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작
The Big-O에 나오는 메가데우스슈발츠발트가 찾아낸 공중 전투용 빅 시리즈.
기본적인 실루엣은 Big-o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적백의 칼라링과 마치 투 페이스처럼 흑백으로 왼쪽과 오른쪽이 다르게 도색된 얼굴이 특징. 로져 스미스가 본 과거의 메모리에서 공중에 수십대가 날아다닌 것을 보면 이쪽도 양산기였을 듯.
첫 등장시 전신에 슈발츠발트와 같이 붕대를 칭칭 감고 등장했으나 Big-O의 사격공격으로 붕대가 타버리면서 그 정체가 드러났다.빅오가 나온 슈로대에선 이 붕대상태의 명칭은 머미라고 칭한다.
1기에서는 슈발츠발트가 몰고 로져 스미스에게 도전. 당시 탄약도 전혀 보충되지 않았고[1], Big-O는 지상형 메가데우스라서 대공에는 약한데 반해, 자신은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여 로져를 관광시키고 마지막에 메가톤 미사일을 발사해 Big-O를 묻어버리려 했으나, 로져는 모비딕 앵커를 돔의 천정에 걸쳐서 회피해버렸다.
결국 로져를 죽였다고 방심한 사이에 위에서 덮쳐버린 Big-O에게 주먹으로 두들겨맞고,메가톤 미사일이 만든 폭심지 경사에 같이 미끄러지며 구르면서 오른팔이 띁겨나가 폭발하고 마지막으로 서든 임팩트에 머리가 파괴되어 기동불능이 되나, 패러다임 시티에서 회수 후 수복하여 2기 후반부에 알란 가브리엘이 몰고 재등장한다. 그때의 명칭은 Big Duo Inferno.
모데로이드 인기투표 4회차에서 갑자기 10위권 안에 들었는데, Big-O가 저번 투표 상위권에 들어 모형화가 발표된 것에 팬들이 고무되었기 때문이다.
1.1. Big Duo Inferno
1기에서 중파된 Big Duo를 패러다임 시티에서 회수, 복구한 Big Duo.파괴된 얼굴이 보다 날카롭게 변경되고[2] 양 팔의 프로펠러도 날카로운 형태로 변경해 드릴처럼 회전시켜 상대방을 꿰뚫어버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3]로 Big O를 압도하는 전투력을 선보였다. 단, 완전 수복은 하지 못한 것인지 아크 라인은 2문에서 1문으로 줄어들고 흉부의 개틀링 미사일도 제거되었다.
도미너스가 아닌 자인 알란 가브리엘이 조종하기 위해 전신을 케이블로 조종실 내부와 연결하여 조종했다. 이때문에 전투 방식도 슈발츠발트가 공중 공습을 주전법으로 썼다면 알란은 사이보그때처럼 손을 드릴처럼 회전시키는 근접전으로 로저를 몰아붙힌다.
하지만 최후의 순간 기체의 이상이 발생. Ye Guilty(그대는 유죄다)란 문장과 함께 조종실에 있던 알란 가브리엘이 케이블로 휘감기면서 공중으로 무한히 상승하였다. 이 때 슈발츠발트의 모습이 Big Duo에 비치면서 알란 가브리엘에겐 자격이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슈발츠발트는 Big Duo에 동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케이블 덩어리에서 모자만 떨어진 것으로 보아 알란 가브리엘은 Big Duo에 먹혀버린 듯하다.
마지막엔 슈발츠발트의 진정한 메모리와 이 도시의 의의에 대한 독백과 함께 거대한 조명등에 부딪혀 완전히 파괴.
1.2. Big Duo의 무장
| Big Duo | Big Duo Inferno |
- 프로펠러 커터
양 손의 프로펠러형 매니퓰레이터를 고속 회전시켜서 절삭하는 무기.
붕대를 감고 있었을 때는 붕대를 날려서 상대방을 휘감는 전법을 사용했다.
- Arc Line(아크 라인)
눈에서 빔. 빅 시리즈의 기본 무장인지 Big Duo도 장비하고 있다.
인페르노로 개수되었을 때에는 전부 수리하지는 못했는지 왼 눈으로만 사용했다. 무장 이름은 아르테머스 아크라인(Artemus Arcline)으로 바뀌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다.
- Gatling Missile(개틀링 미사일)
Big O의 미사일 파티처럼 흉부의 둥근 부분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좌우 각각 4발씩 나가고 지상 폭격용으로도 쓸 수 있다.
- 개틀링 라이플
양 팔의 엔진에 붙어있는 기총. 큰 위력은 없지만 공중에서 난사하는 것만으로도 위협적.
- Megaton Missile(메가톤 미사일)
양 다리안에 숨겨져 있는 대형 미사일.
각 다리에 1발씩 2발이 탑재 되어있고 폭발 반경 안의 모든 것을 싹 쓸어버릴 정도로 위력적.
- 프로펠러 드릴
인페르노로 개수되면서 팔에 내장된 무장. 프로펠러 커터를 분리시킨 후 꺼낼 수 있는 무기로, 손가락 형태였던 프로펠러 커터와는 달리 손가락들이 흉악한 톱니 칼날로 교체된데다 이 칼날을 오므려 회전시키는 것으로 드릴처럼 쓸 수 있다. 비행 기능도 건재해 완전히 프로펠러 커터의 상위호환이다. 알란의 오른손 드릴에서 착안한 무장으로 추정된다.
2. 코믹스
빅오 코믹스에서는 엔젤이 천사강림예고를 전해서 벅 골드가 사이비 종교를 만들게끔 충동질한 이벤트와 결합돼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모월 모일 모시에 천사가 강림할거란 계시가 핵심인 사이비종교의 그 천사란게 바로 슈발츠발트가 몰고 나타난 빅 듀오. 슈발츠발트한테 메가데우스를 쥐여준게 엔젤임임을 유추가능한 부분. 암튼 휴거를 기다리던 인종들을 슈발츠발트가 학살하기 시작하자 로저 스미스가 빅 오를 몰아서 마찬가지로 제지하고 Big Duo가 필살기로 공중에서 메가톤 미사일을 발사하지만 Big-O가 로케트 주먹(...)으로 메가톤 미사일을 되돌려 보냄으로써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박살나버린다.이 시퀀스의 연출은 애니메이션보다 더 의미있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투를 계획한 배후흑막은 최종보스 엔젤에다 전투가 일어난 시간적 배경은 애니메이션에선 그냥 괴목사건으로 끝나는 크리스마스요 빅 듀오가 써먹은 그 미사일은 핵병기며 그 핵폭발의 광채를 시민들은 목격하고 잃어버린 과거의 메모리를 동시다발적으로 각성하기 시작한다. 물론 슈발츠발트가 살아서 사막에서 객사하고 망령으로 듀오에 들러붙는 등 찌질대지 않고 깔끔하게 퇴장하는건 덤
[1] 재미있는 것은 빅오의 소모된 탄약은 이전에 이 빅듀오에게 다 썼는데 붕대만 홀랑 태우고 끝났다는 점. 생각 이상으로 튼튼한 건가?[2] 원래의 머리 장식은 마스크 부분이 생겨 비행모드시 모아져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린다.[3] 빅오와의 피스트 범프로 기존의 오른손이 파손되자 분리하고 새로운 손을 사출한다. 왼손도 마저 사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