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21:39:28
2011년 싱가포르 총선 결과 |
정당명 | 인민행동당 | 노동당 |
의석수 | 81석 | 6석 |
득표율 | 60.1% ▼ 6.5%p | 12.8% ▼ 3.5%p |
선거부 홈페이지
1. 개요2. 배경3. 선거운동4. 선거 전 예상5. 선거 결과 2011년 5월 7일 실시된 싱가포르의 총선거. 싱가포르는 의원내각제 국가이므로 총선이 정권을 좌지우지하는 선거이다.2006년까지는 형식적인 선거라고 불릴 만큼 싱가포르 총선의 결과는 항상 집권당인 인민행동당의 국회 의석 점유율이 95프로 이상 넘어가고 야당 의석은 1~2석밖에 안되는, 사실상 일당제 처럼 굴러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 시기에는 싱가포르 국민들 사이에서 여당 독주에 대한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 되었고, 인플레이션, 공공 주택 가격 상승, 소득 양극화,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유입 문제 등 민생 문제에 대한 서민층의 불만이 증대 되어가고 있었다3. 선거운동
4. 선거 전 예상
위에 설명했듯이 여러 악재가 총선 시기에 근접하여 발생했지만, 늘 그렇듯 인민행동당의 득표율이 조금 떨어져도 국회의석 대부분을 차지하고 야당은 1~2석 밖에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5. 선거 결과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인민행동당은 국회 의석 점유율이 93%로 하락했고, 싱가포르 특유의 여당에게 지극히 유리하게 짜여진 선거 제도와 게리멘더링 때문이지, 이러한 것들이 없었으면 의석 점유율은 90프로도 안됐을 상황에 처했다. 또한 여당 입장에서는 충격적이게도, 창당 이후 총선에서 거의 매번 70프로 이상의 득표율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득표율이 60.1%로 떨어졌다. 결과가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1959년부터 1990년까지 초대 총리직을 역임하고 그 후 선임장관(Senior Minister)을 거쳐 고문장관(Minister Mentor) 직에 머물러 상왕 노릇 하고 있는 리콴유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제2대 총리이자, 제3대 선임장관이던 고촉통도 즉각 자리에서 물러났다. 무엇보다 싱가포르 선거구가 4, 5인 선거구가 다수인 상황에서 5인 선거구를 처음으로 뺏겨 현직 외교부 장관이 낙선 하는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정부 내각 개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되었다.
노동당은 1957년 창당 이후 첫 전성기를 맞았다. 다른 야당들을 다 밀어내는가 싶더니, 5인선거구를 하나 획득하여 총 6석으로 유일 야당이자, 싱가포르 야당 역사상 최다 의석을 획득하게 된다.싱가포르 인민당은 표결권이 있는 진짜 국회의원 의석은 얻지 못했지만, 낙선자 배려의석 1개를 얻었다. 표결권은 없다..투표율은 93%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