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1988년 12월 11일 |
유형 | CFIT, 조종사 과실 |
발생 위치 | [[아르메니아| ]][[틀:국기| ]][[틀:국기| ]] 레니나칸 공항에서 15km 떨어진 곳 |
탑승인원 | 승객: 69명 |
승무원: 9명 | |
사망자 | 승객: 68명 |
승무원 4명 전원 사망 | |
생존자 | 승객: 1명 |
기종 | 일류신 Il-76M |
소속 | 소련 공군 |
기체 등록번호 | CCCP-86732 |
출발지 | [[아제르바이잔| ]][[틀:국기| ]][[틀:국기| ]] 바쿠비나 국제공항 |
도착지 | [[아르메니아| ]][[틀:국기| ]][[틀:국기| ]] 레니나칸 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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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 12월 11일, 소련 공군 소속 일류신 Il-76M이 12월 7일 아르메니아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구호 활동에 참여했다.사고기는 아르메니아[1]의 레니나칸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동안 산비탈에 추락하여 탑승자 78명 중 77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은 항공 사고였다.2. 배경
사고 당시 사고기는 1978년 첫 비행을 한 지 10년이 된 제128군 항공 연대 소속 Il-76 수송기였다. 승객은 소련군 소속 아제르바이잔인 50명, 레즈긴인 13명, 러시아인 11명, 타타르인 2명, 아르메니아인 1명, 유대인 1명었다. 승무원 9명은 러시아인이었다. 탑승객 69명은 1988년 스피타크 지진[2] 후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배정된 젊은 군인들이었다.3. 사고 전개
사고기는 스피타크 지진 이후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지진 이후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사고기는 군인과 장비를 수송하고 있었다.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비나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아르메니아의 레니나칸 공항으로 향했다. 사고기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6시 10분, 비행 56분 만에 레니나칸 공항 영공에 진입하여 항공 교통 관제사의 지시에 따라 5,300m(17,400피트)에서 하강을 시작했다. 하강하는 동안 산 옆면에 충돌하면서 승무원 9명과 승객 69명 중 68명이 사망했다. 파흐레딘 발라예프(2011년 사망)이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는 매트리스를 실은 카마즈 트럭 뒤에서 잠을 자던 중 추락했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면서 생존한다.4. 사고 원인
충돌 후 하루 만에 아르메니아 대변인은 항공기가 공항에 접근하는 동안 헬리콥터와 충돌하여 추락했다고 말했고 아르메니아인이 격추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결국 추락은 비행 승무원의 잘못된 고도계 설정으로 인해 실제 고도보다 1,100m(3,600피트) 더 높은 잘못된 고도 판독 값이 나온 데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돌 당시 고도계의 표시는 1,425m(4,675피트)였다.승무원 피로도 추락의 요인으로 언급되었는데, 비행 승무원은 전날 여러 차례의 구호 비행을 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1] 그때는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였고 소련의 구성국이었다[2] 1988년 12월 7일 오전 10시 14분에 일어난 진도 6.9의 지진. 이로 인해 2만 5천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