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음악 프로듀서. 분위기있는 미녀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왠지 가슴 부분이 매우 크게 파인 옷을 입고 다녀서 어른의 매력이 풍긴다.
자신이 노래하고 싶을 때, 자신이 노래하고 싶은 것만 노래하기 때문에 프로듀서가 영 붙지를 않는 넥키 바사라와 그의 그룹 파이어 봄버의 진정한 가치를 간파하고 자신이 직접 프로듀스하겠다고 나서서 메이저 데뷔를 시키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파이어 봄버에게 줄 일을 따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론 매스컴이랑 영 궁합이 안 맞는 파이어 봄버 대신 이미지 메이킹을 해주고 있다. 마크로스7 앙코르를 보면 파이어 봄버의 과거를 미화하는 등 뻥도 적잖이 친다(...)
실은 그녀가 파이어 봄버를 프로듀스하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 레이 러브록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그녀는 레이의 친구 스테판의 약혼자였는데 이 스테판이 전장에서 레이를 살려주기 위해 싸우다가 죽어버린 것. 이 사건으로 충격을 먹은 레이는 아키코를 위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모양으로 이때 이후로 서로 좋은 친구로 남게 되었다.
그런데 실은 아키코는 스테판과 약혼하기 전부터 레이를 짝사랑했던 모양이다. 가끔 아키코 쪽에서 먼저 운을 터보긴 하는데 레이하고의 관계는 진전이 없다.
21화, 22화에서는 시빌이 그녀의 몸에 들러붙어서 돌아다니기도 했다.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시빌의 의사이긴 했지만... 스튜디오 직원들에게 닥치는대로 키스를 해서 스피리치아를 빨아먹었으며, 바사라를 유혹해서 덮치려고도 했다. 이 현장을 남들[1]에게 들켜서 바사라는 한동안 감린과 밀레느에게 저질 바람둥이로 몰리게 된다.
바사라의 노래를 듣는 동안은 흥분해서 얼굴을 붉히고 교성을 질러대며 이상한 분위기[2]로 가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 시빌이 몸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이미 일[3]은 다 벌어진 뒤고... 그렇게 시빌 때문에 본의 아니게 혼자서 이상한 서비스 신을 죄다 담당해버렸다. 본인에겐 매우 몹쓸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 시빌로 인한 최대 피해자.
아키코의 디자인은 원래 비히다 피즈의 디자인을 살짝 바꾼거라고 한다. 그래선지 성우가 비히다랑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