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동물문 생물분류 | ||||||||||||
<colbgcolor=#fc6> †삼엽충아문 | †삼엽충강 | |||||||||||
협각아문 | 바다거미강 | 퇴구강 | 거미강 | |||||||||
다지아문 | 순각강 | 배각강 | 결합강 | 소각강 | ||||||||
갑각아문 | 새각강 | 요지강 | 두판강 | 소악각강 | 연갑강 | 패충강 | ||||||
육각아문 | 내구강 | 곤충강 | ||||||||||
기타 | †대수강 | †마렐라강 |
거미의 협각 | ||||
협각류(鋏角類) | ||||
Chelicerata | 이명: 이명 | |||
학명 명명자, 명명년도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절지동물문 | |||
아문 | 협각아문(Chelicerata) |
1. 개요
거미류, 투구게 등의 동물을 포함하는 절지동물들을 말한다.계통분류학에 따라 협각아문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된다.
대개 육식이며, 캄브리아기에 등장한 해양동물 삼엽충보다 오래되었다고도 한다.
삼엽충과는 근연하나 아문상 다르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이다. 해양에서 사는 협각아문 동물들은 투구게와 바다거미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멸종된 상태이기도 하다.
2. 특징
분류군의 뜻 때문에 검미아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생대 캄브리아기 때 기원해, 오르도비스기부터 협각류의 화석기록이 나타나고 있다. 7만 7천 종의 확인종과 더불어 50만 종의 미확인종이 존재한다.미갈목에 속하는 채찍전갈의 각수 부분
다양한 협각의 구조
더듬이가 존재하지 않으며 비슷한 역할을 맡거나 더 정교한 기능을 하는 더듬이다리(각수 또는 촉지, Pedipalps)가 있다. 보행지는 총 4쌍에서 5쌍이다.[1] 이름 그대로 "협각(Chelicerae; 鋏脚)"이라는 특이한 부속지가 달려있는데, 곤충의 구기처럼 먹이 섭취에 사용한다.[2] 눈은 투구게나 멸종한 바다전갈을 제외하고는 홑눈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머리 앞쪽 사방에 존재하여 다양한 시점으로 세상을 볼 수가 있다.
협각류의 내장은 고형 먹이를 소화하기에는 작고 협소하다. 때문에 몸에서 소화액을 뱉어내어 먹이를 녹여먹는다. 대부분이 육식성이며 피를 빠는 종류도 있다. 거의 유일하게 초식을 하는 동물은 응애류이다.
협각류는 곤충과 달리 성체가 되어서도 계속 허물을 벗으며 죽을 때까지 반복한다. 이는 갑각류도 마찬가지.
대다수의 종들이 육지에서 살아가며 일부는 물속과 심해에서도 살아간다.
물에 사는 종들은 물거미를 제외하고는 새서(책아가미) 등의 아가미가 발달해 있으며 육상종들은 폐서(책허파)로 숨을 쉰다.
3. 하위 분류
- 퇴구강(Merostomata)
- 광익아강(Eurypterida) - 바다전갈이 속해 있는 분류로서 2~5억 만 년 전에 생존했다. 길이가 최대 3미터로 다양한 크기 및 다양한 형태를 가진 종들이 많았다. 육상 전갈과 매우 닮은 구석이 많다.
- 검미아강(Xiphosurida) - 투구게가 속해있는 분류로서 캄브리아기에 출현해 지금까지 번성해 오고 있는 원시성 해양 협각류이다. 체절화되지 않은 말발굽 모양의 갑각과 길고 가는 가시 모양의 꼬리마디가 있는 넓은 복부가 있다. 복부 부속지에는 서새가 노출되어 있다.
- 바다거미강(Pycnogonida) - 바다거미가 속해있는 분류로서 구문을 이용해 히드라 같은 연한 동물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4쌍의 긴 다리로 해저를 걷는다. 복부는 매우 작아 소화관으로 가득차 있어 생식소가 다리속으로 밀려 내려와 있다.
- 거미강(Arachnida) - 거미 및 전갈, 진드기, 응애 등의 다양한 종들로 이루어진 그룹. 물거미나 물응애 등 몇몇종을 제외하면 모두 지상생활하며 그나마 바다에서 사는 종은 거의 없다. 다른 협각류들이 바다에 사는걸 생각하면 매우 특이한편이다.
4. 협각
chelicerae / 鋏脚[3]흔히 전갈이나 채찍전갈의 집게를 협각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여 더듬이다리와 협각을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르다.
사전에서 정의하는 협각은 '머리가슴(두흉부)에 붙어있는 첫 쌍의 부속지'인데, 이 부속지에는 '독선을 수반한다'거나 '집게의 기능을 한다'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전갈의 집게는 각수. 즉 '더듬이다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변형된 것이므로 협각이라고 할 수 없다.
거미의 경우 협각은 협각부와 독니로 구분되어 있으며 먹이를 붙잡고 독과 함께 먹이를 분해하는 효소를 주입하고, 먹이를 섭취하는 기능을 한다. 낙타거미는 먹이를 잘게 조각내는 데 사용하며 마치 집게와 같다.
5. 생물 목록
생물 목록에 대한 내용은 절지동물문 생물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전갈이나 퇴구강, 수각목에 속하는 협각류들은 촉지가 집게발이나 보행지의 형태로 발달해 있다.[2] 협각을 각수와 같은 것으로 보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다르다. 협각은 협각아문의 구기 형태이며, 각수(더듬이다리)는 전갈의 집게같이 양 옆에 튀어나와 더듬이 구실을 하는 부분이다. 낙타거미(피일목)은 협각이 발달하였다.[3] 가위발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