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00:30:44

황보(손오)

黃甫
(185 ~ ?)

1. 개요2. 생애3. 기타

1. 개요

삼국시대의 인물. 구강군 사람.

2. 생애

254년에 막부산 뒤편 남변에 무덤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샀고 고용의 대가로 300전을 지불했다고 한다.

3. 기타

하늘과 땅이라는 자연물을 보증인으로 삼았고 땅에 대해 다투면 천제께 이를 것이고 집에 대해 다투면 토백께 이를 것이라 했다.

콘도 쿄이치의 논문 삼국양진의 묘제와 거울의 분석에는 한나라 말 삼국 초기 북방 지역은 전란으로 인해 황폐화되어 많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재앙이 적은 강남으로 피난을 떠났는데, 오서 손권전에 따르면 조조가 장강 북쪽 해안의 군현을 손권에게 탈취당할 것을 우려해 그 곳에 거주한 백성들에게 내지로 이주할 것을 명했고, 백성들이 놀라 여강, 구강, 기춘, 광릉의 10여 만 호가 모두 장강을 건너 동쪽으로 이주했는데, 그래서 장강 서쪽은 텅 비게 되어 합비 남쪽으로는 오직 환성만 있게 되었다.

동오의 신하 중 중원 출신이 많았고 이 사례로 인해 손호 초기에도 북방에서 이주한 사람이 많았음을 알 수 있어 황보도 이 과정에서 이주한 사람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