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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의 개최 과정 및 결과를 적은 문서이다. 미스 맥심 콘테스트 전용 유튜브 채널이 2021년에 이어 정지당해서 맥심 본 채널에서 먼저 업로드가 되었다.2. 1라운드
투표는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되며 총 참가자는 37명, 2라운드 진출은 24명이다.
3. 2라운드
투표 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하며, 25명의 참가자들 중 상위 14명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4. 3라운드
투표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하며, 전체 14명 중 8명이 4라운드로 진출한다.
5. 4라운드
투표 기간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며, 전체 8명 중 4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6. 결승라운드
투표 기간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전체 4명 중 단 한명이 우승하게 된다.
7. 총평 및 여담
대회 종료 전 발표된 2022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여한 10명이 맥심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3R 탈락인 김지연, 청아[1], 양혜원은 일반인 및 준 일반인 출신으로 계약에 성공했고, 4R 탈락자인 박별, 여나비, 연수, 겨우디는 모두 계약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자 중 현장미션으로 선계약한 손예은, 바비앙, 이규영을 포함하여 총 10명이 미스 맥심으로 계약하였다. TOP4중 란은 처음에는 계약을 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명단에서 사라져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준우승자인 쏘블리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자 중 미계약자가 나왔다.작년 말부터 알음알음 문제[3]가 언급되던 유료 투표제가 올해 제대로 문제가 터졌다. 더욱이나 맥심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는 태도는 보이지만[4] 코인 충전 시의 보너스만 줄인 것[5]을 빼면 아직 투표제의 개선은 요원해보인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처럼 해를 거듭할 수록 참가자의 풀이 줄다 보니 인터넷 방송인, 유튜버, 웹화보 모델 등이 활개를 치고 있고 그들의 팬덤과 그 팬덤의 현질로 투표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현행 투표제도로는 무료 투표 1표, 일반 독자 3표, 정기독자 6표, VIP 박스 구입자 10표로, 투표 목적으로 일회성 구입 가능성이 큰 상품인 VIP 박스 구입자[6]가 기존 정기 구독자들을 넘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이는 잡지에 애정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독자보다 대회기간에만 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의견을 더 우선시하는 구조로, 결국 정기 구독자들의 구독 기간을 무시하고 단순 구독권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기존의 구독자의 의견보다는 자신이 가진 기존 팬덤의 힘이 강한 참가자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대회 주최사에서 각 팬덤의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에는 인터넷 방송 팬덤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만원의 후원을 하는 경우도 많아 큰 돈을 사용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대회의 의의나 각 라운드별 결과물에 의해 투표보단 일단 내가 보는 방송의 참가자가 진출하고 보자는 투표 심리가 있기에 기대하기 힘들다.[7]
미맥콘 대회의 강점 중 한가지가 일반인도 도전 가능한 대회이고, 실제로 홍보기간에도 해당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진행 된다면 일반인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참가에 의의를 둬야되는 수준이고, 그렇게 되면 일반인 참가자의 도전은 더 적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대회 참가자의 수준 문제가 된다.
또한 우승자의 명예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자칫 돈으로 산 우승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미스 맥심 콘테스트로 뽑힌 모델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 할 수 있다. 실제로 4라운드 첫 영상인 20화의 댓글 내용 중 많은 부분이 붙어야 될 사람들은 떨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올라 왔다는 댓글이 달리는 등 기존 독자들에게는 확실한 지지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펼쳐졌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방식은 단순히 떨어진 참가자 뿐 아니라 득표를 많이 받은 참가자들에게도 피해가 가게 된다. 이들은 자신의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 했을 뿐이지만 룰의 허술함으로 발생한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그 결과가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결국 모든 참가자들이 허술한 투표제와 이에 대한 안이한 대응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받게 되었다.
4라운드에 와서 개편을 하긴 했지만, 이미 4라운드 진출자들이 모두 bj, 스트리머 및 인플루언서로 이루어져 화력이 줄어든 팬덤 싸움인지 실질적 효과가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초반부터 한두명에게 과도한 몰표 현상은 어느정도 방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투표제 변경 효과가 일반인 및 기존 팬덤 미보유자와의 형평성 보정에 실효성이 있을지는 4라운드 투표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같은 출발선에서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되는 내년 대회부터 좀 더 정확히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 구독자 수가 크진 않지만 유튜버 활동을 했었다.[2] 이 멘트는 주로 외국인 지지자가 많았던 정민의 팬들이나 박별, 굥이(이규영), 겨우디, 바비앙 등 일부 스트리머들이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썼다.[3] 이 문제는 팬들이 많았던 쏘블리나 김은지 등에게 제기되었다.[4] 이 영상 제목에서 일반인 참가자에게 불리하다는 내용을 썼었다. 투표제 개선 또한 고려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5] 요금 당 기본 코인은 그대로지만 1만원 충전 기준으로 보너스 떡 지급이 2000개에서 500개로 감소한 등 변화가 있긴 했다.[6] VIP박스도 정기 구독이 포함되어 있지만, 구입 목적으로 투표수 확보를 위한 구입 가능성이 존재하고, 결과적으로 기존 구독자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즉, 투표를 위해 신규 정기 구독자+VIP 박스 구입자의 영향이 크게 미칠수 있는 구조이다.[7] 실제로 아프리카TV에서 실시한 요가대회의 경우, 한 참가자는 모든 자세를 실패했지만, 상대 참가자는 모든 자세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실패한 참가자의 팬덤의 무지성 투표로 인해 모든 자세를 성공한 상대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상황이 있는 등, 인방계 및 기존 개인 팬덤이 자체적인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