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8년 4월 28일 네이트 판의 게시글을 통해 알려진 사건. 다만 해당 사건의 진위여부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2. 상세
글쓴이의 딸(이하 A양)은 수업 중에 요의를 느꼈는데 전 수업이 늦게 끝나 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수업이 과학실에서 진행되는 이동 수업이었기 때문에 화장실에 들르지 못하고 곧장 다음 수업을 들으러 가야 했다. 수업이 시작된 후 오줌이 몹시 마려워진 A양이 손을 들고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허락을 구했으나 과학교사는 '쉬는 시간에 뭘 했느냐'며 다그치며 허락하지 않았고 이에 A양이 위에서 언급한 사정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핑계 대지 말라'고 일축할 뿐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이후 A양은 참기가 힘들어 한 차례 더 요청했지만 이번에도 거부당했고 수업 시간이 15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 A양이 너무 급해서 울먹이며 화장실에 보내 달라고 애원하자 교사는 "수업 중 교실을 이탈하면 규칙을 어긴 것이니 태도점수 최하점을 줄 것이다"라며 협박했고 과학고등학교를 준비하던 A양은 이 말에 화장실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참아야만 했다고 한다. 이후 본인은 이걸 가지고 '난 기회를 줬다, 정말 급하다면 감수하고 화장실에 갈 거라고 생각했고 안 갔으니 아직 괜찮은 줄 알았다'며 우겼다고 한다.[2]심지어 해당 교사는 수업이 끝나갈 때쯤 시간이 약간 남고, 중간고사 시즌이라 자습 시간을 줬는데 직후 A양이 혹시 이제 화장실에 가도 되는지 묻자 '화장실은 쉬는 시간에 가는 거고 지금은 공부 시간'이라는 궤변을 하며 끝끝내 화장실에 보내 주지 않아서 참는데 한계가 온 주인공은 교실에서 옷을 입은 채 오줌을 싸고 말았다.교사는 A양이 결국 참는 데 한계가 와서 실례를 한 후에도 미안해하기는커녕 사과 한 마디조차 하지 않았다. 일이 마무리되는 마지막까지도 말이다. 심지어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면서 삿대질을 했고 창피함에 울음을 터뜨린 A양을 화장실로 데려가서 체육복으로 갈아입게 도와주고 담임에게 조퇴를 허락 받고 뒤처리를 해 준 것도 모두 같은 반 학생들이었다. A양은 그대로 귀가했다고 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A양의 부모는 학교를 찾아 항의했는데 이에 따라 교사는 수업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내리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다만 징계 결과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A양은 사건 이후에도 수치심에 시달리며 용변 문제로 불안을 겪었고 언론 인터뷰도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쉬는 시간마다 오줌이 마렵지 않더라도 무조건 화장실에 가야만 안심이 되고 복도를 지나다닐 때마다 다들 쳐다보는 것 같아 친구들 사이에서 숨어 다닌다고 한다.[3] 게다가 성적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과학고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성적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안 그래도 사건으로 우울한데 성적이 떨어져 심리 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었다.
그래도 많은 급우들이 A양을 걱정하고 편들어 주었고 부모가 찾아간 것에 대해서도 옳은 일이라며 지지해 주었다. 몇몇 악질 동급생이 놀리긴 했으나 담임이 크게 혼내 주었다고 한다.
이후 해당 교사라고 주장하는 이가 해명글을 올렸으나 사실상 변명이나 다름이 없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다. @ 이를 보고 화난 사람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4]
3. 기타
- 사실 여부가 확실하게 파악된 사건이 아니다. 인터뷰를 꺼리고 언론에 사건이 노출되는 것을 매우 꺼리면서도, 이 사건에 대해 교사가 받은 징계와 학교의 배상 등 이후 소식이 전혀 없다는 점으로[5] 추가적인 정황을 알리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에서 상당히 유명해진 사건임에도 목격담이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점, 심지어 이와 관련된 인권침해 신고 등 민원 접수 자체가 전혀 없었다는 점 때문에 해당 글이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애초에 올린 곳이 판춘문예로 유명한 네이트판이라서 이런 반응을 커뮤니티 댓글 등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4. 언론 보도
[1]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2] 해당교사의 입장 글에서 교사가 전체 성적에 태도점수가 10%들어가고, 최하점이 60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태도점수만 60점을 맞고 다른 것을 다 만점을 받으면 과학 점수는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는 것이고, 화장실이 너무 급하면 4점 깎이는 것을 감안하고 화장실을 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변명했다.[3] 중고등학교 때 10분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도 하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화장실 갈 기회를 놓치면 계속 참게 되고 이런 일이 계속되면 방광이 미친 듯이 늘어나는 일이 드물지만 생긴다. 또한 여학생이기 때문에 방광염에 걸렸을 확률도 높다. 이 여학생의 경우 배변 문제로 불안을 느끼게 된 만큼 추후 꼭 비뇨기 관련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4] 대상이 전혀 특정되지 않은 걸 떠나, 사건 자체의 진위여부조차 알 수가 없어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은 낮다.[5] 글에는 그저 징계를 내리겠다는 확답만 받았다고 되어 있을 뿐 어떤 징계를 받았는지 등의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