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의 등장인물.요정의 외삼촌으로 28세의 화가. 요정의 엄마와는 이복남매이며, 이복 누나의 자식인 요정을 조카라고 이뻐해주고 요정의 엄마도 딸을 맡기는 등 남매간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2. 작중 행적
첫등장은 '절도의 정석' 편에서 빈집털이범 저글링에게 폭행당한 피해자.[1] 정체불명의 무취를 잔뜩 풍기고 다니는데, 새아의 부모님 방에 있던 냄새의 일부와 똑같은 것이라서 새아의 의심을 샀다.이후 '틴트 요정' 편에서 학교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출두, 사건의 범인인 화학 선생의 차를 박살내 새아가 핸드폰 가방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조카 요정에게서 새아의 능력에 대해 듣고 새아를 탐내기 시작한다.
일단 표면적 직업은 화가지만 '올가미, 동아줄' 편을 보면 마약 관련 일을 하고 있는듯. 콜렉터 건 이후 살인죄 재판에 처한 새아를 도우면서 새아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고 이후 진짜로 마약 조직의 조직원임이 밝혀졌다.[2]
브라질 마약 조직 MF6의 조직원으로 한국 내 거래를 총괄하고 있었으며 코드명은 베타. 수족으로 프사이와 카이를 부리고 있다.
청계천 악취사건 때는 의문의 향수 제조자를 조사하고 있었으며, 윤새아의 도움으로 향수 제조자가 전 협력자인 타부임을 눈치채고 조직원을 시켜 그를 처리하려 했지만 실패. 그를 수상쩍게 여긴 염미의 추적으로 본인도 잡힐 뻔했지만 아직 그가 잡히길 원치 않았던 새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새아가 자신에게 협력할 의사를 비치자 그녀를 조직 내 특수약물 제조자인 엡실론에게 소개하고 향수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다만 새아에 대한 경계를 너무 내려놓은 나머지 엡실론과 새아가 그를 배신자로 몰아넣어 알파를 한국에 끌어들이려는 계획에 넘었갔다가[3] 간신히 알파 앞에서 자신의 팔을 쏨으로써 충성을 재확인시켜서 위기를 넘기게 된다.
그러나 '그림요새' 편에서 새아의 부모님이 알파에게 살해당했으며, 새아가 그것을 위해 차근차근 MF6에 복수할 준비를 해왔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4]
환각 갤러리가 경찰에게 발각당하자 경찰들과 접전을 벌이던 중 새아가 나타나자 그녀를 다그쳤다가 독고봉 형사가 던진 전기 충격기에 기절, 사건 종결 후 경찰에 체포된다. 새아에게 복수는 어땠냐고 묻자 새아는 눈앞이 하얗다고 대답했고,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일전에 새아가 슬쩍했던 페이퍼 조각을 돌려받는다. 이 페이퍼 조각이 경찰에 넘어가자 먼저 접근한 건 자신이었는데 내가 어디서부터 엿먹은 거냐며, 경찰도 몇 년 간 잡지 못한 MF6를 평범한 여고생인 새아가 거의 괴멸시켰다는 사실에 실성한 사람처럼 웃는다.
'피어나고, 떠나다' 편에서 병원에 잡혀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때 자신의 능력을 유일하게 공감해주는 타부를 위해 해외로 밀항시키려는 새아가 찾아온다. 한 번 새아에게 엿먹었기에 새아에게 우리가 믿을 수나 있는 사이냐고 시니컬하게 나오나, 타부는 살아있으면 언제든 다시 이용해먹을 수라도 있지만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면 자살해버릴지도 모르니 그를 위한 밀항루트를 달라고 하자 "내 주머니에 마약넣던 여자애가 맞나? 이제서야 부탁을 받는군. ……슬퍼." 라고 하면서 지금까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자기를 이용하고 거짓말만 해오던 새아가 인제서야 진실된 부탁을 한다고 비웃지만 새아에게 밀항루트를 준다.
5년 후인 마지막 화에서 큰집 생활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3. 기타
의외로 매력과 색기가 넘쳐서 평안, 타부 못지않게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한 번 등장할 때마다 여성 독자들은 댓글로 꼭 섹시해서 미치겠다며 한 마디씩 한다.[5] 또한 윤새아랑 비슷한 환경과 사고방식을 거쳤기에 일부 독자들과 윤새아 본인으로부터 이해자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한 이용관계였다.[6] 서로 이해는 하고 있을지언정 그것이 더한 무엇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에 묘사를 보면 엡실론과는 어느 정도 인간적인 유대를 쌓은 반면에 베타를 배신자로 몰고 가고 경찰에 잡힌 이후에도 증거까지 넘기는 등 보기 드물게 철저하게 냉정한 윤새아의 면모가 보이기도 한다.[7] 최초 입장에서부터 베타와 새아의 조직에 대한 관점은 극명하게 갈리므로 둘은 같은 편에 설 수 없었다. 사용 무기는 크롬 도색 베레타 권총.[1] 담배를 피우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배수관을 타고 내려가던 저글링과 눈이 마주쳤다.[2] 과거 브라질에 있었을 때 부모가 다른 마약 조직에게 죽임당했고, 그의 복수를 현 조직의 보스 알파가 도와주었다. 그 뒤로 알파를 부모처럼 따른다고. 황오우의 어머니와 요정의 할머니는 배다른 자매로 서로 사이가 안 좋으며, 요정은 자세히 들은 게 없기 때문에 삼촌이 부모님을 죽인 범인들을 경찰에 넘겼다 정도로 알고 있다.[3] 이 과정에서 새아가 미리 호텔 스킨에 뿌린 자백유독제에 의해 새아에게 알파의 본명, 거래 날짜와 갤러리 주소를 다 불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4] 베타 역시 타조직의 일에 부모님이 휘말려 죽었으며, 그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들고 알파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알파와 조직은 그 복수극을 도와줬다. 그에게 알파는 복수의 은인.[5] 다만 네이버 웹툰에서 재연재되면서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미성년자인 새아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욕을 매화 얻어먹는다(...)[6] 베타가 윤새아를 덮치거나, 윤새아가 마지막에 베타에게 안기는 척하면서 페이퍼를 주머니에 넣은 것이 대표적인 예시.[7] 베타는 윤새아의 과거사를 알고 그 복수를 위해 덤비는 것이 예전의 자신 같아서 조금 동질감을 느낀 것 같지만, 새아는 베타의 과거를 어렴풋이 알 뿐인데다 조직 자체가 원수라서 베타만큼은 아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