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도 칼 쓸 수 있습니다

대 치유술사 에렌-(23)작중의 주인공이자 ‘대 치유술사’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치유 마법에 능통한 마법사. 사실 본인은 마법보다 검을 더 좋아하지만, 뛰어나 재능에 떠밀려 치유술사가 된 케이스이다.과거, 마왕 강림 때 마을과 주변인들, 어머니를 잃었다.강한 힘을 소유하고 있기에 꽤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가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각인 마법이 부여되어 있는 특이한 검을 소지하고 있다. 흰 희귀 금속으로 만든 이 검에는 총 두 개의 각인된 마법이 있는데, 각각 폭발 마법과 변환 마법이다.폭발 마법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몇 미터 반경에 폭발을 일으키며, 검에 충전되어 있는 마력을 사용한다.변환 마법은 검을 스태프로 바꿀 수 있게 해 주는 마법이다. 단, 한 번 발동시키면 다시는 검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처음에는 검 형태였지만, 바꾸고 난 후 스태프가 되어, 사용하게 된다.후에 마왕의 힘을 흡수한다.

용사, 그리고 전 제국 기사단 단장 로스 라이너(26)-나이는 작중의 주인공인 에렌보다 1살 더 많으며, 과거 16살 때 마왕을 퇴치할 정도로 강한 인물이다. 허나 마왕 토벌 작전 때 동료들을 잃고, 용사라는 이름을 버리고 혼자서 제국 기사단의 단장으로 살아갔다. 작중에서는 황실의 유론이라는 자의 음모에 의해 기사단장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고, 수배자가 되어 쫒기는 처지가 된다.
‘무형검’이라는, 보이지 않고 느낄 수도 없는 마력으로 구성 된 특이한 검을 사용한다. 이 무형검은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모습이 계속해서 변화하는데, 검이면 검, 헬버드, 창, 도끼 등, 검처럼 잡을 수만 있다면 어떤 무기의 형태로도 변할 수 있다. 허나 형태가 없다고 말하는 만큼, 계속 같은 형태를 유지할 수가 없으며, 검 이외의 형태로 변환하면 약 5초후, 다시 검의 형태로 되돌아오게 된다.
특이사항으로는 인간이 아닌 반마이다.
그 이유는 마왕 토벌 작전 때 큰 부상을 입었었는데, 동료들이 그를 살리기 위해 쓰러트렸던 악마의 심장을 그의 몸속에 집어넣은 것. 그맇다고 인간의 심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를 인간으로서 남게 하는, 이성을 가지게 하는 심장은 아직 남아있다. 허나 그의 생명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은 악마의 심장이다. 가끔씩 악마의 심장에 축적된 마력을 밖으로 해방 시켜주지 않으면 폭주하거나, 거대한 마력에 눌려 사망하게 된다.
*-*-*
용사, 그림자 일족 에르고(57)-퍼니셔, 그림자 일족이란 이종족인 에르고이다. 주로 짧은 단검을 사용하며 작중에서는 그림자를 늘리거나, 압축해서 터트리는 등의 용도로 전투에 임한다.
용사들 중 나이가 가장 많은 편이지만 외형은 제일 어려보이는, 어린아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로스와는 은근 친밀한 관계로, 작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로스 이외의 용사이다.
특이사항으로는, 마력의 흔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발자국이 남듯이, 마력을 가진 생명이 지나간 자리에는 옅게나마 마력의 흔적이 남는데, 에르고는 그걸 눈으로 볼 수가 있다. 허나 작중에서는 그렇게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며, 본인의 말로는 쓰면 눈이 무척이나 아프다고 한다.

용사, 지원 마법계의 권위자 아리엔(25)-에르고, 로스와 같은 용사이며 말 그대로 지원 마법에 특화된 여성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여기서 말하는 지원 마법은 공격력을 올려준다던가, 몸을 가볍게 만들어 준다는 부가적인 걸 부여해 주는 게 아닌, 공격적인 지원 마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중력 마법으로 적을 띄운다던가, 가시 달린 식물을 소환해 적들의 발을 묶는 다던가. 이런 식으로, 생각보다 공격적이다.
*-*-*
용사, 리에르-용사들 중 대장이라 할 수 있던 리에르이다. 주로 방패를 사용하던 사람이었지만, 마왕 토벌 작전에서 사망한다. 하지만 흑마법사들에 의해 부활하게 되고, 어린 아이의 외형을 가진, 사념으로 창을 조종하는 리에르로 모습을 탈바꿈한다.
아리엔이 짝사랑하는 사람이다.
*-*-*
흑마법사들의 두 번째 제작품 루엘(18)-흑마법사들은 자신들의 부하가 될 만한 존재를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탄생한 게, 신족의 육체를 사용해서 만든 루엘이라는 존재였다.
일단 명령을 제대로 따르게 하기 위해 쓸데없어 보이는 감정을 최대한으로 억눌러 버리고, 명령권자를 정해 그 사람의 말만 따르도록 머릿속에 박아 넣는다. 명령권자는 최대 두 명까지, 한 명이 죽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며 새 명령권자를 자의로 설정이 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활이지만 엄청난 괴력 때문에 활을 몽둥이처럼 휘두르기도 한다. 강한 힘 때문에 활에 금 가는 건 일상이라고 한다.
*-*-*
흑마법사들의 첫 번째 제작품 다엘(22)-말 그대로 첫 번째로 만들어진 존재이며, 반 언데드인 몸을 가지고 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며,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주사기에 마비 약물 같은 걸 담아서 전투한다. 때로는 자신에게 주사기를 꽂아 육체 능력을 강화하기도 하는 편이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성이 루엘을 만드는 재료가 되고, 그 후 루엘을 보게 되자 자동적으로 기피하게 된다. 하지만 루엘이 함부로 누군가를 죽이지 못하게, 자신이 나서서 먼저 목표를 죽여 버리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작중에서 사망하기 직전에, 에렌에게 자신이 기록했던 약물들의 종류와 식물들이 담겨 있는 책을 넘기고,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십자가, 그 안에 있던 성검도 함께 넘긴다.
*-*-*
전 마왕군 간부 에스테(??)-특이사항, 누군가의 모습을 빌려야지만 존재할 수 있다. 처음에는 로스의 동료였던 유의 모습을 빌리고 있었지만, 에렌과 루엘을 만나게 된 이후로 루엘의 모습을 빌려 쓰기 시작한다.
주인공 일행과의 전투를 원하지 않고 오히려 협력한다. 마왕을 부활시키려는 다른 간부인 글렌디아를 막기 위해서.
*-*-*
전 마왕군 간부, 그리고 마왕 부활의 야망. 글렌디아(??)-마왕을 부활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평화롭게, 아무 이유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마왕군 간부들의 모습과, 마왕이 이루고자 했던 걸 이루지 못했던 것에서 시작한다.
마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파편을 모으고 있으며, 에렌에게 존재하는 마왕의 기억을 뺏고자 한다.
*-*-*
마왕 크로웰(??)-처음에는 인간 마법사였다가 각성을 통해 마왕이 된 존재이다. 10년 전, 아직도 혼란스러웠던 제국과, 굶주리고, 죽어가고, 비명을 지르는 이들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마왕이 되어 자신이 직접 세계를 통치하고자 했다.
허나 강림 과정에서 실수로 에델이라는 마을의 사람들을 몰살시키게 되고, 제국은 이를 선전포고로 받아들여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며, 일단 전쟁에 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쳐가며 마지막에는 자신을 죽여준 용사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마왕은 용사 로스라이너에 의해 사망하고, 그의 육체는 여러 개의 파편이 되어 세게 곳곳으로 흩어진다. 마왕, 정확히는 마왕 크로웰이라는 존재를 부활시키려면 이 파편들이 필요했고, 새로운 마왕이 아닌 크로웰의 부활만을 바라던 글렌디아는 이 파편들의 수집을 시작한다.
파편은 총 8가지가 존재하며, 각.

연결의 파편-마왕의 몸을 연결해주는 파편. (핵심파편)

응축의 파편-마왕을 유지할 수 있는 흑마력을 응축하는 파편. (핵심파편)

흡수의 파편-주변의 마력을 흡수할 수 있게하는 파편. (핵심파편)

타락의 파편-흡수한 마력을 타락시켜 흑마력으로 바꿔주는 파편. (핵심파편)

해방의 파편ㅡ마왕이 힘을 방출하는 등,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파편.

기억의 파편-마왕의 기억이 담긴 파편.

유지의 파편-마왕의 마력 흡수를 멈추게 하고, 흡수한 마력을 유지하게 해주는 파편.

초월의 파편-인간의 육체를 초월해야하는 마왕이기에 필요한 파편.

이렇게 8가지가 있다.
이중 4가지, 핵심파편들만 있어도 마왕을 움직이게 하는 등은 가능하지만, 완벽해 지려면 모든 파편을 모아야하고, 설사 다 모으지 못한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크로웰의 기억이 담긴 기억의 파편은 핵심 파편 못지않게 글렌디아가 집착하고 있다.

행운아, 루그 세르아(24)-평민의 몸으로 준 귀족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한 인물이며, 행운의 가호가 그를 따르고 있다.
그의 행운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행운을 얻는 만큼, 동시에 불행도 얻게 된다.
바람의 정령을 조금 부릴 줄 알며, 뛰어난 정보상, 그리고 거대한 비밀 도박장의 운영자이다.
*-*-*
황제, 세이아 카나스(17)-제국의 황제 역할을 하고 있는 어린 소년이다. 작중에서 그의 삼촌인 유론에게 휘둘려졌지만, 유론의 사망 이후에는 제대로 된, 황제로서의 통치를 하고 있다.
전 제국 기사단 단장이었던 로스와는 무척이나 잘 아는 사이로, 둘만 있을 때에는 세이아가 로스를 형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
타락한, 몰락한 귀족, 레인 아르카(25)(레이어스 아르카)-작중에서 에렌의 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영지를 키워나가고 있던 도중 영지에 전염병이 돌고, 근처에 있던 귀족들은 그곳에 불을 지르게 된다. 결국 마을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게 되고, 그 분노로 불을 지르라 명했던 이를 찾아가고, 그를 살해한다.
그 후 귀족 자격에서 박탈, 다른 귀족들도 자신과 똑같이 만들어주겠다는 광기와 복수심에 사로잡힌다.
*-*-*
다인(264)-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항해종이며, 에렌의 어머니인 엘레인을 사랑하고 있었다. 마왕 강림 때 죽어가던 에렌을 구했으며, 그 이후에는 에렌을 학교에 보내는 등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그를 키웠다.
특이사항으로는, 물의 군주다. 본인 말로는 언로드가 있는 곳에서 깽판 몇 번 쳤더니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물을 여러 형태로 변환할 수 있고, 압축해서 터트릴 수도 있다.
*-*-*
신 칼데아(??)-퍼스트 일루전, 최초의 환상종이며 칼데아 혼란 시대 때 태어난 존재이다. 신이지만 신 같은 모습은 별로 없고, 그냥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는 에렌과 협력해 역병의 도시인 칼데아를 정화하려고 한다.

마왕이라는 것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바로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 명의 마왕들이 탄생해 왔지만 모두 자연적으로 형성된 마왕들이었고, 위에 두 작품들에 등장하는 마왕 크로웰은 전례가 없었던, 인공적으로 탄생한 마왕이었다.
자연적으로 탄생한 마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말 그대로 자연적인, 인간이나 다른 생물들의 요인이 없이 스스로 탄생한 종류이다. 이 마왕들은 ‘고대 마력’이라는 타락한 마력이 어느 한 지점에 응축되는 것을 계기로 탄생하는데, 초기에는 언어 구사 능력이나 지능 등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로 탄생한다. 사람처럼, 유아기나 성인 등 점차 성장해 가는 기간이 존재하는 것이다.
인공적인 마왕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탄생한 마왕을 일컫는다. 사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마왕이 스스로 되려는 자는 마왕 크로웰이 유일했다. 이곳저곳을 떠돌던 흑마법사였던 그는 마왕의 힘을 이용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바로잡으려 했으나 안타깝게 실패해 버렸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고대 마력과 아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흑마력을 자신의 몸에 응축시켜, 강제로 마왕으로 각성하는 것이었다. 원래 마왕의 탄생 방법과는 완전히 달랐기에, 그는 마왕이 되고난 후 여러 가지 부작용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2. 군단장.

역대 마왕들의 옆에는 그들을 돕는 조력자들이 항상 존재했고, 사람들은 그 조력자들을 군단장이라고 불렀다.
군단장은 적으면 두 명, 많게는 여덟 명까지 존재할 수 있고 모두 마왕의 힘을 받은 존재들이다. 이들은 마왕에게 직접 힘을 받았기에 마왕의 일부 권능 등을 사용할 수 있었고, 마왕이 죽었을 때 이들 중 살아있는 자들이 있다면 그중 마왕의 힘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자에게 마왕의 힘이 넘어가버린다.

3. 마왕 크로웰의 부하들.

마왕 크로웰의 휘하에는 아주 많은 병력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와 모종의 계약을 맺거나 충성을 맹세하는 자들이다.

군단장.

에스테반 리에드라.(에스테)-총 지휘부.
글렌디아.-돌격 부대
소레아.-후방 지원 부대.
르디에.-정찰 부대.

이렇게 총 네 명의 군단장들이 존재하며 각 군단장들 마다 맡고 있는 역할이 다르다.

먼저 에스테반 리에드라, 글렌디아를 제외한 동료들은 모두 에스테라고 짧게 줄여서 부르고 있다.
그녀는 마왕에게 가장 먼저 힘을 받은 존재로서 마왕의 힘을 가지고 있는 양은 다른 이들을 압도할 정도이다. 허나 전투 능력은 무척이나 떨어지는 편이라 제대로 된 전투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마왕 크로웰을 보필하고 상태를 살피는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그녀는 마왕에에서 특별한 눈을 부여받았는데, 그것은 다른 생명체들과 다르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이었다.
열을 감지할 수 있고, 꽤 멀리 볼 수도 있으며, 빠르게 지나가는 것의 형체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동체 시력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가끔 정찰 부대의 부탁을 받아 정찰 일을 돕기도 한다. 글렌디아나 소레아, 르디에 등 다른 동료들은 그녀가 그런 일을 왜 맡아서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단 한 명. 크로웰만은 이해하고 있었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을 책망하며 뭐라고 해 보겠다는 것, 그걸 알아챈 것은 그 뿐이었다.
그녀는 전쟁을 싫어하고, 메마른 땅 위에서 조각나는 인간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다. 마왕을 위해서라는 명목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살생을 싫어하고 전쟁 같은 것은 잊어버리고 동료들과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한다.

첫 만남.

그녀가 마왕과 처음 만났던 곳은 불타던 숲이었다. 아주 큰 불이 나 동물들은 모두 도망치고 정령들이 불을 끄려고 애쓰고 있던 때, 그는 갑자기 나타나 이상한 마법을 사용해 주변에 있는 불들을 꺼트리고, 불에 그을려 몸에 반쪽이 날아간 그녀를 살펴보며 살고 싶은지, 원래 그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해도 살고 싶냐는 질문을 던지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대답을 들은 그는 그녀의 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흑마력을 주입시켜 반은 죽었지만 반은 살아 있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고 훗날, 마왕이 되었을 때 그녀에게 마왕의 힘을 최대한 많이 불어 넣어, 완전히 살아있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녀에게 주어진 마왕의 힘이 가장 많았던 것이 이 때문이었다.

글렌디아는 돌격 부대의 대장으로서 대검 여러 개를 공중에 띄우고 한 손에는 장검을 든, 특이한 전투 방식을 선호한다. 이는 마왕에게서 받은 권능인 ‘부유’가 존재하기 때문.
그는 마왕에게서 두 번째로 힘을 받은 존재이며 네 사람 중 가장 전투 능력이 뛰어나다. 마왕 크로웰에게 이길 수는 없지만, 크로웰이 마법을 사용하지 않은, 순수 육탄전을 벌였을 때에는 그가 이길 정도.
마왕에게 가장 충성하는 자이며 마왕에 의해서 일어난 전쟁, 그것에 대해 확실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에스테를 약간 한심하게 생각한다.
겉으로는 냉정해 보이는 인간이지만 동료들을 은근 챙기는 사람이며,

첫 만남.

글렌디아, 그는 이곳저곳을 떠돌며 강자들을 찾아다니는 방랑 검사였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고, 여러 마물들과 강자들을 하나하나 처치하던 도중 그는 사랑을 만나고, 그 사랑을 위해 한 지역에 눌러 앉기 시작한다.
영원히 지속 될 것만 같은 사랑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그와 그의 사랑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거대한 마물이 날뛰기 시작했고 그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홀로 마물과의 전투를 개시한다.
하지만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지켜야할 것이 있고, 아주 거대하고 강한 적에게는 무리였는지, 결국 바닥에 나가떨어지고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 에스테와 크로웰 두 사람이 마물의 발을 묶고, 크로웰은 그를 흑마력으로 죽기 전 상태에서 되살려 낸다.
결국 그는 두 사람과 같이 거대한 마물을 처치하게 되지만 자신이 죽었다고 알고 있는 그녀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크로웰을 따르기로 한다. 그녀의 집안에서 이미 다른 남자와 그녀의 결혼을 주선하려 했기 때문. 막을 힘 따윈 없었고 더 능력 있는 상대와 행복하게 살라는 말과 함께 떠난다.

소레아는 후방 지원 부대를 통솔하는 군단장으로서 글렌디아의 돌격 부대 뒤쪽에서 마법을 이용해 멀리 있는 적들을 공격하거나, 글렌디아의 부대가 후퇴할 때 마법을 이용해 적의 발을 묶는 등 여러 가지 도움이 되고 있는 군단장이다.
그녀는 마왕에게서 세 번째로 힘을 받았으며 주로 사용하는 것은 얼음 마법. 마왕에게 따로 받은 권능 같은 건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 마왕의 마력으로 마법을 강화시켰기에 그녀가 만들어 내는 얼음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차갑고 단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