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19:19:32

전기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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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택 기준3. 전기히터 유형
3.1. 팬 히터3.2. 석영관 히터3.3. 할로겐 히터3.4. 세라믹 히터3.5. 카본 히터3.6. 컨벡션 히터
4. 전기히터의 장단점
4.1. 장점4.2. 단점

1. 개요

전기히터는 전기 에너지를 통해 열을 내는 전기기구로 주로 난로 형태가 많아, 전기난로로 부르기도 한다.[1]

전기히터는 냉장고TV에 비해 비싼 가전기구는 아니지만, 겨울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격에 비해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는 기구이다. 구매 가격보다 전기요금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사놓고 못쓰는 경우가 많다.

전기히터는 공기를 데우기도 하지만 복사열이 더 중요하다. 반사판이 녹슬지 않게 관리하자.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히터는 연료를 쓰는 가스, 석유, 석탄히터와 달리 산소를 쓰지 않으며 환기가 필요없다. 다만 팬에 먼지가 붙어있을 경우 청소해 줄 필요가 있다.[2]

석유나 가스 등 연소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며 축제, 행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기 적합하다.

2. 선택 기준

열의 세기, 열효율(소비전력, 전기요금 부담), 가격, 디자인, 켜자마자 온도가 상승하는지 여부, 온도를 몇 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지 여부, 회전 시 및 기타 소음 여부, 빛의 밝기와 눈부심 여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 원적외선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전기히터는 W = 발열이다. 효율이 100%에 가까워 효율 표기가 없다. 빛이나 소음 등으로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열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히트펌프로 난방이 안될 정도로 매우 추운지역이 아니라면 그냥 히트펌프식 난방기를 설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어차피 에어컨도 설치할 예정이라면 그냥 난방 겸용으로 사면 되기 때문에 총 설치비도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다.[3]

전기히터에는 발열 방식에 따라 몇 가지 유형이 있다. 각 유형에 대한 설명과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3. 전기히터 유형

3.1. 팬 히터

공기를 직접 가열하여 팬으로 순환하는 방식.

3.2. 석영관 히터

가장 저렴하고 고전적인 방식의 히터. 석영관 내부에 니크롬선 등의 발열체가 들어있어 석영관을 데워 열을 발산한다. 데우기 위해 가열 시간이 좀 필요하다. 말 그대로 석영으로 만들어진 얇은 관이기 때문에 할로겐 램프만큼은 아니지만 충격을 받으면 깨질수도 있다.

3.3. 할로겐 히터

할로겐 가스가 주입되어 있는 램프로 열을 낸다. 가열이 빠르지만 충격을 받으면 할로겐 램프가 깨질 수 있다.

3.4. 세라믹 히터

세라믹을 데워서 열을 내는 방식이다. 보통 선풍기처럼 생긴 히터에 많이 쓰이는데 열선이 세라믹을 감싸고있다. 가열이 빠르고 튼튼한편.

3.5. 카본 히터

카본을 소재로 한 히터인데 가열이 매우 빠르다. 그만큼 온도가 높아 화재 위험이 높은 편이다.

3.6. 컨벡션 히터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히터로 전기식 라디에이터와 비슷하다.

4. 전기히터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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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장점

  • 히트펌프 방식에 비해 초기비용이 낮은 편이다.
  • 가스, 유류, 화목, 석탄난로와 같은 연소방식과는 달리 배기가스가 방출되지 않으며 조작이 간편하다.
  • 연소방식에 비해 전자 제어가 용이하며 배기통이 없어도 된다.
  • 화력이나 형태에 따른 다양한 모델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1인 가구를 비롯 누진세 걱정이 비교적 덜한 경우 보조적으로 이용할 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도시가스 요금이 상당히 인상된 지금은 더욱 그렇다.

4.2. 단점

  • 히트펌프 방식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훨씬 많다. 물론 히트펌프도 전력소모량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동일 용량의 전기히터와 비교하면 66~75% 정도 전력을 덜 소모한다.
  • 전기요금이 비싸고 전력효율이 낮아 온실가스를 엄청 뿜는다.[4] 하루 3시간씩만 써도 누진 3단계는 족히 넘어간다.
  • 전기가 없는 곳에는 쓰기 어려우며 실외에서 쓰기는 부적절하다.[5]
  • 여타 전열기[6](전기밥솥, 헤어드라이어,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돌침대)처럼 고용량 멀티탭이 필요하다.[7] 스마트플러그를 쓸 경우 스탠드형 에어컨처럼 과열경보가 수시로 울릴 가능성이 있다.


[1] 다만 전기히터에는 난로 형태 뿐만 아니라 온풍기 형태도 있다.[2] 발전원이 석유, 석탄, 개스, 태양광, 원자력 등으로 다양하다.[3] 엄청 추울때 열원 부분의 효율은 공기열이 최하로 수열, 지열, 하수열은 효율이 일정하다. 구동원이 가스엔진의 경우 냉각수와 배기열을 걷어 쓰므로 효율이 일정한데(단. 엔진의 연비는 떨어진다) 전기모터는 최하다.[4] 발전소부터 수요지까지의 송전손실을 포함해서 따지면 효율이 낮다. 전기히터의 특성 외에 냉장고 등 다른 가전기기도 같이 쓰기 때문이다. 단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5] 전기가 없는 곳에서 쓴다고 발전기를 갖고 다니기에는 번거롭고 낭비이며 실외에서는 환기가 제대로 되기 때문에 가스난로나 석유난로가 적절하다.[6] 전류작용을 이용한 기구[7] 제품마다 배선을 직접 따와야 하며 삼상전원을 쓰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