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조협려>의 등장인물. 이막수의 제자.2. 상세
작중 묘사에 따르면 새하얀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처녀. 하지만 소용녀를 보고 자기 미모가 딸린다고 생각해 열폭하고, 이막수도 자기가 제자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등 대우가 좀 안 좋다. 뭐 소용녀는 작중 모든 여성들이 미모 면에서는 좌절하게 만드는 초절세미녀이니 비교 대상이 너무 미인이라 그렇지 홍능파도 객관적으로보면 평균 이상은 되는 듯하다.[1]3. 작중 행적
이막수가 가는 곳마다 열심히 따라다닌다. 얼핏 스승을 닮아 차갑고 잔혹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양과에게 쉽게 속아넘어 가기도 하고 사매가 된 육무쌍에게 몰래 무공을 전해 주는 등 악랄한 이막수의 제자치고는 속내가 의외로 순진하고 다정했던 듯하다. 양과하고는 고묘에서 만난 것이 첫 인연인데, 잘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양과에게 나름 호감이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스승인 이막수를 매우 두려워하여 이막수가 하는 말에는 거역하지 못한다. 내심으로는 양과와 소용녀를 추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스승의 명령이기 때문에 따른다. 사실 이막수는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 없애는 성격이므로 어쩔 수 없을 듯하다. 과거의 내력은 알 수 없지만 이막수를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으로 미루어 부모를 잃고 천애고아가 되어 떠돌다가 이막수가 거두어 제자로 기른 것으로 보인다.
최후가 참으로 처절한데, 절정곡에서 이막수와 함께 정화 가시덤불에 포위당했을 때 이막수가 홍능파를 탈출용 발판으로 이용하려고 정화 덤불에 던져버리고 짓밟고 지나가버려서 온 몸이 가시에 찔리고 중독되어 끔찍하게 죽게 된다. 이 때 죽어가면서도 이막수를 붙잡는 바람에 이막수도 완벽하게 탈출하지 못해 정화에 중독된다. 사실 홍능파가 정화에 중독되었더라도 살아남기만 했다면 이후 단장초를 통해 회복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막수를 붙잡았다가 그녀의 발길질에 내장이 터져서 즉사한 것이라 누구도 그 찰나간에 도와줄 수가 없었다.
홍능파의 죽음은 짧지만 꽤나 애절해서 그녀의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는 육무쌍과, 한때나마 그녀와 재미있게 놀았던 양과는 홍능파의 죽음에 슬퍼했다.
[1] 카카오페이지에 올라온 웹툰에서도 홍능파의 외모 묘사에 좋은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