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연금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시나리오적으로 따지면 3부 초반에 등장하는 캐릭터. 빅터化 되기 시작한 무토 카즈키를 처리하기 위해 새로 파견된 재살(再殺)부대의 전사장으로, 붉은 머리에 불꽃이 타오르는 담배를 물고 있는 척 봐도 성격이 불같아 보이는 남자. 단순하게 불을 다루는게 아니라 그것의 상위 능력인 네이팜을 다루는 핵철의 사용자로, 반경 500미터를 5100도의 화염으로 태워버리는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를 사용한다.
무서운 점은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바로 가능하며, 그것으로 일어난 화염과 동화하여 온사방을 불태우는 무시무시한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그나마도 캡틴 브라보의 실버 스킨 덕분에 한번은 어떻게 살아난 무토 일행 앞에 사카구치 쇼세이가 나타나 말리지 않았으면 3명은 순식간에 숯이 되어 끔살당했을지도 모른다.
작중 피도 눈물도 없이 아니다 싶은 인물은 적이건 아군이건 싹 쓸어버리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이는 과거에 일어난 호문클루스에 의한 학살에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 해 그것에 좌절하여, 노력해 봐야 바꿀 수 없는 현실에 부조리를 느끼고 사람이 비뚤어진 것. 주로 쓰는 표현 중 하나인 '부조리'도 이런 처참한 현실을 반영한 표현이라 할 만하다.[2] 그걸 제외하면 근본부터가 나쁜 사람은 아니다 보니, 툭툭거리면서도 뭐 하자면 다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마지막에는 달로 날아간 무토 카즈키를 구하기 위해 바스터 바론이 출격할 때에 부스지마와 같이 엔진으로 참여한다. 산소를 만드는 능력을 가진 부스지마 하나카와 히와타리의 조합은 최고로, 작중 모든 사람들에게 툭툭거리지만 부스지마 만큼은 자주 언급하며 매우 아끼는 부하 취급을 한다. 하지만 부스지마가 소녀인걸 보면 로리콘 의혹도….
[1] 대전사장, 그러니까 자기 상관에게 아무렇지 않게 저런 말을 했다. 사카구치는 바로 다음 컷에서 HAHAHA! 하고 웃으면서 히와타리를 손수 두들겨 팼다.[2] 한 학교에 있던 아이들이 호문클루스에게 거의 전원 몰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외적으로 호문클루스라는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대학살 사건이었다 보니, 연금전단 입장에서는 호문클루스에 의해 몰살당한 현장을 숨겨야 했던 상황이었고, 결국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전사들은 근처에 있던 산을 붕괴시켜 산사태를 일으켜 사건 현장을 죄다 매몰해 버렸다. 이 때의 히와타리는 완전히 절망한 상태로 비속어를 써 대면서 울부짖는 모습을 보여 준 바 있다.
참고로 '거의 전원'이라 말한 건 이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었기 때문.
참고로 '거의 전원'이라 말한 건 이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