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호령(號令)은 큰 소리로 꾸짖거나 명령한다는 뜻이다. 또는 군대나 여러 사람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것을 뜻한다.한자로 '부르짖을 호(號)'는 큰 소리로 외치거나 부르짖는다는 뜻이고, '하여금 령(令)'은 명령이나 지시를 뜻한다.
즉, '호령(號令)'은 글자 그대로는 '소리 내어 명령한다'는 뜻으로, 큰 목소리로 명령하거나 위엄을 갖추어 사람들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행위를 나타낸다.
주로 군대의 지휘관이나 권력자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어떤 사람이 강한 영향력과 기세로 여러 사람을 좌우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호령을 내리다", "호령하다", "천하를 호령하다", "호령에 따르다"와 같은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명령이나 지휘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지만 차이가 있다.
'명령'은 상대방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지시하는 행위 자체에 초점이 있고, '지휘'는 여러 사람이나 조직을 목적에 맞게 이끌고 통솔하는 데 초점이 있다.
반면 호령은 큰 소리나 위엄 있는 태도로 명령을 내리는 모습에 초점이 있다.
특히 "천하를 호령하다"라는 표현은 세상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넓은 세력을 떨치며 사람들을 좌우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1.1. 예시
- 장군은 병사들에게 우렁찬 목소리로 출격을 호령했다.
- 왕은 신하들에게 엄중한 호령을 내렸다.
- 그는 한때 전국을 호령하던 권력자였다.
-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선수의 이름을 큰 소리로 호령했다.
2. 기타
- 야구선수 김호령의 이름은 어머니가 천하를 호령하라 라는 뜻으로 지어 주었다고 한다. 다만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는 '범 호(虎)'[1] 자에 '영리할 령(怜)'자로, 실제 "호령(號令)하다"라는 뜻과는 다른 한자를 쓴다.
[1] 공교롭게도 이름처럼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