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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 reconnaissance, I do surveillance, oh and sniping, lots of it.[1]
Would you die for fashion? Aimee almost did, acting as a bodyguard to designer powerhouse Max Bashki when his skull was punctured by a high powered rifle in his Paris apartment. Although the blame was hardly hers, her only witness was destined for a morgue more than a court. Now she's in London, ready to track down the Merc that left her an outcast from the high fashion security sector.
당신은 패션을 위해 죽을 수 있나요? 에이미가 맥스 바스키 디자이너의 보디가드를 맡던 시절,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서 바스키의 두개골이 고출력 소총에 관통될때 거의 그럴뻔 했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 대부분이 그녀에게 있었을지 언정, 그녀가 목격한 진범의 운명은 법정보다는 영안실이 더 어울릴것입니다. 현재, 그녀는 자신을 고위 패션계 보안 구역에서 버림받게 한 진범 용병을 쫓을 준비를 마치고 런던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에이미의 Merc Role-Call 영상.
1. 개요
정식 출시가 예고된 20명 중 19번째로 출시가 확정된 썬더 이후로 정말 오랜만의 신규 용병이다. 2013년부터 20명 모두가 특수 스킬이 확연하긴 했지만, 터틀과 마찬가지로 나머지 18명과는 달리, 이 둘은 성우의 녹음도 거의 몇년전에 이미 있었던 상태로, 대사까지 미리 있었음에도 스킬의 특이한 작동 원리와 험난한 밸런스 조정 문제 때문에 아주 오랜 시간동안 나오지 않았다가 2016년까지 와서야 더티 밤 공식 레딧 및 트위터의 프로모션으로 인해 출시가 완전히 확정지어졌다.전체적인 콘셉트 및 운용법은 주무장을 두개씩이나 공유하는 같은 병과의 레드 아이와 상당히 유사하다. 단, 레드 아이는 연막탄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려서 적의 사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본인은 프리딜을 하는 식의 플레이라면, 에이미는 적을 직접 약화시켜서 팀과 자신의 DPS를 높이는 식의 플레이를 한다.
왜 용병일을 하는지가 불분명한 나머지 용병들과는 달리, 출시전 SD의 열렬한 대형 업데이트 예고 프로모션 도중 업데이트 후 진행될 Rogue en Vogue 이벤트의 공식 만화와 함께 그 동기가 가장 명확하게 밝혀진 유일한 용병이다. 본인의 설정은 타 용병들과 같이 아직 자세하게 나와있진 않지만, 1년 전[2] 맥스 바스키(Max Bashki)라는 패션계의 거물 디자이너가 Bleak Chic이라는 패션쇼 진행을 위해 에이미를 자신의 보디 가드 겸 모델로 정했고, 그후 맥스는 에이미에게 원격 감시를 꺼달라고 부탁한 후 서로 얘기를 하던 도중 바스키가 누군가의 저격으로 암살당하며, 에이미는 그 즉시 진범을 역추적하여 자신의 고유 스킬인 스닛치를 투척하여 벽에 부착, 진범의 신경회로를 건드리는 디버프 기능을 사용한후 도주하는 진범의 차량이 사고가 나게한 후, 본인의 기본 주무장인 PDP-70으로 급히 조준하지만 결국 놓쳐버리고 만다. 1년이 지난후 뉴스를 보면 바스키의 보디가드(에이미)를 재판에 회부하라고 사람들이 책임을 묻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에이미는 이 사건으로부터 누명을 쓰고 1년이 지난 현시점까지 홀로 진범을 찾고 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 진범을 찾는 이벤트가 바로 Rogue en Vogue 이벤트.
결국 진범은 스토커보다 단 0.5%의 픽률 차이로 프록시가 설정되었으며, 2016년 5월 20일 업데이트와 함께 진범 만화가 올라왔다. MercServ 라는 용병 회사를 해킹한 끝에 맥스 바스키의 암살 임무에 프록시가 투입되었다는걸 안 에이미는 프록시를 사로잡았지만, 프록시가 곧 바로 도주를 시도하자 오른쪽 어깨를 PDP-70으로 맞췄으며[3], 쓰러진 프록시에게 다가가 스닛치로 실명을 시키겠다고 협박을 하면서 누가 이 일을 시켰냐고 묻는다. 프록시는 이 일을 시킨것은 바로 맥스 바스키 본인이라며 말하지만, 에이미는 당연히 믿지 않고 거짓말.이라며 프록시의 한쪽 눈을 스닛치로 지져버린다! 하지만 프록시는 애꾸눈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바스키가 사주를 했다고 말하며, 그는 프록시가 은퇴해도 남을 정도로 거액을 줬고, 그가 오히려 에이미의 암살을 주도 했다고 실토한다! 오히려 프록시의 암살 대상은 바로 에이미 였으며, 바스키가 암살을 부탁한 이유는 에이미가 스닛치의 원격 감시를 악용해 바스키의 자금 상황을 엿봐서 그렇다고 자백한다. 바스키는 오후 8시에 촛불을 킴과 함께 에이미의 저격을 부탁했으나, 에이미가 촛불을 바스키에게 넘겨버려서 프록시가 바스키를 자신의 원래 저격 타겟인 에이미로 오해를 하고 죽였다는 것이다! 프록시는 살고자 절박했는지, 뻔뻔하게 난 널 살렸다고!라 말하며, 자세한건 자신이 일했던 용병 회사인 MercServ에 연락을 해보라 한다. 에이미는 생각을 좀 해보겠다며, 애꾸가 된 프록시를 두고 간다.
만화와 마찬가지로, 알파 당시 주어졌던 역할 명칭은 바로 Surveillance Expert, 즉 원격 감시 전문가였다. 코드네임인 에이미는 통상적인 서양권 여성 이름은 Amy가 아니라, 조준을 뜻하는 Aim을 섞은 Aimee로, 타 용병들의 별칭과 같이 본인의 스킬을 상징하는 듯한 이름이다.
HP 스탯은 여성용병답게 영 좋지 않다. 태생이 원거리 딜러, 혹은 암살자 스타일이라 기본 스탯이 안좋기로 소문난 리콘 병과였지만, 바실리와 레드 아이의 HP 버프 이후 전체적으로 스탯이 안정화가 된 지금, 출시 전 오프라인 서버에서 불러온 에이미의 상상을 초월하는 꼴찌 기본스탯은 썬더와 같이 나오자마자 고인이 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되었으나, 오라와 스파크와 같은 수준이었던 80HP가 90HP로 변경됐고, 고유 스킬의 막대한 영향력 때문에 이러한 염려는 쏙 들어갔다. 하지만 HP가 90으로 올랐다 해도 키라와 더불어 여전히 자신의 기본 무장인 반자동 저격총 PDP-70의 헤드샷으로 한방이 나는 수준이기 때문에, 최대HP량 부족으로 여전히 안정성에는 문제가 많다.
이동속도는 90HP와 더불어 키라와 똑같은 440으로, 에이미는 가장 빠른 이동속도를 가진 여성 저격수가 될것으로 보인다. 에이미는 그 키라보다도 더 거리를 벌릴 수 있는 무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 사격하는것으로 피탄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에이미보다는 이리저리 돌아다닐 일이 많은 키라와는 달리, 여타 저격수가 다 그렇듯 에이미도 한곳에 눌러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기동력 자체를 살리기에는 조금 힘든 용병이다. 또한, 주무장 세개가 모두 무게가 무거운 축에 속하는 저격총이어서, 자체적인 이동속도 감소율 때문에 주무장을 들고있을시 실질적인 이동속도는 썬더의 기본 이동속도인 375로, 키라보다 10 정도 더 느리다. 그러나 퀵 아이 옵션의 존재로, 줌 도중의 기동성은 레드 아이와 바실리를 훨신 상회한다.
본인의 고유 스킬은 SNITCH Device로, 스닛치는 Scanning Node and Invasive Tactical Covert Hypodynamic(...)의 약자라고 한다. 직역하면 '탐색하는 마디와 침략적이고 전략적인 기밀 약화' 기계인데, 단어를 자세히 보면 스캐닝 노드에서 리콘 병과다운 탐색 기능을, 그리고 앞의 형용사들을 제외하고 쇠약을 뜻하는 단어인 하이포다이나믹에서 적군 디버프 기능을 가진다는걸 알 수 있다.
2. 대사
대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가끔씩 사용하는 프랑스어와 억양을 보면 프랑스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어떤 용병들보다도 특이한 영어 억양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발음이 정말 독특하다. 심지어 히스패닉인 피닉스보다도 프랑스어 억양이 진해서 알아듣기가 힘들 정도. 썬더, 부시웨커와 마찬가지로 성우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세명중 한명이다.
타 용병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잔인한 대사가 많다. 정말 이상할 정도로 많은데, 이 대사들만 따로 들으면 거의 사디스트가 연상될 정도(.....).
You have beautiful eyes. I will cut them out, and wear them. as earrings.
넌 정말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있구나. 그눈알을 파내서 귀걸이로 써먹어야겠어.
You are a handsome man. I shall skin you and use you as a rug.
넌 정말 멋진 남자야. 네 살가죽을 벗겨서 양탄자로 써야겠어.
I would really love for you and me to get alone and cut out your spine with a blunt knife. for soup.
너와 단둘이 남아 무딘 칼로 네 척추를 잘라내고 싶어. 수프
I will skin you alive and roll you in salt.
네 가죽을 산채로 벗긴후 소금에 절일거야.
Does it hurt when I do that?
혹시 내가 그럴때마다 아파? 후훗~[4]
여담으로, 에이미는 악취관련 농담 대사가 있다.
You're like a bad smell that smells and makes more bad smells which smells as bad as you. which is very bad.
넌 마치 너같은 냄새가 나는 악취를 더 풍기는 냄새나는 악취 같아. 그리고 그건 매우 좋지 않아.
3. 특수 능력
3.1. SNITCH Device
I put a little birdie to spy on them.
Third-Eye Cam out.
Deploying Tel-tel.
에이미가 리콘으로써 가지는 적군 탐지 스킬로, 정식출시가 되기전까지는 써드 아이 캠(Third-Eye Cam), 즉 3인칭 캠이라는 스킬이었다. 이 3인칭 캠 시절에는 에이미가 벽에 붙는 카메라를 직접 투척하여 벽에 붙인후, 붙은 카메라가 직접 레드 아이의 그것처럼 적들을 탐지하는 스킬이었다. 또한, 에이미가 붙인 카메라의 시점으로 직접 시점 변경을 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찾기 힘든곳에 붙인후 1인칭 시점을 이용해 보이는 모든 것을 죄다 탐지할수다는 사기적인 탐지력, 그리고 그와 반대로 에이미가 시점을 카메라로 바꿀 경우 본체는 가만히 서서 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밸런싱 문제로 에이미의 출시를 늦춘 원흉이 되었다.
SD가 오랜 시간 밸런싱 방식에 대해 고민한 후로, 결국 몇년만에 오픈 베타 이후 원래의 콘셉트을 거의 완전히 유지시킨채로 스닛치(SNITCH)[5] Device로 이름과 기능을 에이미의 상대방의 약화시키는 콘셉트과 걸맞게 적절하게 바뀌어 출시가 되었다. 다만, 받는 데미지를 증가시킨다는 디버프를 건다는 사기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탐지 범위를 20% 증가시켜 주는 스파터 옵션이 있으면 벽도 무시하며 거의 맵핵 수준으로 적들을 탐지해 주는 바실리의 하트비트 센서에 비해, 벽을 무시하지도 못하고 탐지 범위도 훨씬 좁다. 게다가 탐지 범위가 좁으므로 효과를 최대한으로 보려면 적진 근처에 부착시켜야 하는데, 대놓고 던지면 날아가는 중 들켜서 파괴당하면 쿨타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총질만 하게 되므로 들키지 않게 던져야 해서 투척 난이도가 센서에 비해 어려운 편이다.
스킬 시전 방식은 이전과 완전히 동일하지만, 공식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듯 이전과 달리 그냥 카메라가 아닌 인공지능 로봇으로 바뀌었다. 공식 만화에서 에이미가 뉴스를 끄라고 했는데 이를 무시하다가 책으로 얻어맞는 장면을 보면 자의식까지 있는 모양이다. 에이미는 이 귀여운 로봇을 작은 새로 에둘러서 말하는 모양. 이 로봇은 자체 추진 능력을 갖고 있다. 공식 만화에서 진범의 차량을 쫓기전,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라며 스닛치를 믿고 던지는 에이미를 볼 수 있다. 스닛치를 던지면 추진이 되기 전까지는 중력의 영향으로 약간 아래로 내려갔다가 스스로 추진하기 시작하면 다시 위로 올라가는 식으로 U자를 그리며 날아가는데, 자체 추진이 된 이후로부터는 벽이나 장애물 등에 붙기 전까지는 중력의 영향과 사거리 제약이 없어 계속 1자로 날아간다.[6] 그냥 일반적인 투척물에 불과해서 벽에 부딪히면 튕겨져 나와 무조건 땅에 떨어지는 바실리의 센서와 달리, 스닛치는 EV를 제외하고는 벽이든 천장이든 어디에도 붙일 수 있어, 바닥을 확인하면 그만인 센서나 시야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되는 레드 아이와는 달리 날아갈때 발견을 하지 못하면 찾기가 정말 어렵다! 물론 찾기 힘든것과 대조적으로 날아갈 때 한정으로는 투사체의 속도가 느린데다가, 스닛치 뒷꽁무니에 빨간색으로 궤적이 길게 보여서 눈에 잘 띄는 편이다. 그리고 회수가 불가능한 센서와 달리, 회수로 쿨타임을 줄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멀리 날아가는 특성상 실수로 코앞의 장애물에 붙인 게 아닌 이상 대부분 회수가 불가능한 지역에 붙는 경우가 많아 회수는 힘든 편이다. 그렇지만 센서로는 불가능한 벽에 부착도 가능하고, 적들의 위치파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센서에 비해 스닛치는 에이미본인과 팀원들의 딜량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는데다, 위치선정이 센서에 비해 훨씬 자유로우므로 잘 다룰수만 있게 된다면 매우 좋은 스킬이 된다.
스킬의 쿨타임과 지속시간은 서로 25초로 동일하며[7], 적을 탐지하는 방식 또한 이전과 똑같다. 그래서인지 스킬 시전시 여전히 써드 아이 캠이라고 지칭한다. 물론 작동 방식은 탐지 사거리를 제외하면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저렇게 불러도 큰 무리는 없다. 이 때문에 에이미는 레드아이와 같이 탐지 거리 20%증가 옵션인 스파터 옵션이 나오지 않을거라 예상되었다. 1인칭 시점 탐지는 사거리 제한이 없기 때문. 다만, 1인칭 시점은 죄다 탐지시키는 레드 아이와는 달리 스닛치는 사각형 범위로 탐지 시야의 자체 사거리 한계가 생겨서 보는 앞의 좁은 범위의 적군들을 탐지하며, 이전처럼 카메라로 에이미가 시점 변경을 하는 기능은 사라졌다.
그러나 써드 아이 캠의 탐지력을 희생한 대신 훨신 더 무시무시한 기능과 함께 돌아온 스킬인데, 탐지한 적군에게 1 데미지와 함께 약화됨'(Debilitated)이라는 디버프를 건다. 정말 별거아닌 데미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하단을 보면 알겠지만 이는 펠릭스 에이미의 원샷원킬을 돕는 근원이다. 같은 탐지형 스킬인 바실리의 센서나 레드아이의 IR고글은 탐지당하면 에임의 하단에 빨간 글씨로 '발각됨'(Detected) 하나만 표시되는데, 에이미의 스닛치에 탐지당할때는 Detected와 함께 Debilitated라고 표시되며 디버프에 걸린다. 이 Debilitated는 설정상 스닛치가 탐지된 적의 신경계를 교란해 대상을 약화시키는 것인데, 이는 게임상에서 받는 데미지 25% 증가라는 충격과 공포의 성능으로 구현되어 있다. 무슨 원리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공식 만화에서 진범의 신경계를 교란시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장면이 있다. 단, 약화된 대상이 받는 폭발물이나 근접무기의 데미지는 증가시키지 않고 순수하게 총탄 데미지만 증가시킨다. 더티 밤의 데미지 변동 요소가 총기의 사거리, 헤드샷, 다리샷 이 기본적인 세가지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정말 무지막지한 디버프 성능을 갖고 있다. 일반 몸통 사격은 물론이고, 헤드샷과 당연히 중첩된다.
데미지 25% 증가는 단순히 에이미 본인의 화력만 계산해도 피디피의 한방 데미지가 50에서 62으로 늘어나 레드 아이나 남성 화력지원 용병들같은 120HP 이하의 모든 용병들을 몸샷 두방, 헤드샷시 124 데미지로 한방에 죽일 수 있다는 뜻이며, 개런드는 한방이 40에서 50으로 늘어나 100HP 용병을 헤드샷 한방, 프레거를 몸샷 세방에 잡을 수 있다. 펠릭스 볼트액션 대물 저격총은 한술 더떠서 스닛치의 자체 데미지 1과 함께 99로 증가된 발당 데미지로 100HP 용병이하 모두를 몸샷 한방에 죽일 수 있게 되며, 설상가상으로 약화된 라이노에게 헤드샷까지 성공할 경우 197이라는 순간 데미지까지 뽐낼 수 있게된다.
이렇게 받는 데미지를 25%씩이나 증가 시키는것도 무서운데, 디버프의 지속시간도 무려 7초씩이나 길어서 약화된 상대가 아예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게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디버프는 탐지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탐지 주기는 몰라도 디버프 지속시간은 강화옵션인 Enigma(적에게 위치를 발각되는 주기를 60% 감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물론 아예 대처법이 없는건 아니라서 메딕의 힐로 디버프를 무효화 시킬 수 있긴 하지만, 팀에 메딕이 아예 없거나 적이 벽에 붙은 스닛치의 위치를 발견 못하여 지속 시간동안 무한정 탐지 당하는 경우는 스닛치의 위치만 잘 잡아도 절대 드물지 않으며, 메딕이 있다 해도 무한지속형 힐이 아닌 이상 메딕들의 힐 스킬을 한번씩 낭비해 버릴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한번의 힐만 받아도 되기 때문에 메드팩을 여러개 섭취할 수 있는 써본즈와 스파크는 몰라도, 힐 스킬의 긴 쿨타임으로 고통받는 피닉스에게 특히 매우 치명적이다. 단, 아주 다행히도 디버프 효과 해제와 힐을 따로 해야되는건 아니다. 힐이 되는 즉시 디버프 효과도 고유 효과음을 내면서 해제된다. 하지만 또 다시 탐지된 경우는 다시 힐 스킬을 받지 않는 이상 얄짤없다. 설상가상으로 에이미 본인이 강해지는 형식이 아니라 적이 약화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것은 에이미 본인의 딜링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약해진 상대방을 쏘는 팀원의 사격 또한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리콘 최고의 팀 기여 능력을 자랑하는 스킬이다. DPS 25%증가와 헤드샷이 함께 병행된다면? 이 스킬 하나 때문에 에이미의 주무장인 PDP-70 반자동 저격총, 그리고 더티 밤 1위의 DPS를 자랑하던 Grandeur가 에이미가 출시되자마자 너프를 먹었을 정도.다만, 받는 데미지를 증가시킨다는 디버프를 건다는 사기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그 반동으로 탐지거리가 매우 짧다는 단점이 있다. 똑같이 탐지 범위를 20% 증가시켜 주는 스파터 옵션이 있으면 벽을 무시하는 광역 맵핵 수준으로 적들을 탐지해 주는 바실리의 하트비트 센서에 비해, 레드 아이처럼 카메라 자체가 1인칭 시점으로 보는 형식이라 벽을 무시하지 못하며, 써드 아이 캠의 1인칭 시점 탐지 및 약화 디버프의 사거리 무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시웨커 터렛의 사거리처럼 자체적인 탐지 거리가 매우 짧아져서 탐지 범위가 훨씬 좁다. 쉽게 말해 적을 보는 방향으로 스닛치가 부착되었다 하더라도 터렛과 같이 스닛치가 적을 인식하는 범위는 한계가 매우 뚜렷하다. 단, 레드 아이가 그렇듯 한번 탐지당한 적이 엄폐물 뒤로 숨어도 탐지 지속시간 동안은 위치가 발각된다. 게다가 탐지 거리가 좁으므로 효과를 최대한으로 보려면 적진 근처에 부착시켜야 하는데, 대놓고 던지면 날아가는 도중 들켜서 파괴당해[8], 그 긴 쿨타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총질만 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들키지 않게 던져야 하는데, 스닛치의 투사체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투척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운 편이다. 성공적으로 붙였다해도 스닛치는 터렛이나 지뢰같은 자동화 방어 시스템처럼 자체적으로 찌르르르~ 거리는 특이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이걸 듣고 경계하거나 찾아 낼 수 있다. 심지어 스닛치가 붙을 위치를 감이나 경험으로 찾아내어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숙련된 플레이어는 눈대중으로 맞히는 경우가 있으며, 저 정도로 숙련되지 않더라도 밤 스쿼드 옵션을 사용하는 플레이어가 알아서 찾아 부술 수 있다. 다만 이것도 터렛과 지뢰에 비하면 소리가 엄청나게 작아 정말 특유의 소리를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간파할수없다. 간파하더라도 약화되는걸 감수하고 파괴해야한다. E만 누르면 알아서 자신의 시점으로 시야내의 모든 적을 탐지 하는 레드 아이, 미친듯이 짧은 쿨마다 대충 구석에 던져놓으면 되는 센서에 비해 압도적인 디버프 성능을 대가로 그만큼 사용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아, 적절하게 사용하기 굉장히 힘든 스킬이다.
그렇지만 반드시 바닥에 놔야하는 센서에 비해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볼 천장, 높은 구조물 같은맵의 온갖 지형지물을 통한 부착이 가능해서 위치선정이 훨씬 자유롭고, 적들의 위치파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센서에 비해 스닛치는 에이미본인과 팀원들의 딜량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는데다, 무엇보다 한번 발각되지 않고 부착이 잘 될시 오히려 센서처럼 자체 발광효과를 내뿜지 않아서 잘 다룰수만 있게 된다면 매우 좋은 스킬이 된다. 위치 선정만 잘해도 적이 지속적인 탐지와 약화를 견디다 못해 맵의 온 지형을 이 잡듯이 뒤지게 할 수 있으며, 흰색 벽을 제외한 모든 지형들은 자체 색감으로 스닛치를 숨겨주기 때문에 적을 더욱 미치게 만들 수 있다. 그냥 안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한번 붙을시 밤 스쿼드 강화옵션이 없으면 거의 사실상 육안으로 찾는게 불가능하다. 작정하고 찾으면 되긴 하지만, 전투중에는 당연히 그럴 여유가 없다. 심지어 찾더라도 잘 부착된 스닛치는 약화가 반드시 될수밖에 없는 지형인게 대부분이다.
적에게 받는 데미지 증가라는 강력한 디버프를 거는 성능과 높은 투척 난이도를 가져 에이미를 상급자용 용병으로 만드는 스킬이다. 그러나 헤드샷, 다리샷, 사거리 같은 공통 데미지 변동 요소를 제외하면 데미지 뻥튀기 성능은 DPS가 중요한 더티 밤에서 매우 막중한 영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중장거리 화력투사 능력이 뛰어나고 덤으로 너프전 화력도 선보일 수 있는 PDP-70, Grandeur SR과 자주 조합되며, 지금까지 제대로된 한방을 노릴수 없었던 Fel-IX 볼트액션 저격총이 이 스킬 덕분에 제 자리를 찾아, 펠릭스와도 조합이 많이 되는 편이다.
버그인지 에이미 본인이 설치한 스닛치를 스스로 사격해서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4. 1세대/2세대 로드아웃
2세대 로드아웃 출시 직전 가장 최근에 출시된 용병이라 타 용병들과는 달리 2세대 로드아웃 시스템의 좋은 밸런싱의 첫 단추를 잠그기 위해 완전히 독보적으로 로드아웃 전체가 매우 좋게 나왔다. 고로, 에이미는 2세대가 완전히 새롭게 출시된 기존 18명의 용병들과는 달리 1세대와 2세대 로드아웃이 완전히 동일하다. 어차피 기본적인 로드아웃 옵션 배열이 전부 손댈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데다가, 에이미의 출시 이후 세달만에 2세대 로드아웃이 나왔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안에 또 새로운 9종의 로드아웃을 출시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기본 로드아웃은 영 좋지 않다. 먼 옛날 2013년도 알파 테스트 시절에 잠시 나왔던 시절과 본인의 설정 만화에서처럼 PDP-70을 기본 주무장으로 갖고있다. 피디피가 중장거리에서 상대방을 쉽게 녹일 수 있었던 위용이 에이미가 출시되기도 전에 숱한 너프를 계속 먹고 OP에서는 침몰한 상태이기 때문에, 적 피디피 헤드샷에도 한방에 죽어버릴 수 있는 에미이에게 피디피가 좋은 주무장인지는 평이 애매한 편이었으나, 고유 스킬의 데미지 증폭 능력 때문에 너프전 화력, 또는 그 이상까지 화력을 높일 수 있어서 현재 본인에게 가장 최적화된 무장중 하나라고 평가 받는다. 기본 부무장은 데저트 이글, 스틸레토로 기관권총인 MP400을 사용하는 바실리의 기본 로드아웃보다도 성능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기본 스탯 다음으로 기본 로드아웃이 영 좋지 않은편이다.
그러나 제대로된 9개의 로드아웃 카드들은 타 용병과 차원을 달리하는데, 주무장 셋이 모두 자신과 알맞는데다가 옵션 배열까지 매우 좋다. 레드 아이와 바실리는 갖고있지도 않은 드릴드, 퀵 아이 옵션부터 스페어, 밤 스쿼드, 그리고 디버프 및 탐지 스킬의 범위 증가까지 노릴 수 있는 스파터까지 이 다섯개의 옵션이 모두 각 주무장별로 하나씩 있다! 덕분에 에이미는 개런드, 펠릭스로 드릴드와 퀵 아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용병이다.
부무장으로 기관권총이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하던 사람들의 불만을 쏙 들어가게 할 정도로 주무장의 선택지는 물론, 로드아웃의 선택지 모두가 그 어떤 용병들보다도 좋으며, 유일하게 쓸만하지 않다고 평가되는 G71 로드아웃조차도 타 용병들의 로드아웃에 비하면 오히려 평범한 축에 속할 정도로 로드아웃이 전부 환상적이다. 자신의 취향/플레이 성향에 맞게 입맛대로 거의 아무 로드아웃이나 고를 수 있는 유일한 용병. 다만 개런드를 제외한 펠릭스와 PDP는 스코프달린 저격총의 특성상 부족한 근접 대처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부무기로 셀브스탓이 있는 로드아웃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중장거리 화력투사를 위해 가장 선호되는 반자동 저격총은 당연히 PDP-70이며, 유일하게 Fel-IX로 한방을 노릴 수 있는 용병인 만큼 원샷 원킬을 위해 펠릭스도 자주 선택되어 이 둘의 픽률이 가장 높다. 개런드는 좋은 총이긴 하지만, 원체 유리몸인 에이미는 레드 아이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어중간하게 거리를 둘 수 없어서 스코프가 없는 단점이 더욱 부각되어 선택률이 낮다.
4.1. Fel-IX
4.1.1. F51 Elite Sniper
4.1.2. F75 Frontline Sniper
4.1.3. F82 Augmented Sniper
4.2. Grandeur AR
4.2.1. G52 Expert Sniper
4.2.2. G71 Elite Sniper
4.2.3. G85 Hurricane Sniper
4.3. PDP-70
4.3.1. P55 Standard Sniper
4.3.2. P72 Venerable Sniper
4.3.3. P81 Enhanced Sniper
에이미의 디버프 스킬을 'spotter'로 효과를 늘려 PDP의 DPS로 적을 녹이는것 뿐만 아니라 퀵아이와 밤스쿼드가 에이미의 생존력을 높여준다.
움직이며 견착 사격할시 명중률이 떨어지는 FEL-IX와 달리 명중률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데다가 이속이 빠른 여캐라 퀵아이 효과가 더 크게 체감된다.
다만 다른 카드처럼 스페어나 드릴드와 같은 총기 강화 옵션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5. 운영 및 평가
더티 밤에서 여성 용병이 가지는 스탯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킬, 그와 궁합이 매우 좋은 주무장 3종, 그리고 강화옵션까지 전 용병 최고라 할 수 있는 사기적인 로드아웃 시스템과 함께 출시가 되자마자 주류픽으로 급부상한 리콘 병과의 유일한 여성이자, 저격수 3인방의 막내이다.에이미도 타 리콘들처럼 주무장의 숙련도와 플레이어의 실력에 의존하긴 하지만, 헤드샷 실력이 중요한 바실리보다는 레드 아이처럼 스킬의 적절한 사용이 더 중요한 편이다. 에이미는 모아 볼트액션에 의존하여 초장거리 저격과 정확한 헤드샷을 지향하는 바실리보다는 주무장 2종이 겹치는 레드 아이와 똑같은 역할인 중-장거리 저격수에 가까운데,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스킬의 사용난이도는 꽤 낮은 레드아이에 비해 스닛치는 쿨도 엄청 길고 투척난이도도 매우 높은데다가 에이미의 화력까지 결국 들키지 않고 포지셔닝이 잘된 스닛치에서 나오므로, 매번 굴절 장갑에 의존하는 팬텀을 제외하면 스킬의 사용 난이도, 의존도 모두 리콘중에서 가장 높다. 물론 레드아이도 연막탄의 적절한 사용은 꽤 힘든 편이다. 다만 연막탄은 스닛치에 비해 쿨타임도 훨신 짧고 파괴될 위험도 적다.
물론 주무장 3종 모두 스닛치와의 궁합이 좋긴 하지만, 키라와 완전히 동일한 저조한 스탯은 어디 안가기 때문에, 에이미는 기본 스탯으로 어느정도 맞아가며 중거리에서도 편히 딜을 할 수 있는 레드 아이가 아니므로, 애매한 중거리가 좋은 개런드보다는 거리를 확실하게 벌릴 수 있는 피디피와 펠릭스로 유저들의 선택이 갈리는 편이다. 여타 여성 용병들처럼 작은 히트박스와 이동속도로 회피위주의 운영을 할 수 있고, 키라와 마찬가지로 원거리 지향 주무장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벌려서 자신은 맞지 않고 자신은 상대를 쏠 수 있는 운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마침 스닛치 때문에 DPS도 크게 너프되고 거리 조절도 힘든 개런드는 픽률이 밀리는 추세이다 .
현재 가장 선택률이 높은 주무장은 단연 스닛치와도, 에이미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의 기본 주무장인 피디피이며, 그 다음으로는 원샷 원킬을 위한 펠릭스이다. 저격총 특유의 무게 때문에 에이미의 기동성 장점을 약간 깎아먹긴 하지만, 에이미는 저격수 3인방중 유일하게 퀵 아이 옵션을 사용 가능하므로 퀵아이로 에이미 특유의 기동성에 날개를 달아주면, 자신의 공격속도 와 줌 도중 원거리 피탄률이 매우 낮아진다.
그러나 에이미보다 스탯이 우월한 나머지 남성 저격수 둘의 존재 때문에, 에이미가 저 두명과의 차별성이 생기려면 스닛치를 매우 잘 던져야한다. 한번 잘 부착이 되는 순간, 에이미는 피디피를 든 바실리, 레드 아이 이상의 공포의 화신이 되는데, 이를 잘 생각해보면 바실리, 레드 아이보다 25% 더 강한 화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약화된 대상을 타격하는 에이미는 화력만큼은 저격수 최강이라 할 수 있으며, 에이미의 팀원 또한 약화된 대상을 쏠 수 있으므로 팀 차원의 데미지 25% 증가는 절대 얕보일만한 효과가 아니다.
하지만 스닛치가 에이미 운영의 핵심인 만큼, 그 긴 쿨타임과 너무나도 높은 투척 난이도가 에이미의 운영을 발목잡는다. 스닛치의 약화효과가 없으면 에이미는 오히려 상대방의 피디피 헤드샷 한대를 맞고 죽어버릴 수 있는 유리몸이라 똑같이 피디피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체력이 20이나 많은 바실리, 연막 속의 레드 아이보다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며, 스닛치를 잘 붙였더라도 상대방이 에이미에게 맞아주러 나오질 않거나, 메딕의 힐 스킬로 효과를 없애고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적절하게 스닛치를 부착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약화된 대상을 쏠때만큼은 화력 최강의 저격수이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타 저격수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갖고있다. 스닛치를 무사히 잘 부착시켰다 하더라도 밤 스쿼드 옵션을 가진 상대방 용병에게 바로 발각이 되어 파괴되거나, 상대방이 스닛치의 사각에서 탐지당하지 않은 채로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결국 현실적으로 자신의 전투력 강화측면 보다는 팀원의 전투력 향상, 또는 상대방의 무빙 제한을 하는 정도에 그친다. 스닛치가 날아가는 도중에 파괴당한다면? 그때부터는 다음 30초동안 주무장만 쏴야한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밤 스쿼드 옵션, 혹은 메딕이 없거나, 여타 리콘 저격수들처럼 자신을 견제할 저격수가 없는 경우에는 최강화력의 저격수이다. 스닛치는 부착시키기에는 어렵지만, 한번 제대로 붙기만 하면 거의 육안으로 찾는것이 불가능해, 속수 무책으로 약화된 상태에서 얻어맞고 산화할 수 있으며, 메딕이 없는 경우에는 7초동안 사리다가 나온다 해도 상대방이 숨고있을때가 스닛치를 던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인지라, 이럴때 한정으로는 리콘 최고의 팀 기여도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약화된 대상들과 일대 다수의 전투를 할 경우 피디피로 상대방을 가을철 논에서 벼를 추수하듯 후두둑 때려눕힐 수 있으며, 펠릭스의 경우 팀원의 사격과 함께 피가 어느정도 까인 적들을 한명 한명 몸샷으로 눕혀줄 수 있다.
하지만 장점과 이론상 성능 및 잠재력이 정말 출중하다해도, 여성 용병 고유의 불안정한 기본 스탯과 저격수 자체의 한계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이 에이미 최대 단점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같은 피디피의 헤드샷 한방에 뻗어버리는 체력은 꽤 심각한 문제이다. 이는 내가 상대방 바실리나 레드 아이의 헤드샷을 먼저 때렸는데도 자신이 한방에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티 밤에서 한방에 즉사하는것과 딸피가 되더라도 한방에 살 수 있는 것은 천지 차이다. 그리고 로드아웃은 옵션이 좋아도 바실리처럼 부무장이 기관권총이 아니므로, 가장 높은 안정성을 보유한 레드 아이와 달리 부무장의 근거리 대처능력이 훨신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게 에이미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다. 오라와 스파크는 메딕인지라 자가수복이 가능한데다 프록시는 원래부터 근거리 전투 전문, 키라는 돌격소총이라 교전 거리에 별 문제가 없는것과 달리, 에이미는 그 MP400을 든 바실리보다도 훨신 근거리에서 취약하다. 레드 아이가 드레이스를 쓰는것으로 근거리 전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것을 감안하면, 에이미는 종잇장같은 몸과 함께 리콘 최저의 근거리 대처능력을 갖고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같은 리콘인 팬텀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근접했다면? 카타나 한방에 찔려죽을뿐이다.
고로, 스닛치없이도 에이미를 제대로 운용하고 싶다면 상대 저격수들과의 저격전에서는 기동성을 이용해 승부를 봐야하며, 저격수가 아닌 나머지 적들과는 반드시 거리를 벌려야한다. 스닛치까지 잘 붙여준다면 금상첨화. 에이미는 결국 너무나도 강력한 성능의 팀 기여 스킬을 가진 대신, 스스로의 성능을 조금 희생한 용병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상급자용 용병임에도 불구하고, 스킬의 팀 기여력이 워낙 막강해서 팀 차원으로도 환영받는 유일한 리콘이다. 팬텀, 바실리는 말할것도 없고, 그 레드 아이조차 연막탄 트롤링으로 욕을 먹는것을 감안하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알 수 있다. 저격수를 운용하기 가장 좋은 채플 맵, 그리고 트레인 야드 3단계에서 적절하게 부착된 스닛치의 영향력은 탐지만 하는것에 그치는 타 저격수들 이상으로 좋으며, 에이미 본인도 키라와 같이 멀리서 보면 거의 코딱지만하게 보이는 수준의 작은 피격 사이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 견제 능력이 없는 샷건, 혹은 SMG를 든 대다수의 용병은 반항하기도 전에 짤라줄 수 있다. 물론 3점사 소총의 원거리 견제력, 그리고 타 저격수가 문제지만, 앞서 말했듯 에이미는 헤드샷에 목을 메야하는 바실리와는 달리 힘들긴 하지만 스닛치만 잘 써줘도 밥값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약화된 대상을 쏘지 않을때는 타 저격수들보다 밀릴순 있으나, 특유의 기동성으로 빠른 무빙샷을 하거나 자리를 계속 바꿔가며 플레이하는건 에이미가 그 어떤 저격수들보다도 우월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펠릭스는 좀 문제가 생길순 있겠지만, 피디피, 개런드는 굳이 약화된 대상을 쏘지 않더라도 에이미 이전부터 연속 너프를 먹었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주무장들이기 때문에, 스닛치가 쿨타임일때는 에이미 유저 본인의 실력으로 그 공백을 메워야한다.
스닛치는 연습이 매우 많이 필요한 고난이도 스킬이긴 하지만, 자신이 빠른 무빙샷에 자신이 있으면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용병이다. 가능하면 상대와의 근접전을 피하도록 하면서, 팀이 약화된 대상을 쏘게 하도록 해보자. 웬만한 바실리 이상으로 좋은 영향력을 뽐낼 수 있을것이다.
6. 기타
- 더티 밤에서 유일하게 게임내 캐릭터가 아닌 외부인과 깊이 관련된 용병이다. 용의자/진범 선정 이벤트와 함께 타 용병들도 신상정보가 족족 공개되고 있는데다가 자신도 가장 설정이 많이 밝혀진 용병이라 더티 밤 스토리의 주축이 될것으로 보인다.
- 프랑스 국적, 그리고 저격수라는 공통점 때문에 옆동네의 위도우메이커와 자주 엮인다. 다만, 출시 일자와는 별개로 캐릭터 디자인 자체는 에이미가 훨신 일찍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덤의 화력차이 때문에 에이미가 표절을 했다고 주장하는 쪽이 생각보다 꽤 많은 편이다.
- 에이미와 함께 진행된 진범 찾기 Rogue en Vogue 이벤트는 더티 밤 최초로 플레이어가 스토리 라인에 개입을 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기본 지급 용병인 오라, 스카이해머, 그리고 에이미 본인을 제외하면 16명이므로, 1주일당 4명씩 용의자로 지목되어 로테이션으로 선정되며, 그중 가장 픽률이 높은 한명은 주력 용의자가 되고, 이런식으로 4주동안 16명중 가장 선택이 많이 된 주력 용의자 4명을 또 5주차때 로테이션으로 돌려서 이 주력 용의자 4명중에서도 또 가장 픽률이 높은 용병이 맥스 바스키를 죽인 진범으로 선택되는 식이다.
7. 관련 문서
[1] 전 정찰도 하고, 원격 감시도 하죠. 아, 그리고 저격도요. 이것저것 많이 해요. - 오픈 베타 선택 대사.[2] 만화의 첫 장면 뉴스에서 바스키의 사후 1주년이라고 말하는것과, 2번째 장면부터 에이미가 바스키를 직접 만날때 12개월 전이라고 나와있으므로 꽤 오래전 일이라는걸 알 수 있다.[3] 실제로 게임 안에서 피디피의 몸샷 한대는 프록시를 정확히 반피로 만든다.[4] 대사를 끝마치고 정말로 웃는다![5] Scanning Node(and) Invasive Tactical Covert Hyperdynamic Device의 약자이다.[6] 하늘에 수직으로 던질 시 높이까지 날아가다가 어느 시점에서 바닥으로 추락한다.[7] 원래는 둘다 똑같이 30초였지만, 에이미는 스닛치를 날리자마자 파괴되면 영향력이 확 줄어드는지라 지나치게 긴 공백기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9월 9일 제 2차 써머 스쿼시 업데이트로 쿨타임과 지속시간이 둘다 짧아졌다. 지속시간이 짧아진건 아쉽지만, 쿨타임도 5초 짧아졌기에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8] 당장 머크 롤 컬 영상에서도 느릿느릿 날아가는 스닛치를 격추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