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러시아의 TechKrim社에서 만들어진 소총탄 기반의 산탄, mm로 따지면 9.55×39mm에 해당하는 구경을 지닌다.2. 특징
산탄치고는 독특하게 소총탄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366 TKM이 바로 7.62×39mm을 기반으로 넥업[1]을 거쳐 만들어진 탄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M43과 탄피 지름이 완전히 동일하므로 기존 M43의 급탄체계를 별다른 개조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2]
탄종으로는 버드샷 산탄이 내장된 플라스틱 캡 탄두 모델과, 사실상 핵심인 FMJ 슬러그탄 모델 등이 있으며 VPO-209 산탄총[3]과 VPO-208 산탄총,[4] TR-3[5] 산탄총, VSS-1[6] 산탄총에 사용된다.
이런 특이한 탄종이 등장한 이유는 수렵용 소총 소지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5년 이상 사고 없이 산탄총을 소유해야 하는 러시아의 총기법 때문이다. 위에 서술한 .366 TKM의 슬러그탄 모델은 유효 사거리가 100m에 이르고, 사실상 탄두 구경에 맞게 재설계한 전용 총열만 장착하면 되는 수준의 간단한 개조를 거친 소총에 버젓히 넣어 쏠 수 있는 등 영락없는 소총탄에 가깝지만, 명목 상으로는 어디까지나 산탄총용 슬러그탄이므로 5년의 규제를 회피하여 구매할 수 있는 것.[7] 산탄의 짧은 사거리에 불만을 가지던 엽사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
3. 유사 탄환
.366 매그넘 탄환과 7.62×54mmR 탄을 넥업한 산탄 탄환도 있다.
4. 매체에서
Escape from Tarkov에서 처음으로 대중매체에 등장하며 인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슬러그탄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저관통 고대미지 성향의 탄종이라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실존하지는 않는 게임 내 가상의 탄종으로 홈메이드 철갑탄 버전 (.366 AP)도 등장한다.[1] 탄피에서 탄이 물리는 부분을 넓히는 개량을 의미한다.[2] 단, 넥업한 만큼 탄두의 구경이 커졌기 때문에 총열 등 일부 부품은 전용 부품으로 교체하여야 한다.[3] AKM를 기반으로 만든 산탄총[4] SKS를 기반으로 만든 산탄총.[5] AK-15를 기반으로 만든 민수용 소총[6] VSS 빈토레즈를 기반으로 만든 민수용 소총[7] 이런 게 가능한 이유 역시 러시아의 기괴한 총기법 때문인데, 강선의 길이가 120mm 이하일 경우 산탄총으로 분류된다. 당연하게도 겉보기에는 영락없는 AK 소총인 녀석이 총열 끝부분 12cm만 강선을 파 놓고 산탄총이랍시고 팔려나오니, 어떤 식으로든 강선이 있는 화기는 소총으로 분류되는 서방식 총기법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희한할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