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14 18:52:49

화성로봇군단 VS 학원방위마법기사단

마법선생 네기마에 있었던 사건.

학원제 당시 유키히로 콘체른과 차오바즈의 후원으로 갑작스럽게 개최된 이벤트로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로봇군단을 상대로 싸우는 이벤트였다.

하지만 이것은 표면적인것으로 실제는 차오 린센과 그 동료들의 계획인 전세계 규모의 강제인식마법을 막기위한 마호라 학원 마법사들의 작전이었다. 마법과 현실을 분리시켜야한다는 입장의 주인공측이 마법계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민간인을 속여서 앞에 내세운 행동엔 변명의 여지가 없긴 하다. 일반인들로부터 마법을 은폐하기위해 일반인들을 이용한다는 발상 또한 지나치게 간교하다. 일반인들에게 지급한 마법장비들은 거대한 귀신병에게는 통하지 않기도 했다. 차오가 인명을 완전히 무시하는 작전을 전개했을경우, 정말로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다.

참고로 작전 발안자는 네기 스프링필드. 이걸 네기가 발안했다는 점에서 카모와 카즈미는 이래저래 네기의 성장에 감탄하기도 한다.

이 작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은데, 네기는 차오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고 해도 그녀의 반친구이면서 네기의 동료였던 카에데들은 그녀에 대해 의심과 함께 어느정도 신뢰를 가지고 있었던데다가[1] 챠오가 인명을 무시할 경우를 대비해 마법선생들도 이래저래 준비가 되어있었다. 거기다 그녀의 정체라던가 생각해보면 네기또한 무의식적으로 그녀에 대한 신뢰가 있었을 것이다.[2] 카모또한 만약 그녀가 그런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나온다면 그저 그런 테러리스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에 같은 경우를 그녀를 테러리스트 보다는 혁명가라고 하기도 했다.[3] 거기다 애초에 그녀가 그런 인간이었다면 더 안 좋은 방법을 썼을 것이다. 네기에게 이래저래 사실을 알려주거나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시간도약 아티팩트를 주면서 네기에게 알게모르게 도움을 준걸 볼때 네기가 자신을 상대하는걸 바랬을 것이다. 그녀또한 네기가 발안한 이 작전에 대해 감탄하기도 했고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할때 네기나 마법선생들이 일반인들을 이용한건 사실이고 그게 옳은 방식이라고는 할수 없다. 하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것도 문제다.

다만 강제인식마법 자체는 만약 네기가 차오와의 정면승부에서 이겼다면 그 시점에서 완전히 무해한 내용으로 덮어씌워지도록 계획되어 있었고, 실제로 네기가 차오를 쓰러트리면서 그 시점에서 강제인식마법의 내용이 전 세계에 마법이 들키도록이라는 내용이 아니라 오늘 하루, 적어도 내일 하루 만큼은 전 세계에서 증오도, 슬픔도 없이 전 세계가 평화롭기를이라는 내용으로 교체되었다. 다만 치사메는 자기의 활약은 도대체 뭔 의미가 있었냐고 차차마루에게 따지고 드는데, 차차마루는 반대로 그 한마리[4]를 치사메가 억누르지 않았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아마 네기가 차오를 이기기 전에 귀신 여섯에게 마력 웅덩이가 전부 점거되었다면 그 시점에서 강제인식마법이 원래 사양으로 발동했을거라 추정된다.

여담으로 최다 격추자는 엄청난 상금을 받았다고.[5] 아카시 유우나가 이 이벤트에서 대활약, 학교에서 나름 유명해졌다. 식권도 많이 받은 듯[6].그리고 반 애들이 불고기 쏘라고 달라붙어서 다 뜯긴 듯 사실 상금만으로 따지자면 망원경으로 차오 린센을 발견한 나바 치즈루가 더 많다.

그런데..... 이 이벤트가 속편으로 돌아왔다!!!
현실시간으로 8월 31일 여름방학 마지막날 이벤트.
유키히로 콘체른의 유키히로 아야카가 주최하고 차오바오즈가 후원한 이 이벤트는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중. 참고로 이번 학원방위마법기사단이 지켜야 할 목표는 세계수다.


라는건 페이크고, 실제로는 네기와 페이트의 대결도중 의식의 영향으로 묘지기의 궁전과 이어져버린 마호라로 흘러들어온 소환마들을 스스로 마법에 대해서 알게 된 유키히로 아야카가 에반젤린 A.K. 맥도웰의 조력으로 계획을 짜고, 전 이벤트에서 클라우디나 이계국경 기사단에서 빌려왔던 마법구를 학생들에게 풀면서 이벤트화시켜버린것이다.


참고로 마법세계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기 직전, 그레이트 파루사마 호(號)-국내판에서는 그레이트 하루나 호-가 양 세계의 마력농도의 차이[7]로 인해서 발생한 마력폭풍에 휘말려 이계경계[8]를 돌파[9]해서 날개 하나를 희생한 대신, 마호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그레이트 파루사마 호의 탑승자들중에서 현재 확인된 사람들은 하루나와 차차마루뿐. 그러면 도대체 다른 탑승자인 벗는여자-타카네-와 마이, 그리고 마법세계인인 콜렉트는 어떻게 된 것인가?

[1] 송별회의 모습을 보면 거짓으로 꾸민 모습이 아닌걸 네기들도 보기도 하고 말이다.[2] 적을 신뢰한다는게 우습긴 하지만, 네기와 그녀의 관계를 생각하면… 거기다 네기와 성격적으로 비슷하다는 점이 이래저래 드러나기도 한다.[3] 물론 혁명가가 무력적으로 움직일때 테러리스트가 되기도 하지만 단순한 테러리스트와 혁명가는 많이 다르다.[4] 차오가 전력으로 써먹은 여섯 귀신 중 하나는 네기에게 두동강이가 난 뒤, 치사메의 강제간섭을 받아 결계 재전개 직전까지 광장을 점거하지 못하게 되었다. 학원결계 부활 직전에 전자정령이 세계수 광장의 귀신이 우리들의 방해를 떨쳐냈습니다라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 가능.[5] 돈은 아니고 식권이라고 한다.[6] 4위인 유우나가 300장, 7위인 고쿠토우지 카오루가 30장을 받았다.[7] 세계수가 발광하고 있는것도 이 때문. 게이트가 봉인만 된 상태라서 아주 높은 마력-마법세계 전역에서 끌어모은 마력류-이 게이트를 자극해서 마력농도가 낮은 현실세계의 마호라 세계수 지하의 게이트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8] 작중 설명을 보면 환상공간과 현실을 구분하는 마력장벽같은 것같다.[9] 일종의 차원이동이라 당연히 차원의 압력에 휘말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