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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헛순이 소개 동영상 |
헛소리(인터넷 방송인)의 TS버전 버츄얼 아바타.
일반적인 스트리머의 버츄얼 아바타와는 달리 헛소리 본인은 매우 싫어하지만 시청자와 지인 스트리머들이 말 그대로 떠먹여 주는 식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특징이 있다.
헛순이가 나오는 동영상은 헛소리 라이브에서 감상이 가능하다.[1]
2. 배경
헛소리가 인터넷 방송인 생활을 시작한 지 8년이 넘어가고 2024년 12월 29일 기준으로 유튜브 구독자가 16만 3천명을 넘어가는 중견급 스트리머로 성장했지만 이상하게도 라이브 방송만큼은 다른 스트리머들의 합방이라던가 규모에 걸맞은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2][3] 라이브 방송은 스트리머의 주요 수입원중 하나이고 저작권이나 아동용 영상 지정등의 이유로 조회수에 비해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병맛더빙이 주력인 헛소리에게는 라이브 방송의 수익이 더욱 중요했다.그렇다고 헛소리가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방송의 주력이 된 병맛더빙은 물론이거니와 유튜브 동영상도 자주 제작하고 재미도 있어서 조회수도 평균적으로 5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동영상을 많이 올리지만 항상 동영상을 추가로 더 많이 올려달라는 시청자의 의견이 나올 지경이기도 하다.
라이브에서도 스스로 방송감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시도하기도 하며 리액션을 잘 하고 타격감도 좋은 편인데다가 라이브 방송을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매일 실시하는 성실함도 보여주므로 기본적으로 라이브 방송에도 재능이 있다. 여기에 더해서 고정 시청자층이 존재하며 열성적으로 활동까지 하므로 보통은 라이브에서도 규모에 걸맞은 시청자 수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라이브 방송을 보게 되면 마치 식탁에 밥과 반찬은 있으나 숟가락이 없거나 하는 등 뭔가 조화롭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되므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숫자가 계속 정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될 수 있으나 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은 2020년대의 한국에서의 스트리머 방송에서 반쯤은 필수품화된 버츄얼 아바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남성용 버츄얼 아바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딱 지인들끼리 소통용 정도로 사용될 수준이지 2024년의 기준에서 본격적인 방송용 아바타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넘치는데다가 헛소리 본인도 버츄얼 아바타를 잘 사용하지 않으므로 방송에서 자주 보기도 어렵다.
그래서 방송화면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헛소리의 목소리만 나오거나 종종 실제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둘 다 기존 시청자들을 붙잡아두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오거나 장시간 붙잡아두는 것에는 한계점이 많다.
3. 발단
헛소리의 경우에도 헛소리 아일랜드란 이름의 팬카페가 존재하며 당연하게도 거기서 카페 가입자들이 팬아트를 올리는 일이 있었고 남성 스트리머라면 피할 수 없는 이벤트인 TS 여성화 버전의 팬아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것이 헛순이의 시작이었다.원래는 1회성으로 스쳐 지나가는 사건으로 속된 말로 유튜브 각도 아니었으나 헛소리가 카페 탐방중에 팬아트를 보고 말 그대로 매우 싫다는 반응을 말 그대로 찰지게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주면서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고 고화질의 헛순이 팬아트가 계속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벤트성으로 헛순이 팬아트 공모전이 열리기도 했다.
그 중에서 키븐이라는 사람이 본격적으로 헛순이 버츄얼 아바타를 스스로 제작한 후 헛소리에게 공짜로 보내주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헛소리는 최소 수십만 원의 가치를 가지는 버츄얼 아바타를 만든 것 자체는 감탄하였으나 본질적으로 자신의 TS라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툴툴거리면서 그냥 접수만 하고 끝났다.
여기까지라면 헛순이는 영원히 데뷔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스트리머랑 합방하기 전 까지는..
4. 탄생
버튜버 콘테스트 참가자 소개 영상 |
5. 전개
그러나 헛소리의 약점인 라이브 방송 중 Nidhogg 대결상황에서 묻고 더블로 가기 같은 일로 인해 결국 패배 후에 벌칙으로 헛순이 방송을 해야 하는 사건이 벌어졌으며 벌칙으로 인한 1회성 방송으로 헛순이 방송이 시작되었다.첫 방송1회성이기에 일부러 목소리 변조도 어설프게 하는 등 준비가 안된 방송이었지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라이브 시청자수와 후원이 크게 늘어났다. 여기서 유명한 말인 당신은 암캐의 재능이 있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그 후에도 벌칙으로 2 - 3회 헛순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헛순이가 방송용 버츄얼 아바타로 완전히 자리를 잡는다.
헛소리는 헛순이를 자주 꺼내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 벌칙이 종료된 후에는 한동안 헛순이를 꺼내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시청자들의 요구가 있었고 1달에 1번 정도라면 괜찮을 듯 싶어서 후원바를 열었으나 기록적으로 후원이 채워지는 탓에 헛순이 방송을 중단할 수 없을 지경까지 올라오게 된다.
헛순이 버츄얼 아바타를 만든 키븐도 헛소리에게 마마 대신 계모 소리를 듣게 되지만 열성을 다해서 각종 의상을 제작하고 VRChat에서 직접 동작법을 교육시켜주었으며 나중에는 헛순이 2.0을 새롭게 만들었고 방송중에도 리퀘스트가 뜨면 그 때마다 새롭게 개조한 헛순이를 헛소리에게 전달해주었다.
6. 절정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목소리 변조도 일부러 어설프게 한 헛순이가 인기를 끌만한 사유는 부족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헛순이의 인기가 올라갔다.- 버츄얼 아바타의 수준이 높음
공짜로 받은 버츄얼 아바타라고 보기에는 수준이 매우 높아서 헛소리도 주문 넣으면 최소 수십만원은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보통 이런 아바타는 기본 의상을 포함한 몇 개만 기본 가격에 들어가는데 실제로는 여러가지 버전의 의상이 추가되었으며 헛순이 2.0도 만들어졌으므로 실제 가격은 수백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헛순이 버츄얼 아바타를 제작하는 키븐의 인내심도 매우 높은 편이라서 말 그대로 헛소리에게 떠먹여주는 식으로 빠르게 제작해서 헛소리에게 보내주고 피드백을 받고 헛소리가 종종 읽씹을 하면 1천원 후원으로 강조해서 반복하는 등 정성이 매우 넘치는 활동을 한다.
- 헛소리의 장인정신 발휘
헛소리는 사회적으로는 건축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며 본질적으로는 업무에 돌입하면 본인이 싫거나 좋은 것은 일단 마음 속 선반 위에 올려놓고 나중에 생각하기로 한 후 방송에서 헛순이를 연기할 때는 심혈을 기울여서 메소드 연기에 가깝게 장인정신을 발휘해서 방송한다.
그래서 헛순이 아바타의 표정이 다양하지 못하고 실제 얼굴 표정을 읽어내서 반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지 않는 상황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으로 생동감 넘치게 헛순이 버츄얼 아바타를 움직인다. 말투나 얼굴각도나 리액션이나 타격감도 한 몫해서 말 그대로 서서히 헛순이로 물들어가는 헛소리를 연기했기에 나중에 가면 어설픈 목소리 변조도 듣다보니 현실감 있어서 좋다는 소리까지 들었다.[4]
- 시청자와 지인 스트리머들의 적극적 협조
헛소리가 중견급 스트리머가 되었으나 스트리머의 주 수입원 중 하나인 라이브 방송이 미약하다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는 시청자가 많았으며 지인 스트리머도 상당히 놀라워하기도 했다.[5]
그래서 헛소리가 헛순이를 자주 꺼내도록 자주 언급하기도 했으며 후원도 열성적으로 해서 헛순이 방송이 쭉 이어지도록 했으며 나중에는 주크박스라는 사람이 자신도 헛순이 아바타를 제작해보겠다고 나설 지경이었다. 말 그대로 돈 한푼 안받고 자발적으로 버츄얼 아바타를 제작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2명이나 된 것이다.
그 외에도 미인형 버츄얼 아바타가 화면에 나옴으로서 헛소리 라이브 방송의 요소가 하나로 결합되어 매끄럽게 움직이는 효과도 가져왔고 평소 라이브 방송에서 뭘 할지 고민하던 헛소리에게 방송각이나 소재가 올라오는 일도 증가해서 쏠쏠하게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증가했다.
7. 결말.. 그러나
이렇게 잘 나가던 헛순이는 2024년 12월 25일의 라이브를 끝으로 일단 막을 내린다.마지막 방송이렇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헛순이가 큰 인기를 끄는 것과는 달리 헛소리의 마음이 썩어들어간다고 표현할 정도로 안좋아지는 것이 문제였다. 방송할 때야 장인정신을 발휘하여 메소드 연기급으로 활동하지만 방송이 끝나면 헛소리가 조커를 연기하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급의 충격을 받는다고 말할 수준이었다. 그래서 헛순이 도네바도 다시 닫아놓은 것이다.
그러나 헛순이 소개영상과 댓글에서 나오듯이 후원이 필요하면 다시 이벤트성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고 벌칙으로 헛순이를 할 가능성도 높아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8. 부활
라꼬미와의 우리 결혼(투)했어요는 두 사람 간에 맞지 않게 되어서 안타깝게도 종료가 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행히 위의 버튜버 컨테스트 참가 신청자들 분에서 아세비와의 인연을 가지게 되어 매주 토요일 마다 유희왕 클래식 랜드에서 같이 방송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라꼬미와의 인연으로 여우랑이와 연못여우 부부[6]까지 인연이 깊어지게 되어 4인 크루를 결성하게 되어 같이 합방을 하게 되었다.여기에서 팀을 고르게 되고 여우랑이/연못여우 일명 여우 팀은 헛순이를 공약으로 걸게 되는데...
[1] 동영상중 일부는 저작권 문제등으로 인해 삭제된 상태다.[2] 라이브 다시보기에서 과거 흑역사 탐방을 통해서 알수 있듯이 방송 생활 몇년 동안 합방을 아얘 안한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2024년 이전까지는 사실상 합방이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3] 그리고 헛소리 본인이 본인만의 방송을 고집하고 있었고 다른 사람과의 합동방송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큰 요인이었다.[4] 농담성 발언이긴 하지만 헛소리가 본격적으로 버미육으로 활동하면 넉넉잡고 1년 안에 돈도 많이 벌고 유명인이 될 자신이 있다고 할 정도였고 시청자들도 수긍했다.[5] 라꼬미와 아세비와의 합방 이후에 시청자 수 언급은 다른 스트리머들과의 협조로 평균 시청자수도 올라갔고 그런 이야기가 거의 사라졌다. 결과적으로는 윈윈인 셈.[6] 원래 각자 방송하면서 연인 사이였으나 실제로 결혼까지 하게 되어 같이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