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Soul 시리즈의 2편인 SS2에 등장하는 인물(?)들.
1. 소개
하늘을 달리는 사자의 대륙의 존재하는 지수화풍의 4대 속성의 정령들을 담당하며 각각의 성역을 중심으로 남부, 중부, 북부, 서부에 그 근거지를 두고 있다.
본편에서 빗자루별이라 불리는 하얀 혜성의 등장으로 인해 정령들이 마음을 잃어가게 되고 점점 날뛰기 시작하기 시작하자 수호정령들도 버티기 어렵게 되었다. 작중에서 나오는 말에 따르면 "자기 담당의 수하정령들이 공포에 떨며 마음을 잃어가게 되면 제 아무리 수호정령님이라 할지라도 제정신을 유지하기는 힘들지." 라고 한다.
수호정령조차 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이러한 초유의 사태에, 불의 수호 정령 파이로스는 불의 성역을 포함한 불의 나라를 출/입이 불가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막아버렸고 이 탓에 내쉬 뱅가드와 액시아 윈필 일행은 고생좀 꽤나 해야 했다.
게임내에서는 동쪽에 떠 있는 혜성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은 서쪽은 그나마 상황이 좀 나을테니 서쪽으로 가보자며 이동하지만, 다른 곳들의 수호정령들도 상황은 좋지 못했다. 우선 혜성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파이로스는 스스로를 봉인했고, 피오리오는 일행이 바람의 성역에 도착했을 때 이성을 잃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에페리아는 잘 버티고 있긴 했지만 한계를 느껴 액시아/내쉬와 정식으로 합류하기 전까지 스스로 잠에 들었다. 정확히는 액시아 루트에서 시다 숲과 에우 페디스의 숲 등 초반 정리가 끝난 뒤 스스로 긴 잠에 빠지겠다고 하며 각각 주인공들과 재회 하기 전까지 잠들어 있었다. 카드모스는 잘 버티고 있긴 했는데 내쉬 뱅가드가 나타나 "나타나지 않으면 네 사랑스런 정령들이 모두 잿더미가 되어버린다?!"며 깽판(...)을 치며 싸우는 바람에 부상을 입어서 휴면기에 들어갔고.
그나마 카드모스나 에페리아 정도가 버티고 있었지만 결국 어느 하나 나을 것 없는 상황.
2. 세부
- 대지의 수호정령 카드모스
강한 힘을 감추고 있는 대지의 수호정령입니다. 숲의 나라 디난시아의 왕인 그는 하늘을 달리는 사자의 대륙의 남서부에 성역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내쉬 뱅가드로 진행시 첫번째로 만나는 수호정령. 나타나지 않으면 사랑스런 네놈의 정령들을 모두 잿더미로 만들겠다!며 내쉬가 깽판을 치니 결국 내쉬와 싸우지만 부상당하고 만다. 영검 휴디가 소멸당해 좌절하는 내쉬의 앞에 나타나 격려하며 첫번째로 합류하는 수호정령이며 대지의 정령이 소환 가능해진다.
- 물의 수호정령 에페리아
푸른 나라 아스티아를 다스리는 수호정령입니다. 하늘을 달리는 사자의 대륙의 딱 4명밖에 없는 수호정령인 에페리아는 상냥하고 지성에 넘치면서 약간 잔소리가 많은 액시아와 물이 정령들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액시아 윈필의 어머니. 본편에서는 혜성의 영향 덕에 에페리아 휘하의 정령들이 점점 마음을 잃어가자 결국 스스로 긴 잠에 드는 것을 택한다. 액시아가 물의 나라 일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격려하며 주변의 문제가 일단 정리되자 잠에 들게 된다. 내쉬 루트에서는 내쉬가 카드모스와 합류한 뒤 북상하여 물의 성역에 당도 했을 때, 잠에서 깨어나 내쉬를 격려하고 액시아를 되찾아 주기를 부탁하며 합류한다. 이때부터 물의 정령들도 소환이 가능해진다.
- 바람의 수호정령 피오리오
자유의 날개를 가진 바람의 수호정령입니다. 날개의 나라 실핀스의 왕인 그녀는 하늘을 달리는 사자의 대륙의 북서부에 성역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첫 대면이 유쾌하지 못한데, 액시아/내쉬 루트 할 것 없이 바람의 성역에 도착하니 이성을 잃기 직전 상태라 주인공 일행이 힘으로 제압하여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게 된다. 이후 빙 돌아서 헬메스 강에서 보이드와의 전투시 아군 페이즈, 제 3턴에 휘하 정령들과 함께 합류한다. 여기서 합류할때의 "짜잔~ 피오리오 늦지 않게 등장했습니다!☆"라며 등장한다. 전에는 수호정령다운 근엄한(?)이미지가 있었지만 제정신 차리고 합류한 뒤에는 말 끝마다 저 별을 붙이는게 특징.... 수호정령 다운 근엄함은 어디가고..? 여신 로니도 어이가 없는지 체통을 지키라 하지만 별로 효과는 없다(...) "바람의 성역에서는 좀 수호정령 같았었는데...이걸로 취소. 아니 마이너스야.." 결국 플레이어에게 "저 아이 엄하게 다뤄줘요!"하고 로니가 부탁하니 "에?!" 하는 반응이 일품. 그런데 헬메스강 전투에서 3페이즈가 돌아오기 전에, 즉 1턴만에 전투를 종료시키면 합류하지 않는다! 합류하기 위해서는 다시 바람의 성역까지 가야 한다. 바람의 성역에 당도했을 때의 카드모스의 대사가 일품. "바람 처럼 빠르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나?"(...) 그래도 헬메스 강 전투가 다소 난이도가 있는 터라 1턴만에 끝내긴 힘들다.
- 불의 수호정령 파이로스
강인한 불의 수호정령입니다. 불의 나라 라플레임의 왕인 그는 하늘을 달리는 사자의 대륙의 북동부에 성역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내쉬 뱅가드가 가진 불의 근원이며 내쉬가 박살을 내려했던 바로 그 녀석(...)이자 최후반에 합류하게 되는 수호정령. 일행이 불의 성역에 도착 했을 때, 큐벨러스의 부하 세라에 의해 조종당해 적으로 맞서게 된다. 공격력 강한 화염계열 답게 한방한방이 아프다. 게다가 전투장소도 맵 서쪽에서 시작하는 주인공 일행이 맵 동쪽에 있는 파이로스를 공격하려면 구불구불한 길을 가야하는데다가 맵에서 블레이즈 월 마법과 같은 트랩이 아군 페이즈 개시할 때 마다 랜덤하게 이리저리 나타나는지라 까탈스럽다. 더욱 악몽인것은 장기전으로 가면 갈수록 블레이즈 월 트랩이 발동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
플레이어가 힘으로 제압하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게 되는데 말하는걸 들어보면 단순함이 묻어나온다. 나머지 수호정령들도 파이로스 답다며 말하고 여신 로니도 '휴...그래도 단순하지만 이게 불의 좋은 점이지.'라며 속으로 한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