개인 업무는 안 보는 지사라서 가도 직원분이 해주고 싶어도 제한된 업무만 해 줄 수 있거나 아무것도 못해주신다(...)[13] KT나 LG처럼 일반 대리점하고 직영점하고의 처리 가능 업무가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SK는 직영점이나 대리점이나 동일하다.[14] 따라서 매장명에 PS&M이 들어가 있으면 직영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5] 여긴 말 그대로 대리점이 아닌 지점이다. 오프라인 고객센터의 격이며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16] 직영점과 동일하나 지점의 권한이 추가되었다. 매장명에 PS&M OOO센터라고 되어있다.[17] 특히 스핀오프나 소사장은 타 통신사들도 있다.[18] 예를 들어 1월달에 입고된 단말기를 2월말까지는 결제를 해야 하는데 장사가 잘 되면 팔아서 갚고 못 팔면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19] 쿨시장이라고도 한다.[20] 물량이 적어 외상한 금액도 적지만 평소엔 대형타보다는 비싸다.[21] 구 시가지, 혹은 오래된 동네, 시골 같은 경우 KT만 되고 SK, U+의 인터넷 설치가 안되는 지역이 종종 있다.[22] 해당 문단은 2024년 기준 무려 12년 이전의 정보이므로 참고만 하자.[23] 대리점 직원 정도의 인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 쪽의 임원급이나 최소 부장급을 말한다. 대리점 사장의 경우는 좀 애매하다. 케바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