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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킬 빌의 등장인물. 사진에서 오른쪽의 어린 여자아이로, 국내명은 비비. 배우는 펄라 하니-자딘. 한국판 성우는 양정화.2. 작중 행적
1부에서는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키도의 딸이라는 사실만 알려진다. 텍사스 결혼식 대학살 이후 유산된 줄 알았으나, 마지막 씬, 마지막 빌의 대사에서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부의 10장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 베아트릭스가 원수인 빌이 있는 저택의 위치를 알아낸 후에 그곳에 찾아왔을 때 엄마를 반겼다. 이 과정이 웃긴데, 만나자마자 B.B는 베아트릭스에게 장난감 총을 겨누고 "꼼짝 마 엄마!"라고 하고 빌은 옆에서 거들면서 "빵야 빵야! 으악 엄마가 우리를 쐈다!"라고 한다.(...) 영화에서 얼마 없는 개그씬. 예상 못한 만남에 베아트릭스는 당황한다.
일생에 처음으로 아이를 임신했던 베아트릭스는 빌의 성격상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도 킬러로 훈련받아 킬러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베아트릭스는 B.B에게도 킬러의 피로 얼룩진 삶을 물려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빌을 떠났다. 빌에 대한 사랑도 컸지만 곧 태어날 자식에 대한 모정이 더 컸던 것 같다.
베아트릭스는 복중에 임신한 아이가 빌, 데들리 바이퍼스에게 공격당했을 때 유산했다고 믿었지만 사실 베아트릭스가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었을 때 아이를 출산하였으며 빌이 아이를 데려다 키우고 있었던 것. 결국 모든 영화 내의 모든 사건, 복수극의 근원이 B.B였던 것이다.
빌의 손에 자란 B.B.는 어린이로 겉보기에는 천진난만하고 순진해 보이지만 잔혹하다. 사무라이들이 칼질을 하며 죽고 죽이는 영화를 즐겨 감상하는 데에다가 키우던 금붕어를 땅에 던져 놓고 헐떡이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는 등 이미 정상적인 아이의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 빌의 대사를 보면 타고난 성격도 어느 정도 있지만 B.B를 킬러으로 키우기 위해 빌이 저렇게 조장한 측면도 있는 듯하다.
결국 B.B.를 킬러로 키울 수 없었던 베아트릭스는 B.B의 미래를 위하여 빌과 최후의 결투를 벌인다.
이후 오지심장파열술로 빌이 죽은 뒤 B.B.는 베아트릭스와 아파트에서 만화 영화를 보는 것으로 끝.이후 1부부터의 등장인물들을 차례대로 보여주는 엔딩 크레딧에서 베아트릭스와 행복하게 드라이브를 하며 또 등장.[1]
3. 기타
* 제작진이 이름을 B.B.로 지은 이유는 빌(Bill)의 B, 베아트릭스(Beatrix)의 B를 붙여서 지었기 때문이라고.* 3편이 제작된다면 배우가 우마 서먼의 실제 딸인 마야 서먼-호크로 교체될 것이라는 감독의 말이 있다.
[1] 순서는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