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9년 발매된 리쌍 6집 HEXAGONAL의 타이틀 곡이자 3번 트랙. 정인이 피처링하였다.1집의 Rush, 2집의 리쌍부르쓰, 3집의 내가 웃는게 아니야와 광대, 4집의 발레리노, 7집의 TV를 껐네, 그리고 눈물과 함께 리쌍의 명곡들 중 하나이다.
2. 상세
리쌍의 모든 곡을 통틀어서 가장 인지도 있는 곡이라 할 수 있으며, 설령 곡을 모르더라도 정인의 후렴구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부분과 길의 훅 "태양은 뜨거운데 네 맘은 얼어있네~" 부분은 들어본 사람이 굉장히 많다. 발매 당시 멜론차트에서 1위에 올라 리쌍 곡 중 처음으로 멜론차트 1위에 오른 곡이 되었으며,[1] 멜론 2009년 연간차트에서 18위를 차지하고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Sudden Rise 부문을 수상했을 정도로 대성공을 한 곡이다. 가사가 이미 마음은 서로 떠난지 오래되었지만 헤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특히 "사랑은 한때 사랑은 이별과 한패 이별은 사랑을 데리고 간대"라는 가사가 큰 호평을 받았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Official Music Vid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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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표절논란 해프닝
발매 당시 E.O의 노래 기억해와 멜로디가 유사해 표절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E.O의 곡도 루서 밴드로스가 1983년 발표한 곡 Superstar을 샘플링 한 것이다. 당시 앨범의 부클릿에는 길과 Peejay가 작곡하고 개리가 작사한것으로 나와있다. 저작권 협회에도 당시에는 길과 Peejay 작곡으로 등록되어있었다.이에 대해서 리쌍은 원곡 저작권자측의 허가를 받은 적법한 샘플링이며 부클릿에 원작자 표기 누락에 관련해서는 원작자측이 리쌍의 곡을 샘플링으로 볼것인지 리메이크로 볼것인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3] 지금은 저작권협회에 원곡 Superstar의 작곡자들과 개리가 공동작사 길이 공동작곡자로 등록되어있다.
3. 가사
|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가사 |
|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우린 삼백만 원짜리 중고차로 함께 어디든 다녔지 남부럽지 않게 팔짱을 끼고 한 장의 사진에 추억을 담고 밤잠을 설쳐가며 서로를 알아가고 내 꿈은 너의 미래가 되어 우린 서로를 따르는 한 쌍의 아름다운 새여 채워져도 부족했던 사랑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픈 사람 하지만 세월 앞에서는 역시 서로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욕실에 홀로 앉아 우는 너의 울음소리 나를 쏘아보는 눈초리 날이 갈수록 더 해 난 또 이별을 생각해 하루 종일 태양은 뜨거운데 네 맘은 얼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사랑하긴 하는데 Baby 모든 게 그대론데 우리는 변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사랑하긴 하는데 Baby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때론 너무나 바빠 너에게 미안해 지갑에 돈을 채우고 시간을 내 티 나게 사랑을 표현 못 해도 너와 함께 영화를 보고 밥을 먹으면 네 기분이 풀릴 거라 여기던 내 생각은 또 빗나가 거리를 거닐며 너에게 장난을 쳐도 진부한 사랑놀이 사랑은 한때 사랑은 이별과 한패 이별은 사랑을 데리고 간대 태양은 뜨거운데 네 맘은 얼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사랑하긴 하는데 Baby 모든 게 그대론데 우리는 변해있네 누구의 잘못인지 사랑하긴 하는데 Baby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사랑은 한때 사랑은 이별과 한패 이별은 사랑을 데리고 간대 사랑은 한때 사랑은 이별과 한패 이별은 사랑을 데리고 갔네 버리면 버려지는 게 사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 꿈인데 네 손을 잡은 건 원하면 얻어지는 게 사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 꿈인데 나는 벗어나지 못하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no Oh yeh 사랑에 묶이는 남자는 약해빠진 걸까 사랑을 굶기는 남자는 무능력한 걸까 비밀을 숨기는 남자는 나뿐인 걸까 사랑 대체 왜 변하는 걸까 |
4. 여담
- 웹툰 남과 여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이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이다. 해당 에피소드의 남주인공의 외형이 이 노래의 뮤비 속 류승범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며, 내용도 이 곡의 주제와 비슷하게 서서히 마음이 식어가는 연인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전반적으로 이 노래에서 모티브를 딴 듯하다. 남과 여는 그외의 에피소드 제목으로 "나란 놈은 답은 너다", "내 몸은 너를 지웠다" 등 리쌍 곡들의 제목을 상당수 사용하기도 하였다.
- 개리가 한창 런닝맨에서 활약하던 당시 이 노래가 BGM으로 상당히 자주 사용되었다.
- 곡 제목이 워낙 길다보니 이 곡을 "헤못여, 떠못남"으로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 2010년 무한도전 법정공방 죄와 길 특집에 출연한 이효리가 길을 변호하며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을 때 갖고 싶었던 구두를 길이 해외에서 직구해서 선물했다고 한다. 이효리가 출연한 리쌍의 뮤직비디오는 이것밖에 없다는 걸 고려했을 때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뮤비 촬영 당시 에피소드로 추론이 가능하다.
- 쇼미더머니 5 프로듀서 특별공연 때는 개리의 랩 부분을 들어냈고 정인의 보컬은 특별출연한 헤이즈가 대신 소화했다. 이어지는 Rush에서 정인이 등장하기에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도 정인이 소화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1] 참고로 리쌍의 멜론차트 1위 곡은 이 곡과 '눈물', 'TV를 껐네...', '주마등' 4곡 뿐이다.[2] 다만 루서 밴드로스도 리메이크다. 원곡은 Delaney and Bonnie가 1969년에 발표했다. 리쌍이 말한 원작자도 루서 밴드로스가 아니라 해당곡의 작곡자를 의미한다. 링크된 기사에서는 루서 밴드로스가 원곡자인것처럼 적혀있지만 기자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것이다.[3] 샘플링으로 볼것이냐 리메이크로 볼것이냐에 따라서 수익 분배가 달라지기때문에 명확하게 해 둘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