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3:17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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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개막 이전
2.1. 트랙 선정 투표 논란
2.1.1. 발단 및 쟁점2.1.2. 넥슨 측의 사후 대처2.1.3. 최영훈의 유저 조리돌림 논란2.1.4. 문호준 감독의 대처 논란2.1.5. 징계 위원회의 징계 수위 논란2.1.6. 최영훈의 사과문2.1.7. 이후
3. 개막 이후
3.1. 방송사고3.2. SGA 소속 인원 코로나19 확진3.3. SGA 소속 선수 코로나19 확진
4. 수퍼컵 체제 자체의 논란

1. 개요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에서 일어난 논란 및 사건 사고다.

2. 개막 이전

2.1. 트랙 선정 투표 논란

2.1.1. 발단 및 쟁점

이번 수퍼컵의 트랙 선정은 특이하게도 넥슨에서 선정하는 것이 아닌 리그 팬들의 투표로 진행되었고, 2021 시즌1과 2021 시즌2에서 사용 된 트랙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정 트랙을 제외한 9개의 트랙이 뽑혔다. 하지만 수퍼컵 트랙 선정 결과가 발표되자 BLADES가 밴픽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결과가 나와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졌고, 이 와중에 최영훈이 본인의 방송에서 트랙 투표를 진행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송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방송 시청자 수는 700여명이었으며, 최종 투표 결과 1위 트랙과 15위 트랙의 투표 차가 1100 ~ 1300표 정도였기에 결과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최영훈이 픽한 트랙 중 스피드 팀전 트랙 7개가 수퍼컵 트랙으로 선정되었고, 아이템 팀전 트랙도 6개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9위권에서 1 ~ 2표 차이로 선정된 트랙들이 최영훈이 픽한 트랙이었다. 스피드 팀전 트랙으로 선정되지 못한 2개의 맵 중 팩토리 두 개의 공장은 2표 차이로 선정되지 못했으며, 그 다음 순위였던 해적 가파른 감시탑과의 차이는 116표 차이였다.

다른 선수들도 방송에서 투표를 진행하였지만 공정성을 위해 화면을 가리고 투표했고, 다른 선수들의 팬톡방에서 팬들이 선호픽을 묻는 경우가 많았으나 다른 선수들은 관련 대답을 피했다.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기에 다른 선수들은 관련 행동을 조심했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같은 팀 동료인 배성빈은 투표 기간 동안 개인 방송에서 관련 질문들이 쇄도하자 철저히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중립을 지켰고, 투표가 완전히 마감된 이후에야 다음 날 새벽 자신이 투표한 트랙을 공개하는 등 완전히 대비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다른 팀 선수인 아프리카 프릭스유영혁도 개인 방송에서 투표가 끝날때까지 투표창을 비공개 하였고 투표 이후에는 "시청자 여러분이 좋아하는 맵을 선택하세요"라고 하는 등 이쪽 역시 최영훈과 완전 대비되는 모범적인 프로의식을 보여주었다. 방송에서 선호 맵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행동이 이러한 맵을 팬들에게 '뽑아주세요'라는 말과 다를 것이 없고, 방송 이후 트위터에서 극성 팬들이 그 선수의 선호 맵을 공유하며 투표를 독려했던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러한 근거들을 들며 최영훈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나왔고, 결국 해당 선수의 선호 맵들이 대부분 리그 트랙으로 선정되면서 타 팀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넥슨이 그 행동에 대한 규제 자체를 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될 것이 없고, 그 행동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주었다는 명백한 근거가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1]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명백한 증거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고, 규정에 직접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리그 진행에 영향을 미쳤거나 그에 준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처벌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리그 맵 변경 혹은 해당 선수나 팀에 대한 처벌의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사실 논란이 발화된 당시까지만 해도 최영훈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반응은 많을지언정 비판 여론의 주된 방향은 리그 주최 측인 넥슨을 향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런 사태가 발발할 원인을 제공한 쪽은 리그맵 투표만 덩그러니 던져놓고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하게 만든 주최 측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청자들의 여론을 직접 반영하겠다는 의도 자체야 참신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리그 관계자나 선수단 여론을 함께 반영하는 식으로 반영 비율을 적절히 조정했으면 모를까[2] 100% 시청자 여론 반영으로 설정해버린 탓에 그냥 팬덤 인기투표가 되어버렸다는 것. 때문에 이번 논란과 같은 개인의 돌발 행동이 없었다 하더라도 애초에 팬덤의 규모가 큰 팀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어 형평성 문제를 피할 수 없는데다, 심지어 투표 진행 방식도 여러 계정을 만들어 다중이짓이 가능한 구글 폼이었기 때문에 투표 조작에 더욱 취약했다.[3]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최 측이 리그를 한두번 열어본 것도 아니고 팬덤의 수준도 알 만큼 아는 이상 이러한 돌발 행동들은 당연히 예상 범위 내에 있었어야 했는데도 전혀 고려하지 못해 이 사단을 냈다는 점이 주최 측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가중화시키는 요소가 되었다.

2.1.2. 넥슨 측의 사후 대처

이와 같이 트랙 선정 방식 자체와 조작 논란에 후술할 최영훈 선수의 사후 대처 문제까지 겹쳐 논란이 연일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을 정도면 주최 측에서도 상황을 인지하고 조속히 대응하는 것이 정상이건만, 사건 이틀이 다 되어가도록 주최 측에서는 아무런 공지도 조치도 없었다.[4] 이 때문에 문호준 사단이라는 이유로 유야무야 얼버무리고 넘어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5]

결국 사건 발생 3일 후인 21일 오후 2시 40분 주최 측의 과실에 대한 사과 및 사후 조치에 관하여 리그 노트 공지가 올라왔다. 우선 온라인 선발전에서는 부득이 논란의 트랙들을 사용하지만, 시드를 받은 BLADES 선수단이 참전하는 본선부터는 고정트랙 1개, 유저 투표 트랙 상위 4개, 리그 위원회 선정 트랙 7개 총 12개의 트랙이 새롭게 선정된다. 이때 위원회 트랙의 경우 선수 및 구단 대표 임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2021 시즌1, 시즌2의 리그 트랙을 기반으로 선정함으로써 최대한 중립성을 지키고자 하였다. 선수 징계 건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음을 사측이 직접 사과하고 규정까지 변경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기에 문호준 사단이라고 징계 없이 넘어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고 추후에 관련 공지가 다시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6]

2.1.3. 최영훈의 유저 조리돌림 논란

넥슨 측의 문제도 있었고 최영훈만의 잘못은 아니었기에, 석고대죄 급의 진정 어린 반성까지는 고사하더라도 경솔했다는 가벼운 사과나 유감 표명 한 마디면 사건이 일단락되었을 것이며, 하다 못해 리그 트랙 건에 관해서만큼은 입 다물고 먹금만 했어도 선수 개인에 대한 비난 여론은 빠르게 식을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최영훈은 그날 밤 방송에서 "뭐 내가 뽑아 달라 했니?"와 같은 발언을 하는 한편, 리그 노트에 한 유저의 비판 댓글을 읽다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을 터뜨리고 "내가 봤을 때 이거 1분 안에 못 쳤어."라고 비아냥거리는 등[7]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는, 사실상 도발이나 마찬가지인 태도를 보여 수많은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고 이에 따른 비난 여론이 들불처럼 번졌다.

안그래도 신종민이 프로 의식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시점이었다. 그나마 신종민의 경우 당사자의 평소 태도가 문제되었을 뿐 발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들었던 반면, 이쪽은 명백히 본인 과실로 리그 진행에 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 배째라는 식의 태도까지 보이고 있으니 문제의 심각성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신종민은 신종민이라 욕먹었다, 블레이즈같은 대형 팬덤을 업고 있었거나 이재혁, 송용준 같은 정상급 선수였다면 이리 욕을 먹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나오는 중.

2.1.4. 문호준 감독의 대처 논란

한편 BLADES문호준 감독 겸 구단주는 개인 생방송에서 한 시청자의 본 사건에 대한 언급에 "이럴 때만 감독이고 이럴 때만 구단주예요?"라는 날선 반응을 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되는 발언 이후 문호준은 채팅의 제보로 들은 사실에 대해 이 논란에 대한 잘못한 점을 지적하기는 했다. 또한 그에 대한 이야기가 깊어지자 이 문서를 읽기도 하였고 아직은 상황을 자세히 모른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한 것이 현재로서는 마지막이다.

현 시점에서 추가 논란이 생긴 이유는 문호준의 발언 때문이다. 물론 경위를 생각하면 인간적으로 억울한 감정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문호준은 감독의 자리에 오른 뒤 2연속으로 결승전에서 미끄러지면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의심받고 있는데다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그동안의 노력까지 부정당하는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오히려 감독 및 구단주 위치에서 해명하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올라오니 순간 울분이 터져 저런 발언을 했으리라 짐작할만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모든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문호준은 비판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는데, 첫째로 사태 전반에 대한 상황 파악이 너무 늦었다는 점, 둘째로는 한 팀의 감독 겸 구단주라는, 지극히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 개인적 감정을 너무 쉽게 표출해버렸다는 점이다. 암만 감독이라지만 감독이 신도 아니고 결국엔 인간에 불과한 만큼 본인이 억하심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최소한 팀의 감독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면 그것을 표출했으면 안 됐다. 문호준 본인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겠다 결심했다면 알면 안다, 모르면 모른다, 확인 중이면 언제까지 확인이 될 것이다, 확인이 됐으면 여기까지 확인됐고 나머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식으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지, 볼멘 소리로 "이럴 때만 감독이고 이럴 때만 구단주에요?"라는 말은 해선 안 될 말이다.

사고가 터졌을 때 즉각적으로 사태 파악을 해서 대처를 하고, 향후 대책을 세우는 것 또한 감독의 역량이다. 즉, 문호준은 사태 파악도 늦었고, 또다시 사사로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구설수를 만들었기에 비판받고 있는 것이다. 문호준은 리그 위원회의 위원임과 동시에 한 팀의 감독이며 구단주다. 따라서 위원회의 결정과 별도로 감독으로서도 입장 발표를 당연히 신속하게 했어야 했다. 또한 상황 파악 건도 사건 발생 후 3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파악 중이라고 했는데, 이는 결코 빠른 대처로 볼 순 없다.

2.1.5. 징계 위원회의 징계 수위 논란

리그 노트
  • 선수 및 관계자가 트랙 투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사항 논의에 대해 공정성 문제로 인해 징계를 부여했다고 한다.
  • 핵심 논란이었던 BD최영훈은 물론이고, 트랙에 관해 언급은 하였던 SGA박인재 감독, NTC이명재, 송용준, 강석인, AF임재원, LSB정승하도 징계 대상에 포함되었다.[8] 해당 선수의 소속팀에 주의 1회씩 부여되었으며 여러 명이 대상인 NTC에도 모두 합쳐 주의 1회만 부여되었다. 이 중 개인전에도 참가하는 선수는 개인전에도 주의 1회가 부과되었다.
  • 최영훈은 선수 신분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한 경고 1회를 추가로 받았다. 발언 수위는 높지 않지만, 리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유저에 날린 것이라 여지없이 징계를 받았다. 다행히 네임밸류가 높은 유명한 선수라 중징계는 피했다. 징계는 선수의 팀전과 개인전에 각각 1회씩 징계하였다.
  • 징계 위원회 결과
팀전
BLADES 경고 1회 + 주의 1회
Liiv SANDBOX 주의 1회
Afreeca Freecs
SGA 인천
NTC CREATORS
개인전
최영훈 경고 1회 + 주의 1회
송용준, 정승하, 이명재 주의 1회

다만 징계 결과가 나오고도 논란이 사그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된 비판점으로는 최영훈이 일으킨 문제에 비해 실질적인 징계나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2021 시즌2부터 주의와 경고는 각 팀과 선수의 다음 경기가 끝나면 소멸되기에[9] 최영훈과 BLADES는 시즌 첫 경기에서만 주의를 받지 않으면 이 주의와 경고가 모두 삭감되어 그 다음 경기부터는 누적된 징계가 없는 상태에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10][11]

주의를 받은 나머지 선수 및 감독이 주의를 받은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나머지 선수 및 감독의 징계 사유는 커뮤니티에 알려진 바에 추측하자면, 아이템 맵 리스트를 올린 강석인[12], 본인의 선호 픽이 아닌 유저들 입장에서 재밌을 트랙을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투표한 박인재, 송용준이명재, 임재원은 단지 싫어하는 트랙 하나를 언급한 것 뿐이다.[13] 심지어 리그 트랙에 포함이 안되는 리버스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을 언급한[14] 정승하에게 아예 전체 투표 내용을 다 공개한 최영훈과 동일한 주의 1회로 징계를 하는 것에 대해 제3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형평성이 전혀 안맞다라는 이야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징계 대상 선정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리그노트 이후 김주영도 팬톡방에서 트랙 투표 관련 의견을 표출했다는 것이 알려졌는데,[15] 김주영은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마찬가지로 팬톡방에서만 의견을 말한 강석인과는 대조되는 결과인데, 이 둘의 차이점은 카트라이더 갤러리에서 최영훈과 비교 대상으로 언급이 되었다. 즉 자료조사를 말 그대로 카갤발 정보에만 의존해서 한 셈이다.[16]

결국 카트라이더 리그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명목으로 출범한 리그 위원회와 리그 노트가 도대체 왜 존재하며 리그 관계자들의 지나친 카갤 모니터링의 폐혜가 극에 달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17] 다만 이는 카트라이더 커뮤니티 전체의 문제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카트라이더는 한 번 암흑기를 겪었던 게임이고, 그 암흑기 동안 다른 커뮤니티들이 다 죽어버리는 바람에 카트라이더 갤러리 외에는 나름 활성화되어 있는 커뮤니티가 없다는 것. 과거에 활성화된 레어카페도 리그 이야기는 승부예측과 엠블럼을 잡아라 보상 셔틀로 인식되고 있어 해설 중 써먹을 만한 밈이 거의 없고 소통이 있어야 한다는 커뮤니티의 기본 특성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즉, 현 시점에서 주 활성 커뮤니티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하나밖에 없다.

하지만, 지나친 카갤발 모니터링은 정확하지 않다. 정승하의 경우, 카트라이더 갤러리에서 본 사건이 터진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정승하의 잘못이 없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고## 잘못을 묻는 이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과 감독도 처벌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18][19]

또한 징계 이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죄송하다는 말을 한 것과 달리, 최영훈은 끝끝내 아무 말 없이 버티고 있다는 점도 논란.[20]

2.1.6. 최영훈의 사과문

결국 최영훈은 10월 28일 오후 3시 30분쯤에 본인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기재했다.
안녕하세요, 블레이즈 카트라이더 팀 최영훈 선수입니다.
먼저 최근 방송에서 제가 했던 경솔한 발언과 행동 때문에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최근 방송에서 대회 트랙 투표를 방송에서 진행하였고, 또한 리그노트를 보면서 잘못된 발언을 하였습니다.
방송 종료 이후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했습니다. 팬분들을 포함하여 카트 팬분들께서 실망감과 불쾌감을 느끼신 부분 또한 인지하였습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손 놓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처음 겪다보니 주위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해당 글을 작성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문제에 대해 빠르게 대처를 못한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방송에서 언급한 카트 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실망시킨 팬분들과 카트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숙하는 동안 무거운 마음으로 해당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최영훈 유튜브 커뮤니티 사과문

본인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빠른 사과를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반응이고, 여론은 이미 떠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잘못한 점에 대한 구체적인 표현이 없고 이를 두루뭉술하게 표현했다는 점과 트랙 투표보다도 더 논란이 되었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사과가 없는 사과문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방송 종료 이후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손 놓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조언을 구했다' 라고 사과문에 적혀있으나, 사건이 일어나고 3일 후 문호준은 방송에서 논란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작성된 사과문에 모순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최영훈이 문호준에게 이 사건을 얘기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해결하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팀에서 선수 개인이 사고를 치면 감독에게 가장 먼저 알려야 한다.

여론이 좋지 못한 것을 감안했는지 정식 리그 시작 전 이벤트성으로 있던 팀별 데스매치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그 빈자리는 AF와 SGA에서 감독까지 출전하며 경기 시간을 늘리고 개인전만 출전하는 김정제-신종민-고병수 조를 만들면서 메꿨다.

개막전 이후 바로 다음날인 2021년 11월 14일, 공식적으로 다시 개인방송을 재개했고, 방송 처음 부분에서 관련 사태에 대한 사과방송을 진행했다.

2.1.7. 이후

최영훈은 개인전에서 최종전 8위로 탈락했지만, 팀인 BLADES는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다만 스코어차는 크게 압도적이어서 딱히 이에 대한 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사건 자체는 리그 진행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백보 양보하더라도, 넥슨에게 있어서 이 사건은 가불기에 걸려버린 사건이다. 중대한 사건을 일으켰음에도 경고 1회로 퉁치고 같은 징계를 다른 선수들에게도 적용하면서 죄질을 가볍게 본 넥슨의 규정 집행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일으켰으며, 리그 노트, 리그 위원회, Q&A 등 카트라이더 리그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던 노력들까지 싸그리 날려먹을 뻔한 중대한 사건이었다. 앞으로 넥슨이 이 사건을 교훈 삼아 더 나은 운영을 한다면 긍정적인 의미로 변환점과도 같은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만약 형평성에 어긋나는 리그 운영을 계속해서 일삼는다면 비판을 피할 수 없을것이다.

이러한 우려는 바로 다음 시즌인 2022-1 온라인 예선에서부터 터져버렸다. 김주영, 이명재 선수가 티밍 발언으로 리그 1회 실격 당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수퍼컵의 이 사건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선수의 실격 처리 자체는 넥슨측에서 여러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정당한 처벌이라는 평이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강한 처벌을 과감하게 집행한 것과 달리, 프로팀 주장이자 인기 선수인 최영훈의 공개 투표 조작 시도/시청자 공개적 조롱 등은 곧바로 소멸되는 1회성 경고로 끝난 것으로 인해 형평성이 어긋난다며 다시 한번 넥슨은 대차게 까였다. 상술했듯이, 이런 강한 처벌을 프로팀 선수들에게도 눈치보지 않고 집행하는 관행이 자리잡는다면 넥슨은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형평성에 어긋나게 규정을 집행한다면 지울 수 없는 낙인처럼 되풀이되고 재조명될 문제라고 볼 수 있다.

3. 개막 이후

3.1. 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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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SGA 소속 인원 코로나19 확진

2021년 11월 19일 오후 6시 10분경 카트라이더 e스포츠 유튜브 채널로 커뮤니티 글 하나가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리그 운영팀입니다.

11월 19일(금), SGA 인천 소속 인원 1인이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보건 당국에서 밀접 접촉자 분류 및 역학 조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명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경기를 속행하는 것은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밀접 접촉자 분류 및 역학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선수와 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리그를 잠시 중단을 하고자 하며, 11월 20일(토) 경기부터 중단됨을 안내해드립니다.

또한, 역학 조사 및 밀접 접촉자 분류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선제적으로 11월 17일(수)에 경기장에 방문했던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퍼컵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모든 인원들의 PCR 검사 진행 결과와,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기반하여 최대한 빠르게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1월 19일(금) 오후 6시 생방송 예정이었던 LIVE 서브 프로그램 ‘겸 in 블랙박스’ 1회차도 진행되지 않는 점 안내해드립니다.

보다 안전한 리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트라이더 e스포츠 유튜브 커뮤니티 내용

같은 날 카러플 리그도 진행했기 때문에 KRPL에서도 똑같은 공지가 올라왔고 카러플 리그도 중단된 상황이다.
SGA 소속 인원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다.

안전하게 수퍼컵을 끝마치고 2022-1 시즌을 무사히 개막할 수 있을지 리그 팬들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22년도에는 1년에 3개 시즌을 개최하겠다고 한 만큼, 21년 12월이 끝나기 전에 수퍼컵을 끝내야 차기 시즌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SGA 팀이 종일 합숙을 하는지, 각자의 집에서 연습실로 향하는지, 다른 선수들이 확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서 KTX를 타고 경기장으로 가다 같은 칸에 유증상자와 겹치는 바람에 SGA는 개인전을 사실상 포기하게 되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도 또 이런 일이 터졌으니 아쉬운 부분이다.

SGA의 선수들이 확진되었다면 팀전 출전이 불가능하므로 기권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진은 코로나로 인해 기권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차기 시즌 참가 불가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22시즌에 문제가 없다. 일반적으로 부득이한 사유[21] 외의 사유로 기권하는 경우에는 차기 시즌 참가 불가 페널티를 부과하나 코로나로 인해 기권하는 경우에는 차기 시즌 참가 불가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후 최민석이 팬톡방을 통해 카트 선수들은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문제 없이 리그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공지에 따르면 11월 20일 8강 A조 3경기와 B조 3경기는 12월 4일로 연기되었으며 결승전 날짜는 변경없이 12월 18일 토요일이다.

3.3. SGA 소속 선수 코로나19 확진

2021년 11월 30일 오후 2시, 리그 노트로 공지가 올라왔다.

PCR 검사를 2번이나 받았음에도 음성이라고 나왔으나 증상이 발현된 뒤 3번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인지라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SGA는 남은 경기를 4인 체제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 수퍼컵 체제 자체의 논란

기존에 두 해에 걸쳐 개최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시즌3 계획을 바꿔서 연 수퍼컵을 이벤트 리그가 아닌 입상 경력이 기록되는 정규 리그로 인정한 것에 대한 불만이 리그 개막 이전부터 굉장히 많았다. 변동없이 정규 리그로 인정받게 되더라도 어중간한 리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되었던 시즌3를 취소하고 시즌1과 시즌2 참가자에게만 참가가 허용되는 수퍼컵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9월 마지막 날에 전하면서 최윤서, 황인호 등 시즌3에 복귀를 검토하던 선수들의 출전이 갑자기 미뤄진 것도 지적되고 있다.

만약 수퍼컵을 이벤트 리그로 할 경우 선수들이 휴식을 이유로 수퍼컵 참가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규리그로 개최해 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허나 이로 인해 시즌 사이 휴식기도 부족해지고 정규리그로 인정되어 다시금 맹연습을 요구하기에 선수들의 과부하가 누적되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차라리 수퍼컵을 이벤트 리그로 개최해서 선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이 어떻냐는 의견은 물론, 정규 리그로 개최하더라도 진행 방식은 듀얼 레이스 X 때처럼 인기가 많았던 승자연전 방식, 또는 새로운 대전 방식들을 도입해서 그 중 좋은 평가를 받는 방식들은 정규 리그에 도입할 수 있는 실험적인 대회로 개최하자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팀전이 기존 방식인 풀리그 - 포스트 시즌이 아닌 듀얼 토너먼트 - 크로스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물론 이번 시즌은 시즌3가 아닌 왕중왕전으로 열리는 수퍼컵인만큼 기존 일정대로면 시간이 길어지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번 수퍼컵은 이전에 토너먼트식으로 열었던 리그들과는 달리 출전팀의 대부분이 프로팀이라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탈락한 프로팀들은 스토브리그에서의 영입이 무색해질정도로 일정이 적어져 영입 효과를 많이 못 보게 된다. 프로팀들만 4팀이 편성된 B조가 이러한 우려가 컸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 이번 수퍼컵 팀전에서 8강에서 탈락한 팀들은 모두 해체되거나 휴식을 선언하며 카트라이더 e스포츠에서 이탈해버렸다. 한 시즌 일찍 이탈한 ROX Gaming도 복귀하지 않을것이 확실해졌고, 이번에 이탈한 팀들이 구태여 돌아올 이유가 없다는 예측이 지배적인데다가, 샌드박스, 블레이즈, 프릭스, GP 중에도 이탈하는 팀이 안 나올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예상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22] 전망이 어둡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리그 자체의 흥행이 하향세에 접어들었는데 논란이 가득한 리그 운영과 성급한 일정을 무리하게 집행한 결과 프로팀들의 해체까지 생겨나버리면서, 왕중왕전, 연말결산 등의 상징성을 부여하면서 푸시한 수퍼컵이 과연 흥행과 비평면에서 정말로 성공적인 대회였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대부분은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2022 시즌에도 시즌1 - 시즌2 - 수퍼컵 체제로 리그가 열릴 것이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팬들은 수퍼컵의 형태로 다시 리그를 연다면 절대로 2021 수퍼컵 때처럼 비정상적인 일정으로 진행하거나 막장 운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렇게 못할 거라면 차라리 원래 계획대로 시즌3로 여는 방식으로 하거나, 듀얼 레이스 X처럼 완전히 이벤트전의 형태로만 열거나, 1년에 3시즌을 운영할 만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냥 2020 시즌까지처럼 1년에 2시즌만 운영하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각양각색의 의견들이지만 공통적으로 2021 수퍼컵은 선수들의 명경기와는 별개로 리그 운영으로는 명백하게 실패한 시즌이며, 절대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견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1] 투표가 시작된 시점에서는 아무런 지적이 없었다가, 투표 결과가 공개된 뒤 그제서야 인기투표 논란이 시작되었다는 점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2] 음악 프로그램의 시청자 투표 시스템으로 예를 들면, 현장 심사위원 투표, 생방송을 TV로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를 전체의 50 ~ 7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현장 심사위원 투표, 현장 관객 투표, 인터넷 사전 투표 등의 투표도 같이 실시해서 최대한 다수의 의견이 중립적으로 잘 반영되도록 하며, 어느 한쪽의 투표가 지나치게 편향되지 않도록 조율한다. 이번 넥슨의 투표는 그런 조율 절차가 너무 부족한 감이 있었다.[3] 다중이를 막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 승부예측 기능과 비슷하게 했어야 했다.[4] 다만 이정우 선수의 사례를 보면, 논란의 포착이 굉장히 신속했던 것과는 별개로 징계 처분에 걸린 시간은 생각만큼 짧지 않았음은 감안해야 한다. 논란의 발발은 8월 5일, 논란이 진행 측에 포착된 것은 8월 9일로 이정우 선수의 낮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무척 빨리 포착된 것은 맞지만 제3자가 아닌 피해 당사자가 직접 신고한 것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고, 징계는 논란 포착으로부터 10일 후인 8월 19일에 적용되었다. 단지 이정우 선수가 워낙에 인지도가 없다 보니 징계 절차가 이뤄지고 나서야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 공론화가 이뤄지며 매우 신속하게 처벌된 것처럼 인식되었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고, 위원회가 사안을 얼마나 신속하게 인지하냐와는 별개로 징계 여부 및 그 강도의 결정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의 숙고 끝에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형평성 여부를 따지려면 처벌까지 걸린 시간이 아닌, 징계 유무 및 처벌 강도로 따져야 한다.[5] 이러한 차별적 징계 사례의 훌륭한 선례가 이미 존재한다. 2020 시즌1 당시 ROX 박인재 감독의 아이템전 브리핑 개입 논란(일명 번해버려 번 사건)으로, 규정상 해당 경기 실격 처리급의 중대한 위반 사항임에도 징계는 커녕 규정만 살짝 손보고 넘어가는, 상식을 아득히 벗어난 일처리를 보여줬으며,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박인재 사단이라고 봐준 게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발생했었다.[6] 2021 시즌2에서 징계를 받은 이정우 선수와 안정환 선수 역시 문의가 들어온 이후 10일의 시간이 걸렸던 것을 보면, 최영훈 선수의 개인방송이 있었던 16일 또는 유저 조롱 논란이 있었던 18일에서 10일 뒤인 26 ~ 28일 즈음에서 해당 선수에 대한 공지가 리그 노트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7] 해석하기에 따라 이 행위는 단순한 비아냥이 아니라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해당 유저를 조리돌림하는 것으로도 보일 여지가 높다. 위의 트랙 투표 조작 논란이야 규정의 모호성과 넥슨 측의 책임이 크다는 점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갈 수 있다 쳐도, 이처럼 선수 개인 방송에서 일반인인 유저를 조리 돌림하는 것은 빼도박도 못할 10조 3항 선수 품위 유지 규정 위반이다.[8] 박인재는 리그에 나오면 재미있을 거 같은 트랙을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투표를 했으며 송용준, 이명재, 임재원은 본인이 특정 트랙을 싫어한다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하필 해당 트랙은 뽑혔기 때문에 투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가장 문제는 정승하인데 투표 대상인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이 아닌 아예 리그 트랙 후보에 조차 없는 리버스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을 언급했는데도 징계를 받았다.(...)[9] 규정 11.3.1.[10] 예전 프릭스 게이트나 박인재의 아이템전 브리핑 논란 사례처럼 징계 없이 넘어가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11] 그리고 프릭스 게이트는 도덕성의 문제지 규정상으로는 잘못된 점이 없으며, 박인재 아이템전 브리핑의 경우 4강부터 규정 변경으로 박인재가 경기 중에 브리핑을 할 수 없게라도 바뀌었다. 그러나 이번 최영훈의 경우 첫 경기만 지나면 아무 문제 없이 진행한다는 것이다.[12] 다만 강석인은 공개 방송이 아닌, 비교적 폐쇄적인 비공개 팬톡방에 올렸다는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13] 결과적으로는 트랙 선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14] 20-1 트랙으로, 수퍼컵 투표 트랙은 모두 21시즌 기준 트랙이었기에 애초에 목록에도 없는 트랙이었다.[15] 다만 김주영이 싫다고 말한 광삼지, 바닷길, 제우스시티는 모두 최종 트랙으로 선정되었다.[16] 이전 문호준 BLADES 감독 및 구단주의 방송에서 해명과 별개로 카갤을 믿고 거른다는 등 카트라이더 갤러리의 수준을 논하는 발언을 했었는데 정작 리그 위원회가 자료 조사를 그 카갤에서만 의존해서 한 것이다.[17] 카갤 모니터링에 대한 비판이 처음으로 나온 시즌은 2017년 듀얼 레이스 시즌 2다. 당시 임성준 선수가 핵을 썼다는 루머가 양산, 확대되면서 임성준이 이벤트전 출전을 정지당한 적이 있었다. 이후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서 핵 사용을 안 했다는 것이 사실상 밝혀진 후에도 카갤러들에 의해 계속 매도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카갤의 문제점이 대두되었고, 리그 관계자들이 카갤을 모니터링하고 그들의 드립을 수입하는 짓을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그 의견들은 리그 주최측이 반대로 더 적극적으로 카갤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하면서, 얼마 안 가서 묻혀버리고 말았다.[18] 송용준, 이명재, 임재원은 투표에 별 영향을 못 미쳤기 때문에 처벌하자는 의견은 없었고, 박인재 감독은 개인 방송에서 자신의 팀에 유리한 투표가 아닌 리그의 재미를 위한 투표이므로 처벌하지 말자는 의견이 주류였다.[19] 그나마 강석인은 아이템 에이스로서 원하는 맵을 전부 알려줬기에 잘못을 했다는 의견이지만 오로지 소수로 운영되는 비공개 팬톡방에만 유출하고 공개적으로 말하진 않았다는 점, 그리고 유출한 맵 중 절반 가량의 맵들이 꼴찌를 포함해 최하위로 탈락해서 영향력이 작았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옹호 여지는 있었다.[20] 강석인, 이명재, 송용준, 임재원, 정승하는 팬톡방에서, 박인재는 사과문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업로드했다. 정승하의 경우 딱히 징계 받을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팬톡방에 다음부턴 안 그러겠다고 했다.[21] 규정에는 친족 부고, 입영, 전치 4주 이상의 병력, 해외 이민, 국가기관 공인 시험이 로스터 변경 가능 사유로 적혀 있으며 2021년 KRPL 시즌 2의 시즌 중 규정 변경에서 넥슨이 이 사유를 기권 시 페널티가 부과되지 않는 사유로 준용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KRPL 규정에 이를 추가했다. 사실상 빠른 시일 내 카트리그 규정에도 같은 내용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22] 물론 정확한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선에서는 추측일 뿐이었으나, Team GP는 실제로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일으켰던 것이 적발되었으며 결국 퇴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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