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20:52:04

헤이쇼


1. 개요

구름처럼 바람처럼의 등장인물.

2. 행적

콘톤의 의동생. 처음에는 콘톤과 함께 깅가 일행을 안전하게 호위하는 등 경호원 같은 일을 했다. 산적 사냥을 계기로 나중에 출신지의 관직을 얻어 결혼한 것을 계기로 이름을 '이류다'로 개명하지만, 접대를 계속하는 지루한 일과 안온한 생활에 질려 콘톤과 함께 반란을 기도하여 반란군의 장군이 된다.

심심풀이 놀이로 시작한 전쟁이었지만 어느덧 진심으로 옥좌를 원하게 된다. 이 일로 콘톤과 의견이 갈리고, 콘톤이 반란군을 떠나게 되는데, 그와 오래 알아온 사이이기에 의리는 느끼고 있어 콘톤을 살리고 싶으면 후궁의 여인들을 풀어달라는 강가와 콘톤의 연극을 깨닫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동의한다.

결국 나레이션에 따르면 염원이 이루어져 '신주(新周)'를 건국하고 초대 황제가 되지만, 황제로서의 기량이 뒤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람을 통솔하는 재능과 인망이 없는 게 화가 되어 불과 3년의 영화로 막을 내리고 고향에서 처형당한다.

원작에서는 우제산에서 무법자 패거리의 수령이었지만, 개심해 자경단을 결성, 북사로 향하는 깅가 일행을 보호한다. 후에 병창에서 발생한 농민 반란 진압에 협력하여 산북주도사의 데릴사위가 되어 산북주도사시랑 지위를 얻었다. 그 후 심심풀이로 거병, 어느덧 옥좌를 원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소건조를 멸망시키고 신주조를 열었다. 그러나 찬탈 왕조이기도 했고, 이후 발생한 국내 반란에 대응하지 못해 왕조는 2년 만에 멸망, 본인은 도망치다가 지방 봉기군에게 잡혀 처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