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37

현대청운고등학교/과거 비판


1. 개요2. 낙후된 시설3. 비합리적인 학교 운영4. 새로운 교장(제10대)과 교내개혁5. 방과후 학교

1. 개요

본 문서는 현대청운고등학교의 과거 존재했으나 지금은 해결되었거나 그 의미가 퇴색된 비판을 서술하는 공간이다.

2. 낙후된 시설

청운고등학교의 인터넷 시설은 매우 열악하다. 사람이 많을 때에는 kbps수준으로까지 속도가 떨어지고 수많은 건의를 통해 학교 측은 분명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 간부학생들과 새 교장의 대담 중 학교 인터넷망 증설에 대한 건의가 이루어졌으나 교장은 사람이 많으면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측정해 보았을 때는 속도가 제대로 나왔다는 등의 말을 하며 기각했다. 여담이지만 청운고학생들이 태블릿 PC를 사는 이유 중 하나는 인강인데, 스트리밍으로 들으면 매우 느리기 때문에 다운을 받아 보려는 것이다. 공유기를 몇 대만 더 설치하면 해결될 문제를 몇년째 끌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해결하려는 생각 자체가 별로 없어 보인다. 2016년 6월에 1학년 부장 교사가 공유기를 설치한다고 하셨지만, 아직 설치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2016년 7월, 1학년이 있는 2층에 공유기 3대 추가설치를 위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교실에 더 설치하자' 파와 '멀티미디어실,회의실에 더 설치하자' 파로 갈렸다. 조사 결과로 7월 5일 현재는 교실에 설치하는 쪽을 학생들이 더 선호하였다.현재 정독실의 2,3학년 토론실에 랜케이블 여러 개가 설치되었고, 3학년 각 교실마다 공유기가 하나씩 설치되었다. 2017년 부터는 교육청의 인터넷망 증설 사업으로 속도가 향상될 예정이다.

하지만 2019년 현재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는데, 인터넷이 아예 잡히지 않거나 중간에 끊기기까지 한다.인강 다운받거나 프로그램 깔다가 중간에 튕겨서 초기화되기라도 하면 답이 없다.
2021년 울산교육청의 지원으로 새로운 wifi망이 개통되면서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 실 사용에 문제가 없을 정도.

3. 비합리적인 학교 운영

최근의 예로 청운학사에 관한 일을 들 수 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현대 청운고 학생은 과거 1년에 한번, 학년이 바뀜에 따라 방을 다른 층으로 옮겼었다. 그러나 한번 정해진 방이 1년동안 가기 때문에 룸메를 잘못 걸려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유로 방은 1년에 4번 바꾸기로 결정을 내린 것. 지금까지 방을 4번 바꾸게 해달라는 건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이 결정을 내리는 데에 학생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7월에 있는 학년설명회에서 교장은 방을 옯기고 나서[1]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방을 1년에 한 번 바꾸자는 의견이 53%를 넘었으며, 앞으로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 결정의 목적이 룸메이트를 원수진 사람이나 생활패턴이 전혀 다른 사람 등 같이 생활하기 힘든 사람과 걸린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함도 있으나,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라는 목적도 있다. 그러나 1년에 방을 4번 바꾸게 될 경우 1월, 6월, 9월, 12월에 방을 바꾸게 되는데 1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는 방을 빼는 동시에 다른 사람이 자신의 짐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지고 더군다나 고3의 경우 수능 2달전에 방을 바꾸게 된다. 이에 학생들은 크게 반발하였으며 정기 학생회에서도 이 주제가 다루어지고 학생회 차원에서의 건의가 이루어지는 등 많은 논란이 불거졌다.

그 결과 2016년 2월 18일 기숙사 반 재배정 정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되었다. 입학 전 열린 학교 경영 설명회에서 교장은 직접 기숙사 재배정 정책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결과적으로는 연 2회 이동으로 이동횟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기숙사 재배정 정책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교장에게 서명운동 결과가 전달되었으나 묵살당했다고 한다. 2016년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층 이동이 이루어졌다. 방을 바꾸는 동안에 담임교사들과 교감이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사를 방문했다.
현 시점에서 연 2회 기숙사 방을 교체하게 되면서 이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또한 안전에 대한 인식도 미비한 편이다. 그 예로 2016년 7월 5일 오후 8시 33분, 울산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고, 이는 현대청운고에서도 감지되었다. 그런데 조금 있다 온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조용히 하고 다시 자습을 하라는 말씀을 했다. 설계상 학교의 내진설계는 30년 묵은 건물인 관계로 0(!)에 수렴하지만, 근처에 있는 청운학사는 자사고 지정 이후 정주영 회장님의 지시로 당시 최고의 기술과 예산을 들이부어(...)지은 건물인지라 설계도면상 리히터 규모 7.0까지 안전이 확인되어 있다고 한다. 합리적인 판단으로 학생들을 기숙사로라도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충분히 나올 법한 상황.

2019년 9월, 동해안에 유래없을 정도의 피해를 남긴 17호 태풍 타파에 의해 학교에 물이 새고[2], 간헐적인 정전이 일어나는데다 체육관 지붕이 일부 뜯겨나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현장에 있던 교감 선생님의 주도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식당과 협의 후 주변 마트 등에서 식재료를 조달해 급하게 전교생이 먹을 저녁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습을 평소보다 일찍 마치고 학교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뒤 모두 기숙사로 이동했다. 학생들이 교감 선생님을 비판하는 일이 많지만, 이번 태풍에 대한 대처는 잘했다는 평이 우세한 상황.

같은 달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타파 이상의 피해가 예고되었다. 지난번과 달리 위험반원에 있는 데다 울산을 정면으로 관통하기 때문. 5층 정독실의 책을 전부 3, 4층 교실로 옮기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자습을 일찍 끝내 기숙사로 이동하는 대처를 하였으나 결과는 쨍쨍(...). 동해안 일대에서는 곳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울산 중심부는 태화강 범람 위험까지 갔으나 청운고만은 절묘하게 비켜 가는 바람에 학생들은 뜻하지 않게 휴일이 하루 늘었다는 후문이다. 그래도 조금만 옆으로 왔으면 타파 이상의 꼴이 났을 게 뻔하기에 예방 차원에서 상당히 기민한 대처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2019년 10월에는 생물실에서 포르말린에 절인 표본을 담은 병이 깨져 포르말린이 그대로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학교 측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전교생을 기숙사로 즉시 대피시켰다.[3] 그리고 바로 119에 신고해 제독 작업을 거친 후 검출기로 포르말린이 완전히 없어진 것까지 확인했다. 옆에서 포르말린을 흡입한 선생님은 바로 울산대병원 응급실로 후송하고, 학생들에게는 그날 하루는 기숙사에서 쉬게 해주었다.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새로운 교장(제10대)과 교내개혁

새로운 교장의 개혁은 정작 학생들이 필요한 곳에는 그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건의는 대부분 '불가' 또는 '고려해 보겠음'이라는 대답으로만 돌아오며 '불가'의 경우 명확한 이유 역시 제시하지 않는다. 일례로 청운학사에서는 노트북의 사용이 금지되어있으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사용이 가능하다. 심지어 키보드를 붙였다 뗄 수 있는 노트북의 경우 키보드만 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다른 전자기기들과 노트북의 성능에 별반 차이가 없어진 지금 이러한 규정은 불합리하다는 근거로 제기된 건의에 대한 답은 '불가'였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걸리면 압수조치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폴더폰과 태블릿의 경우에는 별다른 제재가 가해지지 않고 있다. 일례로 폰을 사용하거나 꺼내기만 해도 바로 압수하는 모 교사는 한 학생이 태블릿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서는 게임을 지우게만 하고 압수하지는 않았다.

교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정작 학생들이 느끼는 것은 그의 독단이다. 5월에 개최되는 체육대회에는 뒤풀이 행사로 공연동아리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올해에는 공연이 체육대회 일정에서 제외되게 되었다. 체육대회의 취지에 맞지 않아 없앴다는 것이 교장의 주장이다.

청운고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학생들이 보기에도 명확해 보인다. 조경 사업을 목적으로 멀쩡한 정원에 수천만원을 사용하고 기숙사 로비에 꽃을 심고, 자갈을 까는데 150만원을 쓰는 등 진짜로 지원이 필요한 곳이 아닌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곳에만 예산이 집중되는 듯 하다. 애초에 귀빈들이 볼 수 있는 1층 현관과 계단 반만 인테리어를 진행한 걸 보면... 또한 급식비와 기숙사비가 인상된다고 한다. 이성교제 금지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효력이 있을 지 의문이다...

2016년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학생과 학부모들이 5층 강당에서 허석도 교장과 학년설명회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월 11일,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자리, 교장은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에서 학교시설을 공사한 내용과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에서 무엇을 바꿀 것인지를 말했고, 교장은 특히 '체력' 를 강조했다. '소통' 시간에는 학생들이 동아리 회의나 학급회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시간, 동아리 예산 지원의 공평한 분배, '체력'를 만들기 위한 시간 등의 현재 학생들이 필요한 것들을 요구하였다. 교장은 이에 답하며 교사와의 회의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말하거나 자리에서 즉시 대답하는 등 문제를 해결할 성의를 보였다.
교장이 바뀌게 되면서 이 단락의 서술은 의미가 없어졌다.

5. 방과후 학교

교사들 사이에 은근한 암투가 존재한다. 나이드신 교사들이 젊은 교사들을 알게 모르게 압박하는 경우도 생긴다

~~ 현재 현대청운고 2학년에서는 최근에 담임 교사들의 방과후 신청자가 급감하여 담임 교사들의 방과후가 연달아 폐강될 위기에 처하자 담임 교사들이 자기반 학생들에게 자신의 방과후 또는 타반의 담임 교사 방과후를 신청하라고 압박하는 경우까지 생겨났다. [4]

[1] 해보기도 전에 탁상공론만 하는 것보다는 직접 느끼고 판단하는 것이 더 옳다는 모양이다.[2] 본관이 워낙 낡았다 보니 꼭대기 층인 5층에 비가 새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에는 3층 영상도서실(!) 천장에서 그야말로 줄줄 샜다.[3] 선생님들이 교실마다 뛰어다니며 한 명도 빠짐없이 내보냈다.[4] 담임이라서 방과후 신청을 안한다기 보다는 비담임 교사들 쪽이 학생들 입맛에 맛는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교사들 간에 은근하게 존재했던 암투가 점차 학생들의 눈에 띄일 정도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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