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호빗: 뜻밖의 여정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일부 소제목은 원작의 목차를 토대로 작성하였다.2. 사랑하는 프로도에게
골목쟁이네 빌보가 등불로 방을 비추며 책을 발견한다.3. 뜻밖의 파티
반지의 제왕 시점으로부터 오래전, 젊은 빌보의 집 앞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빌보 앞에 뾰족모자를 쓴 키 큰 노인이 나타난다. 빌보는 무심코 그에게 굿 모닝을 외치지만, 그 노인은 뜬금 그게 무슨 말이냐며 장광설을 늘어놓고, 그제서야 그 노인이 특이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은 빌보는 그에게서 벗어나려다가, 그가 자신을 간달프라고 밝히자 놀라워한다. 그러다 간달프가 갑자기 그를 이번 모험에 끼워주겠다고 하자, 빌보는 황급히 거부하며 집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하지만 간달프는 아랑곳않고 그의 집 문에 이상한 룬 문자를 새겨놓는다.이후 저녁이 되어, 혼자 식사를 즐기던 빌보의 집에 누군가 찾아온다. 문을 연 빌보 앞에는 웬 낯선 난쟁이 하나가 자신을 드왈린이라고 밝히며 허락도 받지 않고 들어와 식사를 즐기기 시작한다. 당황해하면서도 내쫓지도 못하고 있던 차에 누군가 또 초인종을 누르고, 이번에는 발린이라는 난쟁이가 들어와 드왈린과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즐긴다. 그리고 계속해서 난쟁이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며, 총 11명의 난쟁이들이 예고도 없이 찾아오고, 이윽고 간달프까지 나타나 예정도, 허락도 없던 만찬을 빌보의 집 안에서 멋대로 꺼내 즐기기 시작한다. 빌보는 몹시 화가 났지만,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간달프에게 겨우 따지지만 그마저도 "알고 보면 참 재밌는 친구들이야"라고 대충 얼버무려 버린다.
난쟁이들의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또 다른 난쟁이 한 명이 찾아오는데, 난쟁이들의 우두머리이자 이번 모험의 주인공은 소린 2세였다. 소린은 들어오자마자 빌보를 보고 "바로 그 호빗이군요"라며 마뜩찮아 하는 태도를 보이고, 식사를 마친 난쟁이들이 모여 앉아 이번 모험에 대한 내용과 목적 등을 이야기한다. 빌보는 이들의 과거를 듣고 동정심을 느끼며, 동시에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문득 피가 끓는 듯한 기분과 희열을 느끼지만, 빌보를 우습게 본 난쟁이들이 모험의 위험성을 부각하며 이야기하자[1] 기절까지 하며 겁에 질리고, 간달프마저 이번 모험에서 살아 돌아오리란 보장이 없다고 말하자 도저히 못 가겠다며 모험 참여를 거부한다.
다음 날, 아침에 잠에서 깬 빌보는 난쟁이들이 떠나버린 것을 보고 안도하지만, 동시에 자신 앞으로 놓여진 계약서를 보고 모험을 거부한 것에 대한 후회감도 느낀다. 그리고 자신들은 샤이어 입구 앞에서 기다릴테니 뜻이 있으면 나오라는 간달프의 편지에 고민하다, 결국 계약서를 들고 집 밖으로 뛰어나간다. "빌보 씨, 어디 가세요?"라고 묻는 이웃 주민의 말에 "모험을 떠납니다!"라고 외치며 희열에 찬 채 난쟁이들 앞에 도달한 빌보는 계약서를 내밀고 정식으로 모험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