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9 18:03:26

사루시로 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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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시로 소타
猿代 草太 | Simeon Saint
파일:소타.webp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옥중의 역전
출생년도 1994년 or 1995년
나이 24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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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서커스 직원
소속 타치미 서커스
신장 178cm
테마곡 역전검사 2 테마곡
"기묘한 사람들"
1. 개요2. 이름 및 모티브3. 상세
3.1. 작중 초반
4. 작중 행적5. 관련 문서

1. 개요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옥중의 역전의 용의자로 첫 등장한다.

2. 이름 및 모티브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입을 막거나 눈을 가리거나, 나중엔 귀도 막거나 하는 소타의 행동으로 보건대 그 모티브는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는 세 원숭이'. 인터뷰에 따르면, 「원숭이가 대신 조작한다(猿が代わりに操作する, 사루가 카와리니 소사스루)」라는 의미에서 따 왔다고 한다. 소타의 머리에 올라탄 숭원이[1]를 보면 알 수 있다.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에서의 영어판 공식 이름은 시미온 세인트(Simeon Saint). Simeon은 야곱의 아들 시므온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Saint는 '성자'라는 뜻. 또한 성과 이름을 붙여 읽으면 가라사대 게임(Simon says)과 비슷해지는 것도 있지만, Simeon이라는 이름이 원숭이, 유인원을 뜻하는 Simian과 발음이 유사해서 붙여진 것이 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공식 영어 패치판의 이름은 사이먼 키스(Simon Keyes). 소심한 원숭이(Shy Monkeys)와 위의 가라사대 게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며, 시가라키 타테유키 역시 이를 언급한다.

3. 상세

3.1. 작중 초반

<옥중의 역전> 에피소드에서 교도소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인물이다. 미츠루기 레이지의 언동 하나하나를 일일이 무서워하는 등 겁 많고 나약해 보이는 청년. 면회를 온 미츠루기에게 자신은 평범한 직장인일 뿐이라며 결백을 호소한다.

교도소 살인사건의 피해자 나이토 마노스케와는 단짝 친구인 사이이며 가족 없는 외로운 처지라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여 오랫동안 친하게 어울려온 막역지우라고 한다. 사건이 벌어지기 전 나이토를 마지막으로 면회하였고 그때 체스보드를 차입물로 보내줬다.

아무 관계가 없는 민간인인 것 같았던 그가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미카가미 하카리에게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당했던 이유는, 바로 나이토와 면식이 있는 사람인 동시에 교도소에 동물 공연을 하러 오기 때문에 그를 죽일 찬스가 있었다는 부분 때문이다. 이치조 미쿠모와 미츠루기는, 하나 뿐이었던 친구가 범죄자였던 것도 잔혹하고 그 친구가 죽었다는 것도 서러운데 그 친구를 죽인 범인이라는 누명까지 쓴 그의 처지를 동정하게 되어 그를 믿고 도와주기로 했다. 미츠루기는 검사심의회의 대변인 미카가미로부터 수사권을 박탈 당했기 때문에 소타의 변호를 맡기로 한 변호사인 시가라키 타테유키의 임시 조수로 들어가서 그의 무죄를 입증해 낸다.

이후 타치미 서커스의 수습 맹수 조련사 겸 피에로로 드러난다.[2] 맹수조련과 과장인 미리카를 과장님이라 부르며 그녀를 돕고 있다. 처음 회사원이라고 소개했던 이유에 대해서 묻자 "서커스 단원도 어엿한 회사원이에요..."라 설명해 미츠루기의 정신을 멍하게 만들기도.

형무소 죄수들을 위한 동물 공연 연극에서 호랑이 호돌이와 코끼리 아끼리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 원숭이로 열연. 미성년자인 미리카를 대신해 세트 제작과 각본 연출을 비롯한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데 코끼리 코를 맞고 날아올라 세트 밖으로 튕겨나가는 클라이맥스 장면도 교묘한 장치들을 배치해서 연출해내는 걸 보면 의외로 머리도 상당히 좋은 모양이다.

<옥중의 역전> 사건이 해결되고 누명에서 벗어나 풀려난 다음에는 나이토와 관련된 고통을 극복하고 서커스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후 <위대한 역전>에서는 미리카와 함께 나이토의 살해범의 재판을 방청하러 찾아왔는데, 흉기가 인멸되어 자신이 다시 나이토 살해범으로 잡혀가는 줄 알고 잠시 공황에 빠졌지만 정신을 차리고 미츠루기의 수색 작업에 협조한다.

===# 작중 후반 #===
카자미 소타
風見 草太 |Simeon Gusto
파일:Sōta_Sarushiro.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가족 아버지 카자미 유타카
음성 이의 있음!
테마곡 역전검사 2 테마곡
"판을 조종하는 자"
수습 맹수 조련사라니. 훗...... 어처구니가 없군.
그자는 맹수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전부 뒤에서 조종하고 있었어.

사루시로 소타! 그자가 이 사건의 흑막이네!
미츠루기 레이지

파일:sarusiro.gif
......흐음. 역시... 그렇게 나오시는군요.
그때도 그랬지만, 정말 자신감이 넘치신다니까요.
하지만 저도 꽤 좋아하거든요. 그런 자신감을...... 박살 내는 걸.

{{{#!wiki style="margin:-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파일:역전재판 로고.png역전재판 시리즈
최종보스
}}}
{{{#!folding [ 펼치기 · 접기 (스포일러 주의) ] 역전재판 본가 시리즈
<colcolor=#000> 파일:역전재판 로고.png 파일:역보1.png 카루마 고
파일:역보소.png 간토 카이지
(소생하는 역전)
파일:역전재판 2 한글 로고.png 파일:역보2.png 오오토로 신고
&
코로시야 사자에몬
파일:코로시야.png
파일:역전재판 3 한글 로고.png 파일:역보3.png 고도
파일:역전재판 4 한국 로고.png 파일:역보4.png 가류 키리히토
파일:역전재판 5 한국 로고.png 파일:역보5.png [ruby(망령, ruby=반 고조, color=000000)]
파일:역전재판 6 한국 로고.png 파일:역보6.png 가란 시가탈 쿠라인
역전검사 시리즈
파일:역검 로고.png 파일:역보검.png 카니지 온레드
파일:역검2 로고.png 파일:역보검2.png 사루시로 소타
대역전재판 시리즈
파일:대역재 로고.png 파일:역보대.png 루바토 크로그레이
파일:대역재2 로고.png 파일:역보대2.png 하트 볼텍스
크로스오버
파일:레역로고.webp 파일:역보레.png 조도라
}}} ||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위대한 역전
(SS-5호 사건)
위대한 역전 나루호도 류이치
최후의 재판
??? ??? 사루시로 소타 ???

역전검사 2진 최종 보스.

오 테이쿤 압사사건의 범인이자 역전검사 2에서 일어난 모든 살인 사건들의 흑막.[3]

얼빠지고 순진한 청년의 모습은 전부 페이크[4] 주인공 덕에 누명을 벗은 구제 대상이 알고보니 모든 사건의 흑막이었다는 충격적인 전개를 보여준 인물이다.

지금까지의 사건에 소타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실마리를 찾은 미츠루기가 광대 분장을 하고 연습 중이던 소타를 다시 찾아 추궁하기 시작하자, 소타는 감성팔이로 잡아뗐으나 미츠루기가 속지 않자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묶어 놨던 머리도 풀고 돼지다람쥐, 고양이로 이루어진 팔걸이에 팔을 걸치고서 완전히 싹 달라진 분위기로 그의 추궁에 반박하기 시작한다. 본색을 드러낸 후에는 말투 역시 보쿠에서 오레로 바뀐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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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 평가 #==
복수를 위해 복수의 씨앗을 뿌리는 이 광대야말로…
우리가 반드시 막아야 할 상대야!


동물을 부리고, 인간조종하고, 사건을 조작했지.
……마치 이라도 된 기분이었겠어.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일세… (최종전 中)
저는 검사로서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사루시로 소타도... 결국 희생자 중 하나였습니다.
과거에 살인 사건으로 의지할 가족과 헤어져 믿음을 잃어버렸죠.
(나도 잘 안다. 소중한 존재를 잃고 아무것도 믿지 못하게 된 심정을. 모든 것을 의심하며 고독하게 싸우던 날들을.)
사루시로는 고독했겠죠... 사법에 도움도 구하지도 못한 채 복수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사루시로 소타 같은 사람을 구하고 싶습니다. 사루시로가 법의 도움을 받았다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후일담 中)
미츠루기 레이지, 위대한 역전

미형 악역에 흑막으로서의 포스, 그리고 불행한 과거를 두루 갖췄다는 점은 플레이어들에게 감정이입을 불러일으켰고 범죄 계획과 그 수행력까지 더한다면 역대 시리즈 최종 보스 중에서 최고의 최종보스로 평가받고 있다.[5] 심지어 대부분의 최종보스들같은 법조인이나 권력자가 아니라 아무 뒷배도 없는 민간인이 그들을 뛰어넘고 그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이 캐릭터가 얼마나 호평받았는지 그 위엄을 잘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에피소드에 끼치는 영향력과 비중도 엄청나지만 그런 부분은 제쳐두고 캐릭터성, 주제의식, 반전씬의 임팩트 등의 요소가 드러나는 최종전의 모습만으로도 역전검사 2의 고평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모로 특이한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4화의 마지막~5화 초반부에 이미 이치야나기 반사이라는, 역전재판 시리즈 타 작품의 최종보스처럼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진범이 잡혀 들어간데다 미츠루기의 최대 위기였던 검사심의회 건이 일단락되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안전을 확보한 미츠루기는 일단 5화의 사건을 끝까지 해결하지 않아도 본인이나 미쿠모, 이토노코를 비롯한 측근에게 위협이 될 것이 없는 상태이다. 그리고 흑막도 지능 하나로 모든 것을 일궈낸 민간인이기에, 만약 미츠루기가 진실 추구를 위하지 않아서 오 테이쿤 살인 사건이 미제로 종결됐다고 해도 결국 범죄자 한 명을 풀어주냐 마느냐의 문제로 귀결되기에, 거대한 스케일의 문제를 일으켰던 여태까지의 마지막 에피소드 범인와 괴리감이 큰 점 또한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6] 물론 그런 아쉬운 점을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완성도가 압도적으로 훌륭하다보니 (주인공 일행에게 딱히 압박을 못넣는)권력없는 민간인이라는 단점마저도 오히려 아이덴티티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을정도로 호평이 압도적인 캐릭터이다.

또한 역대 시리즈의 최종보스와는 달리 모든 에피소드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1화 역전의 표적에선 코로시야 사자에몬을 고용한 정체불명의 의뢰인이고, 2화 옥중의 역전에선 호인보 료켄과 나이토 마노스케의 우편 체스의 중개인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3화 계승된 역전에선 18년 전, 미각을 잃어버린 카자미 유타카를 도운 행방불명된 아들이었고, 4화 망각의 역전에선 미쿠모를 납치한 범인이었다. 결국 사루시로가 맡은 역할들은 각 에피소드에서 미츠루기가 사건을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던 마지막 의문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비록 이치야나기 반사이가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 모든 에피소드에서 암약하면서 사건을 뒤에서 조종했다는 점에서는 사루시로를 당해낼 수는 없는 것이다.

==# 기타 #==
동인계에서 주로 엮이는 건 소꿉친구인 나이토 마노스케. 둘은 일명 원숭이(馬猿, 우마사루) 커플로 불린다. 나이토를 증오하긴 했지만 나이토에게 차입품(살인의 방아쇠)을 넘겨주기 전에 보여준 반응,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카자미라는 사실에 그가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나이토에 대한 것이었다. 단 순간 멘탈이 흔들리지만 곧 회복했다. 수요가 적긴 해도 리버스인 원숭이말(猿馬, 사루우마)도 자매품 격(?)으로 있다. 2화쯤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은 노멀로 미리카와도 엮곤 했지만, 5화 최후반에 자신을 저지하는 미리카 앞에서 드물게 쌍욕을 퍼부었던 걸 본 사람들은 잘 안 엮고 있다.

영문판에서 원래 성이 Saint가 아닌 다른 것이었음은 소타가 성자 행세를 하지만 사실은 복수귀였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있다.

너무 절묘하게 조합된 캐릭터라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사루시로의 모습 중 몇 가지는 이미 역전재판 2에서 나타난 몇몇 범인들의 오마주로 보인다.
  • 오오토로 신고: 소시오패스 같은 성격에[7] 머리스타일을 이용해서 순진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다녔고 코로시야 사자에몬을 고용했고 그를 기만했으며 후에는 코로시야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하게 된다.
  • 아크로: 자신의 인생이 파탄 직전까지 간 불행한 사건을 겪었으며, 타치미 서커스에 입단했고 범행 방법이 물체 투하이며 그 흉기를 조사함으로서 범행이 입증됨[8]

설정집인 공식수사기록에 따르면 피에로 복장의 속은 전신 타이츠이며, 개발 단계에서는 '카루마 고의 아들' 이라는 설정도 있었다고 한다. 나이상으로는 카루마 메이오빠이며, 당시의 러프 스케치에는 카루마 고와 비슷한 옷을 입고 '메이… 넌 가문의 수치야!' 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

원판의 '이의 있음!'은 평범한 미성이지만, 비공식 한글패치 더빙판에선 광대라는 이미지에 집중했는지 사오정 수준의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를 낸다. 패치 배포 초기에는 더빙판으로만 패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반발이 심했지만 후속 패치로 보이스는 더빙/원어를 선택해서 패치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미츠루기 셀렉션의 공식 키 비주얼에도 등장했는데 유미히코의 양 손 사이에 미리카와 함께 깨알같이 그려져 있다. 반면 전편의 최종보스는 나오지 않는다.

===# 데칼코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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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색을 드러냈을 때, 5대5 앞머리로 바꾸고 미형 얼굴이 되는데, 찌푸린 미간에, 특정 상황에서 사백안이 되는 부분이 미츠루기랑 비슷하다. 얼굴 화장을 지우고 머리색을 회색으로 바꾸면 좀 더 미츠루기처럼 보일 정도. 거기다 일부 스프라이트 동작도 묘하게 미츠루기 동작과 겹치는 게 있다. 여기에 신장도 미츠루기와 똑같이 178cm로 설정되었다.

왜 이렇게 된건지는 불명. 제일 마지막에 대립하는 빌런이라서 대치점으로서 이렇게 디자인했을 가능성이 있고, 아님 앞서 서술한대로 소타가 카루마 가의 장남이라는 폐기된 설정의 흔적으로 남은 것일수도 있겠다. 자세한 건 밝혀진 바가 없다. 그리고 도중에 성대모사로 미츠루기의 대사를 따라하고, 이의 있음!까지 따라한 거 보면 의도적으로 이렇게 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팬들 사이에선 이 묘하게 닮은 외모와 둘 다 이례적인 천재라는 점을 들어, 미츠루기 레이지가 아무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복수귀로 타락해버린 if버전을 상정하여 사루시로 소타를 제작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야마자키 타케시의 다음 작품인 역전재판 5에서도 이렇게 주인공의 얼굴과 목소리, 행동을 따라하는 등장인물이 최종 빌런으로 나온다.

5. 관련 문서



[1] 원문은 일본어로 원숭이를 뜻하는 '사루'를 뒤집은 '루사'[2] 얼굴에 눈물 모양의 분장을 하였으나 피에로 치곤 복장과 분장의 색이 너무 다채롭다. 원래 슬픈 광대인 피에로는 얼굴에 일부 붉은 분장만 하고 나머지는 칙칙한 느낌의 흑백 복장 및 분장만 허용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 이 서커스단의 창립자이자 전임 단장의 딸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게 반영된 걸수도.[3] 거물들이 즐비한 역대 역전재판 시리즈의 악역 중에서도 법조계나 정계에 딱히 인연이 없는 평범한 민간인이지만 실제로 지략을 짜고 그것을 실행했을 뿐만 아니라, 권력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쟁쟁한 위치의 인물들을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게 만들기까지 했다. 같은 민간인 악역들과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수준의 지략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대단한 인물.[4] 사실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아챘으면 본명카자미 소타(風見 草太)에 적용해서, 「풍미를 조작한다(風味を操作する)」 즉 아버지 카자미 유타카를 위해 맛을 조절한다는 의미가 된다. 한편 이름 草太에서 草는 くさ (쿠사)로도 읽을 수 있는데 연결해보면 (풍미가) 「썩었다(腐った, 쿠삿타)」라고도 할 수 있고, 소타란 캐릭터 자체가 원숭이를 모티브하고 원숭이(소타)가 모든 사건을 조작한다는 뜻도 된다고 한다.[5] 역전검사, 역전재판 5 ~ 6편의 메인 디렉터인 야마자키 타케시는 특유의 반전 집착 때문에 역전재판 관련 시리즈에서 최종보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가 허무하게 결말을 내버리는 경우가 잦기에 비판을 많이 받는 편인데, 이 경우는 반전은 반전대로 잡고 결말도 제대로 정리하여 이전 작가 타쿠미 슈마저 뛰어넘었다고 호평받은 케이스다.[6]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최종보스의 정체가, 역전검사 2의 플레이어들이 맨처음으로 반전을 목도했을 때에 상당한 임팩트를 느끼도록 만들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지만, 5화의 극후반부 심문을 진행할수록 (진범이 민간인인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시나리오 상의 긴장감이 떨어지기에 스릴러적인 묘미가 가득했던 역대 역전재판 시리즈 최종장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점을 제기하기도 했다.[7] 차이점이 있다면 사루시로는 과거의 사건으로 인한 동정적인 평이 압도적인 것이지, 동기와 과거 사건을 생각 안 하고 범인으로서의 행적만 보면 오오토로 저리가라 할 정도의 소시오패스다.[8] 하지만 아크로는 소타, 오오토로와는 다르게 비교적 개념인이었고, 타치미 서커스의 단장인 타치미 나오토에게 은혜를 감사히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생인 바트를 간접적으로 죽게 한 타치미 리카에 대해 원망과 분노로 눈이 뒤집혔으며 그녀에게 복수 겸 살인을 하기 위해 위에서 흉상을 떨어뜨린다. 정작 그 흉상에 맞아 사망한 것은 그의 은인 타치미 나오토였다. 더불어서 그의 동료인 맥스 갤럭티카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까지 했으니 아무리 비교적 개념인이었다고는 하지만 아크로의 잘못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당장 본인조차도 죄가 드러나자 이 부분은 깔끔하게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