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5 02:50:36

홀로로지스트가 고하는 시간


홀로로지스트가 고하는 시간
ホロロジストが告げる時
파일:horologistmurder01.jpg
작가 enuco
발매일 2025년 5월 9일
게임 양식 머더 미스터리
플레이 인원 6명(진행자 1명 + 플레이어 5명)
플레이 시간 210분 - 240분
장르 특수설정 미스터리, 판타지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줄거리4. 등장인물5. 여담

1. 개요

일본의 머더 미스터리 게임 중 하나.

게임 본편과 함께 후일담 소설과 전일담 소설도 발매되어 개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후일담뿐만 아니라 전일담도 본편을 클리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스포일러 문제로 본편 클리어 이전에는 읽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 특징

<난이도> ★★★★★ (머더 미스터리 중상급자용.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추리력과 유연한 발상력도 필요함.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플레이를 권장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는 용감하게 비밀을 털어놓을 필요도 있음)
<캐릭터북 분량> ★★★☆☆ (평균 6,000자. 사전 배포를 통해 미리 캐릭터북을 숙지한 뒤 플레이할 것을 권장함)
<심리전> ★★★☆☆ (거짓말이나 교섭은 필요하지만 의도적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발목을 잡거나 승패를 겨루려 드는 것은 권장하지 않음)
<롤플레잉> ★★★★★ (캐릭터의 배경과 설정 중시. 롤플레잉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추리 게임만을 즐기려고 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권장하지 않음)
상점 페이지에 적혀 있는 제작자가 자체적으로 측정한 게임 난이도

오늘날에는 머더 미스터리라는 게임 장르 자체가 롤플레잉을 중시하는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본작은 그중에서도 롤플레잉을 특히 더 중요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롤플레잉 요소에만 치중하고 추리 요소를 등한시한 작품은 아니며 추리와 롤플레잉, 양쪽 모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제작자의 코멘트를 보면 알 수 있듯 머더 미스터리 중상급자를 대상으로 삼아 제작된 게임인데, 게임 난이도가 정말로 ★5(최고 수준)라고 할 정도로 어렵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적어도 난이도가 낮은 작품이 아니라는 것에는 대부분의 유저가 동의하고 있다.

난이도에 대해 이견이 나오는 것은 제작자가 각 플레이어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하는 플레이를 할 것을 사전에 안내하며 권장하고 있는 탓이 크며, 심리전 요소가 ★3밖에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머더 미스터리의 난이도가 결정되는 것에는 각 플레이어가 정보를 숨기며 서로를 물고 뜯는 심리전의 비중도 큰데, 본작은 제작자가 권장하는 기본적인 플레이 방침이 협동이다 보니 심리전은 비중과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은 편이며 심리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부담도 그만큼 적은 편이다. 여기에 각 플레이어들이 협동하는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게임 난이도가 하락하는 것까지 더해져서 체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권장일 뿐이지, 협동이 강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협조적인 플레이를 할 필요는 없고 그럴 경우에는 난이도가 확실히 크게 상승한다.

캐릭터북의 분량도 ★3이라고 적혀 있어서 얼핏 봤을 때는 표준적인 수준(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전 숙지를 권장하는 6,000자 분량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실제로는 분량이 꽤 많다.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처럼 즉석에서 몇십 분 정도만 시간을 들여 캐릭터북을 속독한 뒤 바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철저하게 캐릭터북을 숙지(암기)해온 뒤 플레이할 것을 권장하고 있을 정도. 이러한 점은 제작자가 직접 진행자를 맡은 세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2]

물론 제작자가 괜히 ★5가 아닌 ★3이라는 평점을 매긴 것은 아니라서, 즉석에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방대한 수준의 분량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머더 미스터리 상급자라면 즉석에서 캐릭터북을 숙지하고 플레이를 진행하기도 한다. 애초에 본작이 사전 숙지를 권장하는 것에는 캐릭터북의 분량과 내용이 어느 정도 복잡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본작은 상술한 것처럼 롤플레잉을 굉장히 중시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자신이 담당한 캐릭터의 모든 설정을 완벽하게 이해한 뒤 제대로 된 몰입과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것도 있다. 또한 캐릭터북의 완벽 숙지 또한 본작의 체감 난이도를 낮추는 요소 중에 하나로 작용된다. 머더 미스터리 초심자 기준으로는 ★4, 중상급자 기준으로는 ★3 정도의 분량에 가깝다.

특이하게도 제작자가 자체적으로 만든 심리검사가 존재해 각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선택하기 이전에 심리검사를 진행한다는 특징도 있다. 심리검사의 결과에 따라 어느 캐릭터를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는 결과가 표시된다. 이 또한 롤플레잉 요소의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각 플레이어에게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배정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배정되도록 만든 것이다.

이 외에도 캐릭터 시점의 행동이나 발언이 아닌 현실 플레이어 시점의 행동이나 발언은 하지 말라고 사전 안내문에 적혀있는 등 여러모로 롤플레잉의 몰입도를 깨뜨리는 행동은 하지 말 것을 게임 내외적으로 거듭 당부하고 있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지나치게 롤플레잉을 중시한 나머지 게임 플레이와 롤플레잉에 제약이 큰 것은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 캐릭터북의 설정을 깨지만 않는 한에서라면 자유로운 롤플레잉과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와 롤플레잉의 자유도 자체는 꽤 높은 편이다.

3. 줄거리

고금동서, 세상에서 보기 드문 시계를 모은 '시계탑'.
그 건물이 어느 날 갑자기, 깊고 외딴 숲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계탑의 관주(館主)는 시계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 크로노스 틱 톡.
그는 '시계탑'의 완성을 기념해서 5명의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

누군가는 교양을 쌓기 위해서.
누군가는 청소를 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사상을 퍼뜨리기 위해서.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누군가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서.

하지만 갑자기, 관주 크로노스가 무참한 시체가 되어 발견되었다.
대체 그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 시계탑에 있는 것은 당신들뿐.
범인은 이 안에 있다.

[원문]
古今東西、世にも稀なる時計を集めた「時計塔」。
それはある日突然、人里離れた深き森の中に姿を現した。
時計塔の館主は、時計愛好家として知られるクロノス・ティック・トック。
彼は「時計塔」の完成を記念して、5人の特別な客人を招待した。

ある者は教養を深めるために。
ある者は清掃をするために。
ある者は思想を広めるために。
ある者は絵を描くために。
ある者は菓子を作るために。

しかし突如、館主クロノスは無惨な遺体となって発見された。
一体、彼の身に何が起こったのか?
この時計塔にいるのは、あなたたちだけ。
犯人は、この中にいる。

4. 등장인물

파일:horologistmurder02.png
  • 크로노스 틱 톡 (クロノス・ティック・トック)
    사건의 피해자. 시체로 발견되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시계탑의 관주.
    심미안이 뛰어나고 미적 가치가 높은 것을 사랑하는 인물.
    이름의 유래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와 시계 소리 틱톡.

  • 여학생 로즈 (女学生ローズ/HO1)
    이 시계탑에는 제 교양을 쌓기 위해서 왔습니다.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지적인 여성.
    시계탑에는 교양을 쌓기 위해 방문했다.
    언동이 얌전하다.
  • 구두닦이 도미니크 (靴磨きドミニク/HO2)
    나는 이런 곳에 오래 있는 것은 사절이야.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말끔한 생김새의 남성.
    시계탑의 청소를 하러 왔다.
    조금 무뚝뚝하다.
  • 종교가 솔로몬 (宗教家ソロモン/HO3)
    어이쿠. 어머머, 이거 참 깜짝 놀랐네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
    시계탑에는 신흥 종교의 포교를 위해서 방문했다.
    어쩐지 수상쩍다.
  • 화가 모나 (絵描きモナ/HO4)
    화가라고 해도, 별로 유명하지는 않습니다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호기심이 왕성한 여성.
    시계탑에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방문했다.
    언동이 쾌활하다.
  • 과자장인 가토 (菓子職人ガトー/HO5)
    오늘 이렇게나 멋진 아가씨들을 만날 줄이야.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유명한 과자장인으로, 시계탑에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서 방문했다.
    언동이 싹싹하다.

5. 여담

  • 본작의 제목에 들어가는 'horologist(ホロロジスト)'는 시계공이라는 뜻이다. 본 문서는 '홀로로지스트'라는 표제어로 작성되었지만 일반적으로는 '호롤로지스트'라고 표기할 때가 많으며, 미국식 발음은 '허랄러지스트(hə|rɑːlədʒɪst)'다.
  • 게임 제작자 enuco가 직접 진행자를 맡은 세션 영상들(일본어)이 유튜브에 존재한다. 다만 enuco의 채널에는 업로드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각 플레이어들이 업로드한 영상들을 찾아봐야만 한다.

[1] 게임 진행 순서에도 게임 시작 이전 캐릭터북을 복습하는 시간으로 8분을 갖는다고 할 뿐, 캐릭터북을 숙지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따로 안내하지 않고 있다. 플레이어마다 캐릭터북을 숙지하는 데 필요로 하는 시간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 또한 캐릭터북을 숙지하는 게 아니라 복습하는 것이 준비 단계에 있는 머더 미스터리는 흔하지 않다.[2] 유명한 머더 미스터리 예능인 크라임씬의 경우도 시즌 1 최종화부터는 촬영 종료 이후 퇴근하는 출연자들에게 캐릭터북을 사전 배포해 다음 촬영 때까지 캐릭터북을 숙지해올 것을 권장하는데 이와 비슷한 행동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