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08 01:58:08

히키코모리들에게 내 청춘이 농락당하고 있다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GR5osjD8L._AC_UL320_SR226,320_.jpg

引きこもりたちに 私の青春が 翻弄されている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기타

1. 개요

이치진샤 문고에서 발행한 라이트 노벨. 한국 정발은 제이노블. 2015년 9월 기준으로 일본에는 3권까지 발매되었으며 국내에는 2014년 12월에 2권이 발매되었다. 저자는 히츠기 유우스케(棺 悠介) 일러스터는 농(のん)이며 역자는 하트 커넥트 등을 번역한 권미량.

2. 줄거리

왕따 소년 아오이 하루야는 ‘흉조(凶鳥)’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는 미소녀 미즈도리 시하네의 도움을 받았다.

지독히도 아름다운 그녀의 옆에 나란히 서기를 바라는 하루야. 하지만 전학을 가게 되는 바람에 그녀와 헤어지게 된다.

6년 후, 고등학생이 된 하루야는 모두가 동경하는 강한 남자로 성장했다. 그 옛날 시하네와 함께 지냈던 마을로 돌아온 하루야는 그녀와 재회하지만, 시하네는 중증 히키코모리로 변해 있었는데……?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오이 하루야
    본작의 주인공. 8년 전 초등학교 시절, 스스로 역(逆)완벽 초인이라 평할 정도의 볼품없는 외모로 인해 '덩어리'라 불리며 왕따를 겪었으나 흉조 미즈도리 시하네에 의해 구원받고 그녀와 친구가 된 것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일변하게 된다. 2년 후에 아버지의 전근으로 시하네와 작별하게 되고, 다시 6년 후 아버지의 해외전근으로 부모님과 떨어진 채로 친가가 있는 사쿠라마 시로 돌아온다. 시하네가 제적 중인 쿠호자카 고교의 2학년으로 편입한다. 편입 이후 담임교사인 이누카이 토오노에게서 미즈도리 시하네가 히키코모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그녀와 재회하기 위해 미즈도리 가(家)를 방문한다. 담임 이누카이의 원조와 여차저차 시하네를 등교하게 하는 데에 성공한다.
  • 미즈도리 시하네
    흉조. 인간을 뛰어넘은 신체능력과 반사신경을 지닌 탓에 힘을 믿고 어릴 적부터 유혈이 낭자한 삶을 보내온 악동으로, 길조(吉鳥)라는 앞이름과 달리 흉흉한 기운을 풍겨 '흉조'라는 악명을 퍼트리게 된다. 8년 전에 괴롭힘 받는 아오이 하루야를 구하고 친구가 되었으나, 8년 후엔 어째선지 히키코모리가 되어있었다.
    {{{#!folding 히키코모리가 된 경위
하루야와 작별 후, 중학교 2학년생의 시하네는 평소대로 흉조로서 동네를 쑤시고 다니던 중, 같은 학교의 후배인 아시하라 츠키코가 괴롭힘당하는 장면을 보고 그녀를 구원하게 된다. 시하네는 아시하라를 하루야와 겹쳐보고 친구가 되어준다고 한 후 스스로 강해질 것이라 판단해 무관심으로 응대했으나, 이 무관심이 아시하라의 충성심과 안좋은 시너지를 일으켜 아시하라가 시하네의 주변인물을 해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이를 눈치챈 시하네는 아시하라를 적대하나, 이에 절망한 아시하라는 그대로 창 밖으로 투신한다. 낙하지점이 푹신한 덕에 아시하라는 목숨을 건졌지만 그대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이사 및 전학 수속을 밟게 된다. 시하네는 이에 대해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을 지고, 등교거부를 해 그대로 히키코모리가 된다.}}}
남성향 에로게를 즐겨하며 하루야와 재회한 후로는 하루야를 대상으로 종종 망상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야와 이어진 후에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 가슴이 작은 데에 있어 큰 컴플렉스는 가지고 있지 않으나 초반에 자존심 낮은 부분에서 스스로를 추녀 등으로 낮춘 이유 중 하나가 가슴이 작아서였다.
히키코모리에서 벗어난 후 체육준비실로 등교하다가 히키코모리 대책부 부실로,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결국 2학년 5반에 복귀하나, 교복차림이 귀엽다는 반 아이들 칭찬에 낯을 붉히고 결국 옷을 죄다 벗어던지고 난장판을 쳐 흉조임을 다시 각인시킨다.
  • 이누카이 토오노
    2학년 5반 담임인 미녀 교사. 담당과목은 체육교사로, 체육교사 수업준비실을 개인공간으로 사용하는 상당한 덕후이다. 평소엔 해당계열도 아닌데 흰 가운을 입는다던가 스스로를 미녀 교사[1]라 주장하며 BTI(뷰티풀 티처 이누카이)라는 약칭을 민다던가 학생보다 게임을 우선시한다던가 스스로도 젊으면서 요즘 젊은 여자들은 멍청하니까 라며 개드립을 시전하는 등 막돼먹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종종 참된 교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시하네와 재회한 후 실의에 빠진 하루야를 대하며 참된 조언을 하거나 자비로 지원을 하는 모습에서 나름대로 올바른 사람임을 볼 수 있다. 하루야에게 청춘을 구가할 것을 권하며 시하네를 비롯해 히키코모리가 된 학생들에게 청춘, 즉 학창생활을 정상적으로 재개하도록 이끌 목적으로 교내동아리 히키코모리 대책부를 추진한다. 한 걸음 떨어져서 봤을 때 비록 문제의 핵심을 직접 해결한 것은 아니나, 하루야를 통해서 문제학생들을 지도/교정하는 학생별 맞춤 솔루션을 간접적으로 제공했다. 시하네의 경우, 오랜 히키코모리생활에 의해 갑작스럽게 재개된 학교생활이 부담스러울 것을 우려해 보건실 등교 개념을 차용해 자신이 개인실처럼 쓰고있는 체육준비실로 등교하도록 조율했고, 다나카의 경우 그녀 자체의 세계관을 구현하는 능력[2]을 이유로 들어 중2병은 유지하되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밑작업[3]을 해두었다. 또, 시하네와 다나카가 하루야를 두고 대립 구도인 점을 완화시키기 위해 과자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배려가 뛰어나다.
  • 다나카 카즈미
    2학년 2반의 중2병콩 까지 마라을 앓고있는 소녀. 이전까지는 수수한 외모에 성적도 중하위권인 탓에 눈에 띄지 않았으나 어느날 보게 된 소설에 심취해서 중2병의 길로 들어섰다. 자신을 미츠루기 마리아노트 시온[4]이라 칭하며 비밀결사 '은사자의 단'에 소속되어있고 <장멸의 마탄>이라는 이명을 두고 있다. 쌍권총을 능숙하게 다루며 교사 벽지의 창고를 무단개조해서 점거했으나, 하루야/시하네의 창고 탈환작전[5]에 리타이어한다. 이후 하루야에게서 검은 장갑을 받고 설정을 변경한다. 기존의 미츠루기 마리아노트 시온은 은사자의 단에서 제적당한 채 죽었고, 스스로 설정했던 가상 적 세력의 수하 중 하나인 시자 '해리엇 뮤커스'로 환생해 통제불능 상태인 하루야/시하네(주로 하루야)를 감시한다, 는 설정이다. 결국 중2병을 고치지 못했다 협박장 사건 이후 하루야와 서점에 방문했다가 아시하라 츠키코와 조우해 합심해서 하루야에게 에로게를 영업하고, 귀갓길에 계단에서 떠밀려 굴러떨어지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1권 에필로그에서는 무라쿠모 치카게라는 가명으로 인간들 사이에 잠입하여 전생에 몸을 담갔던 은사자의 단에 반격할 틈을 노린다는 설정으로 학교생활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게 된다.
  • 아시하라 츠키코
    쿠호자카 고교 1학년 여학생. 하루야와의 접점은 미스터도넛에서 마주친 것으로, 헤어지기 직전 하루야와 커플셀카를 찍게 되고, 협박장 사건 이후 다나카와 함께 재회하여 다나카와 의기투합해 하루야에게 에로게를 영업한다. 시하네가 다시 등교거부를 시작하고 하루야가 미즈도리 가(家)에서 귀가 도중 다시 만나는데, 독자입장에서 다소 뜬금없이 하루야에게 고백을 했다가 차인다. 그러고는 갑자기 골목에서 괴한에게 얼굴을 칼로 긁힌다. 그러나...
    협박장 사건과 다나카 상해사건의 주범은 아시하라였다. 얼굴은 스스로 커터칼로 그은 것이었고, 협박장과 다나카 상해는 시하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방해되는 '히키코모리 대책부'와 그 부원을 위협한 것이었다. 시하네에게는 자신에게 가졌던 죄책감을 건드려 다시 집에 틀어박히게 만들고, 하루야를 납치할 때 공범으로 사용했었다. 여차저차 결국 하루야와 시하네가 화해를 하게 되고,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하루야에게 칼을 꽂으려 들지만 이를 시하네가 막아서고, 시하네가 친구가 될 것을 권하자 받아들이게 된다. 끝으로 이누카이가 직접 방문해 '히키코모리 대책부' 입부를 권하나 이를 거절하고 자숙에 들어선다.

4. 기타

  • 건담 X, 몬스터 헌터, 파이널판타지나 드래곤퀘스트, 죠죠 드립 등 패러디를 남발했으나 작품 몰입도를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다.
  • 인물의 감정 묘사가 작위적이고 인물의 행동[6]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며 인물 간 대화도 마치 주인공을 뺀 모든 인물[7]이 독심술이라도 쓰는 양 주인공의 마음을 읽고 답을 한다. 하지만 서술이 막힘이 없으니 생각없이 쭉 읽어내린다면 읽을 만하다.
  • 2018년 11월 기준, 3권이 4년 째 정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포기하고 원서를 보는 편이 나을지도.



[1] 하루야도 미인임은 부정하지 않았다.[2] 코스프레 의상이나 소품 등이 모두 자체제작이고 권총(모델건)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혼자 높은 경지에 닿을 때까지 실력을 연마하는 등 노력이 뛰어난 점[3] 과목 교사들에게 '무라쿠모 치카게'라는 가명을 쓴다고 미리 언질을 준 것 등[4] 시하네는 이후 이 이름을 '딱따구리 마조히스트'라며 비꼬았다.[5] 그녀가 가상의 적으로 설정한 '시자(屍者) 13장화(葬花)' 측의 '외도 피안화' 라는 설정으로 중2병을 가장해 적인 척 해서 접근한 후, 시하네의 신체능력으로 일방적으로 성추행농락(총을 빼앗고, 무릎을 꿇리고, 가슴을 주무르고, 팬티를 벗기고, 포박해서 입속을 손가락으로 애무.)해서 쓰러뜨린다.[6] 시하네의 죄책감의 기전, 아시하라의 납치를 용서하는 부분 등[7] 특히 이누카이와 마리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