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OVA |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
1. 개요
3D chess/三次元チェス일본의 SF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전자오락 게임. 유래는 스타 트랙 시리즈에 등장하는 게임 3차원 체스로 추정된다.
2. 상세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 가리지 않고 널리 즐기는 게임이나 본편에서 3차원 체스를 하는 사람은 대부분 동맹인이다.묘사는 작품마다 다른데, OVA에서는 위 사진에서 보듯 홀로그램으로 띄운 12×12 크기의 체스판 3개에 홀로그램 기물을 옮겨셔 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미치하라 카츠키 코믹스판에서는 홀로그램으로 띄운 체스판 3개가 교차된 채로 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후지사키 류 코믹스는 판 여기저기가 돌출된 것처럼 묘사된다.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상단 사진처럼 평범한 체스판이 위아래로 3개가 있는데, 킹으로 보이는 말이 폰과 비숍으로 보이는 말 4개를 한번에 잡는 것으로 보아 룰은 기존 체스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양 웬리도 이 게임을 즐겨하지만, 그와 별개로 게임 실력은 매우 좋지 못하다. 외전 5권 나선미궁에서 에코니아 포로수용소에 부임한 뒤 표도르 파트리체프가 양 웬리가 이 행성에서 가장 3차원 체스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하며[1] 본편에서 양이 이긴 경우는 별로 없다. 율리안 민츠는 양 웬리에게서 이 게임을 배웠는데, 불과 반년만에 양의 실력을 추월하여 양을 상대로 18연승을 거둘 정도로 성장했다. 그나마 회랑 전투 직후 카이저 라인하르트를 만나러 가면서 데리고 간 라이너 블룸하르트 중령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 체스는 양이 마지막으로 둔 체스가 되고 말았다.
양 웬리 외에도 블룸하르트와 파트리체프도 3차원 체스를 두지만, 이들도 실력은 형편없다. 파트리체프는 양보다 위지만 그도 잘하는 편은 아니다. 블룸하르트는 양에게 2연패한 후 "아무리 나라도 이렇게 못할 줄은 몰랐는데."라고 투덜거릴 정도로 형편없다. 반면 율리안과 프레데리카 그린힐은 잘하는 편.
그레드윈 스코트는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3차원 체스 두다가 급습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함대에 당해 죽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취미도 이것이지만, 정작 라인하르트가 3차원 체스를 두는 장면은 별로 없다. 테오도르 폰 뤼케를 간간히 불러 3차원 체스를 쳤다고 언급될 뿐. 라인하르트는 비단 3차원 체스 뿐만 아니라 오락을 즐기는 장면보다 술을 마시는 장면이 훨씬 많다.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도 이 게임을 하는데, 시바 성역 회전 직전 볼프강 미터마이어가 이제르론 혁명군이 하이네센으로 진군하고 있다고 할 때 나지막히 "체크메이트"라고 말해서[2] 주변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1] "이제까지 저는 이 행성에서 3차원 체스를 제일 못 두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밑에서 두 번째가 된 것은 소령님 덕이지요. 여기서 놓칠 수는 없습니다."[2] 평소 '침묵'제독이라 불릴 정도로 도통 입을 열지 않는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