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가미 자료 | ||||
등장인물 | 정령 | 스토리 | 코인 페임 | 시련의 탑 |
1. 개요
스토리 라인, 다른 사람을 동료로 끌어들이는 방법까지 정리한 문서다. 동료로 받아들일 때 고를 문장은 각 항목에서 큰 따옴표로 처리했다. NORMAL이나 HARD 모드에서 캐릭터가 사망하면 스토리도 바뀐다. EASY에서는 캐릭터가 죽어도 스토리가 바뀌지 않는다. 챕터 4에서 불의 신전으로 가느냐 안 가느냐에 따라서 후반부가 완전히 바뀐다.2. 프롤로그
호시가미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스토리를 적어둔 부분이다. 류펠을 동료로 끌어들일 사람은, 이쪽부터 제대로 봐야만 한다.2.1. 파트 1
BGM: #파즈와 레이마리는 아우스 성 앞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했다. 파즈는 류펠 같은 거물이, 평범한 용병인 자신들을 부르려고 시골까지 찾아온 까닭을 몰랐다. 그래서 레이마리는 돈만 준다면 뭐든지 한다고 덤비는 용병이 상부에게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다가 나이트웰드를 발레임이 침공한다는 소문까지 돌아다녔기 때문에, 성 안에서도 대화 분위기가 매우 어두울 뿐이었다. 그래도 파즈는 직접 만나서 말해보자고 부추겼고, 레이마리는 파즈에게 동조했다. 그렇게 둘은 성으로 들어갔다.
2.2. 파트 2
BGM: #둘이 성 안으로 들어가자, 다 낭트 기사단 우두머리인 류펠이 반겨주었다. 이때 이름을 말한 파즈는 어째서 본인들을 성으로 불렀느냐고 물어봤다. 이때 류펠은 이미 소문이 자기 귀에도 들어왔으며 젊은데도 실력이 뛰어나다고 둘을 칭찬했다. 그때 류펠은 레이마리 앞에서 실수로 다 낭트 기사단과 충돌했을 때를 말했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얼굴을 구긴 레이마리는, 옛날 일을 들추는 짓거리는 딱 질색이라면서 파즈에게 이제는 성에서 나가자고 부추겼다. 이때는 "잠깐, 조금만 더 들어보자."를 골라야 류펠이 제대로 사과한다. 류펠은 발레임이 평화조약을 무시하고 나이트웰드로 진군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여기서 발레임은 고대도시 라 데일에 대규모 부대, 바람의 탑에는 별동대를 파견했다는 정보까지 말해주었다. 원래대로면 나이트웰드가 직접 발레임 군대를 막을 일이지만, 전쟁에서 뼈아프게 지는 바람에 전투력이 매우 떨어졌다. 더구나 병력 대부분이 고대도시 라 데일로 뛰어들기 때문에 바람의 탑을 도와주고 싶어도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바람의 탑에는 소규모 별동대가 찾아와서 다행이었다. 류펠은 실력이 뛰어난 두 용병으로 유격대를 만들어서 바람의 탑을 지킬 계획을 꼼꼼하게 짠 셈이었다. 게다가 저거는 칙명(왕이 내리는 명령)이었다. 여기서 파즈가 고를 대화문은 "전하께서 부탁하셨다니..."다. 이때 파즈가 풍긴 뉘앙스는 '전쟁은 매우 싫지만 칙명이라서 어쩔 수 없다.'다. 참고로 파즈가 살던 디즐 마을에서 곧장 위로 갔을 때 나오는 시설이 바람의 탑이다. 여기를 습격하면 고향도 반드시 피해를 보니까 파즈는 할 수 없이 칙명을 받아들였다. 파즈가 칙명을 받아들이자, 류펠은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파즈는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류펠은 출병하려는 파즈에게 장비와 물품 몇 가지, 군자금인 10000G, 용병 8명을 주고, 성 밑에서 장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용병 8명 이름은 각각 체스터, 이사부, 트리니, 크리스타, 메디리프, 토리스, 한웨이, 아이샤다. 아울러 레벨이 낮다면 시련의 탑에서 실력을 갈고 닦으라는 조언까지 했다. 류펠은 파즈에게 그럼 기대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2.3. 파트 3
BGM: #파즈가 디즐 마을에서 레이마리랑 이야기를 나눌 찰나에 친구인 틴이 나타났다. 그래서 레이마리는 용병 하나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틴은 싸움터로 나가는 파즈가 불안해서 죽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래도 파즈는 본인이 반드시 살아남는다고 호언장담했고, 틴은 그 말이 참이냐고 되물었다. 틴이 이러니까 파즈는 꼭 돌아온다고 약속했다. 이때 틴은 무슨 부탁을 하려다가 갑자기 말을 돌려서, 임무가 끝나면 가장 먼저 본인에게 와달라고 약속하였다. 그때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약속해줘.'라고 말한다. 파즈가 자신만만하게 약속하자, 틴은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그런데 파즈는 뒤가 불안해서, "그래. 무사히 돌아온다면..."이라고 독백했다.
2.4. 파트 4
파즈와 레이마리는 세이탄 근교에서 무술을 갈고 닦다가 잠깐 쉬었다. 이때 파즈는 아직 자기 역량이 레이마리보다 낮은 줄 알았다. 그때 레이마리는 언젠가는 본인도 파즈에게 추월된다는 불안에 휩싸였다. 그런데 파즈는 검술 사범이던 레이마리를 띄우려고, 잠깐 아부했다. 조금 있다가 레이마리는 무게를 잡고, 자꾸 이런 식으로 살면 위험하니까 용병을 그만두라고 제안했다. 무엇보다도 레이마리로서는 마을에서 홀로 지내는 틴이 너무나도 걱정스러웠다. 파즈는 이런 얘기를 듣자마자, 이제까지 잘 지내서 문제도 없고 용병 생활과 틴이 조금도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레이마리는 뒤가 불안해서인지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이때 파즈는 갑자기 주제를 바꾸어서, 레이마리가 조금도 늙지 않아 보인다는 말을 꺼냈지만 레이마리가 보인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때 용병 하나가 레이마리에게 다가와서 발레임 군대가 세이탄 언덕을 차지했다는 말을 꺼냈다. 레이마리는 말을 듣자마자 파즈에게 이제부터는 보디가드 같은 일이 아니라 실제 전쟁이라고 경고했다. 그래서 파즈에게 전투 규칙을 알려줄 참이었지만, 파즈는 이미 전투 철칙 정도는 다 깨달은 지 오래였다. 레이마리와 파즈는 발레임 군이 기다리는 세이탄 언덕으로 발길을 돌렸다.파즈와 레이마리가 가장 먼저 작성하는 프로필은 이렇다.
이름: 파즈 레벨: 1 정령: 아뮤 1단계 HP: 182 성별: 남 |
스탯 STR: 18 SPI: 14 CON: 16 DEX: 14 AGL: 15 LUK: 56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35 물리 방어력: 25 물리 명중률: 63 물리 회피율: 43 CF 공격력: 11 CF 방어력: 13 중량: 34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숏 소드 (검) 방어구: 크로스 (갑옷)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글루라 2: 리바인 3: 장착 불가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레이마리 레벨: 2 정령: 제네스 3단계 HP: 209 성별: 남 |
스탯 STR: 24 SPI: 20 CON: 18 DEX: 24 AGL: 23 LUK: 60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32 물리 방어력: 26 물리 명중률: 66 물리 회피율: 64 CF 공격력: 23 CF 방어력: 28 중량: 38 이동 COST: 19 |
장비 목록 무기: 스피어 (창) 방어구: 크로스 (갑옷) 장신구: 부적 (부적) |
스킬 목록 1: 물리공격회피+20% 2: 제네스의 가호 3: X |
코인 목록 1: 브리스 2: X 3: X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번에는 류펠이 파즈와 레이마리에게 붙여준, 용병들과 관련된 프로필을 작성하였다.
이름: 체스터 레벨: 1 정령: 아뮤 1단계 HP: 153 성별: 남 |
스탯 STR: 12 SPI: 9 CON: 11 DEX: 9 AGL: 10 LUK: 40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28 물리 방어력: 20 물리 명중률: 54 물리 회피율: 35 CF 공격력: 7 CF 방어력: 8 중량: 34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숏 소드 (검) 방어구: 크로스 (갑옷)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글루라 2: X 3: 장착 불가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이사부 레벨: 1 정령: 소노바 1단계 HP: 157 성별: 남 |
스탯 STR: 12 SPI: 8 CON: 12 DEX: 9 AGL: 9 LUK: 40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31 물리 방어력: 23 물리 명중률: 44 물리 회피율: 29 CF 공격력: 6 CF 방어력: 6 중량: 44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스톤 엑스 (도끼) 방어구: 크로스 (갑옷)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보르가 2: 장착 불가 3: 장착 불가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크리스타 레벨: 1 정령: 고트 1단계 HP: 152 성별: 남 |
스탯 STR: 11 SPI: 9 CON: 9 DEX: 12 AGL: 11 LUK: 39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18 물리 방어력: 16 물리 명중률: 61 물리 회피율: 25 CF 공격력: 12 CF 방어력: 11 중량: 29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쇼트 보우 (활) 방어구: 크로스 (갑옷) 장신구: X 스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라이라 2: X 3: 장착 불가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트리니 레벨: 1 정령: 카시스 1단계 HP: 148 성별: 남 |
스탯 STR: 10 SPI: 10 CON: 9 DEX: 11 AGL: 12 LUK: 40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19 물리 방어력: 11 물리 명중률: 65 물리 회피율: 61 CF 공격력: 15 CF 방어력: 16 중량: 25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나이프 (단검) 방어구: 페임 로브 (로브)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제르 2: X 3: 장착 불가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메디리프 레벨: 1 정령: 에마 1단계 HP: 147 성별: 여 |
스탯 STR: 9 SPI: 12 CON: 8 DEX: 10 AGL: 11 LUK: 41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10 물리 방어력: 9 물리 명중률: 40 물리 회피율: 56 CF 공격력: 24 CF 방어력: 28 중량: 18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가죽 반지 (반지) 방어구: 페임 로브 (로브)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큐어 2: 가이거 3: X 4: X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토리스 레벨: 1 정령: 에마 1단계 HP: 148 성별: 여 |
스탯 STR: 9 SPI: 13 CON: 8 DEX: 10 AGL: 11 LUK: 40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10 물리 방어력: 9 물리 명중률: 40 물리 회피율: 55 CF 공격력: 25 CF 방어력: 29 중량: 18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가죽 반지 (반지) 방어구: 페임 로브 (로브)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리퓨어 2: 큐어 3: X 4: X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한웨이 레벨: 1 정령: 제네스 1단계 HP: 149 성별: 남 |
스탯 STR: 10 SPI: 11 CON: 10 DEX: 9 AGL: 9 LUK: 42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20 물리 방어력: 15 물리 명중률: 50 물리 회피율: 45 CF 공격력: 11 CF 방어력: 11 중량: 37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스피어 (창) 방어구: 크로스 (갑옷)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브리스 2: X 3: X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이름: 아이샤 레벨: 1 정령: 제네스 1단계 HP: 152 성별: 여 |
스탯 STR: 10 SPI: 11 CON: 10 DEX: 9 AGL: 8 LUK: 43 |
세부 능력치 물리 공격력: 20 물리 방어력: 15 물리 명중률: 50 물리 회피율: 44 CF 공격력: 11 CF 방어력: 11 중량: 37 이동 COST: 20 |
장비 목록 무기: 스피어 (창) 방어구: 크로스 (갑옷) 장신구: X |
스킬 목록 1: X 2: X 3: X |
코인 목록 1: 큐어 2: X 3: X 4: 장착 불가 5: 장착 불가 6: 장착 불가 |
3. 챕터 목록
호시가미의 스토리 | |
1 | 운명이 시작되던 날 |
2 |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3-A | 활시위를 떠난 화살 |
3-B | 제클린 도적단 등장! |
4 | 전설은 부활하고, 푸른 대지는 침몰한다. |
5 | 힘에 의지한 자들의 최후 |
6 | 전설의 종착역, 그리고... |
4. 에필로그
마지막 전투가 끝난 뒤에 나오는 이야기다. 캐릭터가 없으면 후일담은 나오지 않는다. 당연한 소리지만 캐릭터마다 후일담이 다르다.4.1. 제르스탄
BGM: #수도 타스에서 파즈를 애타게 부를 때, 어떤 제랄드 병사가 '발레임 잔당과 용병들이 자꾸 싸움을 일으킨다. 영주들이 대첵을 세우려고 지금 몰려들었다.'고 보고했다. 보고를 들은 제르스탄은, 이쪽이 바로 거기로 갈 테니까 기다리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하루라도 빠르게 이 땅에 참다운 평화를 남기자고 말하고, 영주들이 모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4.2. 류크
BGM: #낙엽이 불던 어느 날 라에타 근교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자네 아들이 전설을 끝내는 모습을 지켜봤으니 내 죄가 조금은 가벼워졌겠지...? 이이놀드"라고 말하고 어떤 서책을 불태웠다. 그리고 <사너스왕 전설의 진실>이라는 책을 쓰려고 갈 길을 서둘렀다.
4.3. 레이마리
BGM: #세이탄 근교에서 파즈와 무력을 겨루던 시절을 떠올리다가 창을 휘둘렀다. 그러고는 파즈에게 자기가 받을 벌이 이거냐고 독백했다.
4.4. 류펠
BGM: #폐허로 바뀐 아우스 성에서 본인들이 맡은 임무를 마쳤다고 독백했다. 그리고는 창술을 갈고 닦다가 이제부터 젊은이가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고 떠올렸다. 생각을 끝내고 또다시 창을 휘두르고는, "지금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제르스탄 왕이나 내가 아니야... 정말로 필요한 사람은..."이라고 독백했다.
4.5. 실파토스
BGM: #모험이 끝나고 바람의 탑으로 돌아온 실파토스는 이제는 이 구슬도 필요가 없어졌다고 독백하고 녹색 유리구슬을 땅에 내동댕이쳤다. 그러고는 탁자에 앉아서 초대장을 작성했다.
4.6. 알빈
BGM: #캠포트 가문 묘지가 자리한 클레르 오아시스에서 꽃다발을 내려놓고 조용히 기도했다. 그러다가 마을 사람이 갑자기 알빈을 부르자, 그는 자기가 이제껏 검을 묘지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마을 사람이 부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4.7. 크로마
BGM: #모든 것이 끝낸 크로마는 탑으로 돌아가서 로드리게스와 곤잘레스를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알고 보니 크로마가 간 곳은 바그티스 탑이였다. 주인인 승엽이와 럭키맨 덕분에 본인이 주소를 잘못 알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4.8. 고메스
BGM: #츠치족 우두머리가 거래를 끊으려고 들자 고메스를 다시 생각하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츠치족 우두머리는 이제 평화가 찾아왔으니 옛날처럼 마을 사람들과도 만날 수가 있다고 능청을 떨었다. 얘기를 들은 고메스는 거래처를 늘린다고 통보하였다. 어차피 그는 유목 상단을 굴리기 때문에 여기저기 떠돌아다닐 처지였다. 고메스가 이러니까 츠치족 우두머리는 "그렇게 하게. 자네는 이 대륙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편이 좋아. 어쩌면 그러는 중에 그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 않겠나? 어이쿠. 지금 한 말은 쓸데없었지?"라고 뜻 깊은 말을 했다. 결국 고메스는 츠치족 우두머리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다른 마을로 떠났다. 이때 츠치족 우두머리는 "서투른 사람이군..."이라고 혀를 차고 어딘가로 떠났다.
4.9. 제클린
BGM: #켈드 마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제클린은 연예 기획사를 차린 상태였다. 이때 사원 1이 제클린 누님이라고 부르려다가, 부채로 그를 쓰러뜨린 제클린은 본인을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때 제클린은 오늘이 우리 회사를 세운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원 1이 맞장구를 치더니 어서 재워달라고 말했다. 제클린은 그 말에 동조하려다가 다시 부채로 때려눕혔다. 그래서 사원 2는 "이 자식은 완전 바보라니까. 추우니까 따뜻하게 만들려고 장작을 태우는 거 말이야!"라고 소리쳤다. 제클린이 그게 맞다고 말했다가 자기 말을 번복하고 사원 2를 부채로 쓰러뜨렸다. 사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자 제클린은 회사 설립 기념일이 바로 오늘이라고 또다시 강조했다. 그러다가 사원 1이 또다시 제클린을 누님이라고 부르려다가 뜨거운 맛을 봤다. 그때 사원 2가 제클린에게 옷차림이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제클린은 오늘을 위해서 준비한 무언가를 꺼내고 이제 어떠냐고 사원들에게 물었다. 사원 2가 뭔가를 떠올리자, 제클린은 또 다른 소품을 꺼내들었다. 그랬다. 제클린이 준비한 무언가는 바로 토끼 머리띠랑 분홍 리본이었다. 소품을 모두 꺼낸 제클린은, 이제부터 코미디 훈련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때만은 자존심 높은 제클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존대어를 말했다. 그리고 잠깐 뒤돌아서서,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웃음... 웃음이야..." 하면서 생각에 잠겼다가 사람들을 다시 쳐다봤다. 이때 눈물 한 방울을 흘렸다.
4.10. 레이아
BGM: #물의 신전으로 돌아온 레이아는 모두가 제네스에게 은총을 받기를 바랐다. 기도를 마치고 물의 신전을 두리번거린 레이아는 다시 제네스에게 빌었다. "부디 전설이 끝날 수 있도록 가호를 내려달라고."
4.11. 카샤
BGM: #카무웰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상자에 담아둔 강아지 한 마리를 본다. 이때 카샤는 파즈와 클로드를 매우 그리워했다. 그 때문에 혼자 있던 강아지를 더욱 안쓰럽게 여긴 카샤는 강아지를 기르려고 "나랑 같이 갈래?"라고 말을 걸었다. 잠깐 뒤에는 강아지에게 이름을 붙였다. 참고로 강아지에게 붙인 이름은 파즈다. 사실은 카샤가 파즈를 영원히 기억하려고 강아지에게 그 이름을 붙여준 거였다. 그 강아지도 기분이 좋다고 반응을 보였다.
4.12. 엘레나
BGM: #엘라나는 대지의 신전 내부에서 예복을 든 채 고민하다가 제단에 그것을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하늘에 있는 친부에게 '자신에게 조금 더 시간을 달라. 나중에는 꼭 돌아온다.'고 하소연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대지의 사제가 되기에는 시간이 조금 모자랐기 때문이었다. 독백을 마친 엘레나는 그길로 파즈를 찾아나섰다.
4.13. 틴
BGM: #디즐 마을로 돌아온 틴은 평소처럼 논밭에서 씨앗을 뿌리다가, 본인을 찾아온 아주머니에게 밝게 인사했다. 아주머니가 뭐 하냐고 묻자, 틴은 "나중에 파즈에게 보여주려구요. 돌아왔을 때 에전처럼 아름다운 디즐 마을이 되도록 꽃씨를 뿌리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런 틴이 대견했던 아주머니는 파즈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틴은 잠깐 뒤에 "꼭 돌아와야 해. 파즈."라고 독백했다.
5. 피날레
파즈랑 여주인공 3인방이 보여주는 마지막 스토리다. 여주인공 3인방은 모두 우선 순위가 달라서 따로 표를 만든다.틴을 챕터 2에서 꺼내왔을 때 : 틴 → 엘레나 → 카샤 |
틴을 챕터 6에서 꺼낼 때 : 엘레나 → 틴 → 카샤 |
표를 보면 알지만, 카샤는 언제나 맨 뒤로 우선 순위가 밀린다. 틴과 엘레나가 명단에서 빠져야만, 카샤랑 엮이는 피날레가 나온다는 소리다. 솔로 피날레는 여주인공 3인방이 명단에서 다 빠지면 나온다. 애초에 엘레나와 틴을 희생시키기 싫으면 동료의 영입을 거절하는거 밖에 없다. 올캐스트 엔딩일 때는 무조건 엘레나랑 엮이는 피날레가 나온다. 그러나 진 최종보스 전에서 엘레나를 희생시키면 틴과 엮이고, 카샤 및 솔로 엔딩도 가능하다.
5.1. 엘레나 (올캐스트 엔딩에서도 나온다.)
BGM: #파즈는 어떤 곳에서 정신을 차렸다. 여기는 파즈 본인이 고향 근처에서 보던 숲이었다. 어릴 때 여기서 자주 놀았던 기억을 되새길 무렵에 엘레나가 파즈를 찾아왔다. 파즈가 엘레나를 보고 깜짝 놀라자, 엘레나는 파즈에게 '무사해서 다행이다. 다른 사람은 이 근방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즈는 엘레나가 횡설수설하는 줄 알았지만 그래도 엘레나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파즈는 엘레나가 여기로 어떻게 왔는지도 알고 싶었다. 사실 이이놀드(파즈 아버지)나 류크는 '여기에 마법 결계가 설치되어서 다른 사람에게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 지역이라고' 파즈에게 일러둔 상태였다.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여기로 떨어졌는지도 몰랐다. 그러다가 엘레나는 뭔가 짐작이 왔는지 말하려고 들었지만, 파즈가 여기는 자기 고향 근처에 있는 숲이라고 대신 말했다. 이때 엘레나는 파즈에게 어릴 때 본인과 같이 놀았던 것도 기억이 나냐고 물었다. 아직 맥락을 못 잡은 파즈는 대체 무슨 소리냐고 일축했다. 이때 뭔가를 느닷없이 떠올린 엘레나는 빨리 다른 사람들을 찾자고 파즈에게 제안했다. 파즈는 이 말을 듣자마자 레이마리랑 틴도 왔냐고 말했다. 물론 엉뚱하게도 본인이 또다시 검술을 배울 때가 맞는지를 떠올렸다. 이제껏 파즈는 본인이 레이마리에게 당한 줄 알아서, 레이마리는 봐주는 법이 없다고 푸념했다. 그리고는 레이마리와 틴에게 빨리 나오라고 얘기했다. 파즈가 자꾸 이러니까 엘레나는 파즈에게 갑자기 왜 그러냐고 소리쳤다.
이때 파즈가 잠깐 신음을 내고 엘레나가 어릴 때부터 본인을 많이 괴롭혔다고 동문서답했다. 결국 엘레나는 더욱 화냈다. 그래서 파즈는 '혹시 아직도 마음에 두었니? 이제 상처는 걱정 마. 흉터가 좀 남았지만, 이제는 조금도 아프지가 않으니까'라고 말한다. 이때 엘레나는 파즈에게 "...이젠 전쟁의 기억만 전부 없어져 버렸구나...?"라고 얘기하고는, 파즈를 끌어안았다. 파즈는 이 때문에 갑자기 놀라서, 왜 그러냐고 엘레나에게 물었다. 엘레나는 "아무것도 아냐. 기억 못해도 괜찮아. 상대를 쓰러뜨릴 때마다 너 자신도... 몸과 마음이 상처입고 있었던 거구나."라고 답변했다. 엘레나가 더욱 세게 본인을 끌어안자, 파즈는 너무 답답하다고 볼멘소리를 늘어놨다. 엘레나는 아직 할 말이 남아서, "여기가... 아무도 올 수 없는 파즈의 고향이야말로 상처를 치료해 줄 거야. 진실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니까."라고 덧붙이고, 파즈를 풀어줬다. 그리고 파즈에게 잘 돌아왔다고 말하자, 파즈가 "다녀왔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때 엘레나는 웃으면서 파즈를 반겼고, 둘(레이마리,틴)을 찾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파즈도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때 엘레나는 "모두들 죄송해요. 전 역시 돌아갈 수 없어요. 파즈의 곁에 있어줘야 할 것 같아요..."라고 독백했다. 파즈가 엘레나에게 빨리 오라고 재촉하자, 엘레나는 지금 간다고 화답했다.
5.2. 틴
BGM: #파즈는 알카스 반도 내부에서 정신을 차리고, 여디는 어디냐고 중얼거리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틴을 발견했다. 틴은 정신이 들었는지 힘없게 반응을 보였고, 파즈는 틴에게 괜찮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틴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화답했고, 파즈는 '이제는 위험한 짓을 하지 마라. 너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내가 면목이 없다고.' 얘기했다. 틴은 파즈가 자신을 걱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무슨 이야기인지 알았다. 고마워, 이제는 괜찮다.'고 대답하고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그러나 파즈는 곧바로 답변을 꺼내지 못했다. 스스로가 어디로 떨어졌는지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무척 익숙한 분위기인데도 말이었다. 그래서 틴은 '공기가 깨끗하다. 아무래도 우리는 신전 안에 있는 듯하다.'고 밝게 말했다. 이상한 빛 줄기가 파즈와 틴을 감싸다가 사라지는 와중에, 틴이 파즈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반문했다. 파즈는 '여기는 비이라와 싸우던 곳인데, 엘비라의 가호로 가득 찼다. 어쩐지 익숙하더라니...'라고 말했다. 틴은 '엄마가 푸근하게 안아준 듯이 느낌이 편안해. 나는 여기가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맞장구를 쳤다. 파즈도 틴이 엘비라의 무녀로 선택 받은 사람이라고 답변했는데, 틴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선택 받았다니?'라고 반문했다. 알고 보니 알카스 반도는 외부 세계에서 들어오지도 목격하지도 못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외부에서 무슨 일이 있건 알카스 반도는 언제나 평온을 유지했다. 결국 여기로 들어온 사람은 틴과 파즈뿐이었다. 아무래도 평화로운 마을을 지켜주기 바라는 마음이, 파즈와 틴을 알카스 반도로 데려온 모양이었다. 그러자 틴이 갑자기 파즈에게 안겨서, 파즈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말했다. 얘기를 들은 파즈는 틴에게 고맙다고 털어놓았다. 틴이 '우리는 그러면 영원히 여기 있을 운명이냐?'고 묻자, 파즈는 '아니다. 투쟁이 없는 시대가 돌아왔으니, 여기서 지낼 필요는 없다. 더는 외부 세계와 격리될 필요가 없다.'면서 틴을 위로했다. 틴이 모두가 걱정할 테니까 얼른 돌아가자고 말하자, 파즈도 거기에 동조했다. 그렇게 파즈와 틴은 모두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5.3. 카샤
BGM: #카샤와 파즈는 어딘가로 떨어졌다. 파즈가 정신이 들었을 무렵에, 카샤도 의식을 되찾았다. 둘 다 몸에 받은 충격이 컸지만, 목숨은 괜찮았다. 카샤와 파즈는 서로에게 안부를 물어봤다. 이때 카샤가 '다행이다. 파즈랑 같이 있으면 나는 외롭지 않다고.' 말하자, 파즈는 갑자기 무슨 황당한 소리냐고 따졌다. 그래서 카샤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얼버무렸다. 그러다가 카샤가 여기는 처음이라고 반응하자, 파즈는 '카샤도 모르는 곳이 있었네. 게다가 대기에는 뭔가가 충만한 상태다. 디즐 마을과는 다르게 따스한 느낌이 든다. 신전 내부에서만 느꼈던 분위기 때문인지, 낯설지가 않다. 그러고 보니까 여기에서는 비이라와 싸울 때 느꼈던, 엘비라의 가호로 가득해. 어쩐지 낯 익었다.'고 말했다. 이때 하늘에 있는 이이놀드에게 문안 인사부터 올렸다. 그러나 카샤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파즈가 카샤는 원래부터 좀 둔하다고 이야기하자, 카샤는 자신이 자잘한 일에 신경을 잘 쓰지 않는 성격이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파즈는 '그것보다도 모두가 우리를 걱정하니까 서둘러 돌아가자.'고 카샤에게 제안했다. 카샤는 '돌아간다고? 이쪽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다고. 이렇게 어두운 곳을 마냥 돌아다니기는 싫다. 일단 그거는 나중으로 미루고 지금은 보물이라도 찾아보자. 무턱대고 돌아다닐 바에는 작은 일이라도 하자고!' 반박했다. 그러자 웃음을 터뜨린 파즈는 이래야 카샤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카샤는 뭐든지 좋게 좋게 떠올리자고 덧붙였고, 파즈도 여기에 동조했다. 그러다가 파즈가 소리를 내자 카샤는 보물이라도 찾았냐고 물었다. 파즈는 카샤에게 '저 나무 너머로 보이는 빛을 봐라. 이크시아 신전에서 나오는 빛일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카샤는 '그렇게 떠올리면 얘기가 빠르지. 조금 멀어 보여도, 걷다보면 바로 도착할지도 모른다.'고 맞장구를 쳤다. 파즈가 카샤를 데리고 그곳으로 발길을 돌릴 무렵에, 카샤는 장난스럽게 저 빛까지 누가 빨리 가는지 내기하자고 말했다. 말을 마친 카샤는 그곳으로 먼저 사라졌고, 파즈는 먼저 가면 어떡하냐고 카샤에게 따지고 뒤를 따라갔다.
5.4. 솔로
BGM: #파즈는 외딴 숲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파즈는 여기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곳이라고 말하고, 친근한 기색을 느꼈다. 그리고는 작은 토끼에게 여기가 어디인지 아느냐고 물었지만, 토끼가 답변할 리는 만무했다. 파즈는 '다른 사람들은 어디로 떨어졌을까? 모두가 나를 무척 걱정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빨리 일행에게 합류하려고 길을 떠났다. 그러다가 파즈는 자신에게 이곳이 익숙한 까닭을 알았다. 여기에는 자신만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는 '이제 혼자일 필요는 없다. 투쟁이 끝났으니까, 모두가 더불어 지내면 충분해. 그러니까 나는 모두가 있는 곳으로 가자.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 외부 세계라고.' 말하고는, 하늘에 있는 이이놀드에게 문안인사를 올리고 일행에게 돌아갔다.
<엔딩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