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인보 료켄 鳳院坊 了賢 | Bodhidharma Kanis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옥중의 역전 |
출생년도 | 불명 |
나이 | 불명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암살자 |
신장 | 165cm |
테마곡 | 역전검사 2 테마곡 "호인보 료켄 ~ 암살의 음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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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전직 암살자. 체포되기 전까지 코로시야 사자에몬과 쌍벽을 겨루는 암살자였다.1.1.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는 음모(陰謀, 인보)와 사냥개(猟犬, 료켄)으로부터. '료켄(了賢)'이란 이름은 승려들이 법명으로 쓸 법한 이름이다.공식 영어 이름은 보디다르마 카니스(Bodhidharma Kanis). 보디다르마(Bodhidharma)는 선종 불교의 창시자 달마대사(बोधिधर्म)에서 따왔으며, 카니스(Kanis)는 라틴어로 개를 뜻하는 카니스(Canis)에서 따왔다.
비공식 영어패치판에서의 이름은 써핸 도겐(Sirhan Dogen). 유래는 로버트 케네디를 암살한 시르한 비샤라 시르한(Sirhan Bishara Sirhan)과 개란 의미를 가진 Dogen을 붙인 것 같다. 또는 일본의 승려 도겐에서 따온 걸 수도 있다.
2. 상세
어떤 경위로 체포된지는 모르나 미츠루기 레이지가 교도소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죄수번호는 B-055번. 숫자를 모양이 비슷한 알파벳 O와 S로 바꾸면 B-OSS 즉 보스가 된다.[3]
본인 말로는 살인을 통해 진리를 깨우치고 있었다고 하며, 현재는 살인은 질려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예전에도 의뢰받은 일 외에는 사적인 살인은 안 했다고 한다. 일단은 구도를 하는 스님이라 살인에 대해서 인정사정이 없고 귀기가 흐른다는 걸 빼면 심각한 인격적인 문제는 없다. 자신을 처벌한 미츠루기도 별로 원망하지 않는 것 같으며 자신이 감옥에 있는 것도 자업자득이라고 여기고 있다.
경력이 경력이니 당연히 교도소 내부에서는 왕과 같은 존재이며 간수나 소장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고 그가 말하는 걸 거의 다 들어줄 정도였다. 교도소에선 독방에서는 불상을 깎으며 수행 중이었는데, 교도소이니 흉기가 될 수도 있는 불상 깎는 끌은 당연히 반입 금지이지만, 이것도 버젓이 반입해서 불상을 깎았다.
애견 까미도 교도소에 같이 살고 있다. 그가 내리는 명령은 뭐든 들으며 료켄이 시키기 전엔 그냥 좀 무서운 개일뿐, 명령하기 전에는 살인은 절대 안 한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경찰이 이 개를 진작 사살했어야 맞는 거 같긴 한데, 하필 이 사람이 있는 교도소는 죄수들 인성 감화를 위해 동물 케어를 하는 교도소. 언제든 주인 명령에 따라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개 역시 교화가 잘 된다는 판단이 들면 계속 둘 수 있는 듯 하다.
미와 마리 소장에게 외부에 자신의 부하가 있다고 협박해서 자기 맘대로 부려먹고 있었으며 소장과 둘이 짜고 교도소에 들여올 수 없는 물건들을 들여와서 다른 죄수들에게 넘겨주는 일도 하고 있었다.
체스도 취미였는데 유치장에 들어온 나이토 마노스케와 편지로 우편 체스를 두기도 했다.[4] 왜 체스말에는 개가 없냐며 사냥개[5] 모양 말을 깎아서 만들 정도.
눈이 안 보이는 맹인인 것 같긴 한데 가끔 구체적으로 뭔가를 목격한 듯한 얘기를 하곤 한다. 심안인지...[6] 일단 본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엿들은 정보들을 짜맞추는 추리력이 비상한 것 같다.
3. 작중 행적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망각의 역전 | → | 위대한 역전 (SS-5호 사건) | → | 위대한 역전 | ||||||
??? | → | 호인보 료켄 | ??? | → | ??? |
그러나 사건 뒤 가짜 대통령 일행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료켄도 살해하려고 했다. 그 때 사건의 현장이었던 고아원에는 그가 18년 전에 목숨을 구해준 소년 사루시로 소타가 있었고 소타는 료켄을 구해주었다. 소타는 이 일로 미와 마리에게 학대당하다가 결국 고아원을 떠났다. 이 사건 이후로 소타는 료켄을 자신의 스승같은 존재로 삼았고 료켄도 소타를 자신의 제자 겸 아들같이 여겼다.
이후 체포되어 교도소에서 지내는 동안 소타와 우편 체스를 두고 있었는데 소타는 료켄의 점자편지를 번역해 나이토 마노스케에게 자신과 우편 체스를 두는 것으로 속여서 보내고 나이토가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다시 점자로 옮겨 료켄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나이토와 료켄이 서로 접점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료켄의 협박[7]에 견디지 못하고 그의 부하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던 미와 마리는 여기에 속아 나이토를 살해했다. 소타는 은인도 이용해먹은 것이다. 이 즈음부터 료켄은 사건의 흑막이 누구인지 대충 눈치를 챈 것 같다.
그러던 중 료켄은 SS-5호 사건과 관련된 사건이 계속 벌어지는 것을 신경쓰기 시작하더니 탈옥[8]해서 미츠루기에게 사건을 휘두르는 흑막에 대한 힌트를 주고 이 사건의 흑막을 만나러 나온 것이라고 밝히고 사건이 끝나면 감옥으로 돌아간다고 밝히고 사라진다.
그러면 꼬마야. 슬슬 가자꾸나.
당연히 교도소 아니겠느냐? 그곳이 우리의 집이니까.
소타의 악행이 밝혀진 뒤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소타를 죽이려고 하자 갑자기 나타나 숨겨두었던 끌을 빼들고 소타를 구한다. 그리고 사자에몬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요청하고[9] 소타에게도 자신과 같이 감옥에 가서 죗값을 치를 것을 권한다.당연히 교도소 아니겠느냐? 그곳이 우리의 집이니까.
마지막으로 자신이 죽인 진짜 테이쿤의 아들 아이자와 시몬에게 복수하고 싶으면 자신의 목을 찔러서 죽여도 좋다고 권하지만 시몬은 지당하게도 거절하고 료켄은 소타와 같이 체포된다.
엔딩에선 소타랑 같이 감옥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특별대우를 받고 있어서 불상을 깎으며 개도 키우고 있다.[10][11]
4. 기타
SS-5호 사건 때문에 체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사건 때문에 미츠루기 손에 체포되었는지는 불명. 적어도 미츠루기의 첫 재판이었던 시작의 역전 이후인 것은 확실하다. 역전검사 시리즈가 새로 나오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암살자라는 설정도 있는 만큼 코로시야 사자에몬과도 다시 얽힐 듯 하다.체포되어서 감옥에 있는 것만 제외하면 나올 때마다 창피를 당하는 코로시야보다 취급이 좋다. 거물의 포스도 보여주고 코로시야와는 달리 암살이 실패하는 장면도 나오지 않았다. 또한 중범죄자 신분이면서도 작품 최종보스의 교화를 시켜준다는 특이한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탈옥까지 해가면서 소타를 체포할 힌트를 준 것과 그를 죽이려는 코로시야를 진심으로 막아서려는 모습을 보면 사적인 살인은 안 한다는 말과 살인이 질렸다는 말은 허언은 아닌 듯 하다. 실제로 이용당한 입장이면서도 그에 대해 추궁하거나 복수하는 모습은 없다. 이 점에서도 코로시야와 대조되는 캐릭터를 만든 것.
[1] 일판에서는 쿠로, 영문판에서는 헬무트(Helmut). 지옥견(Hell Mutt)에서 따온 듯.[2] 사실 청각이나 후각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맹인인 이상 방울 소리는 암살 대상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방해요소가 될 것이다. 그 대신 방울을 단 까미가 간접적으로 시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3] 가슴의 죄수번호를 보면 B-OSS처럼 보인다.[4] 료켄을 추궁할 때 편지가 인쇄된 글자로 왔다고 추궁을 하면 여태까지 웃고 있던 료켄의 얼굴에서 그 순간 웃음기가 싹 사라지며 정색하는 얼굴로 바뀐다. 그리고 "뭐라고? 그럴 리가... 없네." 라고 말하며 짐짓 당황한 모습까지 보이는 등 이 일을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5] 말이 사냥개지 실제로는 케르베로스에 가깝지만.[6] 스태프의 실수가 아니라 자주 이런 얘기를 하고 극중 미츠루기 일행도 지적했다.[7] SS-5호 사건의 숨겨진 진상은 대통령의 암살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대통령에게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정보였다. 당연히 이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정보가 제대로 공개된다면 DNA 감정 등을 통해 현재의 대통령과 자식 사이의 일치여부가 나올텐데 이러면 대역, 반사이, 마리의 입장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정보가 된다. 료켄은 이 중요한 정보를 오 테이쿤 암살 당시 듣게 되었기에 이걸 토대로 오히려 체포당한 이후에 마리를 협박하면서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다. 수틀리면 그 자식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 그만이었으니 말이다. SS-5호 사건을 재조사 하기 이전에 서봉민국의 로 가문에 남겨져 있는 유언장의 존재, 아들임을 공개한다는 것, 녹음에 나온 이름에 대한 연관성을 파악했던 인물은 작중에서 료켄이 유일했다.[8] 별 어려움도 없었던 것 같다.[9] 서로의 목숨을 구한 사이라 어느새 정이 들었다 하며 자신을 비웃으려거든 얼마든지 비웃어도 상관없지만 소타는 죗값을 치를 테니 살려달라고 사자에몬에게 동업자로서 간절히 부탁한다. 사자에몬은 원래라면 그대로 소타를 죽였겠지만 동업자의 부탁이고, 소타를 죽이기 위해 료켄과 목숨까지 걸고 싸울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기에 이를 받아들이고 물러섰다.[10] 교도소의 설립 목적은 수용자의 교화로 료켄이 더 이상 살인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교화의 효과가 있는 편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끌과 같은 흉기는 절대 지급되어서는 안되는 품목이지만 우리나라 법에서도 중범죄자는 법무부령에 따라 다르게 취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물론 그것이 특별대우를 하라는 의미는 당연히 아니고, 좀 더 엄중히 감시해도 괜찮다는 뜻이다.[11] 그와 별개로 수감자들에게 사회복귀를 위한 기술로 목공예를 가르치는 교도소는 한국에도 있다.# 교정작품 판매소에도 목공예가 카테고리에 있다. # 물론 방이나 면회장에 끌을 들고 가는건 특혜가 맞겠지만, 탈옥도 어려움 없이 하는 인물이니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