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회 기간 : 2022년 5월 22일~10월 20일대회 장소 : 1R (온라인) / 2R (온라인)[1]
2. 출전자 명단
참가 선수 | |||||
한국 기원 | 중국 기원 | 일본 기원 | |||
이름 | 국적 | 이름 | 국적 | 이름 | 국적 |
| 한국 | 위즈잉 | 중국 | | 대만 |
| 한국 | 저우홍위 | 중국 | | 일본 |
| 한국 | | 중국 | | 일본 |
| 한국 | | 중국 | | 일본 |
| 한국 | | 중국 | | 일본 |
- 대한민국은 여자랭킹 1위 최정이 랭킹 시드로 자동 선발되었다. 그리고 선발전을 통해 오유진, 허서현, 이슬주 선수가 선발되었으며 김채영이 후원사 시드로 합류했다.
- 중국은 위즈잉을 필두로 저우홍위, 루민취안, 우이밍, 리허 선수가 출전한다.
- 일본은 후지사와 리나, 우에노 아사미, 셰이민, 스즈키 아유미, 나카무라 스미레가 출전한다.
- 30대 선수는 1992년생인 중국의 리허, 1989년생인 일본의 셰이민과 1983년생인 스즈키 아유미가 있다. 한국은 10대인 이슬주를 제외하면 20대다. 스즈키 아유미가 대회 최고령 선수다.
3. 예선(한국)
- 예선은 49명의 선수들이 3개조로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4. 본선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 여자바둑 패왕전 | |||
<colbgcolor=#808080> | 한국 (1승 5패) | 중국 (8승 3패) | 일본 (4승 5패) |
선봉 | 이슬주 (2국 패) | 우이밍 (5연승, 6국 패) | 나카무라 스미레 (1국 패) |
차봉 | 허서현 (4국 패) | 리허 (2연승, 10국 패) | 스즈키 아유미 (3국 패) |
중견 | 김채영 (1승, 7국 패) | 루민취안 (12국 패) | 셰이민 (5국 패) |
부장 | 오유진 (9국 패) | 저우홍위 (1승) | 후지사와 리나 (1승, 8국 패) |
대장 | 최 정 (11국 패) | 위즈잉 ( - ) | 우에노 아사미 (3연승, 13국 패) |
- 연두색 : 현재 연승자(대회 종료 시에는 최종국 승자)
- 살구색 : 승리 기록 후 탈락
- 분홍색 : 무승 탈락
- 5월 12일에 개막식 겸 대진 추첨[2]에서 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개막하게 됐으며 중국은 우이밍, 일본은 나카무라 스미레가 선봉으로 나서게 됐다. 1국의 승자는 2국에서 한국의 선봉 이슬주와 대결한다.[3]
- 모든 경기에서 대국자 순서는 '흑번 vs 백번'으로 기재됨.
4.1. 1차전
- 제1국(5월 22일) : 일본 나카무라 스미레 vs 중국 우이밍 - 162수 백 불계승, 우이밍 1승
- 중계진 : 바둑TV 류승희, 송태곤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4]
1국은 중앙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중앙 싸움에서 두 기사가 실수를 주고 받았는데 우이밍의 실수를 눈치채지 못한 스미레가 중앙전투를 걸다가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급격히 바둑이 우이밍 쪽으로 기울어지고 말았다. 스미레는 이후 추격전을 펼쳤지만 여기서도 실수가 나왔고 결국 스미레는 흑돌들이 잡히자 더 이상 수순을 이어가지 못하고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우이밍이 호반배 개막전 첫 승을 장식했고 대한민국의 선봉 이슬주의 상대가 됐다. - 서울신문 1국 경기 총평 기사
- 제2국(5월 23일) : 중국 우이밍(1승) vs 한국 이슬주[5] - 185수 흑 불계승, 우이밍 2연승
- 중계진 : 바둑TV 문도원, 박지연 / K바둑 장혜연, 이상헌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이슬주가 국제기전 본선 데뷔전을 매우 혹독하게 치르고 말았다. 초반부터 우이밍이 앞선 형세로 이어졌는데 중간에 우이밍의 실수로 기회를 잡은 장면도 있었지만 기회를 잡아내지 못했고 여기에 실수까지 겹치면서 격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수순을 이어갔지만 형세는 되돌릴 수 없었고 마지막엔 대마가 몰살을 당하면서 이슬주는 돌을 거두고 말았다. 결국 우이밍이 이슬주에게 완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 서울신문 2국 경기 총평 기사
- 제3국(5월 24일) : 중국 우이밍(2승) vs 일본 스즈키 아유미[6] - 249수 흑 11집반승, 우이밍 3연승
- 중계진 : 바둑TV 문도원, 송태곤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3국은 초중반 전투에서 스즈키 아유미가 앞선 상황으로 흘러가며 유리한 형세로 이어졌다가 복잡한 상황으로 접어들며 실수가 나오며 우이밍쪽으로 기울어지고 말았다. 이후 수순을 이어갔는데 스즈키 아유미가 돌을 거둘 타이밍을 놓치며 계가까지 갔고, 결국 11집반이라는 대차로 우이밍이 승리했다. 우이밍은 3연승으로 연승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중국팀은 우이밍이 선봉 3연승을 거두며 탈락자 없이 대회 3승째를 거두게 됐다. - 서울신문 3국 경기 총평 기사
- 제4국(5월 25일) : 중국 우이밍(3승) vs 한국 허서현 - 221수 흑 불계승, 우이밍 4연승
- 중계진 : 바둑TV 류승희, 박지연 / K바둑 장혜연, 이상헌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허서현의 출발이 초반에 매우 좋았다. 초반부터 우이밍에게 앞선 형세를 보이며 우세 국면을 보였으나 중후반 상황에서 허서현의 실수가 나오면서 결국엔 바둑이 뒤집어졌고, 허서현이 비세를 의식해 둔 수로 인해 바둑은 완전히 우이밍에게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결국 허서현은 세계대회 데뷔전을 대역전패로 혹독하게 치르고 말았고 돌을 거둔 허서현은 괴로움에 자리를 뜨지 못했다. 반대로 우이밍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4연승을 달리게 됐다. - 서울신문 4국 경기 총평 기사
- 제5국(5월 26일)[7] : 중국 우이밍(4승) vs 일본 셰이민 - 197수 흑 불계승, 우이밍 5연승
- 중계진 : 바둑TV 문도원, 송태곤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5국은 초반부터 우이밍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중간에 우이밍이 우변쪽에서 실수를 하며 셰이민에게 응징의 기회가 왔었다. 그러나 셰이민은 응징하지 못했고 다시 바둑은 우이밍에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대마가 잡히는 결과로 이어지며 셰이민도 우이밍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우이밍은 이로써 5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 서울신문 5국 경기 총평 기사
- 제6국(5월 27일) : 중국 우이밍(5승)[8] vs 한국 김채영 - 190수 백 불계승, 김채영 1승
- 중계진 : 바둑TV 문도원, 박지연 / K바둑 장혜연, 이상헌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김채영이 우이밍의 질주를 막아세웠다. 초반부터 미세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시작했던 김채영은 점점 차이를 벌려가며 우세 국면을 이어갔고, 후반에는 우이밍이 좌하귀에서 실수까지 나오며 4집 우세를 가리키던 인공지능 형세는 순식간에 김채영에게 완벽히 기울어졌다. 결국 마지막에는 김채영이 좌하의 흑돌들을 잡아내며 우이밍에게 항서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김채영은 우이밍의 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팀의 호반배 첫 승을 안겨주었다. - 서울신문 6국 경기 총평 기사
- 제7국(5월 28일) : 일본 후지사와 리나 vs 한국 김채영(1승) - 205수 흑 불계승, 후지사와 리나 1승
- 중계진 : 바둑TV 류승희, 송태곤 / K바둑 장혜연, 안형준 / 오로바둑 / 타이젬바둑
우이밍의 연승을 김채영이 저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대회 첫 한일전이 성사됐다. 초반부터 미세하게 나마 김채영에게 우세한 형세로 바둑을 전개하고 있었으나 우중앙과 우상귀 상황에서 김채영이 실수를 하면서 급격히 바둑이 후지사와 리나에게 넘어가기 시작했고 결국엔 좌상의 백돌들이 잡히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이렇게 되면서 김채영은 연승에 실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고 말았고, 후지사와 리나의 승리로 일본팀은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 서울신문 7국 경기 총평 기사
호반배 1차전은 우이밍이 초반 5연승을 이어가며 돌풍을 이어간 가운데 김채영이 연승을 끊어냈지만 김채영은 후지사와 리나에게 연승을 실패하면서 1차전 결과 중국 4명, 한국 2명, 일본 2명이 남은 상황에서 2차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중국은 우이밍의 초반 5연승 덕에 4명이 남아 수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일본은 후지사와 리나와 우에노 아사미의 역할이 중요해졌는데 후지사와 리나의 연승여부가 키가 됐다. 한국은 우승을 위해서는 2차전에서 오유진과 최정의 임무가 더욱 더 막중해졌다.
4.2. 2차전
- 제8국(10월 15일) : 중국 리허 vs 일본 후지사와 리나(1승) - 193수 흑 불계승, 리허 1승
- 중계진 : 바둑TV 문도원, 송태곤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중반에서 종반을 넘어갈때 까지는 후지사와 리나에게 유리한 형세였으나 후반 들어서 리허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여 바둑을 뒤집었다. 이후 리허는 우세한 형세를 계속 유지한 끝에 후지사와 리나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후지사와 리나가 연승에 실패하면서 일본은 우에노 아사미 단 한명만 남게 됐고 리허는 대한민국의 네 번째 주자 오유진의 상대가 됐다.
- 제9국(10월 16일) : 한국 오유진 vs 중국 리허(1승) - 166수 백 불계승, 리허 2연승
- 중계진 : 바둑TV 류승희, 송태곤 / K바둑 김규리, 이상헌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대한민국의 네 번째 주자로 제5회 오청원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유진이 출전했다. 오유진과 리허의 전적은 오유진 기준 8승 3패로 앞서 있었다. 바둑은 중반에 오유진이 미세하지만 우세한 역전 흐름이었으나 갑자기 좌변 흑대마를 죽이면서 리허가 싱겁게 우세한 바둑이 되었고 불계승했다. 오유진의 패배로 인하여 대한민국은 마지막 주자 최정 九단만 남게 되었다.
- 제10국(10월 17일) - 일본 우에노 아사미 vs 중국 리허(2승) - 183수 흑 불계승, 우에노 아사미 1승
- 중계진 : 바둑TV 문도원, 송태곤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9] 수순 중계
일본의 마지막 대장 우에노 아시미가 자신의 스타일인 힘바둑을 앞세워 리허의 연승을 막아세웠다. 우에노 아사미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를 두어가며 전투 바둑 양상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우상 전투에서 우세를 잡은 이후로는 줄곧 우세한 형세를 유지한 가운데 마지막엔 리허의 백 대마를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우에노 아사미가 리허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대한민국의 대장 최정의 상대가 됐다.
- 제11국(10월 18일) - 한국 최정 vs 일본 우에노 아사미(1승) - 226수 백 불계승, 우에노 아사미 2연승
- 중계진 : 바둑TV 문도원, 송태곤 / K바둑 김규리, 이상헌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11국은 한국의 최정과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의 양국의 대장전이 됐다. 초중반에 잠시 최정이 우세한 형세가 나오기도 했으나 상변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바둑이 우에노 아사미에게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수순이 진행될 수록 격차가 더 벌어져갔다. 이후 끝내기에서 최정이 추격해왔지만 바둑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인공지능이 가리킨 형세는 백의 3집반 우세. 결국 최정은 끝내기 수순을 더 두다가 돌을 거두고 말았다. 최정마저 단 1승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하며 대한민국은 호반배 첫 대회에서 11국에서 5명이 모두 탈락해 1승 5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 제12국(10월 19일) - 중국 루민취안 vs 일본 우에노 아사미(2승) - 266수 백 불계승, 우에노 아사미 3연승
- 중계진 : 바둑TV 류승희, 송태곤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중반까지는 루민취안이 앞서는 형세로 전개가 됐었고 중앙쪽에서 루민취안이 실수가 있었으나 우에노가 그것을 보지 못하며 다시 앞서는 형세가 됐을 때까지만 해도 중국의 우승 가능성이 높았었다. 그러나 상변에서 바둑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하더니 패 과정에서 바둑이 우에노 아사미에게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끝내기 수순에서 루민취안이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국엔 대마가 잡히는 결과로 이어지며 루민취안이 돌을 거뒀다.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가 마지막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 제13국(10월 20일) - 중국 저우홍위 vs 일본 우에노 아사미(3승) - 207수 흑 불계승, 저우홍위 1승, 중국 우승
- 중계진 : 바둑TV 류승희, 송태곤 / 오로바둑, 타이젬바둑 수순 중계
우에노 아시미가 초반부터 무리한 수를 두면서 바둑이 저우홍위에게 넘어가기 시작했고, 저우홍위가 시종일관 우세한 형세로 바둑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이후 끝내기에서 우에노 아사미가 마지막 승부를 걸었으나 격차가 더 벌어지며 바둑이 끝이 났다. 결국 우에노 아사미는 항복을 선언했다. 이 대국에서 저우홍위가 우에노 아시마의 연승을 저지하며 중국이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차전에서 대한민국의 오유진과 최정이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승을 거두지 못하고 11국에서 대한민국 팀이 탈락하며 아쉬운 대회가 되었다. 일본은 대장으로 출전한 우에노 아사미가 막판 3연승을 달렸지만 수적 우위가 있었던 중국에 역부족이었고 결국 중국의 네번째 주자 저우홍위가 초대 대회의 종지부를 찍으며 중국은 마지막 주자인 위즈잉이 나올 필요 없이 호반배 초대 우승국이 됐다.
[1] 농심배와 다르게 2라운드로 진행된다. 농심배는 3라운드로 한다. 대한민국같은 경우 입국이 완화되었음에도 중국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분간 이런 온라인 방식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선수들은 이번 호반배와 LG배를 베이징 중국기원이 아닌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 접속을 통해 대국한다.[2] 족자를 열어서 호반건설 로고가 나온 국가들이 1국에서 대결하는 것으로 정했다. 서울신문 로고가 나온 팀은 1국 휴번이 됐다.[3] 선봉은 전부 각팀의 막내 선수가 담당하게 되었다. 전부 미성년자고 이슬주와 우이밍은 2006년생, 스미레는 2009년생이다.[4] K바둑은 한국기사 경기가 있을때만 중계를 해준다. 바둑TV는 국적 관계없이 전 경기 중계.[5] 2006년생끼리의 맞대결이다. 참고로 이슬주는 국제기전 본선에서는 데뷔전이다. 외국기사와의 맞대결도 처음.[6] 23살 차이의 대결이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23살 차이면 꽤 많은 편.[7] 이 날은 2022 여자바둑리그가 개막하는 날이다.[8] 우이밍은 이번 대회를 통해 三단에서 四단으로 승단했다.[9] 타이젬의 경우는, 세계도시최강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관계상의 이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