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등장인물.
히가시다니 우키의 남동생으로, 9세. 아직 어려서 그런지 볼탱탱이적인 모습.
후도사와가 우키에게 시비를 걸었을 때 우키가 시키는 대로 숨어있다가 사가라 사노스케 덕분에 일이 풀린 뒤에야 나타났고, 이걸 본 사노스케는 사내자식이 그게 무슨 꼴이냐며 발로 걷어찬다. 이 때 사노스케가 유키시로 에니시의 인벌로 인해 좌절한 히무라 켄신에게 충격을 받아 뛰쳐나와 상당히 까칠해진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고 해도 평소 그의 신조를 생각하면 좋게 보이지는 않았을 이미지.
사실은 사가라 사노스케의 남동생으로, 그가 가출한 이후에 태어난 아이라서 사노스케는 이 아이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어머니 나나메는 오타를 낳은 후 몸이 망가져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실제로는 겁이 많은 성격이라기보다는, 우키의 과보호로 인해 주눅이 들어 있는 탓에 겁이 많아 보이는 거에 가깝다. 히가시다니 카미시모에몬의 말에 따르면 나름대로 누나를 생각해서 얌전히 따르는 거라는데,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가출해 생사불명이 된 형에 대한 걸 알고 있는지는 불명. 아버지가 후도사와 일당을 상대하려 혼자 나가 집안에 난리가 빚어진 뒤 울다 지쳐 잠든 누나에게 담요를 덮어준 뒤 나무 막대기나 솥뚜껑 등 어린 아이로서는 나름대로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을 짊어지고 홀로 아버지가 있을 곳으로 뛰쳐나간다. 이를 보고 아버지 히가시다니 카미시모에몬은 대견하게 여겼고, 사노스케도 이러한 모습과 우키가 위태롭지 않도록 잠자코 있는 오타의 속사정을 전해듣고는 아버지 등에 업혀 잠들어있던 오타를 깨워 이전 일에 대해 사과하고는, 생각있으면 누나가 시집갈 때까지만 참은 뒤에 도쿄의 카미야 도장으로 가보라고 말해준다.
사노스케가 그 동안 고향을 핍박하던 후도사와 일당을 모조리 때려눕힌 뒷모습을 보고 영웅으로 여겼는지, 이후로는 사노스케처럼 상의 뒤쪽에 惡을 새기고 다니게 된다. 약 8년 뒤의 일을 그린 엔딩의 카미야 도장 문패를 보면 사노스케 말대로 카미야 도장에 입문, 카미야 활심류를 전수받게 된 듯 하다.[1]
[1] 후속작인 북해도편에서 신이치 코사부로, 츠키야마 유타로와 더불어 자칭(...) 카미야 활심류 사천왕을 자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