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게 그리자이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그리자이아의 과실에서는 출연이 없고 그리자이아의 미궁부터 출연한다. 성우는 秋山 樹(원작)/츠루오카 사토시(TVA).
1. 개요
추정나이 40세 전후.전 외인부대 용병 출신.상관을 나이프로 살해한 혐의로 잘리고 스위스, 유고슬라비아, 아프가니스탄 등을 전전했으며 국제적 테러리스트로 현상수배까지 걸려있는 거물 악당. 워낙 거물이다보니 히스 오슬로라는 이름은 그의 이름이라기보다는 거의 테러조직 자체를 취급하는 고유명사화가 되었을 정도. 그리고 행적이 워낙 묘연해 JB와 아사코가 본거지를 습격했을때는 제외하면 거의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그런만큼 각국의 정보국은 오슬로를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데 과거에 무작정 오슬로를 탐색하다가 일반인을 오슬로로 오인해 사살해버린 사건 이후 그를 발견해도 쉽사리 총격전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그렇게 행적이 묘연한 작자였는데 2012년 7월 어느날 일본 해상에서 요트에 탄 모습이 포착되었고 그것이 변덕의 고치편 시작.
2. 살인병기를 키우는 자
카자미 유우지가 집에서 아버지인 '카자미 료우지'에게 학대당하고 있던 그 시기. 오슬로는 료우지의 손님 중 한 사람이었다. 유지의 집에 방문했을때 구석에서 틀어박혀 있던 유우지를 발견하고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면서 유우지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1] 이후 유우지의 가정이 파탄나고 유우지 혼자 남았을때 유우지를 거두어 갔던 사람이 바로 오슬로.
오슬로에게 거둬진 유우지는 오슬로의 취향대로 여장을 하고 살아있는 옷 갈아입히기 인형으로 지내게 되는데 그 와중에 오슬로의 식객 중 하나가 유우지를 강간하려 하고 유우지가 그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오슬로는 매우 기뻐하며 유우지에게 너는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우지의 살인본능을 발견한 오슬로는 그 길로 유우지를 자신의 테러리스트 학교에 입교시키고 지속적으로 교육,마약을 공급하며 유우지를 살인병기로 만들었다.[2] 이 시기에 오슬로는 유우지에게 철저하게 각종 훈련과 약물, 암시를 이용해 가족에 대한 PTSD를 자극하여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사라지게 만들었고 자신의 말이면 무엇이든 하고, 반대로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게 강력한 세뇌를 걸어둔 상태였다.[3]
테러리스트 학교의 졸업시험인 친해진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데서 유우지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해준 마린을 무참히 공격하다가 모친과 겹쳐보고 행동불능에 빠지는 걸 보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은 유우지를 졸업시험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시키고 암살에 성공하고 귀환한 유우지의 보고를 듣고 하면 되는 아이, 역시 최고, 덜떨어진 아이일수록 귀엽다는 등 대단히 기뻐한다. 근데 이 와중에 유우지의 성향은 명령받지 않으면 자살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렇게 만든 건 자신이라고 한다. 이것이 테러리스트 학교의 훈련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결국 유우지를 이용한 테러[4]는 아사코와 JB에게 단서를 잡히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오슬로는 본거지가 털리게 된다. 하지만 오슬로는 그 현장에 없었고 아사코와 JB가 찾은 거라고는 약물중독에 찌들어 정신 붕괴가 일어나고 있던 유우지뿐. 이 이후 오슬로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3. He's Back
구출된 유지가 아사코에게 구원받고 미하마 학원으로 들어와 평온한 삶을 살 무렵, 승진용 보고서를 올리러 이치가야에 다녀오던 유지에게 첩보 1과에서 암살명령이 떨어진다. 첩보 2과인 유지는 이를 거부하지만 상층부의 명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쩔 수 없이 임무를 수행하러 간다. 암살대상을 스코프로 줌 인하는 순간. 유지는 경악하게 된다.나.는.돌.아.왔.다.카.자.미.유.지.
몇년간 잠적했던 히스 오슬로가 돌아온 것이다. 그것을 본 유지는 오른손의 트라우마가 재발해 정신붕괴가 일어나게 되고 임무에 실패하게 된다. 그 직후 오슬로는 우즈벡 대사관에서 대규모 총격전을 지휘하게 되고 유지 또한 말려들게 된다.[5]
4. 전쟁의 지배자
사실은 튜폰을 시켜 유지가 우즈벡 대사관을 습격한 범인이라고 여기게 만들어 그를 이치가야에 구속시키게 만들고 핵병기를 이용, 유지와 타나토스 시스템을 핵병기와 교환하는 거래를 일본 정부에 제안한다. 그의 목적은 유지와 타나토스 시스템을 결합하여 강화 솔저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병기로 사용하려 하는 것. 일본 정부는 어쩔 수 없이 거래를 승낙, 이치가야에서 유지를 아카사카로 신병인도를 하는 도중 오슬로가 탈취하여 데려가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도중 미하마 학생들과 타나토스의 활약으로 유지는 탈출했지만 유지에게 이미 소형화 시킨 핵무기 팔찌를 채워뒀기에 오슬로는 자신의 본거지인 타르타로스섬[6]에서 유지를 기다린다. 튜폰을 살해하고 오슬로에게 당도한 유지를 아사코가 그를 잡을 때 썼던 일본도로 몰아붙이지만 너무 여유있게 대응하다가 유지에게 볼펜빵 한번으로 즉사하고 만다....는 훼이크였다.
진짜 히스 오슬로는 유지가 만났던 인물이 아니라 타르타로스섬에서 그를 조종하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던 노인이었다.[7] 그는 자신이 전쟁 설계자라고 칭하며 이미 선대 160여년 전부터 자신(들)은 활동중이었고 인류는 전쟁으로 유지가 되며 전쟁 없이는 인류는 멸망한다는 정신 나간 미친 헛소리로 테러리스트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 그는 유지에게 히스 오슬로가 되어 인류의 적이 되어 전쟁을 통해 인류를 존속시킬 것을 권유하는데 여기서 선택지가 뜬다.
- 히스 오슬로가 된다를 선택할 경우
- 유지가 차기(3대?) 히스 오슬로가 되어 카즈키와 함께 인류의 적이 되고 히로인들과는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덤으로 이때의 카즈키는 하루에도 여러번 타나토스 시스템에 접속하는데 수조에 들어갈때마다 옷 갈아입기 귀찮다고(...) 반라로 다닌다. 그 덕분에 주위에 이번대 히스 오슬로는 로리콘이라는 의혹을 받는다.(카즈키가 유지를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보자.) 여기서 카즈키는 유지를 요미가나를 바꿔서 오슬로라고 부른다. 다만 히로인들은 계속 그를 기다리는 것 같다.
- 히스 오슬로가 되지 않는다 를 선택할 경우
- 유지는 히스 오슬로에게 폭탄 팔찌를 채워주며 탈출, 유지 일행은 아사코가 생전 구입해뒀던 섬으로 간다.[8] 진엔딩.
5. 애니판에서의 등장
과실 TVA에서는 13화 맨 마지막 에필로그 영상에서 정말 잠깐 출연.미궁 카프리스의 고치 에필로그에서처럼 일본 영해를 요트를 가지고 침범하는데 여기서는 쿨하게 부하 둘을 시켜 한 놈은 SMAW로 일본 해상보안청 초계함을 중파, 다른 한 놈은 스팅어로 헬기를 격추해버린다.경고방송을 하든 말든 미니 오르골이 장착된 금박스를 꺼내 느긋하게 초콜릿을 씹어먹는 장면이 압권.
미궁-낙원 애니화도 확정났으므로,당연히 그도 주연급으로 후속 시리즈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낙원 TVA 4화 마지막에 위의 그 장면 그대로 등장.
6화에서는 잠깐 나온 튜폰과 얼굴을 비추며,유지의 히로인들이 유지를 탈취했다는 소식에도 여유만만해한다. 결국 유지가 돌아와서 조직원들을 학살하고 튜폰을 처치한 끝에 대적하다가 아사코의 명품 일본도로 배를 쑤시고 나서 안타깝다며 읊조렸지만, 결국 부상악화를 각오하고 칼이 꽂힌 채로(!) 다가와서 책상으로 밀어붙인 끝에 책상 모서리에 있던 펜을 목에 꽂혀서 발광 그리고 고통스럽게 신음하며 사망한다. 자기가 가르쳐준 살인법에 그대로 당한 셈.
왜 도를 버리지 않냐고 묻는다면, 이미 유지의 손목에는 5분의 타이머도 남지 않은 미니 핵폭탄 팔찌가 있기 때문. 유지가 꺵판쳐놨기 때문에 탈출할 방법도 딱히 없다.
이후 유지는 오슬로의 안주머니에 있던 열쇠로 팔찌를 해제하고 탈출. 그래도 마지막 남은 정은 있는지 시체는 내팽개치지 않고 책상 앞에 고이 앉혀서 모셔놨다.
만화책에서는 인간 쓰레기 답게 자업자득으로 혼자 제대로 발광한체 절망하며 죽는다. 팬으로 왼쪽눈에 찔리며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유지에 의해 의식을 잃는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자신의 손목에 폭탄이 있는 것을 보고 굉장히 당황하며 "열쇠 어디 있어!!" 라고 미친듯이 소리를 치며 손을 마구잡이로 휘저으며 마구 발광하다 자신의 폭탄에 의해 자신의 항공모함과 같이 자업자득으로 소멸한다.
[1] 오슬로는 계속 가명을 썼는데 이 때는 '키리하라 레이'라는 명의로 미술품 무역상으로 위장했다. 또다른 가명은 홍콩 국적의 리레이슌(李礼生)..[2] 카자미 유우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무서우리만큼 여장이 위화감이 없어서 소아 성욕자들 상대로 살인을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3] 암시의 내용도 매우 악질적인데, 너는 아무것도 안해도 주변에서 안좋은 일이 일어나며 너를 배척할것이며 너를 지켜줄 사람도 도망칠 장소도 없다. 하지만 나는 너의 아군이며 너라는 과실을 뿌려줄 약속의 대지를 찾고있는데 방해하는 적이 있으니 배척하라 이런 내용이다.[4] 자신의 활동에 방해되는 사람,특히 로리콘 취향(으로 오해받는 종류)인 사람에 접근시켜 볼펜을 입 안 윗턱에 꽂아 살해하게 했다.이런 식으로 사망한 사람이 작중 6명이 넘는다(..)[5] 테러리스트 멤버 중 카자미 유지라는 이름도 있다는 뉴스가 있었다.[6] 사실 섬이 아니라 항공모함 2척을 연결시킨 것이다. 크기가 너무 거대해서 섬 처럼 보이는것. 게임 내 배경CG를 보면 항공모함 2척이 나란히 붙어 있고 활주로 위에 B-2폭격기와 전투기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7] 그렇다고 가짜 오슬로가 본인이 아니라고 하기도 뭐한게 진짜의 클론이었다.[8] 이 섬은 회색섬이라 불리던 섬이었는데 히로인들이 새로 이름을 붙이게 된다. 그리자이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