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닉스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colbgcolor=#ffffff,#191919> 1R | 1~2주 (1/21~2/1) | 3~4주 (2/11~22) | 5주 (2/25~28) |
2R | 5~6주 (3/1~8) | 7~8주 (3/11~22) | 9~10주 (3/25~4/1) |
1. 개요
2019 제닉스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1~2주차,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2019 제닉스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정규시즌 순위표 | ||||||
순위 | 팀명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비고 |
1 | ES Sharks | 12 | 2 | 25-10 | +15 | - |
2 | APK Prince | 11 | 3 | 24-8 | +16 | - |
3 | VSG | 9 | 5 | 18-12 | +6 | - |
4 | BRION Blade | 7 | 7 | 19-17 | +2 | - |
5 | bbq OLIVERS | 6 | 8 | 17-18 | -1 | 기권 1회 |
6 | MVP | 4 | 10 | 10-22 | -12 | - |
7 | ASURA | 4 | 10 | 10-23 | -13 | 2시즌 연속 롤챌스 승강전 |
8 | Winners | 3 | 11 | 10-23 | -13 | - |
• 하늘색: 롤챔스 승강전 확정 | 초록색: 플레이오프 진출 | 노란색: 롤챌스 잔류 | 빨간색: 롤챌스 승강전 확정 | 볼드체: 순위 확정 |
2. 1주차
2.1. 1경기 ESS 2 : 0 MVP
정규시즌 1경기 (2019. 01. 21) | |||||||
ES Sharks | 2 | 0 | MVP | ||||
○ | ○ | - | × | × | - | ||
1승 | 결과 | 1패 |
Man of the Match |
이성혁 (Kuzan) |
2.1.1. 1세트
초반 코르키가 갈리오를 타워 안으로 밀어넣는 것을 노려 녹턴이 개입해 코르키를 잡아내지만 신 짜오가 끼어들면서 갈리오가 잡힌다. 이 과정에서 퍼블은 MVP가 가져갔지만 갈리오와 녹턴의 점멸이 빠졌고, 코르키는 잡히긴 했어도 CS를 밀리거나 하지 않았다. 이후 신 짜오가 탑을 찔러 사이온을 잡고 바텀 라인전 또한 ESS가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드럽게 ESS쪽으로 승기가 기울기 시작한다.
MVP도 가만 있진 않고 탑과 바텀에서 킬을 먹는다. 하지만 ESS는 그 사이 오브젝트를 챙기고, 전령으로 미드 1차를 깨며 포블을 가져간다. 그 후 몇 번의 교전에서 킬은 MVP가 더 많이 가져가는데 오브젝트 및 운영은 ESS에서 이득을 보는 구도가 이어진다.
그래도 MVP도 그냥 당하지는 않았다. 코르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바론 시도를 저지했고, 미드 1차를 밀며 골드 차이를 좁혀나갔다. 하지만 잘 성장한 코르키의 화력은 MVP가 버텨내기 힘들었고 결국 MVP를 쫓아낸 ESS가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바론을 챙긴 ESS는 탑으로 향한다. MVP가 탑에서 과감하게 한타를 걸어보지만, ESS의 대처에 4킬을 내주고 만다. ESS는 탑으로 밀고 들어가서 넥서스까지 빠르게 날려버리며 1세트를 선취한다.
2.1.2. 2세트
퍼블은 탑에서 나온다. 그라가스가 부드럽게 탑으로 찔러들어가서 사이온을 잡아냈다. MVP는 이후 리 신의 바텀 갱킹도 잘 넘기고 미드에서 르블랑도 끊어내는 등 순항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ESS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모르가나를 잡아냈다. 그리고 탑에서 우르곳이 사이온에게 얻어맞으며 체력이 빠져버리는데 이를 ESS가 잘 노려서 우르곳을 잡아냈고, 전령을 사냥하다가 급히 올라온 그라가스와 야스오까지 잡아낸다. 그 사이 바텀은 이즈리얼이 루시안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면서 타워 안으로 몰렸고, 전령도 ESS가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ESS에게 넘어간다. ESS가 미드에서 리 신을 내주었지만, 대신 MVP의 바텀 1차를 밀며 포블을 가져간다.
이후 MVP의 미드 1차를 두고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ESS가 타워를 밀고 우르곳을 잡으면서 일방적인 이득을 본다. 기세를 탄 ESS는 미드 2차까지 밀고 빠진다.
탑에서 서로 순간이동을 쓰며 넘어오면서 크게 한타가 열리는데, 이 한타에서도 ESS가 3:1 교환을 해내며 이득을 본다. 24분 경 ESS가 바론을 치자 MVP가 그것을 막으려 한다. 리 신이 잡히지만 우르곳을 잡은 ESS가 MVP를 추격하는 구도가 된다. 르블랑이 야스오와 그라가스의 맹공에서 아슬아슬하게 탈출하며 살아가고, ESS는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을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ESS는 세 라인을 모두 밀면서 들어온다. 3억제기까지 파괴하고, 최후의 한타에서도 4킬을 챙긴 ESS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2.1.3. 총평
양팀의 밴픽 성향, 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격차를 보여준 매치. ESS는 신 짜오와 르블랑을 필두로 공격적인 밴픽을 보여주었다. 반면 MVP는 갈리오-탐 켄치, 야라가스 조합 등 고전적인 조합을 꺼냈다. 결과는 더 전투 지향적인 밴픽을 준비하고 플레이로 맛을 살린 ESS가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불리한 와중에 좋은 한타 구도를 몇번 보여주면서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1세트는 사이온-녹턴-갈리오-탐 켄치 글로벌 조합을 뽑았으나, 상대의 초반 설계에 무너지면서 조합의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세트는 통칭 야라가스 조합을 꺼내 몇번의 궁 연계로 이득을 가져오나 했지만, 상대가 더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한타에서 대패했다.경기와 별개로 개막전 오프닝에서 헛개수 NLB 시절을 생각하게 하는 오프닝을 보여줬다. #
2.2. 2경기 APK 0 : 2 VSG
정규시즌 2경기 (2019. 01. 21) | |||||||
APK Prince | 0 | 2 | VSG | ||||
× | × | - | ○ | ○ | - | ||
1패 | 결과 | 1승 |
Man of the Match |
임무헌 (Moo) |
2.2.1. 1세트
APK는 케스파컵 때의 로스터로 출전했고, VSG는 GC 부산 시절 멤버로 출전했다.
초반 APK가 전 라인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와드를 지우려던 라칸을 물어서 퍼블을 APK가 가져간다. 하지만 이 때 VSG가 상대를 역으로 포위하고 있었고 갈리오의 도발이 대박으로 들어가면서 VSG가 3킬을 가져가게 된다. VSG는 전리품으로 화염 드래곤까지 챙긴다.
APK는 바텀에서 뭔가를 해보려 하지만 VSG의 대처에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오히려 2번째 화염 드래곤이 나온 시점에서 VSG에게 2킬을 내주고 화염 드래곤까지 내주고 말았다.
서로 타워 한개씩 교환한 가운데, APK의 늦은 대처에 VSG가 21분만에 세번째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고, 신 짜오까지 잡아낸다. 3화염을 앞세운 VSG에 대항해 APK도 서로 킬을 교환하는 형태로 받아치지만 그 과정에서 이즈리얼은 계속 성장한다. 잘 큰 이즈리얼을 앞세운 VSG는 바람 드래곤까지 챙긴다.
30분에 열린 한타에서 VSG가 사이온의 대량학살강타 - 갈리오의 도발로 이어지는 콤보를 보여주면서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을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VSG는 3라인을 모두 압박해 3억제기를 민다. 마법공학 총검까지 들고온 이즈리얼의 활약으로 상대 본진 한타에서 4킬을 띄운 VSG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간다.
2.2.2. 2세트
VSG가 멤버와 코치를 모두 교체했다. 정확히는 구 GCB의 멤버와 코치진에서 구 VSG의 멤버와 코치가 나온 것. 빛돌 해설은 이를 1지붕 아래 2팀이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퍼블은 10분경 바텀에서 나온다. 그라가스와 블라디미르가 이즈리얼을 노리는데 라칸의 합류, 그리고 타워에 의해 그라가스가 역으로 잡히고 이즈리얼이 퍼블을 가져간다. 그리고 리 신과 그라가스가 올라프를 잡으려다 라칸의 합류 및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에 의해 역으로 쫓기게 되고 리 신이 잡혀버린다. 이후 VSG가 전령을 가져가고 APK가 이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한타가 열리는데 이 한타에서도 VSG가 승리한다. VSG는 탑에 전령을 풀고, 이즈리얼에게 포탑방패 골드를 몰아주는 선택을 한다. 그리고 이어진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우르곳의 이렐리아 솔로킬을 포함해 4킬을 VSG가 가져가면서 경기 시작 15분만에 글로벌 골드가 6천 가까이 벌어져버린다.
격차는 계속 벌어진다. 바론이 나오고, VSG가 바론을 가져가려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APK였지만 결국 26분 한타에서 VSG가 한타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가져간다.
VSG는 3억제기를 밀고 난 후 정비를 한 이후 다 같이 APK의 본진으로 향한다. 마지막 한타에서 4킬을 가져간 VSG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2.2.3. 총평
VSG가 1팀, 2팀 로스터를 전부 출격시켜 2세트 연승을 따냈다. 1세트에서 출전한 소아르-리안-렘-무-민트 (구) 부산 라이징 스타 조합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특히 칼같은 손절과 냉정한 판단력이 돋보였다. 케스파컵부터 두각을 보인 원거리 딜러 무는 압도적으로 성장해 노데스 캐리를 보여주었다.[1]2세트에서 리리스-마이티베어-루비-베리타스-퓨어 (신) 액토즈 스타즈 조합은 전혀 다른 느낌의 호흡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APK가 초중반에 강점이 있는 밴픽을 꺼냈지만, 상대의 설계를 부드럽게 받아치면서 역스노우볼을 굴렸다. 결과적으로 APK에게 타워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1세트와 똑같이 삼억제기 압박 구도로 게임을 끝냈다.
APK는 케스파컵에서 받은 기대가 무색하게 VSG에게 참패했다. 초반 설계부터 뜻대로 풀리지 않자, 순식간에 무너지며 승강전의 복수를 당했다. 지속적으로 비원딜 챔프를 꺼냈지만 운영적인 면에서 전혀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마냥 퓨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이 스노우볼 조합을 맞춤에도 불구하고 특색을 살리기 전에 제발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 3경기 ASR 0 : 2 VSG
정규시즌 3경기 (2019. 01. 24) | |||||||
ASURA | 0 | 2 | VSG | ||||
× | × | - | ○ | ○ | - | ||
1패 | 결과 | 2승 |
Man of the Match |
김진선 (Pure) |
아수라는 RGA를 꺾고 새롭게 챌린저스로 승격한 팀이다. RGA가 비록 3연속 승강전을 겪은 약팀이라고는 하지만 현 샌드박스 게이밍(구 배틀코믹스)에게 상대전적이 앞서는 등 나름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격한 만큼 그 경기력에 대하여 많은 궁금증이 생긴 상태다.
VSG는 첫날 APK를 2:0으로 잡아내며 승강전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함과 동시에 기분 좋게 출발했다. 10명의 선수들, 그리고 코치친까지 교체하면서 구 VSG 팀과 구 GCB 팀의 멤버들을 섞지 않고 한지붕 아래 두 팀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
2.3.1. 1세트
액토즈 스타 조합이 출격해 얼음불 조합으로 한타를 휩쓸었다. 아수라는 패기 넘치게 탑 잭스를 뽑아 스플릿 중심 조합을 완성했다. 잭스가 2코어 정수약탈자까지 올리며 대인전에 특화된 빌드를 보여줬지만, VSG는 최근 메타에 맞게 지속적인 이니시와 바론 압박으로 잭스를 호출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텔 타이밍이 엇나가며 제대로 스플릿 운영을 하기도 전에 패배했다. 특히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 정수 잭스가 반격을 두번이나 휘두르며 어그로를 받아냈지만, 공격을 받아내기만 할 뿐 제대로 딜을 못해 무력하게 한타에서 패배했다.
2.3.2. 2세트
2세트에서는 라이징 스타 조합이 나왔다. VSG는 닝이 써서 화제가 된 케인 정글을 뽑았고, 아수라는 시비르를 뽑으며 부족한 이니시 수단 및 한타 회피 수단을 보충했다. 초반은 케인의 성장이 다소 억제되며 게임에서 지워졌다. 무의 이즈리얼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별다른 변수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러나 잘 큰 소아르의 아트록스가 밀고 나가며 한타를 승리했고, 이 과정에서 케인도 폭풍 성장하며 광역 CC, 딜, 흡혈, 궁극기를 활용하며 한타에서 미쳐 날뛰었다. 승기를 잡은 VSG가 장로를 버스트하며 한타각을 보는데, 아수라가 과감하게 VSG의 미드를 치고 나가며 백도어를 시도했다. 이 때 아트록스는 아수라쪽 레드팀 바텀 억제기를 깨고 있었다. 아수라가 리산드라를 궁도 못 쓰게 순삭시키고, 쌍둥이 타워 1개를 부수며 대역전극을 연출하나 했지만, 텔 타고 날아온 아트록스 + 장로 버프를 두른 케인과 이즈리얼에게 정리당하며 패배했다.
2.3.3. 총평
VSG는 또다시 더블 스쿼드를 출격시켜 연승을 따냈다. 1세트는 액토즈 스타즈 조합으로, 2세트는 라이징 스타 조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VSG는 선두에 나서게 되었다.RGA를 제물로 삼아 올라온 아수라는 승격팀답게 아마추어 같은 패기와 화끈한 공격성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인 호흡과 운영의 부족함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1세트 잭스 운영에서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상대가 바론 압박할 때 무의미한 바텀 푸시로 합류 타이밍을 놓치거나 탑 스플릿 중 적이 다 빠졌는데 뒤를 잡는 텔포를 타는 등 팀적인 합이 많이 안 맞았다.
VSG는 또 다시 더블 스쿼드로 세트 연승을 따냈지만, 양 세트 모두 중간 중간 스노우볼이 멈추거나 심지어 오브젝트를 앞서감에도 글골이 뒤쳐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액토즈 스타 조합은 난이도가 높은 럼블 픽으로 승리를 가져왔고, 라이징 스타 조합은 케인 정글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는 등 마냥 불안한 모습만 보여주지는 않았다.
2.4. 4경기 MVP 1 : 2 BRB
정규시즌 4경기 (2019. 01. 24) | |||||||
MVP | 1 | 2 | BRION Blade | ||||
○ | × | × | × | ○ | ○ | ||
2패 | 결과 | 1승 |
Man of the Match |
유수혁 (Fate) |
MVP는 개막전에서 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경기력 또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나왔다. 신인에 가까운 탑/바텀 라이너들을 경력이 쌓인 리벤져 & 엣지가 이끌어가야 하는 구도인데 그것이 쉽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신인들이 분위기를 타고 올라가기 제일 좋은 방법은 승리이며, 만약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게 된다면 차후의 전망이 밝아질 수 있다. LCK로의 귀환을 노리는 MVP에게는 반드시 잡아야 할 매치.
BRB는
2.4.1. 1세트
MVP는 리그 시작 직전 영입한 비웨어, 슈, 늘보를 주전으로 내세웠고, BRB는 큐브/브로콜리/페이트/얼라이브/쿠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바텀에서 쓰레쉬와 이즈리얼이 교환되면서 MVP가 웃는 구도가 된다.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서로 교환하는 구도가 나오는 와중에 MVP가 계속 이득을 본다. 이렇게 만든 격차를 MVP는 오브젝트 컨트롤을 통해 벌려나갔고 14분 벌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는다. 25분 경 바론을 치는 MVP를 BRB가 노리고 들어오면서 MVP에게 위기가 닥쳤으나 그 한타에서도 결국 승리하면서 바론까지 챙긴다. 바론을 챙긴 MVP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고 28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깨며 1세트를 가져온다.
2.4.2. 2세트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는 BRB가 퍼블을 내주긴 했으나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면서 화염 드래곤도 챙기는 등 조금씩 앞서간다. 하지만 드래곤 앞 한타에서 MVP가 2번째 화염 드래곤을 내주었지만 3킬을 가져오는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가져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바텀 1차 타워를 수성하는 과정에서 BRB가 2킬을 가져왔고 포블까지 챙기는데 성공하며 분위기는 다시 BRB에게로 넘어간다.
BRB는 타워와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린다. 그 중 이즈리얼의 성장세는 매서워서 정조준 일격에 얻어맞은 반피 빅토르가 빈사 상태가 될 정도였다. BRB는 대지 드래곤을 하나 더 가져가면서 2화염+2대지 드래곤 스택을 쌓는다.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점점 MVP는 수세에 몰린다. 카직스의 체력을 뺀 BRB가 바론을 치고, MVP는 그것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BRB가 바론을 가져간다. 올라프와 탐 켄치가 잡히지만 BRB의 주요 딜러들은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버프를 두른 BRB는 돌려깎기를 시도해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다. MVP는 이즈리얼을 잡고 화염 드래곤 하나를 가져가는 등 버티는 모습을 보이지만, 화염 드래곤을 가져간 직후 벌어진 한타에서 대패하고 만다. BRB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밀고들어가 2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2.4.3. 3세트
이번에는 MVP가 미드에서 2:1 교환을 해내면서 웃고 시작한다. 하지만 소규모 교전에서 아칼리가 킬을 먹으면서 잘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텀에서 BRB가 그라가스를 잡으면서 바텀 1차를 밀고 포블까지 챙긴다.
바텀 라인전 구도를 끝낸 BRB는 압박을 시작하고,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MVP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BRB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어느새 글로벌 골드 격차를 1천에서 4천까지 벌리는데 성공한다. 시간이 중반대로 흐르면서 CS를 300개 넘게 챙긴 3코어템 자야는 매서운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서로 대치하고 막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시간은 30분으로 흘러간다.
31분, 우르곳이 자야와 쓰레쉬에게 물리는데 우르곳이 어느 정도 버텼음에도 MVP의 나머지 팀원들이 뒤로 빠져버렸고, 그 뒤를 BRB가 쫓으면서 2킬+미드 2차 타워를 가져간다. BRB가 바론으로 향하자 MVP도 따라나오지만 BRB는 이미 그것을 노리고 있었고 그라가스를 끊어낸다. 그 후 미드에서도 또다시 BRB가 일방적으로 킬을 가져간다. 비어버린 미드를 향해 BRB는 내려오고, 쌍둥이 타워를 깨버린다. MVP가 저항해보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BRB가 승리를 가져오게 된다.
2.4.4. 총평
MVP는 유리할 때는 스노우볼을 잘 굴리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는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에게 계속해서 내주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무너졌다. 현 메타에서는 적극성이 중요한데 그것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여주다가 무너진 것이다. 이것이 선수의 성향 문제인지, 팀적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메타가 극적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러한 모습은 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새로 출전한 비웨어, 슈, 늘보의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는 것이 이번 매치에서 얻은 수확.BRB는 반대로 계속해서 소규모 난전을 열면서 끊임없이 뭔가를 해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가 스스로 걸어잠그자 아예 문을 박살내면서 들어오고, 그게 아니라면 드래곤을 잡으며 스택을 쌓는 등 어떻게든 이득을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모습은 BRB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2.5. 5경기 APK 2 : 0 WNS
정규시즌 5경기 (2019. 01. 25) | |||||||
APK Prince | 2 | 0 | Winners | ||||
○ | ○ | - | × | × | - | ||
1승 1패 | 결과 | 1패 |
Man of the Match |
손영민 (Mickey) |
2.5.1. 1세트
초반 그라가스의 바텀 개입으로 인해 WNS의 봇 듀오가 타워 뒤로 빠져야만 했고 그 때문에 5분만에 바텀 1차 타워의 포탑방패 4개가 깨져버리고 이즈리얼과 빅토르의 CS 차이가 20개가 넘게 벌어진다. WNS는 미드에서 사이온을 잡아보려고 하지만 사이온의 반격으로 인해 리산드라가 먼저 잡히면서 퍼블까지 내주고 만다. 사이온도
결국 6분만에 바텀 1차가 깨지면서 포블도 APK가 가져가고, 리 신의 재차 갱킹도 그라가스와 쓰레쉬의 커버에 APK가 2킬을 가져가버리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이후 탑에서 난타전이 벌어지는데 동수 교환이 된다. 그리고 탑 1차를 깨려 하던 APK를 WNS가 잘 노려서 2킬을 가져가지만 역으로 빅토르가 탑을 압박하다 이즈리얼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APK는 계속 상대를 두드리고, 결국 정확히 게임 시작 14분만에 WNS의 모든 1차 타워를 철거하는데 성공한다. 이즈리얼과 빅토르의 골드 차이는 3천이 넘게 벌어진 상황.[2] APK는 조금씩 상대 정글을 장악하기 시작한다.
WNS는 리 신이 앞장서 들어가 상대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지만, APK는 아랑곳 않고 골드의 힘으로 상대를 짓누른다. 21분부터 계속 이어진 한타에서도 결국 APK가 이득을 보고 바론까지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APK는 신속하게 밀어붙였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세트를 가져간다.
2.5.2. 2세트
신 짜오의 3렙 바텀 갱킹이 성공하면서 APK가 2킬을 가져간다. WNS도 그라가스가 바텀 갱킹으로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복수한다.
그라가스의 갱킹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벌어진 격차도 줄어들고 팽팽한 구도가 이어진다. 하지만 그 사이 APK는 2화염을 챙긴다. 이에 WNS는 그라가스의 바텀 갱킹으로 다시 이득을 보려 하지만 알리스타를 잡고 빠지는 와중에 신 짜오의 커버로 인해 2킬을 내주고 만다. 그리고 미드에서 리산드라가 아칼리를 솔로킬내면서 분위기가 APK쪽으로 넘어간다.
17분 바텀에 전령을 푼 APK와 그것을 막으려는 WNS가 대치하는데, 리산드라와 라이즈와 함께 바텀으로 오면서 크게 한타가 열린다. 이 과정에서 리산드라가 5인 속박을 걸어버리면서 APK가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다. APK는 화염 드래곤 하나를 더 가져가면서 화염 드래곤 3스택을 쌓고, 바텀 타워도 2차까지 밀어버린다.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APK가 계속 승리하고, 리산드라는 메자이를 올려서 25스택을 쌓는데 성공한다. 리산드라와 라이즈를 앞세워 들어오는 APK를 WNS는 막을 수 없었고, 라이즈가 리산드라를 데리고 상대 우물쪽으로 가 상대 챔피언을 잡아버리는 장면까지 보여주면서 APK가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깨면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한다.
2.5.3. 총평
2.6. 6경기 BBQ 0 : 2 ESS
정규시즌 6경기 (2019. 01. 25) | |||||||
bbq OLIVERS | 0 | 2 | ES Sharks | ||||
× | × | - | ○ | ○ | - | ||
1패 | 결과 | 2승 |
Man of the Match |
이성혁 (Kuzan) |
2.6.1. 1세트
2주동안 리그 출전 금지를 당한 말리스를 대신해 윈드가 정글로, 서포터 쭈스가 원딜로 나섰고, 신인 서포터인 레벨(Rebel)이 주전으로 나서게 되었다.
bbq가 세주아니를 대동해 바텀에서 퍼블을 챙기지만, 빠르게 합류한 갈리오와 레넥톤에게 반격당하고 세주아니와 쓰레쉬를 내주면서 결과적으로는 ESS가 2:1 교환을 한 구도가 된다. 전 라인에서 ESS가 압박하는 구도가 되면서 10분도 안되어 글로벌 골드 격차가 2천 가까이 벌어진다. bbq가 아칼리를 잡으려던 갈리오를 날카롭게 노려보지만 신 짜오의 칼같은 궁극기 사용으로 인해 그마저도 무위로 돌아간다.
ESS는 전령을 챙기고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bbq의 바텀 갱킹은 실패하고, ESS의 공성에 미드에 순간이동을 써서 사이온이 넘어간 사이 레넥톤은 탑에서 여유롭게 크면서 계속해서 ESS쪽으로만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결국 bbq의 미드와 바텀 1차 타워가 14분이 되기 전에 깨져버린다. 양 팀 원딜간의 골드 격차만 2천이 넘게 벌어졌을 정도였다. 탑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ESS가 3킬을 가져가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계속해서 압박당하던 bbq가 중반 한타를 열어서 이즈리얼을 잡아내지만, 그 후 에이스를 당해버리고 ESS는 바론까지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ESS는 상대 3억제기를 모두 밀어버린다. 간신히 쓰레쉬로 브라움을 우물로 끌고와 잡아낸 bbq였지만, 그 사이 ESS는 상대 넥서스를 날려버리면서 1세트를 가져간다.
2.6.2. 2세트
신 짜오가 레드 카정을 들어오고, 그것을 bbq가 역으로 노린다. 하지만 르블랑이 기습적으로 합류하면서 간발의 차이로 카서스를 잡고 퍼블을 르블랑이 가져간다. bbq도 신 짜오를 잡긴 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그리고 바텀에서도 파이크를 잡으려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파이크가 살고 탐 켄치가 잡혀버리고 만다. 그리고 파이크와 신 짜오가 미드를 찔러서 오리아나를 잡고 르블랑에게 또다시 킬을 먹이면서, 르블랑이 5분도 안 되어 2킬을 먹게 된다.
그래도 bbq도 오리아나가 르블랑을
탑에서 신 짜오와 사이온이 교환되고, 카서스가 실피 상태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던 중에 바텀에서 이즈리얼이 카시오페아에게 솔로킬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결국 바텀 1차가 밀리면서 ESS가 포블을 챙기게 된다. bbq는 전령을 챙긴다.
ESS가 날개를 펼치자 bbq는 미드에서 카시오페아를 잡고 전령을 소환해 미드 1차를 깬다. 그 때 탑에서 이즈리얼이 르블랑에게 잡혀버리고, 바텀 억제기 타워까지 제이스가 밀어버린다. bbq도 미드 2차까지 밀긴 했지만 탑 2차도 르블랑이 날려버리면서 이득이라고 볼 수 없었고 킬을 노린 진혼곡도
잘 큰 르블랑의 암살 시도와 제이스의 포킹이 bbq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bbq의 미드 2차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3:1 교환을 한 ESS가 미드 2차를 밀어버리고, 파이크가 카서스를 끌어버리면서 카서스까지 추가로 잡아낸다. bbq는 상대가 분산된 틈을 타 카시오페아를 잡아내지만, 르블랑이 귀신같이 들어와 탐 켄치를 암살하고, 제이스가 바텀 억제기를 깨버리고, 파이크가 카서스를 잡아버리면서 또다시 ESS가 이득을 본다. 제이스가 잡히긴 했지만 이미 ESS가 이득을 가져갈 대로 가져간 상황이었다.
르블랑이 메자이를 띄운다. bbq는 사이온의 궁극기로 한타를 열려고 하지만 사이온의 궁극기를 맞추는데 실패하고, 뭉쳐서 빠지는 bbq에게 르블랑이 광역 대미지를 넣고 빠져버린다. bbq가 빠지자 ESS는 바론을 쳐서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ESS는 곧바로 진격하는데 카시오페아가 대놓고 앞 텔레포트를 타다가 얻어맞는다.
ESS는 탑으로 향한다. bbq가 다시 사이온의 궁극기로 이니시를 걸어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카서스의 진혼곡을 통해
2.6.3. 총평
말리스가 출전 금지를 당해 대신 정글로 나선 윈드의 경기력은 플레이어 자체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았다. 날카롭게 갱킹을 시도하기도 했고, 불리한 와중에도 진혼곡으로 킬을 챙기며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 정도에서 그쳤을 뿐, 게임을 굴리거나 상대를 압박하는데는 실패했고 2세트에서는 진혼곡을 쓸 때 외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팀적으로는 아쉬웠던 셈. 물론 분위기가 넘어가기 직전에 상대 미드를 솔로킬 낸 어텀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bbq의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진 않았다.반대로 ESS는 쿠잔이 맹활약하며 2:0 승리를 이어갔다. 지수-캐치-쿠잔으로 이어지는 상체 라인이 상대를 물어뜯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구거도 콩두 시절과는 다르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보조한 것은 덤. 원딜인 라이트는 원딜, 비원딜 가리지 않고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리한 상황에서 홀로 끊기는 등의 모습이 종종 나와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부분은 선수 본인이 반성하고 고쳐야 할 점.
3. 2주차
3.1. 7경기 BRB W : FF BBQ
정규시즌 7경기 (2019. 01. 28) | |||||||
BRION Blade | 2 | 0 | bbq OLIVERS | ||||
부전승 | 기권패 | ||||||
2승 | 결과 | 2패 |
Man of the Match |
- |
BRB는 MVP를 2:1로 잡아내고 이번 경기에 임한다. 지난 경기에서 패배한 세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해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미드 라이너 페이트와 원딜 얼라이브의 활약은 이 팀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bbq는 반대로 말리스의 빈자리가 아쉽다. 지난 경기에서는 윈드가 정글로 나서서 종종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승리를 얻기엔 부족했다. 하지만 bbq도 기대받는 미드 라이너인 어텀이 버티고 있고, 탑 라이너인 허콩도 상대 갱킹을 잘 받아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경기 승패를 속단하기엔 일렀으나...
bbq의 주전/서브 선수 3명이 독감에 걸려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어 이 경기를 기권하였고, 브리온 블레이드의 부전승이 선언되었다.
3.2. 8경기 WNS 1 : 2 ASR
정규시즌 8경기 (2019. 01. 28) | |||||||
Winners | 1 | 2 | ASURA | ||||
○ | × | × | × | ○ | ○ | ||
2패 | 결과 | 1승 1패 |
Man of the Match |
김성수 (Carb) |
서로 1패씩 안은 두 팀간의 대결. 패배팀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최하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WNS의 경우 정글러인 크로코가 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크로코가 분투하는 것이 무색하게 라이너들, 특히 바텀의 경기력이 아쉽다. 상대 정글러 개입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쉽게 타워를 내주거나 킬 포인트를 내주는 점이 불안 요소.
ASR은 이제 막 승격한 팀답게 화끈하지만 운영적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 메타가 한타를 권장하고 지향한다고는 해도 기본적인 운영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상대팀이 정글러가 에이스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
이전 경기로 예정되었던 bbq vs. BRB전이 경기 당일 취소되면서 경기 개시가 1시간 앞당겨진 저녁 7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3.2.1. 1세트
초중반은 서로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22분 경 한타를 기점으로 승기가 WNS에게 기운다. 22분 한타에서 3킬을 가져가는 승리를 한 WNS는 뒤이어 미드에서 시야 체크를 하려던 상대의 봇 듀오를 잡아냈고, 이어서 바론 시도를 저지하려던 상대를 다시 제압하고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1천 골드 안팎이었었던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골드로 벌려놓는다.[3]
바론을 가져간 WNS가 일방적으로 두드리는 구도가 된다. 첫번째 바론 때는 어떻게 버텨보는 ASR였지만, WNS가 칼같이 두번째 바론까지 가져가고 두드리자 결국 ASR가 버티지 못하면서 WNS가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3.2.2. 2세트
경기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WNS가 던지기 시작하면서 ASR가 3억제기까지 밀고 게임을 굳히는 상황까지 찾아왔는데 후반부 2번의 한타에서 베인이 대활약하면서 WNS가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는 에이스까지 띄우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WNS는 미드로 밀고 내려오는데, 문제는 양 사이드 라인에서 몰려들어오는 미니언 웨이브였다. 우르곳이 귀환해 수비를 하고 때마침 미니언이 스폰되면서 WNS가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나 했지만, 결국 우르곳과 미니언은 슈퍼미니언을 막지 못했고, 우르곳이 포기하고 상대팀 기지로 순간이동을 타는 그 순간에 슈퍼미니언들이 WNS의 넥서스를 철거해버리면서 ASR가 역대급 예능 엔딩 게임의 승자가 되었다. 넥서스가 철거된 순간, 위너스는 겨우 쌍둥이 포탑 하나 반을 깬 상황이었다.
3.2.3. 3세트
첫 킬부터 명장면이 나오는데, 우르곳이 아칼리를 처형하는 순간 아칼리가 걸어놓은 점화에 의해 우르곳도 같이 사망하는 장면이 나왔다. 퍼블은 우르곳이 가져갔으나, 이후 카직스가 탑 갱킹으로 다리우스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바텀이고 탑이고 할 것 없이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서로 속도를 내는 구도가 된다. ASR는 지속적으로 다리우스를 노려서 잡아내고, WNS는 상대에게 골고루 1데스씩을 안겨준다.
25분, ASR가 이즈리얼과 탐 켄치를 끊으면 한타를 열었고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바론까지 가져간다. WNS는 바텀에서 우르곳의 순간이동을 통해 승부수를 걸어보지만, 우르곳이 노틸러스를 처형하려는 도중 먼저 잡혀버리면서 일점사당하던 노틸러스를 방생해준 꼴이 되었고, 그대로 카이사가 상대를 쓸어버리면서 ASR가 파죽지세로 넥서스까지 밀어버리고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3.2.4. 총평
WNS에게는 2세트 마지막이 너무나도 아쉬울 만한 경기였다. 한타력은 좋았으나 서로 합이 맞지 않아 좋은 타이밍을 놓치는 장면이 자주 나온 점이 아쉽다. 상대팀인 ASR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조금만 더 합이 잘 맞고 판단을 잘 했다면 승자는 WNS가 될 수도 있었다.그래도 라이너들이 지난 경기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반대로 크로코가 쓰로잉, 혹은 불리한 상황에서 궁극기를 막 써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지적받아야 될 점.
ASR도 승리하기는 했으나 2세트 다 된 밥에 하마터면 코를 빠트릴 뻔했다. 상대의 실수에서 틈을 보고 기회를 잡는 모습은 좋았지만, 끝내는 방법이 아직도 미숙하다는 점이 아쉽다. 남은 상대들이 결코 쉽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이 부분만큼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3.3. 9경기 VSG 0 : 2 BRB
정규시즌 9경기 (2019. 01. 31) | |||||||
VSG | 0 | 2 | BRION Blade | ||||
× | × | - | ○ | ○ | - | ||
2승 1패 | 결과 | 3승 |
Man of the Match |
김윤재 (BroCColi) |
VSG는 이번 경기까지 잡고 3승을 찍고 싶어한다. 매 세트 선수 및 코치 전원 교체로 한 지붕 아래 두 팀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상대팀에게는 스타일이 다른 두 팀을 연속으로 상대해야 하는 것이기에 밴픽부터 골머리를 썩혀야 한다. 물론 VSG에게도 불안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경기력만을 놓고 본다면 롤챔스 승강전은 충분히 노려볼 만한 실력을 갖췄기에 상대하는 BRB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BRB도 지난 경기에서 bbq가 기권하면서 경기력 노출 없이 휴식과 연습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VSG의 더블 스쿼드 전략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할 시간이 더 주어졌다는 것으로 어떤 대비책을 들고오느냐가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3.3.1. 1세트
VSG는 리리스/마이티베어/루비/베리타스/퓨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VSG의 바텀 듀오의 활약으로 VSG가 3킬을 가져가고, 전령을 통해 바텀 1차 타워 방패도 깨면서 초반부터 VSG가 앞서나갔다. 그리고 첫 바론이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타이밍에 바론 버스트를 성공시키기까지 하면서 VSG가 또다시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BRB도 야스오와 그라가스의 연계로 미드에서 리산드라를 잡고 VSG가 바론을 가져가는 사이에 미드 1차를 밀어 포블을 챙겼지만 바론 버프를 가져간 VSG의 이득이 더 커보였다.
하지만 막상 바론을 가져갔음에도 눈에 띌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게임이 미묘해진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깨지는 건 VSG의 타워였고, BRB는 사이드 1차 타워들은 내주긴 했어도 미드 1차를 지켜냈다. 가져간 드래곤 수도 BRB가 더 많았고, 레벨 차이도 나지 않아서 VSG가 초반에 벌어둔 격차가 줄어들었다. 오히려 이즈리얼이 앞비전을 활용해 덤벼드는 통에 잭스와 브라움의 점멸이 동시에 빠지는 등 게임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다 37분, 바론 시야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VSG가 탐 켄치를 물려고 하는데, 부쉬 속에 있던 그라가스가 카이사를 끊어버리면서 BRB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다. BRB는 망설임없이 미드로 내려오고, 혼자 수비하려 하는 우르곳까지 제압한 후 넥서스를 깨버리며 1세트를 가져간다.
3.3.2. 2세트
VSG가 구 GCB 멤버들로 주전을 교체했다.
초반부터 서로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구도가 이어진다. 그러다 20분 미드에 있던 야스오를 갈리오와 세주아니가 무는데, 야스오가 초시계로 버티는 사이 자크가 합류했고, 야스오가 궁극기 연계 후 실피로 살아남는다. 야스오를 잡기 위해 진입하는 VSG를 BRB가 싸먹는 형태로 덮치고 그 한타에서 BRB가 아무도 죽지 않고 3킬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BRB는 바론을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BRB는 VSG의 모든 1차 타워를 철거한다. 그리고 두번째 바론이 나오자 시야를 장악하는 움직임을 양 팀 모두 보이는데, VSG의 칼날부리 지역 근처에서 쓰레쉬가 알리스타에게 사형선고를 걸면서 한타가 열린다. 한타를 연 구도 자체는 BRB에게 좋다고 볼 수는 없었으나 야스오가 어그로를 끌며 끝까지 살고, 자크가 상대 딜러진에게 연속으로
바론을 가져간 BRB는 2차 타워들을 밀고 미드로 진격한다. 여기서 쓰레쉬가 라이즈에게 사형선고를 맞추며 한타가 열린다. 한타 구도는 양 팀 모두 할 만한 구도였는데, 자크+야스오의 궁극기와 갈리오의 궁극기가 서로 대박으로 들어가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구도가 된다. 자크가 적 셋을 카이사 앞에 떨구면서 카이사가 터져버리는 듯했으나 잘 버텨낸다. 그런 카이사를 갈리오가 마무리하지만, BRB의
세번째 바론이 나오는 시점에 VSG가 미드로 치고 나오는데, 시야가 없는 지역에서 자크가 튀어나오며 한타가 열린다.
3.3.3. 총평
이번 시즌 첫 이변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VSG가 한세트도 따지 못하고 패배했다. 지난 경기에서 지적받았던 매끄럽지 못한 운영이 발목을 잡았다. 1세트는 초반 격차를 벌려놓고도 그 격차를 더 벌리지 못하면서 완벽하게 무너졌다. 2세트의 경우 BRB의 한타력에 완벽히 짓눌리면서 패배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더블 스쿼드가 한 팀에게 깨져버린 것이다.BRB는 1세트는 초반 불리했으나 가져갈 것은 어떻게든 챙기면서 버텨냈고,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브로콜리의 자크를 필두로 한타가 열릴 때마다 서로 빠르게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준 높은 한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재 메타에서 이런 좋은 한타력은 두고두고 BRB를 지탱할 원동력이 되어줄 가능성이 높다.
3.4. 10경기 MVP 2 : 1 ASR
정규시즌 10경기 (2019. 01. 31) | |||||||
MVP | 2 | 1 | ASURA | ||||
○ | × | ○ | × | ○ | × | ||
1승 2패 | 결과 | 1승 2패 |
Man of the Match |
서정원 (Garden) |
MVP는 LCK 복귀를 노리지만, 벌써 2패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으로 쳐져 있다. 만약 이번 경기까지 패한다면 3패를 찍게 되고, 1라운드 남은 대진 중에 기세가 좋은 VSG, APK가 있기 때문에 일정이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 상대의 경기력이 아직 롤챌스에 적응 중인 듯한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어떻게든 이번 경기를 잡아야 미래를 스케치라도 해볼 수 있다.
ASR는 WNS를 잡으면서 올린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면 2승 1패가 되면서 상위권 싸움에 끼어들지만, 반대의 경우 1승 2패가 되면서 하위권 싸움을 치러야 한다. 리그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초반부터 하위권에 처진 팀이 반등해서 리그 종료 시점에서 상위권이 되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ASR도 이번 경기도 잡을 필요가 있다. WNS와의 경기에서 기본적인 실력은 좋으나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이 부분을 잘 보완했을지가 관건.
3.4.1. 1세트
운영의 MVP와 운영이고 뭐고 다 때려죽이겠다(...)는 식의 막싸움을 벌인 ASR의 대결이었다. ASR가 자신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우리는 무조건 때리겠다는 식의 움직임을 보여준 것에 MVP가 말리면서 이득은 MVP가 조금씩 보는데도 게임은 계속 비벼지는 양상이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ASR가 바론을 가져가게 되고, 탑 억제기를 내주고 MVP의 미드, 바텀 억제기를 밀면서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장로 드래곤 대치에서 조이와 카이사가 리산드라를 쫓는 사이에 장로 드래곤을 올라프에게 스틸당하고, 이어진 한타에서 카이사와 조이가 터져버리면서 한타에서 MVP가 대승을 거두었고,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1세트를 MVP가 가져가게 된다.
3.4.2. 2세트
이번에는 초반부터 바텀에서부터 싸움이 벌어지는데 ASR가 퍼블을 먹으며 웃으면서 시작한다. 그 이후 계속 바텀에서 싸움이 벌어지는데, 카이사가 몇 번 죽는 와중에도 킬을 잘 먹으면서 잘 성장하게 된다.
이런 양상 속에서 두 팀은 서로 주고받으면서 팽팽하게 맞선다. 그러다 중반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ASR가 한타 대승을 거두게 되고 바론까지 가져가게 되면서 게임이 ASR쪽으로 완벽하게 기운다.
ASR는 MVP를 수세에 몰아넣으며 가져갈 수 있는 오브젝트를 챙기며 격차를 벌린다. 리산드라와 카이사의 활약에 MVP는 무너져내렸다. 결국 ASR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3.4.3. 3세트
초중반 구도는 MVP가 유리했다. 바텀에서의 킬을 시작으로 포블을 챙기고 오브젝트들을 가져가면서 글로벌 골드를 5천 차이로 벌려놓는다. 하지만 게임을 끝낼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바론을 가져가는 것이 늦어지고, 한타에서도 ASR가 집중력을 살리며 승리하는 등 점점 게임이 비벼지게 되고, 서로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나눠갖는 구도가 이어지면서 게임이 길어지게 된다.
50분 게임 끝에 장로 드래곤이 나온 상황에서 서로 대치하는 구도가 되는데 탑 라인 웨이브가 ASR의 본진으로 밀려들자 조이가 그것을 막기 위해 귀환해서 웨이브를 정리한다. 하지만 이 때 이미 MVP의 아트록스가 근처 부쉬에 숨어 있다가 조이가 웨이브를 정리하고 장로 드래곤 싸움을 위해 빠지자마자 탑 라인 억제기를 깨고 진입한다. 대치하던 ASR의 챔피언들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나 MVP가 이들을 추격하면서 본진 귀환을 방해하고 그 사이 이즈리얼까지 순간이동을 통해 아트록스와 합류하면서 백도어를 시도한다. 가까스로 본진에 귀환해 이 둘을 막아보려는 ASR였지만 결국 넥서스가 깨지면서 MVP가 승리를 챙긴다.
3.4.4. 총평
운영은 되는데 결정타를 못 날리는 MVP와 메타에 걸맞은 전투력은 지녔으나 운영 능력이 뭔가 아쉬운 ASR의 대결이었다. 구도만 놓고 보면 2017년 CJ와 그리핀의 대결 구도가 떠오를 정도.[4] 상위권을 노려보기엔 두 팀 모두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이었다.3.5. 11경기 ESS 2 : 0 WNS
정규시즌 11경기 (2019. 02. 01) | |||||||
ES Sharks | 2 | 0 | Winners | ||||
○ | ○ | - | × | × | - | ||
3승 | 결과 | 3패 |
Man of the Match |
이성혁 (Kuzan) |
VSG와 더불어서 가장 기세가 좋은 ESS와 여전히 승리가 없는 WNS의 대결. 지난 경기들을 놓고 보나 기세로 보나 ESS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SS의 미드 라이너 쿠잔은 코르키, 르블랑, 갈리오라는, 서로 다른 색깔의 챔피언으로 캐리하면서 MoM을 2번이나 받아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 뿐만 아니라 지수-캐치의 상체도 믿음직한 라인. 하체가 상체에 비하면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디까지나 상체에 비교했을 때지 하체인 라이트-구거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WNS는 지난 ASR전에서 한타로 게임을 뒤집거나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서로간의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여주면서 무너졌다. ASR전에서 라인전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지난 패배가 더 아쉬울 따름. 이번 상대인 ESS는 ASR보다도 더 강해보이는 상대지만, 본인들의 실수를 반성하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예상 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3.5.1. 1세트
3분도 안 되어 탑쪽 강가에서 상체 3:3 싸움이 벌어지는데, 퍼블은 WNS가 가져갔지만 리산드라가
WNS도 나름 탑을 노려 킬을 가져가보지만, 리산드라의 활약 속에 타워들을 연신 내주게 된다. 킬 스코어는 4:3이었지만 글로벌 골드는 5천이 넘게 벌어진다.
그러다 21분경에 리산드라를 노려 WNS가 한타를 열지만, 오히려 리산드라의 어그로와 베인의 합류로 인해 ESS가 4킬을 가져가게 된다. ESS는 바론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잡는다.
바론을 통해 WNS의 본진을 돌려깎으며 바텀 억제기까지 노리던 ESS를 WNS가 대치하면서 이니시 각을 보지만, 오히려 리산드라가 먼저 이니시를 걸어 4인 속박을 걸어버리고, 베인이 편하게 딜을 하면서 ESS가 3킬을 가져가고 대승을 거둔다. 베인과 트런들이 우물 레이저를 맞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ESS가 넥서스를 깨고 1세트를 가져간다.
3.5.2. 2세트
이번에도 초반부터 전투가 벌어지는데, ESS가 퍼블을 가져가게 된다. WNS도 이번엔 계속 당하지만 않고 바텀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5] 상대 봇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하지만 이후 ESS의 탑 갱킹에 WNS의 라이즈, 사이온, 리 신이 모두 잡혀버리고, 포탑 방패 골드와 전령까지 ESS가 모조리 가져가버린다. 그리고 전령으로 바텀 포탑 방패까지 가져가면서 ESS가 골드를 추가적으로 챙긴다. 이에 WNS도 정글에서 신 짜오를 잡은 후, 바텀에서 카이사를 물어서 카이사까지 후퇴하게 만들고 바텀 1차를 밀어내 포블을 가져간다. 하지만 그 와중에 리산드라는 여유롭게 성장하고 있었다.
ESS가 타워들을 밀고, 리산드라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WNS의 행동 영역이 좁혀지기 시작한다. 결국 바텀에서 리산드라가 킬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ESS가 격차를 벌려나간다. 그러다 27분 한타에서 ESS가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한타에서 승리하고, 바론을 가져간다. 이 과정에서 상대를 견제하던 리산드라가 리 신과 러브샷을 하고 클레드를 내주지만, 그 대가로 ESS의 나머지 챔피언들은 바론을 챙기고 빠지는데 성공한다.
ESS는 돌려깎기로 모든 외곽 타워와 바텀 억제기를 밀어버린다. 바론이 나오기 직전 WNS도 브라움과 신 짜오를 끊으면서 기회를 엿보지만, ESS가 3:5 한타를 열어버리고, 그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오히려 ESS가 미드 억제기를 밀어버린다. 이에 WNS는 체력이 없던 카이사를 노려보지만, 클레드가 난입해 카이사를 지켜내고, 클레드마저 끈질기게 살아남으면서 다시 한타가 열린다. 이 한타에서 클레드는 수호천사도 안 빠지면서 어그로를 끌고, ESS가 에이스를 띄운다. 부활한 라이즈와 리 신이 ESS의 카이사를 잡아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클레드도 또다시 스칼을 타게 된다. 리 신과 라이즈를 제압한 ESS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3.5.3. 총평
ESS는 또다시 무실세트를 이어가게 되었다. 쿠잔은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리산드라를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이득을 보며 게임을 굴려나갔다. 미드 라인전 구도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였고, 한타에서는 어그로를 끌면서 본인은 살아남는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에 발맞추어 탑 라이너 지수도 레넥톤과 클레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2세트의 클레드는 죽을 듯하면서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상대를 질리게 만들었을 정도.다만 정글러인 캐치가 약간 아쉬운 모습. 유리한 상황에서의 실수였긴 했지만 도중에 본인이 끊겨먹히면서 잘 나가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기본 실력은 나쁘지 않기에 이런 실수를 개선해야 할 듯.
WNS는 나름대로 할 것은 하면서 반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군데군데 아쉬운 점이 묻어났다. 스킬 활용이나 판단 면에서 실수를 하거나 미숙한 플레이를 보이면서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운영적인 측면이 좀 더 좋았더라면 게임을 뒤집을 수 있던 타이밍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듯하다.
3.6. 12경기 BBQ 2 : 1 APK
정규시즌 12경기 (2019. 02. 01) | |||||||
bbq OLIVERS | 2 | 1 | APK Prince | ||||
× | ○ | ○ | ○ | × | × | ||
1승 2패 | 결과 | 1승 2패 |
Man of the Match |
정수환 (autumn) |
일단 말리스의 징계가 풀린 건지 말리스가 선발로 출전하며 지난 경기 정글로 출전했던 윈드와 원딜로 출전했던 쭈스가 다시 원래 포지션인 원딜과 서포터로 출전한다.
3.6.1. 1세트
초반 인베이드 싸움에서 APK가 웃으면서 카직스의 정글링이 살짝 말린다. 그리고 탑에서 아트록스가 완벽한 딜 계산으로 우르곳을 솔킬냈고, 리 신의 갱킹으로 오리아나까지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부활한 오리아나를 이번엔 브라움까지 합세해 잡아버리면서 오리아나까지 말려버린다.
이후 bbq는 라인 스왑을 통해 포탑 교환이라도 해보려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고, APK는 상대의 틈을 파고 들어 계속해서 이득을 가져갔다. 소라카는 맛집이 되었고, 카직스는 그저 파밍만 할 뿐 아무런 존재감이 없었다. 그렇게 APK는 드래곤과 타워를 모두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bbq의 미드 억제기까지 깬 상황에서 바론이 나오고 아트록스가 1:4를 버티면서 시선을 끄는 사이 나머지 APK 챔피언들이 바론을 친다. 그 때 존재감이 없던 카직스가 난데없이 그곳에 나타나 바론을 스틸하고 빠져버린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큰 탓에 버프를 얻었음에도 추가 이득은 얻지 못했고, APK가 2번째 바론은 안전하게 가져가면서 쐐기를 박는다. bbq의 본진 한타에서 APK가 에이스를 띄우면서 APK가 1세트를 가져간다.
3.6.2. 2세트
초반 bbq가 아트록스를 잡으며 퍼블을 챙기지만, 이후 교전에서 야스오가 킬을 몰아먹으면서 야스오가 3/0/1을 찍고 11분만에 유령무희를 띄운다. 하지만 그 후 bbq의 미드 후벼파기에 의해 2연속으로 데스를 기록하면서 잘 나가던 APK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다. bbq가 바텀에서 아트록스를 잡는 동안 APK는 미드에 전령을 풀고, 잠깐 앞으로 나왔던 조이를 잡아내며 미드 2차까지 밀어낸다. bbq도 탑에서 상대 챔피언 둘을 잡아버리면서 탑 1차를 밀어버린다.
22분, 미드 한타에서 야스오의 3인 궁극기가 들어가면서 야스오가 쿼드라킬을 먹고 APK가 에이스를 띄운다. APK는 바론을 가져간다.
바론을 가져간 APK가 미드 억제기를 깨고 탑을 두드리던 도중 이니시를 걸어 한타를 여는데, 타워에 계속 얻어맞은데다 조이가 야스오를 두 번이나 재워버리면서 1만 골드 격차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2:2 동수 교환으로 끝난다.
이후 APK는 바텀 억제기를 깬다. 하지만 미드에 숨어 있다가 한타를 여는 과정에서 야스오가 조이의 쿨쿨방울+통통별에 아무것도 못하고 터져버리고, 그라가스까지 잡히면서 bbq가 또다시 한타에서 승리한다. bbq는 바론을 가져가고, 조이는 모렐로노미콘에 초시계를 한번에 구입하면서 딜적으로도 무시 못할 존재가 되어간다.
bbq가 미드로 치고 나오고, 다시 미드 지역에서 한타가 열리는데 시비르가 아무것도 못하고 터져버리고 야스오마저 우르곳에 의해 처형당한다. 그라가스가 홀로 살아남아 수비를 해보려 하지만 bbq의 기세는 막을 수 없었고 bbq가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버리면서 3세트로 경기를 끌고간다.
3.6.3. 3세트
이블린의 움직임을 파악한 신 짜오가 숨어 있다가 이블린을 잡고, 그대로 바텀을 찌른다. 여기에 갈리오의 궁극기까지 덮어지면서 APK가 3킬을 가져간다. 그 후 탐 켄치의 궁극기를 활용한 bbq의 노림수를 잘 받아치면서 2:1교환을 해내면서 APK가 앞서간다.
하지만 bbq도 미드에서 조이의 재치 있는 스킬 활용으로[6] 갈리오를 끊어낸다. 그리고 신 짜오까지 잡아낸다.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도 이블린과 조이가 어그로를 끌면서 bbq가 크게 이득을 본다. 이에 APK는 전령으로 탑 2차까지 밀어버리지만, bbq도 바텀 2차까지 밀어버린데다 미드에서 이블린이 갈리오를 암살해버리고 미드 1차까지 밀어버린다.
그래도 탑에서 APK가 이블린과 조이를 잡아버린다. 하지만 케이틀린이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버린다. APK는 바론을 치기 시작하는데, 봉풀주로 강타를 든 우르곳이 숨어 있다가 점멸로 들어가서 바론을 스틸해버린다! 부활한 이블린이 쓰레쉬를 잡아버린 건 덤.
미드 억제기까지 홀로 밀며 파밍한 케이틀린이 3코어를 띄우고, 이블린도 모자를 쓰며 홀로 아트록스의 궁극기를 빼는 활약을 보인다. bbq는 돌려깎기를 통해 바텀 억제기를 밀고 탑으로 향한다. 탑에서 APK가 갈리오의 4인 도발에 힘입어 한타에서 승리하지만 본진에 들이닥친 미니언들로 인해 추가 이득은 얻지 못하고 빠진다.
이번엔 bbq가 바론을 친다. 궁극기가 없던 아트록스를 이블린이 잡아버리고 바론을 치는데, 이번에는 신 짜오가 바론을 스틸해버린다! 쌍둥이 타워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버틸 힘을 얻은 APK는 본진을 계속해서 방어해낸다.
하지만 결국 돌려깎기에 계속 휘둘리면서 APK는 계속 흔들린다. 최후의 한타에서 잘 싸움을 여는 듯했지만 케이틀린이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APK의 챔피언들을 쓰러트렸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bbq가 첫승을 신고한다.
3.6.4. 총평
bbq는 말리스의 복귀와 미드 라이너 어텀의 대활약으로 인해 승리했다. 말리스는 1세트에서는 바론 스틸을 제외하면 존재감이 없었지만 2세트부터는 제 역할을 해냈다. 특히 3세트 이블린은 정글러가 미드 라이너를 암살해버리는 최고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리고 어텀은 조이의 쿨쿨방울을 타켓팅 스킬마냥 적중시키면서 2세트를 뒤집고 3세트에서도 맹활약했다. 패색이 짙었던 2세트에서는 어텀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패배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로 어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해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반대로 APK는 1세트는 바론 스틸만 빼고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2세트도 거의 승리할 뻔했으나 다 이긴 게임을 지나치게 무리하다가 내주고 말았다. 타워를 깨고 싸웠다면, 혹은 야스오가 조이의 스킬을 한 번이라도 피했다면 결과는 반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카카오는 1세트와 3세트 바론 스틸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허를 찌르는 갱킹은 돋보였고, 3세트에서는 본인이 바론 스틸을 해내기도 했지만 2세트 다 이긴 경기에서 여유를 보이다가 야스오와 같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저 몇 번의 실수와 방심으로 인해 패배를 기록한 것이 아쉬울 듯하다.
[1] 워낙 성장이 압도적이라 해설진들로부터 혼자 다 한다는 평을 들었다.[2] 빅토르가 코어 증강 2번에 마법사의 신발, 도란 링, 체력 포션이 전부였던 반면 이즈리얼은 삼위일체, 마나무네, 헤르메스의 발걸음, 도란 방패를 가지고 있었다.[3] 심지어 WNS의 서포터인 브라움은 상대 탑인 사이온보다도 골드가 많았으며, 상대 미드인 아칼리와 골드 차이가 200 골드밖에 나지 않았을 정도였다.[4] 챌린저스 시절의 CJ는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승리하는 것을 선호하던 팀이었지만, 결정타를 못 날리고 흔들리다가 간신히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었다. 그리고 지금이야 그리핀이 어나더 레벨로 불리면서 메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끄는 팀으로 불리지만, 이 당시 그리핀은 공격적인 모습 일변도로 한타는 잘하는데 운영을 못해 무너지는 팀이었다.[5] 2:2 딜교환 과정에서 카이사가 W를 뒤로 발사해버렸다.[6] 궁극기로 갈리오의 E를 이용한 이동을 막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