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19:53:28

황금의 진실

1. 소개2. 붉은 진실과의 관계3. 에피소드 내에서


黄金の真実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나오는 권위를 가진 말.
비슷한 걸로 붉은 진실푸른 진실이 있다.

1. 소개

게임마스터가 쓸 수 있는 권한 중 하나이며, 게임판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도 쓸 수 있다. 황금의 진실이란 관측자 전원이 동의한 진실[1]을 가리킨다. 인간의 세상에 절대의 진실인 붉은 진실은 있을 수 없지만 황금의 진실은 존재할 수 있다. 수학조차 의미없다. 1 더하기 1은 귀요미[2]

악의적으로 보자면, 그저 말 맞추기. 어떻게 보자면 잔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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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진실은 괭갈 전체를 꿰뚫는 핵심 개념으로써 ep7 윌라드의 코멘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범의 정체와 더불어 문제편의 핵심 트릭인 위증으로 사용되었다.[3] 어떻게 보면 진짜 황금으로 황금의 마법을 쓴 셈.

사실 쓰르라미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는데 쓰르라미 세계관에는 모두의 힘을 모으면 어떤 기적이라도 일어난다는 마법과도 같은 법칙이 있다고 언급된다. 조각엮기에서 말하듯이 그 모두에는 이야기를 보고 있는 독자도 포함되며, 그러므로 마츠리바야시편 자체가 기적과도 같은 전개를 독자가 얼마나 동의해주냐에 달린 하나의 황금의 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위 해석과는 다른 해석도 있다.

2. 붉은 진실과의 관계

경우에 따라서는 붉은 진실조차 황금의 진실에 패배한다. 쉽게 말하자면 모두가 이게 진실이다. 라고 동의하면, 진위 여부와는 상관 없이 그게 곧 진실이 되는 것.

마녀의 진실(빨강)과 인간의 진실(황금)은 둘다 게임판 내의 진실로 '인정'되지만, 만들어지는 방법이 달라서 상황에 따라서 힘의 차이가 있다.
어쨌거나 모든 진실을 이해한 순간 얻는 권한이라는 점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3. 에피소드 내에서

본작에서는 에피소드 5의 ???? 에서 무한의 마술사가 된 배틀러가 자기 할아버지를 시체로 만드는 용도로 처음 사용한 걸로 묘사되지만, 애니메이션 묘사로 볼 때, 에피소드 3의 베아트리체가 에바·베아트리체를 부정할 때도 쓰인 것 같다.

용기사의 말로는 베아트리체도 황금의 진실을 쓸 수 있지만 베아트는 분위기를 파악할 줄 아는 아이라서 쓰지 않았다고 한다. 순식간에 배틀러는 눈치없는 아이가 되었다.[4]

애초에 베아트리체조차 '모두의 인정을 받으면 황금의 마녀로서 되살아난다'고 하는 이상 베아트리체가 미완성된 황금의 진실 그 자체이다. 괭이갈매기의 XYZ룰 중에선 룰Y인 베아트리체의 존재에 관한 룰.

작중에서 가장 특별한 취급을 받는 진실인 만큼 사용 횟수는 극히 드물다. 원작에서 Ep 5에서 처음 사용하고 애니의 Ep 3에서 간접적으로 묘사되며 ep6에서 언니 베아트가 동생 베아트의 컵 마술을 긍정하며 한번, 최종장인 Ep 8에서는 원작에선 엔제가 코믹스에서는 배틀러가 쓰는 등 모든 미디어믹스 통틀어서 5번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그만큼 모든 이들의 담합이란 어려운 걸 말하는 걸지도.


[1] 게임 내에서 황금의 진실이 사용된 순간에는 이야기를 관측하고 있던 독자도 전원에 포함된다는 해석이 있다.[2] 사실 수학에는 황금의 진실의 개념에 가까운 용어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황금의 진실이 수학을 무색하게 만드는 개념은 결코 아니다. 수학에서 말하는 1+1=2도 어디까지나 그렇게 하기로 정의한 것인 만큼 롯켄지마의 마녀 게임 룰로 따지면 황금의 진실이 된다.[3] 황금의 진실로 환상의 자물쇠를 잠근다→말맞추기로 없는 자물쇠를 만들어냈다 등[4] 다만 베아트와는 다르게 ep5 마지막 시점의 배틀러는 황금의 진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상황을 타파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기는 했다. 붉은 진실로 이미 할아버지의 시체가 진짜라고 보증했는데도 그걸 드라노르가 녹스를 통해 '오컬트 같은 붉은 진실을 써먹지 말고 다른 증거를 보여봐라'는 식으로 부정하고는 푸른 진실을 사용한 것이라, 다른 수단을 써야만 했던 거다. 또한 이 황금의 진실은 관측자인 독자가 진실임을 보증한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