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m 탄과 .50 BMG, 골프공의 비교.[1][2] | 20mm M61 발칸 |
다양한 20mm탄
20mm 저격총들
1. 개요
20mm는 주로 기관포에서 사용되는 포탄의 구경이다일반적으로 20mm는 총과 포를 구분하는 기준 구경으로 통용된다. 즉, 20mm부터는 포, 그 아래는 총으로 분류된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20mm 이상의 구경에서 고폭탄을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내는 포탄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므로 포로써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다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20mm를 사용하는 대구경 총기는 총으로 분류한다.
대전차 소총이나 대물 저격소총과 같이 고위력을 요구하는 총기류는 20mm 구경 이상이 존재하며, 20mm 기관포와 탄 규격을 공유하는 사례로 NTW-20이나 RT-20, 샤라치 99가 있다.[3] 이외에는 대부분 기관포탄이나 유탄이다.
XM29 IAWS로 분리되기 이전의 OICW와 K11에서 사용되는 유탄도 20 mm이다.
2. 포탄 종류
20 mm는 말 그대로 "포탄"이기 때문에 HP탄 같은 건 없다.[4] 해당 탄종들은 일반적으로 적 보병을 상대할 때 쓰는 것들인데, 우선 20mm 발칸 기준으로 운동 에너지가 54100J 정도이고 이는 32500J인 14.5mm보다도 1.65배 정도 더 높은 에너지다. 이로 인해서 20mm가 넘어가는 대구경 포탄은 대인 화기로써는 과잉 화력이 되기 때문이며, HP를 쏠 바에는 그냥 고폭탄을 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50구경 중기관총에 당한 적은 신체 말단이 뭉텅뭉텅 잘려나가도 시체는 건질 수 있지만 20mm 포탄에 맞으면 시체도 못 건진다. 시체가 아예 으깨져서 고기 조각으로 전락한다. 다음의 탄환은 M61 발칸에 사용하는 20x102mm 탄종이다.- 연습용 탄환(TP, KTP[5])
- 연습용 예광탄(TP-T)
- 고폭탄(HE)
폭약을 넣은 포탄. 충전재는 포탄 종류에 따라 적게는 2g에서 많게는 12g까지 들어간다.
- 고폭소이탄(HEI)
폭약과 소이제를 넣은 포탄.
- 다목적 고폭탄(SAPHEI)
고폭탄두에 소형 관통자를 추가한 포탄. 소형 차량, 장애물 상대용.
- 철갑탄(AP)
경장갑 관통용 포탄.
- 철갑소이탄(API)
철갑탄에 소이제가 들어간 것.
- 분리철갑탄(APDS)
송탄 통에 더 작은 탄자를 물려 관통력을 높인 포탄.
- 고폭소이예광자폭탄(HEIT-SD)
고폭소이탄의 방공포병 버전. 탄두에 지연신관이 내장되어 전투기 내부에 피격 시 수류탄처럼 폭발해서 피해를 극대화시킨다. 예광탄 기능도 있어서 사격 시 궤적을 볼 수 있다. 낙하 피해를 막기 위해 2,500~2,700m 상공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폭발한다.
- 다목적예광자폭탄(MPT-SD)
고폭소이예광자폭탄과 같은 방공포용 탄환,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운용하고 있으며 20mm벌칸의 주력탄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고폭소이예광자폭탄보다 사거리가 길고 탄속도 더 빠른 개량버전.
3. 탄환 규격 목록
- 20×72 mm
구 일본군의 해군전투기에 탑재되던 99식 20mm 기총 1호에 쓰이는 탄환이다. 이후 탄속과 탄도가 곧은 2호로 개량된다.
- 20×94 mm
구 일본군의 육군전투기에 탑재되던 Ho-5 기관포에 쓰이는 탄환이다.
- 20×99 mm
구소련제 ShVAK 기관포의 탄약으로 쓰였다.
- 20×101 mm
구 일본군의 해군전투기에 탑재되던 99식 20mm 기총 2호에 쓰이는 탄환이다.
- 20×105 mm
졸로투른 S-18 대전차 소총(S-18/100 한정)이 사용한다.
- 20×110 mm
히스파노-수이자의 기관포 HS.404와 빅커스-S 기관포 등에서 쓰였으며 현재는 NTW-20의 바리에이션과 RT-20, 트루벨로 매뉴팩처러스사의 SR 20x110mm 저격소총에서 사용된다. 탄약정보
- 20×110 mm USN
2차 세계대전 이후 히스파노-수이자 계열 기관포에서 탄두의 무게를 줄이고 발사장약을 늘려 개량하였다. 콜트 Mk 12 기관포에 장착해 냉전기 미해군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탄약정보
- 20×125 mm
97식 자동포에 사용된다.
- 20×138 mm B
라티 L-39 대전차 소총이 사용한다.
- 20×139 mm
라인메탈 Rh202 및 이스파노-수이자 HS.820 기관포에서 사용된다.
4. 해당 탄약을 사용하는 화기
- 라티 L-39, L-44 - 각각 대전차 소총과 대공포.
- Anzio 20/50 - 대물 저격소총.
- 졸로투른 S-18 - 대전차 소총 20×105 mm(S-18/100)/20×135 mm(S-18/1000/1100) 사용.
- Flak30/38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대공포.
- MG 151 - 20×82 mm를 사용하는 기관포. 흉악한 위력으로 유명한 미넨게쇼스탄을 사용한다.
- Ho-5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기관포. 20×94mm를 사용.
- 97식 자동포 - 중일전쟁 및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제국 육군이 사용한 대전차 소총. 20×125mm를 사용.
- 99식 20mm 기총 -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제국 해군이 사용한 기관총. 당시 일본군 해군 분류상 20mm는 기총으로 분류되었기에 이와같은 명칭을 지니고 있다.
- HS.404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측에서 사용된 기관포. 20×110 mm를 사용. NTW-20의 배리에이션인 NTW-20/110과 RT-20이 같은 탄종을 사용한다.
- NTW-20 - 대물 저격소총.
- RT-20 - 대물 저격소총.
- Arash - 대물 저격소총.
- Truvelo Manufacturers 사의 SR 계열 저격소총 제품군 - 대물 저격소총.
- K11 복합소총
- 콜트 Mk.12 - 냉전시기 미해군에서 널리사용되었던 기관포. 같은 시기에 미공군에서 사용되던 M61과는 다르게 단포신에 가스압 작동식이라 항공기가 급격한 기동시 탄걸림이 잦아 조종사들의 불만이 잦았다고 한다. 사용 기종은 F3H 데몬, FJ-4 퓨리, F-6 스카이레이, A-4 스카이호크, F-11 타이거, F-8 크루세이더, A-7 콜세어 II. 사용탄은 20×110mm USN.
- M61 발칸 - F-15, F-16, F-22 등 많은 전투기의 기총으로 사용되며, 지상용으로도 폭넓게 사용되는 개틀링포 방식의 기관포·대공포이고 CIWS인 팰렁스도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 역시 여러모로 애용하고 있는 병기. 사용탄은 20×102 mm.
- M197 - 3포신 AH-1 계열 장착 기관포
- M39 리볼버 기관포: F-5 계열 전투기에서 사용하는 리볼버 기관포. 당연히 탄약은 발칸포와 동일하다. 정당 280발씩 탑재한다.
- 오리콘 20mm 기관포: 태평양 전쟁 당시 미 해군 함정에서 사용되었던 대공포.
- 20mm 폴스텐 기관포
- 시벌컨 - 참수리급 고속정, 항만경비정, 해경 함정 등 다양한 함정에 쓰이는 포.
- 팰렁스 - 지상거치형도 있지만 선박 거치가 일반적이다.
- PL-20 건포드
- ShVAK
- 베레진 B-20
- 칼 구스타프 M/42 무반동포 - 스웨덴의 무반동포.
5. 관련 문서
- 각종 탄약, 포탄 구경 일람
- 기관포
- 23mm - 동구권에만 쓰는 탄약 구경으로 14.5×114mm 탄약을 넥업한것이 그 근원이며 서구권의 20mm와 비슷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탄약이다. 항목 참조.
- 25mm
[1] 파란색 탄두가 20mm 탄환이다.[2] 컴퓨터 RAM은 덤.[3] 그 외에도 .950 JDJ 등의 대형 소총용 탄환도 존재한다.[4] 그나마 포탄 내부가 비어있는 연습용 탄환이 HP와 유사한 종말 특성을 보이지만 실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HP는 착탄 시 탄두가 뭉게짐으로써 저지력을 키우는 전형적인 대인용 인마살상 탄환이다. 이는 대부분 위력이 부족한 권총탄에나 쓰이는 것이고, 20mm는 대부분 대공포 내지는 고폭탄, 혹은 대장갑용으로 쓰이는 구경이기 때문이다. 만들 수는 있는데 20mm를 고작 사람 하나 잡는 탄으로 만드는 것은 심각한 위력낭비다. 애초에 어떤 탄을 맞든 정신 나간 체급 탓에 맞은 부위가 사라지는 건 확정인데 굳이 대인 저지력을 더 높일 필요조차 없다.[5] 일반 TP탄보다 탄두가 부드러워 착탄 시 탄두가 짜부라진다고 한다. 파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6] High-Explosive Air Bursting, 공중폭발 고폭탄.[7] 그 중에서도 MG 151/20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