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역
- 주인공
'노발상'을 받는 것이 꿈인 약학자. 신비한 돌이 약의 재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가며 돌을 구하지만, 호텔에서 누군가에게 도둑맞고 만다. 그 후 호텔에서 잃어버린 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 호텔
2.1. 지하
- 까만 뱀: 비센테가 잃어버린 뱀.
- 바텐더
레모네이드에 단단히 빠져있다. 타로점을 봐주거나 소울주를 달라고 할 수 있으며, 첫째 날 밤에 소울주를 주문할 경우 취해 잠들 때까지 마실 수 있다.
- 반투명한 사람
말은 걸 수 없다.
2.2. 1층
로비- 도넛
A의 액자 앞에서 꽃을 갖다 두며 추모하고 있다.
- 메이드
신경질적이며 로비의 카펫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3층의 스태프 세탁실에서 주인공이 4층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로비에 있는 카펫에 잉크를 뿌린 후 말을 걸어 물러나게 할 수 있다.
옥상의 경비와는 쌍둥이. 경비에 말에 따르면 원래부터 성격이 괴상했다고 한다.
- 주스가 되고 싶은 토마토
- 케찹이 되고 싶은 토마토
- 프론트 직원
직원 중에서도 꽤 비중이 있는 편. 말을 느릿느릿 하거나 zzz... 도 띄우는 걸 보면 게으른 듯하다.
정원
- 낚시꾼: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메이드 못지 않게 신경질적이나, 주인공을 신경써주는 말도 해 준다.
- 어린아이: 호수의 연어들에게 밥을 주고 있다.
- 꼬꼬
클릭하면 계란을 낳는다. 총 4마리로, 고양이 소리를 내는 꼬꼬도 있다. 연못으로 밀어 빠뜨릴 수 있다.
주방
- 요리사
유쾌한 말투를 가진 요리사. 과거에 A와 친했다고 한다.
- 조수
말투가 고지식하다.
2.3. 2층
- 계란
밟아서 깨뜨릴 수 있으며 더 밟을 시 주인공에게 화를 내고 계속 밟는다면 운다.
- 웨이트리스
옥상에 있는 경비가 이상한 성냥을 찾고 있다는 얘기를 한다.
- 인생이 허무한 먼지
- 제빵사
호텔에선 빵을 아무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빵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기뻐하며 만들어 준다.
- 201호 호텔 방문자
2.4. 3층
- 마트 직원
버섯 안내서(999G), 우주적 아티스트 'T'의 팬클럽 뱃지(10G), 공작새 머리카락(100G), 고영고영(20G)을 팔고 있다. 계란을 랜덤한 가격으로 매입한다.[1]
- 301호 호텔 방문자: 아침형 인간
- 302호 호텔 방문자
2.5. 4층[2]
- '그것'
- 오른동상: 402호에 있는 문을 지키고 있는 동상. 수줍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왼동상: 402호에 있는 문을 지키고 있는 동상. 넷째 날 아침에 내는 퀴즈를 맞추면 문을 열어준다.[정답]
2.6. 5층
- 살금살금 걷는 아이
어려서 그런지 맡은 일은 아직 없다. A는 착한 사람이었지만 '그것'을 싫어했다고 말해준다.[4]
- 비센테: 뱀을 데리고 다니는 502호 호텔 방문자. 잃어버린 까만 뱀을 찾고 있다. 뱀을 찾아주면 보답으로 뱀이 꼬리를 물고 있는 모양 팔찌를 준다.
- 마사지사
근육질의 마사지 애호가. 마사지를 부탁하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501호 호텔 방문자: 저녁형 인간
2.7. 옥상
- 경비
인생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묘한 향이 나는 성냥을 장착하면 한 개피만 달라고 애원하며, 성냥을 주면 낡은 지하창고 열쇠를 준다. 1일차에 옥상에 가보면 누워있다. 1층의 메이드와는 쌍둥이.
- 러버덕
- 러버휴먼
- 수영하는 오이
- 썬탠, 문탠하는 오이
주인공이 낮과 밤을 구분하며 말한다.
2.8. 그 외
- A
연구가.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미래에 돌을 잃어버릴 사람을 위해 편지를 남겨 두었다. '그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인물.[5]
3. 진실
150년 전, 호텔은 병원이었으며 호텔의 직원들은 전부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이었다. 어느 날 '그것'이 운석처럼 병원에 떨어졌고, '그것'이 내뿜은 신비로운 빛은 환자들의 병을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불로불사로 만들어 주었다.
'그것'은 정신적 에너지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었고, 환자들은 '그것'에 감사하며 자신들의 정신적 에너지를 나눠주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정신적 에너지는 점점 고갈되어갔다. 그래서 환자들은 병원을 호텔로 바꾸고 직원이 되어 '그것'에게 정신적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는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6]
하지만 '그것'은 환자들을 완전히 낫게 한 것이 아니었다. 환자가 호텔 밖으로 나가면 '그것'의 힘에서 벗어나 몸이 녹아 사라져 버렸다.[7] A는 자신의 연구로 사람들을 완전히 치료해야 한다고 여겼고, 연구 끝에 약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지만 재료 중 하나인 '에너지 응축물'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그 에너지 응축물이 바로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돌.
병원이 호텔로 탈바꿈하는 동안 '그것'이 더 생존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희생되어야 했고, A는 자신의 정신이 더 망가지기 전에 모두를 위해 희생하기로 한다. 그리고 죽기 전에 미래에 돌을 들고 찾아올 누군가가 호텔의 진상을 알아내 대신 약을 만들 수 있도록 곳곳에 연구 일지와 기록을 뿌려둔다.
4. 그것의 내부[8]
심오하고 괴상하게 생긴 존재들이 있는 공간. 대부분 말을 걸 수 없으며, 걸더라도 한두 마디 하는 게 끝이다.[1] 가끔 아주 드물게 나온다는 황금 달걀이라며 300G로 매입할 때가 있다.[2] 셋째 날 밤부터 3층의 스태프 세탁실을 통해 갈 수 있다.[정답] 그것-시간의 흐름-간신히 제 정신이야[4] 주인공의 돌을 훔쳐간 범인이다. 후에 이 사실을 알고 아이를 추궁하면 도리어 주인공이 '그것'에게서 돌을 훔친 거라며 본인이 직접 돌려주라고 말한다.[5] '그것'이 오기 전부터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갖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것'이 사람들의 병을 고쳐서 사랑받을 때 자신 또한 칭송받고 인정받고 싶어했다.[6] 5일 이상 장기 투숙은 받지 않는다. 5일을 넘기면 손님 역시 정신적 에너지가 지나치게 고갈되어 기억을 잃기 때문. 이에 관한 엔딩도 존재한다.[7] 그래서 직원들이 호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식량을 호텔의 정원에서 자급자족했던 것.[8] 오븐에서 미니 그것을 만들어 그것에게 가져가면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