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3:58:21

후지마키 타다토시

후지마키 타다토시
<colbgcolor=#58acfa><colcolor=#ffffff> 이름 후지마키 타다토시
([ruby(藤巻, ruby=ふじまき)] [ruby(忠俊, ruby=ただとし)], Tadatoshi Hujimaki)
출생 1982년 6월 9일 ([age(1982-06-09)]세)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토아마 고등학교 (졸업)
조치대학 (경제학부 / 중퇴)
직업 만화가
데뷔 2006년, '쿠로코의 농구' 단편
취미 마작, 골프

1. 개요2. 생애3. 작화4. 특징5. 작품 목록6. 사건 사고
6.1. 작가 협박 사건6.2. 점프의 홀대
7. 여담8. 출처

[clearfix]

1. 개요

일본만화가.

2. 생애

어릴 적에 소년점프에서 슬램덩크를 보고 팬이 되었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중학교 때 농구부에 들어갔으며, 고등학교 때 역시 농구부에 입부했지만 중학교 농구부보다 연습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대신 만화 연구부에 들어갔다. 만화 연구부에 들어간 이유는 중2때 만화가 지망의 동급생이 만화를 그리는 것을 보고 만화를 그리는 것에 감화되었고, 만화를 그리는 것에 흥미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2때 만화 갑자원이라는 대회에서 입선하여 5만엔을 받았다고 한다.

만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과 이야기해보고 일단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재수하고 조치대학 경제학부에 재학하고 골프클럽에 가입했었다. 그러나 이대로는 만화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대학교 2학년 여름에 만화가가 되기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1]

판타지 단편 만화를 완성하고 대학교 2학년을 중퇴한 후 만화가를 지망하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금전적인 지원을 일절 못해준다고 해서 이후에는 집을 나가 혼자 살면서 스스로 공사장에서 시멘트를 나르는 파견직 아르바이트로 월세와 생활비를 벌면서 밤에는 만화 단편을 그리면서 만화잡지에 보내는 나날을 보냈다. 알바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만화로 밥 벌어먹고 싶어서 공사장 아르바이트 생활이 오히려 만화를 그리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판타지계 단편 만화를 계속 투고했지만 잘 되지 않자, 이후에는 노선을 변경해서 자기 실제 체험을 반영한 스포츠 만화를 그리기로 했다고 한다.

제36회(2006년 3월)에 점프 십이걸 신인 만화상에서 GEKISHIN!虎徹으로 최종 후보였다. 제44회(2006년 11월) 점프 십이걸 신인 만화상(심사 위원: 야부키 켄타로)에 단편 쿠로코의 농구로 십이걸상을 수상.해당 잡지 사진 아카마루 점프 2007 SPRING에 동작품이 게재되고 만화가로 데뷔한다. 소년 점프 본지에 연재하기 전에 월세와 생활비 여러 가지 이유를 등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만화가 에지리 타지마가 연재하는 스포츠 만화의 어시스턴트를 했다고 한다.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 2009년 2호에서 점프 만화가로서는 늦은 나이인 27세에 쿠로코의 농구를 연재하고 2012년 4월의 애니메이션 방송을 계기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당시를 대표하는 히트작이 되었다. 다만, 2012년 10월 무렵부터 후지마키와 관련된 장소가 협박되는 등 쿠로코의 농구/작가 협박 사건이 일어 났지만, 2013년 12월에 용의자가 체포되며 사건이 종결되었다.

주간 소년 점프 2014년 40호에서 쿠로코의 농구 본편 연재를 마쳤다. 그 후 소년 점프+에서 2014년 9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쿠로코의 농구 번외편을 격주 연재했다. 소년 점프 NEXT! 2014 vol.6에서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을 연재 개시하여 2016 Vol.1에서 완결하였다.

2017년에는 로봇x레이저빔을 연재했으나, 7권 정도 연재하고 연재 중단 당했다. 다만, 당시에 1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이 나온 것을 보면 앙케이트에서 순위가 낮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에는 단편 만화를 1편 냈다.

2021년 12월 20일 발매된 주간 소년 점프에서 학원 코미디물인 킬블루라는 단편을 게재할 예정이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재를 개시했다.

3. 작화

쿠로코의 농구 연재 초기에는 작화가 지나치게 단순하고 이목구비의 위치가 뒤틀리는 등 데포르메도 심해서 진입 장벽이라는 평이 있었을만큼 그림이 아주 미숙했으나, 연재가 계속되면서 발전을 거듭해서 쿠로코의 농구의 단행본 권수가 두자릿수에 이를 즈음부터는 그림체가 상당히 안정되었고 나중에는 작가가 악마와 계약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퀼리티가 상승했다.적어도 매력적인 미형 캐릭터를 뽑아내는 센스는 수준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다만 그렇게 작화가 발전한 후로도 데셍 자체가 프로 기준에서는 그다지 뛰어나다고 하기는 힘들고 선도 거칠고 여러모로 섬세한 기술은 떨어지는 편이다.다소 부실한 기초를 센스와 경험으로 커버해서 그리는 타입이라고 해야할듯.

나름 변호하자면 미술 학원이라던가 그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모양이다. 만화는 고등학교 때부터 그렸지만 대학교를 중퇴하고 나서 만화가가 되기 위해 집을 나간 뒤,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 독학으로 만화를 그렸고 점프에서 신인 만화상을 타고난 뒤에 어시스턴트 생활을 해온지라 데생이 다소 미숙한 건 당연한 듯.

그리고 2023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킬 블루를 보면 작화의 퀄리티 자체가 아주 급격하게 달라진건 아니지만 확실히 데셍이나 구도가 예전보다 한층 발전한 것을 볼 수 있다.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듯.

4. 특징


만화에서 많은 캐릭터가 나왔지만, 캐릭터를 2인조에서 3인조로 구성한다. '개성 강한 캐릭터 옆에 평범한 감성을 지닌 캐릭터를 옆에 두는 방식. 예를 들어 기적의 세대에 포함된 캐릭터 옆에 평범한 캐릭터를 옆에 두는데, 독자가 감정이입하기 쉬운 평범한 감성을 지닌 캐릭터 옆에 개성 강한 캐릭터가 배치되어서 그 캐릭터가 더 돋보이는 방식이다.[2]

연재 중에 테니스의 왕자를 의식하고 있어서 연구를 위해서 책장에 전권을 놓고 있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떠올리는 노력의 방향성은, "어떻게 재밌게 주인공을 이기게 할까?"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만화로서도, 배틀만화로서도, 주인공이 질 것 같은 때가 있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반격하여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리는 만화이기에 더욱, 그걸 어떻게 해서든 그리고 싶습니다. 패배라던가 좌절같은 건 살다보면 인생에서 모두 평범하게 경험해간다고 할까, 누구라도 자동적으로 알게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굳이 어린이 대상으로 만화에 그리지 않아도 되지 않나, 하고요. 청년잡지였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년잡지 라는 범주 안에서 그리는 것을 따진다면, 긍정적으로 만족시키고 싶은 데다가, 승리의 쾌감을 알려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 잡지 다빈치 인터뷰 중
소년점프에서 연재할 때에 대상연령층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일하는 장소는 이렇게 생겼다.

5. 작품 목록

6. 사건 사고

6.1. 작가 협박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쿠로코의 농구/작가 협박 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2. 점프의 홀대

연재 당시 점프 담당 편집자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09년에 은혼 작가인 소라치 히데아키가 편집 담당자가 후지마키 작가에게 보낸 메일을 잘못 받은 적이 있는데, 메일이 매우 고압적이라며 지지 말라고 코멘트를 남긴 적이 있다. 이에 후지마키는 감사하다고 답했다. 원문은 아래.
자주 담당이 후지마키 선생님이랑 헷갈려서 메일을 보내옵니다. 완전 고압적입니다. 지지 말아요 후지마키 선생님.
よく担当が藤巻先生と間違えてMを送ってくる。超高圧的です。負けないで藤巻先生。
- 소라치 히데아키, 2009년 주간 소년 점프 19호 권말 코멘트 중.
소라치 선생님 코멘트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그리고 쓰러트리겠습니다.
空地先生先週のコメント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頑張ります。そして倒します。
- 후지마키 타다토시, 2009년 주간 소년 점프 20호 권말 코멘트 중.[3]
그래도 공과 사를 구분해서 쿠로코의 농구 관련 인터뷰를 할 때 편집 담당에게 감사하다 정도의 말은 립서비스로 했다.

그러나 2018년에 7월 초에 점프 방송에서 우리는 히트작을 낸 베테랑 작가라도 앙케이트가 나쁘면 자른다며, 이런 점프의 엄격함(프라이드)을 보여준답시고 담당자가 작가에게 전화를 통해 조기 종결하는 순간을 방송했다. 당시 작품명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단서를 종합하면 후지마키가 연재하던 로봇×레이저빔밖에 없었다. 인터넷에서는 전화로 연재 중단을 선고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는데 그걸 방송에까지 보내는 것이 비상식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대만 뉴스 기사

이 때문인지 몰라도, 2018년 12월 12일에 발매된 소년 점프에서 점프에 단편 만화를 가져오자는 기획 3편에서 쓴 5페이지 에세이 만화에서 신인 시절 담당자와의 추억이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딱히 없다고 디스했으며, 초대에서 5대까지의 편집 담당자에 대해 여자를 밝히는 쓰레기[4]라고 깠다. 첫 반입 에피소드에서는 초대 담당자에게 너 정도 그리는 애들은 널렸다는 말을 들었으며, 그 당시 만화 그리기의 가장 큰 동기는 담당 S[5]와 점프 편집부를 뒤돌아보게 만들겠다라는 살의였다고 한다. 쿠로코의 농구 서반 역시 주로 살의로 이루어져 있다고.

그래도 마지막에는 만화가가 되고 싶다면 원고를 가져가는 것과 그 이유에 대해 만화를 그리고, 본 단편 만화가 연재된 소년 점프 2018년 50호 권말 코멘트에서 "こんな内容でも笑って許してくださる寛大なクズばかりです。持ち込み行こう!(이런 내용에도 웃고 용서해주는 관대한 쓰레기들 뿐입니다. 단편 만화를 보내자!)"라는 코멘트로 끝난다. 원본 번역 참고로 후지마키 이전 마츠이 유세이도 단편 만화를 가져오자는 기획 만화 2편에서 지금까지의 편집자 얼굴을 이상하게 그린 것을 보면, 점프 편집자 자체가 만화가 지망생이나 잘 팔리지 않는 신인 만화가를 우습게 보는 기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후에도 쿠로코의 농구 문고판, 리믹스판 등이 집영사에서 발매된 것을 보면 아직도 소년 점프 소속인 듯. 그러나 후지마키 작가가 점프 편집부 중 일부 편집자와 사이가 데면데면한 것은 같기는 하다.

7. 여담

  • 인터뷰나 작가의 말을 보면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성격으로 보인다.
    저 자신에게 압도적인 재능이라고 할까, 오로지 혼자서 만화를 그릴 실력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아버지가 알려주셨달까, 예전에 말씀해주신 굉장히 인상적인 말입니다만, 자기에게 불가능한 것은 무리해서 하려 하지 말고, 잘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 도움받는 것에 별다른 저항이 없는 성격이었던 점은, 다행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점프"라고 하는 잡지의 힘을 빌리고, 도와주시는 스태프의 힘을 빌리고, 편집자 분도 좋은 분들 뿐이고...... 첫 편집자 분은 꽤나 엄하셨지만요(웃음). 하지만, 그 분과 "난 이렇게 생각한다"고 하는 의견을 부딪히고 맞서나가며, 결과적으로 좋은 것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 잡지 다빈치 인터뷰 중
  • SNS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만화가들이 SNS에서 정치적 사상이나 차별적인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는 걸 보면,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지도 모른다. 다만 연재 중에 협박 사건 등을 겪어서 몸을 사리는 것이라는 의견도 간혹 보인다.
  • 인터넷에서 후지마키 작가 얼굴 사진이라고 나온 것은 카가미 타이가의 성우를 맡은 오노 유우키이다. 작가는 이벤트 같은 곳에서 직접 나오지만 얼굴은 공개하지 않는다.
  • 슬램덩크의 작가인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팬이고 완결 기념으로 같이 인터뷰를 했다. 이노우에를 만화가적 및 삶의 롤모델로 삼았는지 몰라도 대학교를 중퇴한 것이나, 좋아하는 것에서 그림을 따라해서 표절 논란이 일어난 것까지 비슷하다.
  • 참고로 쿠로코의 농구 등장인물 중 몇 명이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미국에 치료차 가거나, 미국에 유학 가거나, 명문가 자제가 있거나 등 부유층 느낌이 있어서 작가도 부유층인가 하는 인터넷 상 추측이 있는데, 생애 문단에 나와있듯이 대학교를 중퇴한 뒤에 부모님의 반대로 가출했으며 만화가를 하는데 있어서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은 하나도 받지 않았다. 다만 시부야에서 어린 시절부터 살았던 것이나[6] 재수할 정도의 가정 출신인 모양이다.
  • 그야말로 존버의 사례라고 할 만하다. 좋은 대학교를 중퇴하고 만화가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고, 연재 중에는 쿠로코의 농구가 애니화할 것이라 생각지 않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기획이 움직인 것은 2011년도, 연재 개시로부터 2년인데, 작가는 주변 만화는 좀 더 애니메이션 기획이 빨랐다고 한다. 그래서 애니화가 실현될 때는 기뻐했다고. 쿠로코의 농구 단행본도 애니화를 계기로 3100만부 팔렸는데, 책 1권당 5%라는 인세 수입을 추정하자면 13억엔을 벌었다. 한국 원으로 환산하면 130억원. 이후 만화가 완결된 뒤로도 미디어 믹스 등의 저작권 수입, 굿즈 수입 등으로 쏠쏠하게 돈을 벌고 있다.

* 앞서 언급된대로 쿠로코의 농구만으로도 이미 큰 돈을 벌었고 로봇 X 레이저빔의 연중과 편집부와의 불화 의혹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만화가로서 활동하지 않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2023년부터 킬 블루를 연재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 출처



[1] 참고로 토야마 고등학교든 조치대학이든 상당히 편차치가 높은 곳이다. 토야마 고등학교는 일본 전국 고등학교 10000 건 중 77위의 편차치를 기록한 고등학교이고, 조치 대학교 입결 순위는 백분율로 비유하자면 상위 2% 이내, 경제학부 편차치는 70 이내에 든다. 학생이었을 적부터 공부를 상당히 잘했던 셈이다.[2] 다만 이 때문에 각 학교마다 5명이 있는 팀에서 기적의 세대와 그 파트너격인 캐릭터만 돋보이고, 나머지 3명은 단역 수준으로 전락하였다.[3] 2009년 19호, 20호 기준으로 쿠로코의 농구 15화와 16화를 연재 중이었다. 만화가와 편집자의 관계는 업계에 언제 들어왔는가, 연령, 실적으로 정해지냐는 넷상의 반응도 있었지만 편집자가 자기 담당 만화가에게 고압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 업계에서 흔한 일인 듯하다. 출처[4] 원문에서는 クズ.[5] 그래도 쿠로코의 농구 10권까지 많이 신세를 졌다고는 한다. 저 담당자 S라는 사람은 사이토 유우로 추정된다.[6] 시부야는 도쿄 3대 부촌으로 꼽힐 정도로 땅값 비싸기로 유명하다. 물론 시부야 내에서도 저렴한 부동산인 지역에 거주하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