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川篤哉
1. 소개
일본의 추리소설가. 1968년 일본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출생.[1] 법학부를 졸업하고 유리병 제조회사 회계로 근무하고 있었다가 26세 때 퇴사하였다. 이후 8년 동안 안정된 직업없이 아르바이트만으로 먹고 살았다. 작가 스스로도 이때는 노숙자랑 크게 다를바 없이 빈곤했다고 회상.1996년부터 작가 활동을 하며 조금씩 단편들을 공모전에 응모해 상을 받았으며 2002년 카파 노벨스에서 주최한 카파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그후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하면서 이름이 알려지다가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단박에 네임드 작가가 되었다.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는 일본 서점 대상 1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만큼 대박에다가 시리즈 누계 380만부 돌파, 미디어 믹스 작업도 활발해 드라마, 연극,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작가로서 정보 소스는 오로지 TV와 신문이며 인터넷과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회사 다닐 적엔 아직 삐삐만 사용했던 시절이라 휴대전화랑 인연이 없었고 이후 작가가 되어 버려 휴대전화와 완전 인연이 없어졌다고. 앞으로도 사용할 예정은 없다고 한다.
작풍이 라이트하고 유쾌한 분위기라서 추리 입문자에게 많이 추천되는 작가지만 추리 소설 좀 본 독자들에게는 끝없는 자기 복제라고도 많이 까이는 작가다. 아닌 게 아니라 소설이 다 비슷비슷하고 특히 그의 대표작인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는 기승전결조차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정도로 지나치게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단편집이라 아이러니하게도 명색은 대표작이지만 실제로는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평가가 안 좋은 편이다. 그래도 히가시가와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를 지닌 추리 소설은 의외로 굉장히 드문 편이라 대체재가 별로 없기 때문에 마니아들에게는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수작에 준하는 좋은 작품도 꽤 썼다. 요컨대 '추리 소설' 작가로서는 좀 미묘하지만 '추리 소설' 작가로서는 확연한 장점을 갖고 있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일반적인 추리 소설 작가보다는 라이트 문예 작가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를 비롯해 그의 작품 상당수가 현정수에 의해 번역이 이루어졌다.
2. 작품 목록
- 이카가와 시 시리즈
-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002)
- 밀실을 향해 쏴라 (2002)
- 완전 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2003)
- 교환 살인에는 맞지 않는 밤 (2005)
-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2009)
- 빨리 명탐정이 되고 싶어 (2011)
- 웬수 같은 이웃집 탐정 (2013)
- 코이가쿠보가쿠엔 탐정부 시리즈
- 초보 탐정들의 학교 (2004)
- 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 (2006)
-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2011)
-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
-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010)
-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2011)
-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3 (2012)
- 마법사 마리 시리즈
- 마법사는 완전 범죄를 꿈꾸는가 (2012)
- 마법사와 형사들의 여름 (2014)
- 안녕 사랑스러운 마법사 (2017) (국내 미출간)
- 마법사와 마지막 사건 (2019) (국내 미출간)
- 히라쓰카 여탐정 사건부 시리즈
- 사자가 사는 거리 (2013)
- 사자의 노래가 들린다 (2015) (국내 미출간)
- 저택섬 (2005)
- 이제 유괴 따위 안 해 (2008)
- 어중간한 밀실 (2012)[2]
- 속임수의 섬 (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