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9 18:42:12

혈액형 소동


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안녕 자두야 애니메이션판 4기 20화의 에피소드. 혈액형 성격론을 풍자한 내용이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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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가 손가락에 상처가 생겨 민지가 반창고를 붙여주려고 했다. 그런데 혈액형 성격론에 관한 책을 읽던 영란이가 민지는 꼼꼼한 성격이니까 A형이라고 말했다. 영란이는 과학적이고 꼼꼼한 책이라고 했지만 자두는 가짜라며 부정했고 경아가 이에 대해 혈액형 성격론이 딱딱 들어맞으니 정확하다고 말했다.

혈액형 성격론을 바탕으로 경아가 추측한 자두의 혈액형은 B형이다.[1] 이유는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이기 때문. 또 윤석이는 의리있고 듬직한 O형[2], 돌돌이는 B형[3], 딸기는 예술성 감수성이 풍부한 AB형, 은희는 예술성 감수성이 부족하고(...)[4] 변덕스러운 AB형으로 추측되었다. 신기하게도 모두 경아의 추측과 같은 결과가 나왔고[5], 혈액형 성격론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자두마저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이후 합창 수행평가에서 자두는 윤석이와 한 조가 되었지만, 혈액형 때문인지[6] 계속 맞지 않는다. 결국 각자 다른 아이들과 조를 바꿔 준비하지만, 결과는 처참했고 선생님은 다시 제대로 해오라고 호통을 치신다. 이후 교무실에 숙제를 내러 왔다가 윤석이와 투닥거리던 자두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혈액형 검사 결과 정정' 이라는 종이를 보게 되고 때맞춰 들어온 선생님은 자두가 B형이 아니라 O형이라고 말해준다.

집에 돌아간 자두는 부모님의 혈액형을 물어보고, 자신과 윤석이는 잘 맞는 혈액형인데 왜 싸웠는지 의아해한다. 이에 엄마는 '그런 거 다 미신이다' 라며, 뭐든지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잘 맞을 거라 생각하면 잘 맞고 안 맞을 거라 생각하면 안 맞는다고 말해준다. 이에 자두는 깨달음을 얻고 윤석이와 합창수행을 훌륭하게 해낸다[7].

3. 기타

  • 에피소드의 주제로 다뤄진 혈액형 성격론은 이미 반박당한지 오래됐으며 대중에게 오와콘 취급을 당하고 있고 MBTI가 혈액형 성격론을 부분적으로 대체한 상태이다.
  • 등장인물의 일부 혈액형 설정이 변경되었다.

[1] 그러나 이후 자두의 혈액형은 O형으로 밝혀진다.[2] 그래서 자두가 B형인 줄 알았을 때, O형남자와 잘 맞지 않는다고 나와 둘이 싸우게 되는 것이 이 화의 주 플롯이다.[3]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아마 자두와 같은 이유일 듯.[4] 그림 대회 에피소드에서 그림 실력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6] 사실은 아니다. 플라시보 효과처럼, 서로 안 맞을 거라고 단정한 상태라 그런 것일 뿐.[7] 여담으로 자두가 부르는 노래가 '라 쿠카라차' 라고 언급되는데, 가사는 비슷하지만 이상하게도 음은 원곡과 완전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