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화 | 원작 |
하느님의 메모장의 주인공
드라마CD에서의 성우는 아베 아츠시
애니에서의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 / 블레이크 셰퍼드
藤島鳴海(ふじしま なるみ)
1. 개요
도립 미소노 고등학교의 재학생이자 잠정 니트 동료의 일원이며, 동시에 앨리스의 충실한 조수. 10월 31일생.전형적인 스기이 히카루 스타일의 주인공으로 언제나 방과 후면 옥상에서 멍하니 길거리를 내려다보거나, 컴퓨터 실에서 야한 그림을 그리거나 하며 시간을 때우며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먼저 다가온 시노자키 아야카의 도움으로 '라면 하나마루'의 니트 동료들과 알게 되었다.
성격은 모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평범 그 자체. 딱히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도 않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장래 그가 니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처음에는 급작스럽게 친한듯이 굴어오는 니트 동료들에게 부담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나루미였지만,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을 열어가며 그들의 동료가 되어. 라면 하나마루의 따스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성장해나가다 모종의 사건으로 앨리스의 조수가 되어버린다.
언제나 앨리스에게 구박받기만 하는 불쌍한 소년.
2. 작중 행적
니트 동료들의 따스함에 마음을 열어가던 나루미였지만, 시노자키 아야카의 투신 사건으로 그 따스함은 무참하게 깨져버린다.왜 아야카가 M고 옥상에서 뛰어내렸는지 알고 싶다고 생각한 나루미는 앨리스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앨리스에게 따로 보수를 지불하는 대신 앨리스의 조수가 되기로 한다.[1]
그렇게 나루미와 앨리스를 비롯한 니트 동료들은 아야카가 투신한 이유에 대해 조사해나가게 되는 것이 1권 내용으로 그 사건 이후 나루미는 니트 탐정담의 동료이자 앨리스의 조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1권 시점까지만 해도 특별히 잘날 것 없는 캐릭터였지만 2권부터 본격적으로 말빨과 그에 따른 사기능력이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4권 시점에선 이미 일반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단편적인 정보를 토대로 하나의 이야기를 구상해 진실에 가까운 추측을 하는것이나 태연하게 거짓말을 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상대방의 심리를 흔드는 것이 그것. 이미 3권 이후에 단편집인 5권을 보면 야쿠자들 사이에서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 모양. 6권을 보면 일본 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마피아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져있다. 흠좀무.
고등학생이지만 마작 스킬도 뛰어난데 4대가 한 수 접을 정도다. 앨리스한텐 10만점이란 처참한 점수 차로 발렸지만, 앨리스가 평소에 마작을 별로 안 하고 천재란 걸 감안하면 실력은 괜찮다고 할 수 있다.
8권의 사건 해결과정에서 아야카가 관련되어있기에 그녀의 문제를 두고 4대와 대립하다가 "의형제의 잔"을 반납하는 일도 벌어지지만 사건 해결후 앨리스, 아야카, 4대등과 새로운 맹세를 나누게 된다.
최종권인 9권의 시작은 그가 앨리스의 언니라는 시온지 마리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동료들의 도움으로 앨리스를 되찾으며... 이번 사건의 진상도 앨리스를 대신하여 파헤치게 된다.
결국 앨리스와 이별했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라면 하나마루" 근처에서 자취생활을 하다가 작은 소설을 하나 쓴 것이 인정을 받았고 그동안의 사건기록을 모은 것을 소설화해 "하나님의 메모장"이라는 소설로 펴낸다. 그리고 몇년 후...(이하 생략)
스기이 히카루 주인공 답게 상당히 둔감하며, 아무런 의식도 없이 "나는 항상 너의 곁에 있을께."라거나 새벽에 문득 찾아와 "앨리스가 보고 싶어서."라거나 하는 말을 하는 등 앨리스 한정으로 천연 지골로 같은 모습을 보인다.
사실 전형적인 평범한 고등학생 베이스의 착한(?) 캐릭터지만, 1권에서 손수 마약을 먹는 모습도 있었다. 물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 일이지만...
3. 인간 관계
전학생이라는 점도 있어서 학교에선 겉돌고 있었으나 시노자키 아야카와 친해진 이후 그걸 계기로 어느 정도 반에 녹아들었다. 그래도 딱히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람은 없다.어려서 어머니를 잃었고, 어머니를 잃은 후 아버지가 냉담해져서 부모와의 관계는 거의 타인과 다름 없는 듯. 역시 자유방임주의라 그다지 가깝게 지내지 않는 누나가 있으나 누나가 나루미를 위해 꼬박꼬박 식사를 차려준다거나 나루미도 집에 돌아가지 못할 상황이 되면 누나를 생각하는 것을 보면 남매간의 사이는 그다지 나쁘지 않는 편. 최종권 기준으로, 변하겠단 결심을 한 나루미가 먼저 다가가며 아버지와도 말을 나누게 되었다.
니트 동료의 일원이 된 후 테츠, 히로, 소령과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4대와는 의형제까지 맺었다.[2] 주변의 니트들은 어서 빨리 니트의 세계로 오라고 꼬시거나 준비된 니트 예비군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본인은 거부하고 있지만 졸업이 아슬아슬한 학교 출결이나 성적도 그렇고 오락실 야구게임에 빠져서 캐릭터등에 붙이는 그림을 그림판 만도 못한 툴로 1장당 8시간이나 투자해 수십장씩 그려대는걸 보면 이미 늦은 것 같기도 하다.
앨리스와는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관계. 앨리스는 나루미가 생각없이 한 말에 지레짐작해 난리떨고 사과하면 튕긴다던가... 나루미를 자주 구박하지만 이는 애정어린 심술인 모양. 안 그래 보여도 신뢰하고 있단 묘사가 나오고 다치면 툴툴대면서도 걱정한다. 나루미는 늘 앨리스를 소중히 여기고 마지막권에서도 장대한 낚시를 벌여 앨리스를 구출하지만, 이성이라기보단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사람이란 인식에 가까운 것 같다.
2권에서 만난 메오도 나루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 '조수 씨' 란 별명으로 부르며, 나루미를 잘 따르고 결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9권에서 나온 바론 앨리스와 같은 세대인 시온지 가문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인 듯. 집안 어른들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앨리스의 언니 마리는 이미 나루미에게 동생을 맡겼는지 동생을 데리고 파리로 도피할 계획을 짜며 나루미까지 데려가려 한다. 사촌오빠 케이이치는 타인에게 잘 관심두지 않는 사람인데도 드물게 관심을 표했다.
스기이 표 주인공 답게 하렘을 구축하고 있어서 처음 그를 니트의 세계로 끌어들인 시노자키 아야카, 탐정인 앨리스, 2권에서 만난 메오 등 그에게 호의를 보내는 여성이 여럿있다. 다만 본인이 둔감한데다 여성 캐릭터들이 그다지 적극적인 대쉬를 하지 않기에... [3][4]
4. 이름에 관한 사소한 패러디
꼭두각시 서커스의 가토 나루미와 이름의 한자가 같고, 2권에서 이린(依林)이 중국식으로 밍하이 라고 읽자 '그러고 보니 만화에서 비슷한 이름을 본 것 같은데...' 라는 식으로 패러디 식 언급을 했다. [5]5. 타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
4권에서는 스기이 히카루의 타작품인 안녕 피아노 소나타의 주인공 밴드그룹인 '페케테리코'가 등장한다. 다만 인원구성이 다르다.7권에서는 안녕 피아노 소나타의 카구라자카 쿄코가 전화상대로 등장한다.
[1] 그전에 4대를 놀려먹기 위해 앨리스가 나루미를 자신의 조수라고 하는 장면이 있었다.[2] 히라사카 파의 리더인 히나무라 소이치로, 히라사카 렌지 모두와 의형제의 잔을 나눴다. 게다가 4천왕중 하나인 테츠와도 싸워 이겼다. 히라사카 파 안에서 나루미의 위치는 이미 최상층. 흠좀무[3] 6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히로를 월등히 뛰어넘을 수 있는 재능을 타고 난 기둥서방이라고 한다.[4] 말이 적극적인 대쉬를 안한다뿐이지, 타깃으로 삼을 조건 플래그의 준비가 끝난 여성만해도 한 손을 넘어간다.[5] 그런데 정작 원본(?)에 해당되는 꼭두각시 서커스의 번역은 그 부분을 무시한 탓에, 한국 독자는 만화책 원서를 본 사람만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