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5:55:10

혁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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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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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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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룡
몽키 D. 드래곤
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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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장 [[엠포리오 이반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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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인물
엠포리오 이반코프
지니벨로 베티 모피
몰리
린드버그 카라스
바솔로뮤 쿠마(지부 불명)
부군대장 이나즈마 아히루 우시아노 갬보 지론
기타 코알라 · · 테리 길테오 · 바니 조 · 레이즈 맥스 · 캐롤라인 · 엘리자베스 · 모다
본거지 바르티고 → 뉴하프만 왕국
이탤릭체: 탈퇴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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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군
革命軍
Revolutionary A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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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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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목적4. 성향5. 능력이 있는가?
5.1. 있다5.2. 없다5.3. 중립
6. 작중 행적7. 구성원
7.1. 총사령관7.2. 간부
7.2.1. 참모총장7.2.2. 군대장
7.2.2.1. 前 군대장
7.2.3. 부군대장7.2.4. 기타
7.3. 병사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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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피스에 등장하는 무장 조직.

해군본부 칠무해 사황이라는 해적 VS 해군 사이 3대 세력과는 별개로 그랜드라인과 4대 바다 전부에 퍼져 세계정부 및 천룡인과 대립하고 있는 세력으로, 세계정부 상층부를 직접 노리는 만큼 그 위험도만은 사황 이상으로 평가받는 세계정부 입장에선 최악의 범죄집단이다.

지도자는 몽키 D. 드래곤으로 본거지는 위대한 항로에 위치한 '백토(白土)의 섬' 바르티고였다. 그러나 검은 수염 해적단의 1번선 선장 지저스 바제스 때문에 위치가 발각되어 파괴된 후 뉴하프만 왕국으로 본부를 옮겼다.

2. 기원

전신은 드래곤이 창단한 비무장조직 자용군(自勇軍)으로, 본래 해군영웅 가프의 아들이자 전 해군 드래곤이 해군에 자신이 원하는 정의가 없음을 깨닫고 탈영, 세계정부가 지배하는 이 체제 자체를 뒤엎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창단하면서 시작되었다.

초창기 혁명군은 여러 국가에서 왕정에 대한 분노를 시위 등으로 바꾸던 조직이었고, 이 상태에서도 여러 왕들을 몰아내자 수장이었던 드래곤이 지명수배가 되었다. 22년전 세계정부오하라버스터 콜로 밀어버린 것을 보고 분개하고 대해적시대가 시작되면서 무장을 결의, 드래곤과 이반코프 양 기둥에 쿠마가 더해져 혁명군으로 재창단[1]하였다.

당시에는 베가펑크가 대놓고 가난하다고 말한 거나 드래곤이 자금충당을 위해 각국의 반란군에게 용병처럼, 즉 어느정도 대가를 받고 도와준 걸 보면 처음에는 지금처럼 큰 세력은 확실히 아니었지만 8년전의 레벨리에서도 거론되는 등 30년에 걸쳐 세력을 불려나갔고 부패한 절대권력을 타도해야 한다는 드래곤의 사상이 퍼지면서 몇 개의 국가에서 반란이 발생, 이스트블루에서도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기사를 나미가 읽는 장면이 있으며, 사우스 블루의 '센토레아'는 아예 멸망했다.[2]

이렇듯 세계정부 소속 가맹국이던 왕국들을 계속해서 줄여나가자, 아예 세계정부에선 수장인 드래곤을 세계 최악의 범죄자로 규명하고 있으며, 혁명군을 적으로 규정해 대립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런게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갈수록 혁명군의 사상에 동조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는 과거와 달리 혁명군이 마리조아로 향하는 보급선을 직접 공격하는 등, 점점 더 규모를 불리며 세계정부의 목을 조르고 있다.

3. 목적

우리가 진짜 쓰러뜨리고 싶은 것은 '세계정부'가 아니야. 그걸 지배하는 '천룡인'이니까요.
코알라, 905화
우리들의 적은 왕들보다 더 위인....... 저 녀석들이니까.
사보, 1085화

혁명군의 목적은 세계정부를 지배하는 천룡인 타도.

혁명군 사상의 확산과 지지자가 증가하게 된 원인은 천룡인의 횡포에 있다. 특히 세계정부는 자신들에게 천상금(天上金)이라는 상납금을 바치지 않는 국가의 가맹을 거부하며, 이러한 국가들의 국민들을 강제로 노역에 동원하고, 해적의 침입이나 노예로 인신매매 당하는 것을 방관한다. 이 천상금이라는 것이 액수가 어마어마해서 어떤 나라는 천상금 내다가 온 국민이 굶어 죽어 멸망했고, 사황 카이도의 출생지인 보드카 왕국은 천상금을 내기 위해 전쟁을 지속해야 했을 정도다. 덧붙여 가입을 제안했을 때 거절하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가입을 강요하는 데다 그걸로도 모자라 천상금만 납부할 수 있다면 가입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따지지 않는다.[3]

세계정부의 지배층인 천룡인은 800년의 권력 독점으로 완전히 타락했다. 선민사상에 완전히 찌들어 폭정을 일삼는 집단으로 전락했다. 사람들을 이유도 없이 괴롭히거나 죽이는 건 일쑤고, 그들에게는 같은 천룡인을 제외한 자들은 그저 노예다.[4] 작품에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천룡인의 행태는 이미 세계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증오를 받고 있으며, 돈키호테 호밍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들의 만행은 상상을 초월한다.

혁명군의 타도 대상이자 오랜 세월 군림하면서 폭주하는 천룡인은 악이지만, 어쨌거나 '대해적시대'인 현 시대에서 세계정부는 반드시 필요한 집단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혁명군의 최종적인 목표는 세계정부 자체가 아닌 천룡인이다. 민중의 방패로서 전세계의 치안을 맡고 있는 해군뿐만 아니라 범죄자들을 가두는 임펠 다운이나 악인들의 형벌을 결정하는 에니에스 로비 등의 모든 국가 기관의 기반이 바로 세계정부이기 때문. 세계정부가 사라지는 순간 필연적으로 세계는 더 큰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그런 혼란에 희생되는 것은 아무런 힘이 없는 민중들이다. 그리고 혁명군의 사상은 필연적으로 한 나라의 안정을 해치는 반란을 불러오고 반란은 피를 수반한다.[5] 사실 천룡인의 횡포가 극심해도 그래도 가맹국들이 탈퇴를 하지 않는 이유는 해군 때문으로 볼 수 있는데, 원피스 세계관이 수십 년째 대해적 시대를 겪고 있는 데다가 그 전에도 로저 해적단, 록스 해적단 같은 대해적이 설쳐댔고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분명 세계정부는 정상전쟁을 통해 사황의 한 축이자 당대 최고의 대해적이라 할 수 있는 흰 수염을 죽였지만 하필이면 흰 수염이 자신의 라이벌이던 로저가 죽기 전 원피스는 실재한다는 말을 남겨 대해적시대를 연 것처럼 본인 또한 그 말을 하여 제2의 대해적시대만 열렸을 뿐 달라진 게 없다.[6]

4. 성향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울 의지가 있는 자는, 이 배에 타라!!!

혁명군이 추구하는 가치는 단 하나, 바로 자유다. 해군과의 차이가 있다면 결코 자신들을 정의라고 칭하지 않는다. 이러한 혁명군의 성향은 원피스 필름 골드에서 로브 루치사보의 문답에서 잘 나타난다.[7] 때문에 혁명군은 정의의 사도가 아니다. 자유의 가치와 정의의 가치는 언제나 같이 가는 것이 아니다. 대표적 예로 이반코프는 루피를 도와 임펠 다운 탈옥 사건을 도왔으며, 이 과정에서 한냐발이 혁명군을 모반인이라며 해적과 함께 민중들이 잠들지 못하도록 하는 공포로 지칭했다. 혁명군의 총사령관 드래곤 역시 아들이 민중의 입장에서는 명백히 '악'인 해적이 되었지만 그것도 좋다고 말했으며, 나름 성군이던 네펠타리 코브라를 죽였다는 누명을 사보가 이용하겠다고 당당히 말할 정도로, 이들의 행보는 '정의'나 '선'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다만 어디까지나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자유일 뿐, 이들이 무조건 정의에 반하는 짓을 하는건 아니다. 애초에 드래곤이 자용군 및 혁명군을 조직한 이유 자체가 해군에 정의는 없었다는 것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혁명군이 주로 활동하는 국가들도 국가의 폭정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곳인 경우가 많고, 이들이 거병한 이유 자체가 부패할대로 부패한 세계정부와 천룡인들을 타도하기 위해서인 만큼, 이들이 본질적으로 악한 조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기본적으로 범죄자인 해적은 물론이고 정의에 대한 태도가 코트에 써있는 글씨와 다르게 애매한 해군에 비하면 혁명군은 절대악타도라는 대의 아래에서 민중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비교적 정의에 가까운 집단이라고 볼 수도 있다. 드래곤, 이반코프, 쿠마, 사보, 코알라 등 주요 인물들이 흠잡힐 악행을 저지른 적이 없는 (현시점에서 말그대로 원피스 세계관에서 가장 순수하게 정의와 선역에 가까운) 유일한 집단이기도 하다. 비슷한 이유로 평가가 떡상한 잇쇼만 해도 기본적으로 해군 소속이면서 아라마키를 방해하거나 루피 일당을 놔주는 등 이런저런 반항에 그치지만, 체제 자체를 완전히 뒤엎으려고 하는 조직은 혁명군 밖에 없기에, 사실상 혁명군이야말로 디스토피아적인 원피스 세계관의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요인물들도 하나같이 성장배경과 캐릭터성이 인상적인데, 이반코프와 쿠마, 코알라는 노예 출신에 이반코프는 어렸을 때부터 강력한 리더쉽과 정확한 판단력, 엄청난 배포를 보여줬으며, 쿠마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온갖 비극을 겪었음에도 엄청나게 선량하고 뛰어난 인품을 유지했고, 코알라는 어인과 인간의 교두보 역할을 태양 해적단과의 인연을 통해 갖게 되었다. 사보는 귀족 출신임에도 어린 시절에 귀족들의 비인간성과 체제의 비극을 온몸으로 느끼고 집안을 뛰쳐나와 혁명군에 투신한 케이스이다.

아직 묘사가 적은 드래곤만 해도 해군 영웅 아버지를 두고 있음에도 해군에 정의가 없다고 여겨 젊은 나이에 뛰쳐나와,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천룡인 체제 전복을 위해 수십년째 노력하고 있다. 즉 이들은 대의와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뛰는, 대한민국으로 보자면 일제에 맞서는 의병단같은 존재들이다. 쿠마나 민중이 드래곤과 혁명군을 '진정한 민중의 히어로'로 표현한 것은 루피나 조로가 '히어로는 고기나 술을 나누어주어야 하지만 난 고기와 술을 먹고 싶으니 히어로는 하지 않는다'라는 논리를 내세운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5. 능력이 있는가?


최종장 기준으로 혁명군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크게 불이 붙은 논제로,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도 주제가 나오면 서로 갑론을박이 자주 펼쳐지는 내용이다. 이는 현재 밝혀진 혁명군의 무력이나 규모가 세계정부와 비교하면 지나치게 협소하기 때문이다.[8] 혁명군이 상대해야할 세계정부는 해군본부, 사이퍼폴, 신의 기사단까지 다수의 무력집단을 거느리고 있다. 오로성과 임의 전투력이야 몰랐으니 논외로 치고 해군본부야 해적 상대로 바빠서 혁명군을 적극적으로 상대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세계최강의 무력집단이다. 당장 천룡인의 창과 방패는 해군대장과 사이퍼폴 제로가 거론되며, 군사의 수만 놓고 보면 혁명군도 상당한 세력이라지만 이 중 대장이나 사이퍼폴을 상대할 수 있는 이들은 아직까지 전투력이 불명인 드래곤, 확실한 건 참모총장 사보, 군대장 이반코프, 몰리, 카라스 5명 정도이고 그 외 네임드는 아직까지는 서포터로 돌고 있는 벨로 베티와 린드버그가 전부다. 드래곤이 사황급 힘을 가지고 있다해도 이들은 사황 세력 하나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이 정도도 엄청난 세력이지만 세계정부를 전복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원피스 자체가 일종의 소년만화이기 때문에 개연성과 무관하게 원작자 오다의 마음과 결정에 따라 혁명군의 성공/실패 여부가 갈릴 것이며[9] 그에 따라 혁명군의 실제 능력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도 크게 갈라질 확률이 높다.

5.1. 있다

혁명군의 의의는 세계정부의 몰락이 아닌 천룡인의 몰락에 있기 때문. 당장 조상이 천룡인의 가문이었을 뿐 현재는 일반 성군이나 다름없는 코브라 왕이 사보에게 살해당하자[10], 혁명군이 천룡인 출신의 폭군을 잘 죽였다며 전 세계가 진심으로 환호했다. 이렇듯 세간의 천룡인에 대한 반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기 때문에, 혁명군이 천룡인들을 전부 끌어내리거나 몰락시키는데 성공한다면 민중에게 환호를 받는건 물론이고 정부의 빈 자리를 차지할 명분도 차고 넘치게 된다. 정부의 가맹국 역시 천룡인들이 전부 몰락하여, 평상시 내는 천상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진다면 당연히 우호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11]

'혁명 이후 통치를 지속할 수 있는가' 부분은 사보의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 소식에 대한 드래곤의 반응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드래곤은 크게 당황했고, 이후 사보의 생존이 확인된 이후에도 다들 기뻐하는 가운데 드래곤만큼은 정색하며 만약 그가 코브라를 죽인 것이 사실이라면 어떤 사정이 있어도 용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네펠타리 코브라를 죽이는 것은 설령 드래곤의 제자이자 그의 오른팔인 사보라고 해도 용서받을 수 없는 엄청난 죄라는 것. 이말은 즉 혁명군 입장에서 네펠타리 가문처럼 훌륭한 통치자 가문은 절대적으로 보호해야할 존재란 의미이다.

이 말은 혁명군이 천룡인을 타도한 후에 본인들만으로 정부기관을 이끌 계획이 아니란 것을 암시한다. 만약 혁명군이 천룡인 들을 제거한 이후 자체적으로 세계 정부를 이끌 계획이었다면 굳이 네펠타리 일족같은 인물들을 필요로 할 이유가 없다. 물론 왕이 죽으면 알라바스타 왕국은 큰 혼란에 빠지겠지만[12], 세계질서를 뒤집을 계획인 드래곤이 고작 그 정도로 No.2를 "무조건 용서못한다"고 하는 건 지나친 반응이다. 즉, 네펠타리 코브라는 단순히 훌륭한 왕 정도가 아니라 혁명군의 계획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13]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애초에 알라바스타 왕국 자체가 몇 없는 성군이 다스리는 국가인지라 혁명군 입장에선 혁명 대상도 아니고, 오히려 대화만 잘 통하면 쉽게 연합할 여지가 높았기에 일부러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행위를 용납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혁명군이 천룡인들을 타도한 다음에 네펠타리 가문처럼 명분('창조주'라 불리는 20명의 왕의 후예)/능력/인품을 모두 지닌 이들을 세계정부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추대한다면 위에 언급된 명분과 통치력 부분이 상당 부분 해결된다. 민중의 지지나 기존 조직의 반발이 일시에 해결되진 않겠지만 이 부분은 해군 내에서 깨어있는 인물들(코비같은 젊은 세대 등)이나 루피처럼 일부 국가들에서 민중의 지지를 받고 있는 영웅, 가프처럼 이미 다수 민중들이 신임하는 영웅들의 도움으로 해결 가한 부분이다. 그리고 드래곤은 루피와 가프와는 이미 혈연으로 엮여있는 상황이며, 해군들 다수(전 원수 센고쿠, 대참모 츠루, '영웅' 코비 등)은 가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이 부분은 혁명군 단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다.[14]

기존 체제를 뒤집는 혁명은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당연히 어떤 한 조직의 힘으로 관련된 문제를 전부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설령 혁명군이 사황이나 해군본부를 압도하는 무력을 갖고 있더라도 무력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애초에 세계 혁명을 무력만으로 자체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거기다 최종적으로 혁명군은 세계정부 전복이 목표가 절대 아니다. 즉, 세계정부라는 '시스템' 자체는 존중하되, 이를 다루는 천룡인들의 타락과 부패가 도를 넘었기에 이 천룡인들을 숙청하고자 결성된 것이다. 한마디로 이들이 혁명을 성공한다 한들 세계정부 자체가 해체될 가능성은 적으며, 오히려 현실의 UN과 같이 세계정부가 개편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중요한 건 원피스의 혁명군이 혁명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상세한 묘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당연한게 이들은 원피스의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이다. '혁명군이 혁명을 자기 세력만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가'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지만, 애초에 혁명군의 계획이 어떤 것인지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혁명군의 힘만으로 혁명을 할 수 있는가'->'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만약 드래곤이 위와 같은 방식으로 신진 세력 및 기존 세력들과 협력을 통해 혁명을 추진한다면 혁명 자체는 충분히 성공시킬 수 있다.

5.2. 없다

상술했듯이 혁명군의 목적은 세계정부를 무너뜨리는게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는 천룡인을 타도하는것인데 만약 이들이 천룡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고해도 그 후의 문제점이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해군본부, 임펠다운, 사이퍼 폴이 혁명군에 따르지 않을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만약 혁명군이 천룡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세계정부라는 기구의 수뇌부, 즉 산하기관인 해군본부, 임펠다운, 사이퍼 폴의 지도부가 사라져 명령체계가 마비되는 혼란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혼란은 해적들이 폭주할 좋은 환경이다. 혁명군은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로서 이러한 혼란을 잠재워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그러나 혁명군 자체의 힘만으론 폭주하는 해적들을 억누를 수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산하기관인 해군본부, 임펠다운, 사이퍼 폴 등을 따르게 하든지 협력을 해서 해적들을 막아야한다. 그런데 그 산하기관들의 혁명군에 대한 인식은 범죄집단, 폭도[15] 정도이기에 혁명군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천룡인을 혐오하는 가프 조차 혁명군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다.[16][17]여기에 현 원수인 사카즈키는 아예 대놓고 오로성한테 막말을 하는 등 정부에 호의적이지 않지만 드래곤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졌다. 그렇기에 만약 해군이 혁명군에 따르지 않는다면 해군본부는 바다 최대의 군벌이 되어 혁명군과 대립하게되고 임펠다운도 혼란해지게 된다.

둘째는 가맹국들을 이끌 명분, 통치력의 미미함이다. 폭군이 포함된 가맹국들을 세계정부가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최초의 20인의 후예라는 혈통적 명분과 질서를 추구한다는 사상적 명분, 수백년간 세계를 안정적으로 지배한 통치력 등이 있었기 때문인데, 혁명군은 이것들 중 '부패한 천룡인을 몰아낸다'는 사상적 명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맹국들을 설득할만한 명분이나 능력이 거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혁명군엔 오카마나 과격파 등 가맹국에서 반발할만한 인원들도 있기 때문에 천룡인 축출 이후에도 이들의 통치나 사상에 반발하는 가맹국들이 생길 확률이 높고, 온건적인 가맹국들도 혁명군의 통치체제가 불안정해진다면 '차라리 과거가 더 나았다'며 반발할 여지가 충분하다. 결과적으로 혁명군의 혁명이 성공하더라도 정작 세계의 안정을 위해 세계정부의 중핵을 맡은 천룡인들은 숙청시키지 못하는 반쪽짜리 혁명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는 셈이다.[18]

셋째는 민중의 불신이다. 물론 국왕이 폭정을 일삼는 국가들에서야 혁명군의 사상이 지지를 받고 혁명 이후에도 혁명군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으나, 국왕이 그럭저럭 합당한 통치를 하며 평화롭게 지내던 국가들은 아닌 밤중에 된서리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국가가 바로 알라바스타 왕국인데, 물론 진실은 다르지만, 대외적인 정보만 종합해보면 성군이자 국가존폐의 길에서 나라를 지켰던 네펠타리 코브라를 암살하고, 공주인 네펠타리 비비가 실종되는 원흉이 되었기 때문. 물론 이는 알라바스타 왕국 한 곳의 사정이지만, 이처럼 국왕이 나름 선정을 베풀던 국가들은 뜬금없이 세계정부가 박살나며 해군의 비호가 사라지고 해적들이 준동할 경우 당연히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혁명군에 반발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드레스로자의 국왕인 리쿠 돌드 3세는 코브라와 레벨리를 통해 친분을 쌓았고 코브라의 인품을 알고 있었기에 코브라를 암살했다고 하는 혁명군을 좋게 보기는 힘들다. 리쿠 돌드 3세와 친분이 깊어 리쿠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 프로덴스 왕국의 국왕 엘리자벨로 2세도 동일. 심지어 악인이자 코브라를 혐오했던 폭군, 악 블랙 드럼 왕국의 국왕인 와포루조차 코브라가 암살당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코브라를 싫어하긴 했지만 그가 죽기를 바란 것까지는 아니었다는 속내를 드러냈을 정도다. 그나마 와포루는 코브라를 암살한 게 혁명군이 아니라 오로성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혁명군에는 아무런 반감을 품고 있지 않지만, 만약 오로성이 코브라를 암살하는 걸 목격하지 못했다면 오로성이 아니라 혁명군을 무서워하며 벌벌 떨고 있었을 것이다. 작중에서 나온 왕들 중 무려 셋이나 코브라의 암살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 거기다 혁명군은 오카마나 과격파 등 받아들이기 힘든 세력들도 꽤 있는지라 정보전달이 느린 민중들 입장에선 혁명군의 면면만 보고 이들을 신뢰할 수 있느냐도 문제이다. 즉, 중립파와 우호파 소속 국가들의 국민들을 설득할 요소가 전무한게 가장 큰 허점인 셈이다.[19]

물론 워낙 천룡인이 지배하는 세계정부가 부패했기에 쿠데타 성공 직후에는 우호적인 반응이 많을지 모르지만 그 반응을 이어갈 수 있을만큼의 통치력이 있을지가 미지수라는 것이다. 현실에서도 반란으로 집권한 군대가 제대로 정부를 운영한 사례는 드물다. 부패한 당나라를 무너뜨려 기껏 지지를 모아놓고 형편없는 정치능력과 주색잡기로 인망을 읽고 자식에게 살해당한 주전충, 복왕 주상순을 포함한 부패관료들을 차례로 처치해 민심을 얻어 황제선언까지 했지만 결국 부하 병사들의 북경 약탈 방조 및 각종 실책으로 백성들과 관원들의 지지를 잃고, 끝내 산해관 수비 세력을 회유하는데 실패해 본인도 죽음을 맞이한 이자성, 암군인 의종을 끌어내려 환호를 받았음에도 이후 폭정을 펼친 무신정권 등이 그 예다.

더군다나 현재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 건으로 혁명군은 큰 리스크가 생겼는데, 사보가 그 악명을 이용하겠다고 하고 혁명군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결과적으로 나름 우호적인 세력들을 회유할 명분마저 흔들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중들에게야 코브라가 천룡인 출신이라 이러한 악평을 이용하는 게 먹힐지 몰라도, 최소한 혁명군 상층부에게까지 알려질 정도로 나름 명망 있는 자들이나, 코브라 본인을 직접 접견할 수 있는 레벨리 참가국 등은 코브라가 얼마나 성군인지 알 수 있을 확률도 높다. 실제로 상술한 것처럼 리쿠 돌드 3세엘리자벨로 2세는 물론이고 그 와포루조차도 코브라가 성군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작중에서 묘사만 안 되었다 뿐이지 이들 외에도 코브라의 인품에 대해 알고 있는 국왕의 수는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높다.[20] 이러한 자들 입장에서 현재 혁명군은 '아무리 성군인 데다 당사자가 아닌 먼 후손이라도 천룡인 및 20개 왕국과 엮인 자라면 무자비하게 죽이는 집단'으로 낙인찍히기 충분하다. 게다가 후에 모르건즈를 통해 오로성,임이 코브라를 죽인 것이라는 진실이 까발려진다고 한들, 사람의 죽음을 이용했다는 사실 자체가 고인에 대한 모독이기 때문에 혁명군의 이미지 손상은 필연적이다. 즉 외통수에 걸린게 현 상황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혁명 이후 혁명군에게 최악의 수로 작용할 확률이 높은데, 상술할 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나름 성군인 국왕들'이나 '부패하지 않은 천룡인'[21]들을 회유할 방법이 이 수단으로 아예 사라졌기 때문이다. 해군 고위층처럼 세계정부 내부에는 천룡인의 행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세력도 많고, 세계정부 가맹국들 중에서도 국민을 억압하지 않고 선정으로 다스리는 국가들도 꽤 있으며, 이들 중에선 코브라가 얼마나 성군이지 아는 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혁명군 입장에서도 회유해야할 자들인데, 정작 이번 사건의 여파로 이들이 혁명군에 동조할 가능성이 사라져버린 것을 넘어, 혁명군이 세계정부를 장악하지 못하게 세계정부를 도울 가능성만 더 커진 셈이다.[22]

거기다 지금 혁명군이 행하고 있는 운반선 약탈 및 사보타주 등도 어찌 보면 위험천만한 행위인 게, 이걸로 천룡인들을 약화시킬 수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천룡인을 지키는 해군들은 어마어마한 소모를 감당해야 한다. 안그래도 크로스 길드의 현상금 정책으로 인력소모가 극심한 해군 입장에서 혁명군마저 준동한다면 이들을 곱게 보기가 힘들며, 결국 해군 및 세계정부 내부에선 혁명군에 대한 적개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혁명군의 행보가 계속될수록 사실상 혁명군이 초창기에 말한 "세계정부가 아닌 천룡인 타도"라는 주장을 이루기는 불가능해지며, 사실상 혁명군과 세계정부 간의 정면충돌이 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5.3. 중립

혁명군 자체의 무력이나 규모는 세계정부보다 작을지 몰라도,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대해적시대'로 불릴 정도로 범람한 해적들의 존재이다. 실제로 해적들 중에선 현상금을 매기기도 애매한 잡해적들도 있으나, 사황을 비롯해 나름 영토를 꾸리고 다스릴줄 아는 인재들도 꽤 있다.[23] 거기다 세계정부 산하 최대 무력기관이라는 해군들도 혁명군보단 해적들을 상대하는데 더 전력을 투사하는 만큼, 혁명군이 해군보다 세력이 작더라도 충분히 빈틈을 찌를 여지는 충분하고, 실제로 작중에서도 그렇게 성공한 사례들이 나온다.

무엇보다 대비보 원피스와 세계 각지에 잠든 고대병기들의 연관성, 그리고 그들을 이용한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당장 흰수염은 원피스가 발견되는 순간 지금까지의 역사를 짊어지고 정부와 싸울 거대한 전쟁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나온 원피스를 통한 조이보이의 목표는 비록 목표를 구상한 이유가 헛웃음나는 것일지 몰라도, 최소한 그 목표의 달성으로 인해 벌어질 결과물은 헛웃음으로 끝날 스케일이 아닌 것이 은연중에 드러나는 상황이기에[24] 더더욱 해적들의 행보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미 사황의 일각이자, 조이보이를 잇는 존재이며 전쟁의 중심이 될 거라 예정되는 루피는 얼굴이나 간신히 아는 드래곤은 그렇다쳐도 의형 사보와 탈옥동기 엠포리오 이반코브 때문이라도 거의 잠재적 동맹이나 다름없는 관계이다.

결과적으로 원피스로 인해 벌어질 대규모의 변화는 혁명군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고, 때문에 이 원피스를 두고 각축장을 벌이는 해적들의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다. 결국 혁명군의 행보나 최종적인 결말도 결국 원피스의 발견과 이로인한 세계의 변화, 루피의 행보에 따라 크게 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셈이다.

6. 작중 행적

22년 전, 오하라버스터 콜로 멸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당시 '자용군'의 수장이었던 몽키 D. 드래곤은 싸울 수 있는 군대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소르베 왕국의 폭군 베코리를 축출하며 바솔로뮤 쿠마,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함께 혁명군을 창설했다.

264화에서 에니에스 로비 스토리 중 CP9 전원 소집 때 '혁명군 지부장 암살 계획'에서 3명만 죽이면 됐는데 후쿠로가 계획을 전부 술술 말해버려 일이 커지는 바람에 무려 23명이나 죽였다며 재브라쿠마도리, 후쿠로가 당시 CP9의 장관으로 있었던 스팬담에게 혼나는 장면이 있다. 아예 임무 실패까지는 아닌 걸 보면 지부장을 죽이긴 죽였는데 주변인물들을 쓸데없이 더 많이 죽여야 했다는 뜻인 듯 하다.

루피 아버지네 집단답게 밀짚모자 일당에게 직간접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 당장 스모커에게 꼼짝없이 체포될 위기에 처한 루피를 구한 게 드래곤이였고, 루피 일행을 처리란 명목으로 피난시킨 장본인이 칠무해로 위장한 혁명군 간부인 바솔로뮤 쿠마였다. 거기다가 쿠마가 일당의 각 멤버들을 피난시킨 곳은 우연히도 각 멤버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곳이였는데, 그 중 데킬라 울프에서 노역을 하던 니코 로빈을 보호라는 명목으로 혁명군에 보내주었으며, 혁명군 군대장인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통치하는 섬인 뉴하프만 왕국에 떨어진 상디를 본의 아니게 단련시켜주었다.[25] 그리고 엠포리오 이반코프 본인은 루피를 도와 임펠 다운에서 빠져나오고 정상전쟁에도 참전하여 루피를 적극 지원했다.

드레스로자에서는 사보코알라, 등이 투입되어 드레스로자에서 생산되는 무기를 추적하였으며, 이후 있던 무기들을 모두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26] 그리고 돈키호테 패밀리가 붕괴되자 무기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 수많은 나라들이 각 국가의 반란군 및 혁명군에게 패배했다.[27]

지저스바제스를 통해 바르티고의 위치가 들키면서검은 수염의 공격을 받지만 바르티고를 버리고 타격없이 탈출,엠포리오 이반코프가 다스리는 뉴하프만 왕국으로 혁명군 총본부를 이전했다. 827화 표지 연재에서 이반코프가 뉴하프만 왕국에서 누군가를 맞이하려는 듯한 모습이 나왔는데, 그 인물이 바로 드래곤을 포함한 바르티고 탈출 멤버들이었던 것. 그리고 바르티고에서 열려다 무산된 혁명군 간부급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의제는 이틀 후 열리는 레벨리에서 천룡인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

레벨리에 사보, 몰리, 카라스, 린드버그가 잠입, 4일째 날 간부들이 바솔로뮤 쿠마를 구출하고 선전포고와 노예해방에 성공. 그 와주에 두 해군 대장 잇쇼, 아라마키와 충돌했다. 혁명군 쪽이 사보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살인미수, 사상자 발생, 레벨리 의결에 관한 기사가 보도되어 혁명군 내부에서도 동요가 일어났다.

레벨리의 의결을 제외하면 '살인미수'는 차를로스 성 살인미수의 범인을 묘스가르드 성이 도망치게 해줘서 '신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 '사상자 발생'은 알라바스타 왕국의 국왕 부녀인 네펠타리 코브라네펠타리 비비가 각각 암살과 납치를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리고 코브라를 암살한 장본인으로 보도된 것은 바로 사보. 임무와는 전혀 상관 없는 돌발 행동이 살인이었기에 혁명군과 사보의 지인들만 유독 충격을 받았지만 이는 누명이었다. 사보를 제외한 군대장들이 쿠마를 데리고 뉴하프만 왕국으로 생환, 카라스의 언급으로는 사보가 일으켰다는 코브라 암살 사건은 군대장들과 헤어진 후에 벌어진 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드래곤은 사보가 정말로 살인을 저질렀다면 어떤 이유가 있어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쿠마에게 그동안 무엇을 보았냐고 묻지만 완전히 개조 당한 쿠마는 같은 말만 반복하면서 의식이 없는 상황. 그런 도중 사보에게서 전보벌레가 걸려왔고 이를 해군 감청조가 포착했다.

사보에게서 알라바스타 왕 코브라를 암살하지 않았다는 말과 아무도 앉아서는 안 되는 허의 옥좌에 누군가가 앉았다는 말을 듣다가 루루시아 왕국이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파괴되어 통신이 끊긴다. 그 후 쿠마는 어째서인지 뉴하프만 왕국에서 도망쳐 나와 레드라인으로 돌아간다. 다행히 사보는 섬을 나와 배를 타고 있었기에 살아 있었다. 사보는 혁명군에 가입하고자 했던 루루시아 왕국 사람들을 데리고[28] 혁명군으로 무사히 귀환했고, 혁명군 대원들에게 자신이 마리조아에서 본 것을 털어놓으면서 혁명군은 오로성의 능력과 임의 존재라는 중대한 정보를 얻게된다.

108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리조아 습격 사건의 목적은 천룡인의 상징 파괴를 통한 선전포고, 최대한 많은 노예 해방 및 쿠마의 탈환, 그리고 신역에 위치한 식량고의 파괴임이 드러났다.
원래라면 마리조아에 사이퍼 폴과 2명의 해군대장이 있어 혁명군도 큰 어려움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거꾸로 전투 장소가 성지 마리조아라는 부분이 해군대장들의 발목을 잡아 전력을 낼 수 없게 만들었다. 마구잡이로 힘을 남발해 천룡인을 다치게 할 수도, 신의 땅을 함부로 파괴할수도 없던 료쿠규는 핸디캡을 안아야 했고 더불어 혁명군의 노예 해방에 잇쇼가 동조하며 료쿠규와 싸움을 벌이는 등 해군의 내분까지 일어났다. 덕분에 혁명군은 3가지 목표를 전부 성공했음은 물론 해방시킨 노예들과 혁명군 전원 마리조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여기에 혁명군이 영향력을 끼치던 12개국에 반란이 일어나 그 중 8개국이 성공했다.(다만 루루시아 왕국의 소멸로 인해 사실상 7개국이 되어버렸다) 이 7개국은 천상금 상납을 거부 중에 있으며, 혁명군 또한 정부의 운반선을 습격하여 마리조아로 향하는 물자 흐름을 차단 중에 있다. 이반코프는 어디 한 번 돈도 식량도 없는 생활을 느껴보라며 자신만만해 했고, 드래곤도 모든 물자를 차단한 건 아니지만 확실히 정부에게 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29]

그리고 이 군량전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1092화 천룡인들이 직접 해군원수 사카즈키에게 식량 보급이 어떻게 되는거냐며 불평[30]을 토할 정도로 식량 보급을 끊어내고 있다.

7. 구성원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evolutionary_Army_Infobox.png파일:337eef3a0f23672ccfbe6e7c7709d458d699813d_s2_n2.jpg
세계정부 가맹국 중 하나인 소르베 왕국의 전 국왕이자 칠무해로 활약하던 바솔로뮤 쿠마와 뉴하프만 왕국의 여왕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드래곤과 함께한 혁명군의 창설 멤버이다. 해군본부의 상류층이 모두 엘리트 교육을 받은 인간인 것과 대조되게 뉴커머, 밍크족, 거인족, 몰락한 왕국의 국왕, 천룡인의 노예였던 여성 등 다양한 종족과 성별의 인물이 공존하고 있다. 천룡인 같은 세계귀족들의 지배 체제를 뒤엎으려는 인물들인 만큼 사회적으로 소수이거나 차별 받던 사람들이 많다. 당장 창립멤버인 3인 중 드래곤을 제외한 둘이 천룡인의 노예 출신이다. 또한 기억을 잃었어도 처음부터 귀족출신임이 명확했던 사보도 어떤 차별없이 자라서 2인자까지 오른 걸 보면 상대가 귀족이라고 역으로 미워하는 것도 없다.

현재까지 나온 혁명군의 핵심 간부로는 사보, 5명의 군대장, 5명의 부군대장이 있으며 어인공수도 사범 핵과 코알라도 사보와 팀을 이루고 있는 걸 보아 간부급 인물인 듯. 바솔로뮤 쿠마 역시 핵심간부였으나, 현재는 인격을 잃은 단순 병기에 가까운 존재가 된 탓에 제대로 활동하기엔 힘든 상황이다. 그나마 그의 딸인 주얼리 보니가 향후 혁명군에 투신할 확률이 높기에 이쪽이 쿠마의 자리를 이을 가능성은 있다.

7.1. 총사령관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
파일:혁명군수장드래곤.png
]]
'반역룡'
몽키 D. 드래곤

7.2. 간부

7.2.1. 참모총장

참모총장
[[사보|
파일:사보프로필.webp
]]
'염제'
사보

7.2.2. 군대장

동서남북+위대한 항로(그랜드 라인) 각 지부의 군대를 통솔하는 부대장. 총 5명으로 G군 군대장 이반코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904화에서 첫 등장했다.[31] 국왕의 레벨리 참석으로 인해서 허술해진 루루시아 왕국을 공격하는 분홍 수염 해적단을 습격하고, 포박해 국민들에게 넘긴다.

이들은 힘을 제대로 못 쓴다는 조건 하에서라면[32] 해군 대장과도 겨룰 수 있는 만만치 않은 전력들이다. 대등한 조건에서라면 드레스로자에서 사보가 잇쇼에게 밀렸듯 해군 대장에겐 당연히 미치지 못하겠지만, 이러한 조건 하에서 1:1로 싸웠을 땐[33] 밀리지 않았다.

물론 능력자가 능력을 못 쓰는 것은 큰 단점이지만 본인들도 그 상황을 노리고 공격한 것이고, 무엇보다 해군 대장이라면 패기와 신체 능력만으로 싸워도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이렇게 해군 대장들을 전략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몰아넣고, 대등하게 싸운 점에서 혁명군 군대장의 실력은 확실히 고평가할 여지가 충분하다.
군대장
G군 군대장 동군 군대장 서군 군대장 남군 군대장 북군 군대장
[[엠포리오 이반코프|
파일:이반코프.png
]]
[[벨로 베티|
파일:벨로베티애니.webp
]]
[[몰리(원피스)|
파일:몰리.webp
]]
[[린드버그(원피스)|
파일:린드버그.webp
]]
[[카라스(원피스)|
파일:카라스원피스.webp
]]
<colbgcolor=#026241> '기적의 인물'
엠포리오 이반코프
벨로 베티 '모피'
몰리
린드버그 카라스
7.2.2.1. 前 군대장

7.2.3. 부군대장

파일:부군대장.png
이나즈마를 제외한 부군대장들

7.2.4. 기타


그 외 CP9이 혁명군 지부장 암살 계획을 실행했다고 나온 것으로 봐 해군지부처럼 작은 지부들를 맡는 지부장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7.3. 병사

  • 어인 공수 사범 '백단'
  • 테리 길테오 (テリー・ギルテオ/Terry Gilteo)[35]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Terry_Gilteo_Anime_Infobox.png

    혁명군 기지 정보 통제관. 캥거루 모자를 쓰고 있다.
  • 레이즈 맥스(レイズ・マックス/Raise Max)
    파일:maxresdefaul1906t.jpg

    성우는 키타오오지 킨야 / 이장원.[37] 원피스 필름 골드의 등장인물. 소싯적에 수많은 명승부를 남긴 전설의 도박꾼으로 살면서 단 1번도 도박에서 패배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정작 인생의 도박인 결혼은 2번이나 실패했다(...) 소년 시절 프랑키의 우상이었다. 혁명군의 지령을 받고 그랑 테소로에 잠입했다가 길드 테소로의 속임수에 당해서 크게 패배한 후 자신감을 모두 잃고 지하감옥에서 갇혀서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루피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다시 용기를 내 루피를 도와주며, 그랑 테조로 전역으로 해수를 뿌리는 작전에 큰 도움을 준다. 이후 혁명군으로 복귀했다.
  • 캐롤라인(キャロライン/Caroline)
    파일:캐롤라인.png

    엠포리오 이반코프의 직속 부하이자 뉴커머 권법 사범 대리. 이반코프가 뉴커머 랜드에서 나와서 정상전쟁에 참전하기 전까지는 뉴하프만 왕국 여왕 대리였다. G군 군대장 바로 밑의 간부답게 전투력이 상당하며 마찬가지로 상디를 간단하게 가지고 놀았다. 이반코프의 호르호르 열매 능력 때문인지 가슴만 여자의 것으로 바꾸었다. 미디어 오리지널 캐릭터로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엘리자베스(エリザベス/Elizabeth)[38]
    파일:One Piece Elizabeth.png

    긴 금발머리에 충격적인 외관를 가진 뉴하프 거한. 상디가 바솔로뮤 쿠마의 능력으로 뉴하프만 왕국에 날아왔을 때 처음으로 만났다.[39] 상디를 거의 압도할 정도로 전투력이 높다. 2년 후에도 샤본디 제도에서 상디를 배웅하기 위해 다른 뉴하프들과 함께 해군들을 제압했다. 위 이미지의 모습처럼 상디의 무운을 빌며 윙크를 했는데, 보아 행콕이 루피에게 한 윙크의 셀프 패러디이며 윙크를 한 순간 상디는 가슴에 원인모를 격한 통증을 느꼈다.
  • 그 외 뉴하프만 왕국의 주민들
    말 그대로 뉴하프만 왕국의 주민들. 이들은 단순한 오카마가 아니라 뉴커머 권법을 익힌 혁명군 G군 병사들이기 때문에 전투력이 어마어마하다. 2년 전 상디에게 밀리기는커녕 거의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뉴하프만 왕국이 이반코프가 태어날 당시에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왕국 전체가 혁명군 소속이었다기보다는 이반코프가 뉴하프만 왕국의 국왕이 되고 몽키 D. 드래곤, 바솔로뮤 쿠마와 함께 혁명군을 결성하면서 왕국과 국민들 역시 혁명군 소속으로 흡수된 것이다.

8. 여담

  • 밀짚모자 일당과 인연이 매우 깊다. 혁명군 총사령관인 몽키 D. 드래곤과 사황 밀짚모자 루피는 친부자 관계이고, 드래곤은 평소 오하라에 대한 관심과 존경이 있어 니코 로빈이 2년간 혁명군에 몸을 담고 있게 해주었다. 참모총장 사보는 루피와 의형제 관계이며, 코알라는 어렸을 적 태양 해적단의 도움으로 고향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징베와 친분을 쌓았다. 또한 이 둘은 로빈이 혁명군에 몸 담는 과정에서 로빈과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엠포리오 이반코프는 루피의 임펠 다운 탈옥 동기이며, 정상전쟁 전장에서도 수 차례 목숨을 구한 생명의 은인이다. 또한 2년 간 뉴하프만 왕국에서 지낸 상디와도 인연이 있다. 바솔로뮤 쿠마는 항상 적대세력으로서 일당을 만났지만 만날 때마다 본인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결국 일당을 구해내는 역할을 해냈고, 2년간 사우전드 써니 호를 지켜내기도 했다. 병사 은 징베와 친구 사이이다. 또 개개인의 인연이 아니더라도 정부 3대 기관을 작살내놓고 니코 로빈을 보호하며 천룡인을 후들겨패고 오랫동안 쫓던 조커를 몰락시키는 등 루피의 행적은 대부분이 혁명군에게 매우 득되는 일이었고 카이도와 빅맘같은 장기적으로 세계질서 개편에 매우 위험한 사황을 해치워주는 등 현재진행형으로도 그렇다.
  • 보통 이런 식으로 정부에 대해 들고 일어난 쿠데타 세력은 스스로를 혁명군과 같은 명칭으로 칭하더라도 진압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입장에선 반군으로 간주하고 지칭하는 것이 당연하고, 실제로 혁명군의 수장인 몽키 D. 드래곤의 이명은 '혁명룡'이 아니라 '반역룡'이지만 어째 해군 측에서는 혁명군을 그대로 혁명군이라고 불러서 이들의 명칭을 본의 아니게 존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알라바스타 편에서 코자가 이끄는 반정부군을 '반군'이라고 정부 입장에서 지칭하는 명칭을 사용했던 것과 다른 부분. 다만 어차피 혁명군에게는 '해적죄'가 걸려있을 테고[40] 그럼 '혁명군'이라는 이름을 가진 해적단 개념으로 보았다면 달라질지도 모른다. 어차피 세계정부는 사건이 자신에게 불리하면 얼마든지 조작하고, 로빈처럼 실제 죄가 아니라 없는 죄를 만들어 현상금이 걸린 사례도 있는 만큼 혁명군을 그저 혁명군이라는 이름을 내건 해적 조직쯤으로 매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더군다나 대해적시대인 현 시대관상 혁명군이라는 이름보다는 해적 조직 따위로 멸칭하는 게 일반 시민들에게도 더 잘 먹힐 것이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혁명'이란 단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과거 혁명을 통해 전제왕권제나 독재 정권 등이 붕괴하는 상황을 맞은 게 대다수인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의 구성원들의 경우이다. 혁명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의 기초와 제도를 (종종 폭력적인 방법을 이용해)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인데, 원피스 세계처럼 각 국의 왕과 세계정부의 지배를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세계관의 시민들이라면 이런 혁명 자체를 '나라를 어지럽히는 반동분자들'이라고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 '혁명이란 반드시 필요한 것'이란 인식을 가지려면 현 체제(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착취하고 평범한 시민들에게 정치 참여 권리가 없는 것)가 잘못된 것이란 인식을 가져야 하는데, 원피스 세계의 다수는 오히려 현 체제를 수호하는 해군에게 우호적이고 이를 파괴하는 혁명군에게 부정적이다. 즉 저런 일반 민중에게 현 시점에서 '혁명군'은 '반란군' 정도의 어감인데 굳이 혁명군이란 정체성을 부정해야 할 이유가 없다.
  • 오카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G군 군대장인 이반코프와 서군 군대장인 몰리부터가 오카마이며 이반코프 직속 부관인 이나즈마, 캐롤라인을 비롯한 뉴하프만 왕국 주민들 역시 전원 오카마이다. 그리고 바르티고 함락 후에 이전한 혁명군 본부도 뉴하프만 왕국이다.[41] 사실 저런 소수자들이 혁명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건 혁명군과 드래곤의 성격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데, 현실에서 성소수자들이 아직도 크고작은 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원피스 세계에서도 오카마는 대부분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시선을 받는다. 그러나 혁명군은 그런 차별을 철폐하고자 만든 조직이기 때문에 오카마라고 이상한 사람 취급받지 않고 당당히 실력만으로 요직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어인이나 대놓고 종족 자체가 차별받는 버커니어족도 마찬가지.
  • '어인 공수도 사범'이라는 직급이 있는 걸 봐서는 병사들은 군용무술 비슷하게 어인 공수도를 배우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인 코알라 역시 어인 공수도를 연마한다는 점을 봐서는 종족과 상관 없이 모두가 똑같이 배우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간부들은 대다수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지라 어인 공수도를 연마했는지 알 수 없고, 사보는 악마의 열매를 먹기 전까지는 '용조권'이라는 무술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사보의 어린시절에 핵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단체로 훈련하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일종의 공통기초무술인 듯하며 사보는 이미 핵한테서 배울 수준을 넘어있었기에 따로 용조권을 익힌 것. 뉴하프만 왕국의 국민들이 '오카마 권법'을 연마하는 걸 봐서는 G군 병사들 역시 어인 공수도가 아닌 오카마 권법을 배우는 것으로 보인다.
  • 전세계적으로 악명이 자자한 것과는 별개로 3대 세력에 들어가지 않았다. 2인자라는 사보도 드레스로자 편 이후 갱신된 현상금이 6억인 것이나 드래곤과 간부들의 실제 실력이 지금까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등 사실 사상만 위험하고 별것 아닌 집단 아니냐는 말이 생기기도 했지만 전혀 아니다.

    애초에 혁명군은 수장도 아닌 간부 바솔로뮤 쿠마가 칠무해급이고 이반코프가 쿠마 이상, 사보도 최소한 칠무해급 이상이다. 1083화에서 보면 카라스나 몰리도 해군 대장과 1대1로 대치하는데, 아무리 대장들이 핸디캡이 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혁명군 군대장급은 대략 칠무해나 사황 최고 간부 언저리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벨로 베티가 같은 급이라고 치면 저 정도 간부가 확인된 것만 6명(5군대장+사보)인데, 이 정도면 설령 드래곤의 전투력이 전무하다는 극단적인 가정을 해도 칠무해 연합에 버금가는 힘이다. 또한 (미호크, 티치, 위블을 제외한) 일반 칠무해는 사황 2인자보다도 훨씬 약하단 점에서 볼 수 있듯 3대 세력이 힘의 크기를 기준으로 분류되는 것도 아니다. 마리조아에 직접 쳐들어가 대장들의 발목을 묶고 선전포고를 할 수 있다는 시점에서 [42] 굉장히 강한 집단이란 점은 확실하다.

    별것 아니란 집단이란 추측은 터무니없는 것이 이들의 수장인 드래곤은 '세계 최악의 범죄자'란 이명으로 불리는데, 사황조차도 이렇게 불리진 않는다. 즉 최소한 위험성으로 따지면 드래곤은 사황 이상이란게 세계정부 피셜이다.[43] 3대 세력이란 것 자체가 신세계를 지배하는 사황과 사황을 견제하는 해군, 해군을 돕는 칠무해로 정부가 균형을 맞추어놓는 구성인데, 혁명군은 이 대립 구도에 끼지 않아서 3대 세력에 끼지 않는 것. 애초에 3대 세력은 서로 견제하면서 균형을 유지하기에 3대 세력이지, 집단 중 가장 강한 집단이라서 3대 세력이 아니다. 혁명군은 그 균형을 세계정부를 겨냥함으로서 깨려는 독자적인 거대세력이다.
  • 이유는 불명이지만 모자+고글 패션의 비중이 매우 높다. 사보, 코알라, 몰리, 린드버그, 벨로 베티까지.


[1] Dr. 베가펑크는 해군에도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다고 설득했으나 드래곤은 거부했다. 실제로 1096화에서 천룡인들이 정기적으로 사냥이라는 구실로 비가맹국 사람들을 학살하고 해군이 이를 묵인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걸 생각해보면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어도 해군이란 조직은 드래곤에게 있어 티끌만큼도 신뢰를 보낼 수 없는 조직이다.[2] 물론 멸망이라고 해도 혁명군 일원이 해냈다고 기뻐한 것을 보면 나라가 망했다기보다 왕정이 무너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3] 이쯤되면 정부 가맹을 왜 유지할까 싶지만, 애초에 무력을 동원해 강제로라도 가맹을 강요하는데다, 비가맹국은 아예 노예를 넘어, 정기적으로 사냥대회를 열 정도로 짐승 이하로 대접한다는 사실까지 1056화에서 밝혀졌다.[4] 차를로스 성은 다른 누구도 아니고 세계정부 가맹국인 용궁 왕국의 공주인 시라호시를 각국의 수장들이 모인 상황에서 노예로 삼으려 한 바 있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그 모습을 본 다른 이들도 시라호시와 계급이 같거나 비슷한 이들이 대다수인데도 아버지인 넵튠을 빼면 같은 천룡인이 개입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시라호시를 돕거나 차를로스 성을 뜯어말릴 생각도 못했다.[5] 타도하고자 하는 목표가 세계정부인 집단은 따로 있었는데 바로 백수 해적단이다.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힘에 의해 돌아가는 무정부주의이고, 이 때문에 와노쿠니를 비롯한 이들의 영역에서 민중은 가혹한 삶을 살고 있다. 만약 세계정부를 통째로 제거했을 경우, 세계가 어떻게 되었을지 대한 예시이기도 하다.[6] 게다가 이 해적이라는 것도 천차만별이라 작게는 초창기 등장했던 해적단처럼 배나 마을 한두 개쯤 털어먹고 사는 수준에서부터 크게는 사황처럼 아예 섬 수십 개를 꿀꺽하고 제국급의 세력을 자랑하기에 4대 바다에서는 그나마 해적이 기를 못 펴도 위대한 항로에서는 도저히 제어가 안 되어 해군·칠무해·사황의 3대 세력을 구축했으며 신세계는 그냥 사황 놀이터다. 이 정도니 일개 국가로서는 세계정부를 탈퇴할 시 해군의 보호를 받을 수 없고, 그렇다고 자기네들이 해적 토벌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 것도 아니라면 천룡인이 꼬와도 세계정부에 있을 수밖에 없다.[7] 루치 "이게... 네놈의 정의냐?" / 사보 "아니, 자유다."[8] 사실 당연한 게 혁명군이 커진 것 자체가 최근이다. 혁명군의 힘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20년간 우회적으로 싸워왔으나 레벨리를 기점으로 돌아선 것.[9] 다만, 뜬금없는 전개로 개연성이 박살날 경우 그에 대한 비판이 어마어마할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개연성은 확보해야할 것이다. 특히나 혁명군의 행보는 비록 주인공 일행에 가려졌을 뿐, 원피스를 읽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중요하게 다루는 것들 중 하나인 만큼 어설프게 처리해버렸다간 그 후폭풍이 거셀 확률이 높다.[10] 물론 이는 오로성의 언론플레이일 뿐 실제론 임이 죽였다.[11] 다만, 천상금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은 낮은데, 이는 세계정부가 운영하는 '해군'의 존재 때문. 물론 막장에 가까운 소비를 일삼는 천룡인이 사라지고 해군을 비롯해 세계정부 자체의 운영비만 상정한다면 비용이 대규모로 축소될 가능성은 높다.[12] 다만, 이미 불안의 불씨가 거의 다 소거된 이후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혼란이 없을 가능성도 높다. 물론 비비까지 실종되어 왕좌가 공석이 된 혼란은 크겠지만, 애초에 국왕인 코브라부터 상당히 계몽적이었고, 그나마 유일한 갈등의 불씨인 구 반란군 수장인 코자도 현 알라바스타 환경장관일 정도로 당시 반란군과의 융화정책도 성공했기 때문. 내부 상비군도 수십만 단위라 해적들이 섣불리 노리기도 힘들고, 그나마 거물급인 크로커다일은 아예 알라바스타에 관심을 껐다.[13] 더 정확하겐 혁명 이후 새 내각을 구성할 때에 내정한 내정자 중 하나로 볼 가능성도 높다.[14] 다만 이 경우엔 결국 혁명군의 사상을 극단적으로 해석한 세력들이 '구 세대와 연합한 가짜 혁명이다'라고 선동할 가능성도 있기에,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가 분수령으로 보인다.[15] 실제로 혁명군 수뇌부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그 부하인 이나즈마는 밀짚모자 루피의 임펠다운 죄수들을 탈옥시키는 만행에 동참했다. 이로인해 이 둘은 당시 임펠다운 부서장인 한냐발에게 모반인이라고 욕을 들어먹고, 서장인 마젤란에게도 강한 적대를 받고 해적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취급받았다.[16] 혁명군에 대한 인식이 좋았다면 아들이 혁명군이 된 것을 쿠잔에게 한탄하지 않았을 것이다.[17] 단, 몽키 D 드래곤이 해군 출신이라는 점이 밝혀진 현재 상황에서 가프가 쿠잔에게 한탄한 이유는 단체 자체에 대한 적대감이 아닌 아들의 변화에 대한 한탄일 가능성도 있다.[18] 현실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게 바로 대한민국으로, 이쪽도 해방 이후에 국가 안정을 위해 친일파 다수가 복권되어 대한민국 정부의 핵심 요직들을 맡은 전적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백선엽 장군과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이들 모두 친일파 만주군 장교 출신이었으나, 해방 이후 한국군으로 소속되어 6.25 전쟁에서 활약하는 등, 명과 암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19] 다만, 와포루가 탄 배가 하필 모르건즈의 배라는게 변수가 될 수 있다. 모르건즈의 세계경제 신문은 원피스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론매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만약 와포루가 오로성 관련으로 폭탄 발언을 하고, 그것이 모르건즈에 의해 세계에 퍼진다면 혁명군의 이미지는 바로 일신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당장은 기사로 나갈 일이 적겠으나, 만약 혁명군의 세가 커지거나, 혁명군이 모르건즈와 접촉하는 등 추후 전개에 따라 얼마든지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인 셈이다.[20] 예를 들자면 사쿠라 왕국의 국왕인 도르돈으로, 그는 네펠타리 비비가 얼마나 선량한 인물인지 알고 있으며, 이런 자라면 그 부모인 코브라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생각할 가능성도 높다.[21] 대표적으로 돈키호테 가문이 있다. 물론 돈키호테 가문은 거의 멸족 수준이지만, 천룡인 중에서 돈키호테 가문과 흡사한 가문이 더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다.[22] 그나마 다행이라면, 현재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천룡인들이 답이 없는 작자들로 나오기 때문에 천룡인 내부에 회유할만한 인사가 있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심지어 세계정부를 직접 움직이는 오로성조차도 기본적으로 선민사상이 깔려있다는 증거가 나올 정도.[23] 특히 토트랜드로 대표되는 빅 맘의 세력은 실제로 황제라 부를만한 정도의 대규모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데, 단순히 명함만 빌려주는 흰수염과 달리 이쪽은 진짜로 빅 맘이 자식들을 가신삼아 통치하는 '국가'에 가깝다.[24] 당장 독자들이 추측하는 목표들 중 가장 신빙성이 높다고 여겨지는게 레드라인, 그랜드 라인의 격파를 통한 바다의 통합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고대병기를 비롯해 공백의 100년과 연관된 것들의 스케일이 매우 거대하기에 원피스를 찾은 이후 세계는 대격변을 맞이할거란 결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다.[25] 뉴하프들에게서 도망치다가 본의 아니게 월보를 익혔고, 뉴하프들이 1부 후반 기준 상당한 강자라 싸우면서 강해졌다.[26] 지하 교역항에 있는 무기나 병기들을 혁명군에게 모조리 도둑맞았다고 로브 루치가 언급한 적 있다.[27] 더불어 무기에 포함된 특이한 광물을 드래곤에게 보고하였고 이를 통해 무기를 어디서 만들었는지 추적 중이다. 그리고 이것이 만들어진 장소로는 추정컨대 카리브가 등장하는 표지 연재를 보면 카이도의 섬에 무기 공장이 있었는데 이곳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28] 모다 또한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29] 다만 그와는 별개로 신의 기사단이 행동에 나서면 싸움도 그 때부터라며 경계하는 모습도 보인다.(이땐 아직 사보에게서 지옥이 연상될 오로성의 강함을 인지하지 않은 상태이다.)[30] 먹을 게 케이크 밖에 없다고. 물론 현대 기준으로도 그 정도면 평균은 치지만 천룡인들이 벌일 사치를 생각해보면 어지간히 쪼들리고 있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31] 애니는 880화.[32] 천룡인들이 상황파악 못하고 자기들이 다치면 사형이라면서 노발대발했기 때문에, 잇쇼와 아라마키는 능력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고 후지토라는 검술 위주, 료쿠규는 금증숲숲으로 거대화만 한 상태에서 신체능력을 기반으로 수비적인 태도로 싸워야 했다. 그마저도 잇쇼는 중간에 자의로 혁명군을 돕는 병크를 저질렀다.[33] 후지토라는 카라스와, 료쿠규는 몰리와 1:1로 싸웠다. 당시 린드버그는 노예들을 구출 중이었고, 사보는 따로 움직였던 만큼 대장들과 얼굴도 보지 못했다. 또한 대장들은 사보가 어디 있는지조차 몰랐다.[34] 1097화에서 14년 전 기준으로 군대장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어느 지부의 군대장이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쿠마의 집이 사우스 블루 소르베 왕국이었기에 린드버그 이전의 남부 군대장일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35] 출처 : 원피스 블루 딥.[36] 출처 : 원피스 블루 딥.[37] 대원판에서 징베를 맡았다.[38] 원작 이름은 티바니다.[39]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던지라 엘리자베스를 여자로 착각하고 호색 모드가 되었었지만, 드레스를 입어보라며 날린 몸빵을 맞고 나서야 완전히 정신을 차렸고 곧바로 그의 충격적인 자태를 목도하게 되었다.[40] 혁명군이 왜 해적이냐 싶겠지만 어쨌든 허가 받지 않고 바다에 나왔으니 해적이다.[41] 이런 설정 때문에 천룡인 타도를 노리는 혁명군의 위엄이 떨어진다는 논란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혁명군의 군대장임에도 불구하고 대사와 겉모습 때문에 논란이 나오고 있는 몰리... 그러나 혁명군의 다수가 오카마인 것도 아니고, 간부 몇 명과 일부 병사들이 오카마인 것을 갖고 혁명군 전체의 위엄이 떨어진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 몰리가 우스꽝스러운 용모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혁명군 입장에선 믿음직한 동료일 뿐이다. 더군다나 혁명군 내 대표적인 오카마 캐릭터인 엠폴리오 이반코프는 몰리와 비슷한 유형이지만 포스 넘치는 대사와 활약으로 혁명군의 위상을 높였다. 혁명군은 모든 차별이나 신분을 없애고자 하는 조직이기에 군단장이나 간부, 일부 멤버가 특이한 취향이나 모습을 지녀도 이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혁명군 리더인 드래곤은 이반코프의 괴상한 모습에 대해 그리 의식하지도 않고 그저 한 명의 동료로 대할 뿐이다(이건 그의 아들 루피도 마찬가지). 뉴하프만 왕국으로 이전한 것도 마찬가지로, 오카마들의 영역이라 이전한 게 아니라 안전하면서 동료의 세력권이라 여기로 간 것뿐이다.[42] 이 점은 수장 드래곤의 힘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달려있다. 사황이나 칠무해 등 원피스 세계의 메이저 해적단 절대다수도 선장의 전투력이 크게 의지하며, 해군은 조금 다르지만 이쪽도 원수해군 대장(+가프) 등 최고 전력에 의지하는 비중이 높다.[43] 굳이 따지자면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그저 영토만 늘리고 여러 섬에서 바다의 황제 노릇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확인되는 (구)사황들보단 대놓고 세계정부를 뒤집겠다며 신출귀몰하게 곳곳에서 나타나는 혁명군이 더 위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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