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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5일 민중총궐기/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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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과정
2.1. 시위 전2.2. 12월 5일 오전2.3. 12월 5일 오후2.4. 시간대가 불분명
2.4.1. 1부 집회 광화문 민중총궐기2.4.2. 2부 백남기 농민쾌유기원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 문화제

1. 개요

2015년 12월 5일 민중총궐기의 시간별 전개과정을 서술하는 문서.

실시간 생중계 (팩트TV 유튜브, 아프리카TV), (오마이TV 유튜브, 아프리카TV), (국민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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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개 과정

2.1. 시위 전

현재 전국농민회총연맹에서 요청한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불허하겠다고 경찰이 주최 측에 통보하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측은 26일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12월 5일 서울광장에서 1만명이 모이는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제출하였으나 경찰은 이번 집회가 11월 14일의 시위처럼 폭력시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불허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측은 옥회집회 금지통고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낼 방침이다.

경찰은 "폭력집회가 될 것이 명백하다"면서, "5일 집회 참가 전원이 검거 대상"이라고 밝혔다.

11월 28일에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공권력 투입을 우려하고 평화시위를 바라는 화쟁위원회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평화집회 보장을 목적으로 이 집회에 참여하기를 발표하였다.

11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평화시위 문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종교인들이 나서 '사람벽'[1] 역할을 하겠다고 제안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 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야당도 5일 집회가 평화집회가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민중총궐기 주체 측을 향해 "모든 집회참가 단체들이 평화시위를 다짐하고, 현장에서 질서유지팀을 편성해서 실제로 평화시위를 실천하고 책임져야 한다" 라고 의견을 발표했다.

11월 30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화해와 평화를 위해 종교인이 노력하자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독교 시국회의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5일 집회를 평화로운 집회를 위한 사람벽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입장도 나왔고,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에서는 불교계의 입장을 받아들여 동참하기로 발표하였다. 같은 날 천도교 단체에서도 사람벽 동참의사를 발표하였다.

2015년 12월 3일에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위에 적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는 부당하다라고 판단하여 신고하였다가 불허받은 옥외집회 금지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인정하였다. 조선일보 기사 이에 따라 경찰의 집회불허 조치는 부정되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전라북도에서 2,000명가량의 도민의 상경을 예고했다.링크

한편, 조계사로 피신한상태인 민주노총의 한상균위원장은 조계사건물의 창문을 열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평화시위의 진행을 약속하였다.
조계사는 위원장의 도주를 우려해 5일 0시 이후 조계사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통제와, 조계사소속인원을 제외한 출입자들에게 신분이 보장되지않으면 출입을 막는다는 방침을 밝혔다.링크

또한 경찰은 쇠파이프, 각목, 죽봉, 철제사다리, 망치, 밧줄, 빠루 등등 폭력시위에 사용될 가망이 도구를 사전에 검열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민주노총의 위원장 한상균의 도피에 협력한 조력자들에 대해 1명은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며 불구속입건 77명, 체포영장 발부 4명, 그리고 365명에게 출석요구서를 통지하였다. 링크

전교조에서는 참가를 예고하며 본시위의 평화적 시위 여부는 경찰의 행동여부에따라 달려있다고하였으며,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참여교사들의 엄중한 문책을 경고하였다.

2.2. 12월 5일 오전

  • 오전 10:00 -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시위 참여자들이 상경하였다.링크

2.3. 12월 5일 오후

  • 오후 12:00 - 팩트tv, 오마이tv, 국민tv (유튜브, 아프리카tv) 생중계 시작, 청소년 민중총궐기 피켓시위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
  • 오후 1:00 - 국정화저지네트워크 주최 국민대회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 진행
  • 오후 2:00 - 종교인평화연대 (불교, 천주교) '평화의 꽃길' 기도회 진행,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고엽제전우회 등 여러단체들 (3천500여명)이 동화면세점 앞, 동아일보사 앞에 모여 민중총궐기 타도 맞불집회 진행.
  • 오후 2:40 - 청소년 민중총궐기 피켓시위 종료 및 거리 청소 (2:15 - 459명 참여자 카운팅, 이후 추가 참가자로 인해 500여명 이상 최종참여추산)
  • 오후 2:50 - 여러각기 단체들 추산 약 5만명(경찰추산 1만5000명) 서울시청으로 집결. 문재인대표 및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민중총궐기 행사 참가, 평화행동지침 발표
  • 오후 3:00 - 청소년 민중총궐기 뒷정리 마무리 후 청소년 피켓걷기 시작 (피켓시위와 피켓걷기는 집회주체가 달랐음)
  • 오후 3:05 - 경찰 최초 경고방송[2]
  • 오후 3:10 - 2차 민중총궐기 시작. 시위대, 박근혜 규탄 구호 합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피스 라인'형성, 경찰병력을 강화하여 7겹인간 폴리스라인 형성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대치
  • 오후 3:18 - 투쟁본부 위원장, 뒷쪽의 시위 참가자 배려를 위해 난잡한 각종 깃발을 양 측면으로 이동 지시.
  • 오후 3:22 - 시위대, 교과서 국정화 반대 및 생존권 보장 등 시위 관련 각종 요구사항 외침.
  • 오후 3:34 - 조계사에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시위대에게 영상으로 훈화함.
  • 오후 3:50 - 2차 민중총궐기 선언문발표
  • 오후 3:52 - 시위대, 박근혜 퇴진을 포함한 요구사항 재차 합창.
  • 오후 3:55 - 투쟁위, 잠시 복면 착용함. 시위대 요구사항 3차 합창.
  • 오후 3:58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서울광장으로 이동중
  • 오후 4:00 - 청소년 피켓걷기 행사 종료 (이후 개별적 타 행사 참여 및 해산)
  • 오후 4:02 - 2차 민중총궐기 전체 집회 1부 종료. 대한문 앞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청소년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고 보호자에게 데려가라고 함
  • 오후 4:06 - 경찰병력 다수 이동
  • 오후 4:11 - 시위대에게 카네이션 1만 송이 지급 시작. 일부 경찰의 갑작스러운 도로 횡단으로 지나가던 버스 급제동.
  • 오후 4:30 - 2차 민중총궐기 2부 - 백남기 농민쾌유기원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 문화제 진행.
  • 오후 4:35 - 행진 선포식 개최. 서울광장 집회 평화적으로 종료함.
  • 오후 4:37 - 투쟁위, 행진 전 비닐봉투에 서울광장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담을 것을 시위대에 요청함. 행진 방향 및 순서 소개.
  • 오후 4:40 - 본격적으로 행진 시작. [3]
  • 오후 5:02 - 경찰 평화롭게 시위대 행진유도 중
  • 오후 5:12 - 문재인, 이종걸등 새정연 지도부가 시위현장에 대거 참석함.
  • 오후 5:40 - 행진하는 시위대에 다수의 시민들이 합류.
  • 오후 5:50 - 갑자기 엄청나게 많은 경찰 무리들이 시위대를 앞질러 이동중
  • 오후 5:55 - 경찰이 교통방해를 이유로 경고방송[4]
  • 오후 6:04 - 백남기 농민쾌유기원 파도타기 진행. (이후 수차례 진행)
  • 오후 6:06 - 경찰이 교통방해를 이유로 재차 경고방송[5]
  • 오후 6:07 - 방송차를 인도로 치우라면서 경찰들이 행진하는 시위대를 가로막고 경고방송 [6]
  • 오후 6:15 - 박원순 관련 개인 시위자와 시위대가 말싸움을 했다.링크
  • 오후 6:35 - 시위대 선봉대, 대학로 도착. 이후 도착하는 시위대들에게 대학로에 앉을 것을 요청.
  • 오후 7:10 - 투쟁위, 백남기 범대책위 집행위원에게 모이라고 요청.
  • 오후 7:12 - 시위대들에게 촛불을 키거나 휴대폰 라이트를 킬 것을 요청함. 방송차를 뒤로 뺄 것을 요구.
  • 오후 7:15 - 백남기 농민 및 대책위 지원을 위한 모금 시작.
  • 오후 7:17 - 시위대, 백남기 살리기, 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 요구사항을 외침. 투쟁위, 깃발을 내려줄 것을 요구.
  • 오후 7:37 - 대부분의 시위대가 서울대병원 앞에 도착함. 촛불문화제 시작.
  • 오후 7:46 - 서울대병원 중환자실 관련 의료진이 백남기농민 상태를 서술함. 뇌파 검사 결과 뇌파가 희미하게 살아있지만 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 오후 7:54 - 시위대, 요구사항을 재차 외침. 시 낭송.
  • 오후 8:06 - 백남기 농민의 딸, 백민주화씨, 백도라지씨가 감사 인사. 615TV 감사인사 영상
  • 오후 8:10 - 시위대 촛불문화제 퍼포먼스 진행.
  • 오후 8:37 - 3차 민중총궐기 광고 후, 2차 민중총궐기 종료. 해산.
  • 오후 8:45 - 마로니에공원 인근 도로 정상화.

2.4. 시간대가 불분명

시간대가 명확하지 않거나, 시위 당시에 전반적으로 일어난 사건, 또한 사건 이후 추가적으로 드러나는 사건 등은 이곳에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2.4.1. 1부 집회 광화문 민중총궐기

  • 집회 시작 전후로 녹색당원들은 대한문 앞에서 셀프 가면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다.
  • 세일러문, 포켓몬스터, 캡틴 아메리카, 라면(...),물먹는 하마(....), 피부미용 마스크팩을 쓰고 나온 참가자도 있었다. 온갖 코스프레가 난무했다는 모양.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시위대를 IS에 비유한 대통령의 발언을 비꼬아 이마에 IS가 크게 써있는 가면을 쓰기도 했다. 심지어 그분의 가면을 쓴 사람도 여럿 발견되었다.
  • 무교로 근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7]이 평화지킴이로 집회에 참석해 꽃을 들고 행진을 준비하고 있는데, (늘 그렇듯) 일부 시민들이 "나라 말아먹은 놈들", "숭구리당당 숭당당이다!"(...)하며 시비를 걸기도 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민주노총 주관의 지휘부에게도 좋은 대접은 받지 못했다. 단상에 올리는 일도 없었고,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는 "민주당 분들! 차량 들어오게 비키세요!"하며 방송하기도.
  • 정의당의 경우도 단상에 올리는 일도 없었지만 비키세요까진 듣지 않았다. 대오정리를 하란말에 마로니에 공원으로 빠져서 마무리 집회를 하고 산회해 버렸지만...
  • 시위 대오가 매우 산만하게 출발하는 바람에[8] 집회 주최측이 내건 '백남기를 살려내라'는 구호와 밀접한 전농 대열이 정당, 종교단체, 시민단체, 일반시민참가자의 대오와 섞여버렸다. 덕분에 제일 선두는 민중가요도 잘 부르지 않고, 정권퇴진 같은 구호도 잘 외치지 않았다.

2.4.2. 2부 백남기 농민쾌유기원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 문화제

  • 행진의 대열이 꽤 길어서 선두가 대학로 서울대병원 앞에 도착을 했는데도 후위는 시청광장에서 이제 막 출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략 3.5km 거리)
  • 시위대는 행진하면서 백남기씨 관련 경찰의 진압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정부 및 새누리당의 시위대 비하 발언을 비판하는 요지의 구호를 외쳤다.
  • 시위대, 채널A 차량기자에게 카메라를 내리라고 요구. 해당 방송사의 저번 시위 관련 오보논란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자세한 것은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문서 참조. #유튜브 링크
  • 행진 선두 쪽[9]에서 탈춤을 추던 대학생들의 춤사위와 소리패의 소리가 여간 흥겨운 게 아니어서 종각 근처에서 행진이 정체될 때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 행진 중 종로2가 부근에서 선두 지휘차량의 멘트가 과격해지는 것에 대해 '차라리 노래를 틀거나 구호를 외치지, 너무 혼자만 떠든다'며 불만을 품는 시위참가자도 있었다.
  • A4용지와 매직을 준비해, 셀프 피켓 만들기를 권하는 시위참가자도 있었다.
  • 마로니에 공원 앞 좋은 공연 안내센터 앞에서 "놀자"라는 타이틀로 축제 같은 시위를 벌이자는 취지로 사방치기, 달팽이놀이[10] 등을 권하는 참석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해가 지면서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갔고, 내세운 취지만큼 진행이 짜임새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에[11] 참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 시간 정도 사람을 모으다가 철수.

[1] 시위대와 경찰사이를 가로막는 사람벽[2] 시민들이 도로로 나왔다며 경고[3] 행진경로는 서울광장- 인권위- 청계 - 광교 - 보신각- 종로 2.3.4.5. - 대학로[4] 2차선 도로로 나왔다며 경고[5] 도로 전 차선을 이용했다고 하며 경고[6] 경찰 측에서 플라자호텔 앞과 옛 국가인권위원회 앞 왕복 8차로를 모두 점거했기 때문이라고 함[7] 문재인 당대표를 포함해 53명의 소속의원, 보좌진까지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8] 서울시청광장 스케이트장 공사로 인해 집회측이 대오정리를 할 공간이 없었다.[9] 덕성여대 깃발 근처[10] 차벽뚫기라고 네이밍했다.[11] 바닥에 노란 테이프로 붙여 놀이판을 만든 것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