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2-11 17:27:38

Candid

<colbgcolor=#5D5A3F><colcolor=#000> Candid
파일:옥수사진관_Candid.jpg
아티스트 옥수사진관
장르 인디
스타일 인디 팝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1월 26일
유통사 미러볼뮤직
기획사 아름다운동행
곡 수 12곡
재생 시간 54:04

1. 개요2. 수록곡
2.1. 재회 (Feat. 장기호)2.2. 야간 비행2.3. 산책2.4. 안녕2.5. 가을 타기2.6. 달린다2.7. 겨울2.8. 은하철도의 밤2.9. 멀어지네2.10. 처음이야2.11. 저 너머 (feat. 전승우)2.12. 4월, 눈

1. 개요

2005년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삽입곡 ‘쉬운 얘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옥수사진관은 2007년 그들의 첫 정규음반을 발매한다. 꾸미지 않는 서정성과 담백한 노랫말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들이 7년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슴을 보여주는 명품 음반을 들고 돌아왔다.

사전적인 의미로서의 Candid는 ‘솔직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세계적인 사진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사진 작법인 Candid Photography 이라는 말로 더 유명해진 단어이다. 피사체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작법을 일컫는 말로, 브레송의 사진처럼 그들의 음악 역시 무리함 없는 자연스러움을 담아낸다. 첫번째 앨범에서 보여졌던 소박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곡부터,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의 흐름까지 그들 안에서 자연스레 녹아든 음악의 결정체들이 이 음반에 담겨 있다.

‘나는 가수다’의 심사위원장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실은 80-90년대 전설적인 밴드 ‘빛과 소금’의 보컬과 베이스로 대중의 심금을 울렸던, 현 서울예대 교수 장기호가 베이스를 연주하고, 세션계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장혁이 드럼 연주를 맡았다. 이들의 연주가 멤버들의 곡에 단단한 기초를 다져놓은 위에 김대홍, 김장호, 노경보의 연주와 노래가 펼쳐진다. ‘두번째 달’에서 활동중인 백선열이 퍼커션으로 흥겨움을 더해주고,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연주가중 하나인 손성제의 색소폰 선율이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고, 작곡가겸 가수 전승우의 코러스가 고급스러움을 보태준다.

7년만의 반가움을 표현하는 듯, 첫 트랙에 자리잡은 연주곡 ‘재회’가 시원한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로 2집의 시작을 알리면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웅장하게 그들의 꾸밈없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삶에 대한 불안함 같은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야간비행)로 시작하는가 싶더니 소박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산뜻하게 표현해낸다(산책). 기존의 알려진 옥수사진관스러운 서정성을 만끽하고 있다보면(안녕,가을타기,겨울), 어느새 우주로의 기차여행이 펼쳐지기도 한다(은하철도의 밤). 보사노바의 흥겨움이 첫사랑의 풋풋함을 이야기하는가 하면(처음이야), 영원한 것에 대한 갈구함을 힘있게 표현하기도 한다(저너머).

장르와 스타일을 다양하게 넘나드는 가운데에서도 앨범을 관통하는 중심이 느껴지는 건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이 뛰어나기도 하겠지만, 앨범 타이틀에서 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것처럼 진심을 담은 솔직한 음악을 해냈기 때문은 아닐까.

여러 사정상 1집 출시 때에는 잘 하지 못했던 공연을 자주 할 계획이라고 한다. 조만간 음반 출시를 기념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형태의 공연으로 대중들을 찾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태지, 김동률, 토이 등 2014년 후반기에 발표된 기라성같은 음반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자신들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명품음반이 나왔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2. 수록곡

트랙 곡명 작사 작곡
1 재회 (Feat. 장기호) 노경보
2 야간 비행 TITLE 김양희 김대홍
3 산책 김양희 김대홍
4 안녕 김장호 김장호
5 가을 타기 전승우 전승우
6 달린다 노경보 노경보
7 겨울 TITLE 김장호 김장호
8 은하철도의 밤 김양희 김대홍
9 멀어지네 김양희 김대홍
10 처음이야 전승우 전승우
11 저 너머 (Feat. 전승우) 김장호 김장호
12 4월, 눈 노경보 노경보

2.1. 재회 (Feat. 장기호)

2.2. 야간 비행

[ 가사 보기 ]
어두운 하늘 끝에 버려진 외로움에
익숙한 달을 따라
힘없이 흩어진 저 구름과
희미해진 별들의 차가운 노래

나는 홀로 갈 곳을 잃어
불안함에 흔들리는 날개로
그저 멀리 날고 싶은 생각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날아 어디로

말없이 스러진 시간들과
스치는 바람만이 내 곁에 남아
어둠 속 던져버린 외침은
차가운 날이 되어 다시 내게로

나는 홀로 갈 곳을 잃어
불안함에 흔들리는 날개로
그저 멀리 날고 싶은 생각
그 마음 하나로 이렇게
두려움 없이 날아 어디로

날아올라 갈 수 없는 곳까지
볼 수 없는 곳까지
날아

2.3. 산책

[ 가사 보기 ]
눈에 띄는 파란 지붕 위엔
언제나 검은 고양이
거뭇해진 담장엔 내가 몰래
그려 논 친구 얼굴에 미소가 있고

푸른 꿈 그린 듯 널려진
하얀 구름을 따라 한걸음 음
어젠 듯 선명히 들리는
개구쟁이들 소리
바람을 타고 내게로

하늘 가린 뿌연 뭉게구름 피어난
작은 트럭 뒤엔
동네꼬마 하나 둘 신나게 따라 뛰던
골목 그곳엔 행복이 있고

푸른 꿈 그린 듯 널려진
하얀 구름을 따라 한걸음 음
어젠 듯 선명히 맴도는
개구쟁이들 노래
바람을 타고 내게로

그 날의 꿈들이
새겨진 골목길 따라 서면 이제는 음
어젠 듯 선명한 기억들
하늘 너머로 멀리 사라져
구름 너머로

2.4. 안녕

[ 가사 보기 ]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잡지 못해 지나가버린
아름다운 기억이

한 번도 꺼내지 못했던
아프도록 아름다웠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그리움이 있는지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눈부시게 환하던 어느 하늘이
안개 속에 사라지듯

안녕 멈춰버린 내 맘은 찾을 수 없고
미안해 말하지 못한 그날이
아름다운 이야기도

안녕 내 안에 남겨진 너의 모습이
눈부시게 환하던 너의 하늘이
안개 속에 사라지듯

안녕 멈춰버린 내 맘은 찾을 수 없고
미안해 말하지 못한 그날이
아름다운 이야기도

한동안 그렇게 서있어
걷고 싶은 마음도 없이
오래전 기억나지 않는
희미해진 시간들

2.5. 가을 타기

[ 가사 보기 ]
사랑했었기에 두려운 줄 몰랐던
마냥 아름다웠던 우리
이젠 지나버린 기억으로 남아서
다시 나를 부르고 있네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가도
같을 거라는 걸 알아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서늘한 바람이 또 불어올 때쯤엔
낯익은 아픔들이
메마른 나의 가슴을 다시 적시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가도
같을 거라는 걸 알아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웃으며 맞이하지 이 쓰라린 행복을

2.6. 달린다

[ 가사 보기 ]
유난히 맑아진 하늘이 떴다
어젯밤 쏟아진 소나기 때문일까
기분이 좋다
오늘은 한강을 달려나보자
오래된 자전거 먼지를 닦아낸다
그럴듯하다

어느 쪽으로 출발을 해볼까
그래 맞바람이 부는 쪽으로

그렇게 달린다 신나게 달린다
어딘지 모르는 그곳까지 가보자
그렇게 달린다 끝없이 달린다
강물은 흐른다 태양은 뜨겁다

잠시 목이나 좀 축이고 가자
커다란 다리밑 그늘에 멈춰본다
바람이 분다
여기가 어딘지 살펴나 보자
왜인지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정신이 아득하다

울창한 갈대숲 커다란 버드나무
네가 좋아하던 함께 했던 그곳

계속해서 달린다 모른 척 달린다
생각하지 말자 빨리 달려가 보자
그대로 달린다 끝없이 달린다
강물은 흐른다 태양은 뜨겁다

그렇게 달린다 신나게 달린다
돌아보지 말자 갈 데까지 가보자
그렇게 달린다 끝없이 달린다
모두 다 잊었다 기억나지 않는다

유난히 파랗던 하늘이 떳다
그날의 하늘도 생각이 나버렸다

2.7. 겨울

[ 가사 보기 ]
차가운 바람이 부는 소리
그 바람에 날리는 눈송이
창밖은 어느새 하얀 세상이 되어서
이제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아무도 지나지 않는 거리
외롭게 깜박이는 전구불
나도 모르는 새 거리에
혼자 나가서 발자욱을
조용히 남겨보네

한참을 걸어 얼마나
멀리 왔는지도 모른 채
낯선 골목에 서서
이제는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지도 모르지
한참을 멈춰서 있네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억
눈은 또 내리고 지워진 발자욱 위로
조용히 걸음을 되돌려 보네

얼마나 멀리 왔는지
발걸음은 하얀 세상 속으로

2.8. 은하철도의 밤

[ 가사 보기 ]
가만히 눈을 감으면
누구나 들을 수 있어
하늘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누구나 느낄 수 있어
내 맘을 뒤흔드는 울림 있어

저 별을 향해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바라 본 지구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내 맘 설레고 음

저 만의 이유를 안고 멀리 떠나는
그들의 미소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따라 웃네

낯 설은 바람이
기차를 흔들어 세우고
또 다른 세상이
새로운 별들과 우리를 반겨

멀리서 빛을 발하는 작은 행성엔
누구를 반기듯 향기로운 꽃밭에
선 외로운 소년과 달빛 여우

수많은 별들에
남겨진 소중한 이야기
우주로 향하는
우리를 기다린 추억들
모두 다 함께 가지고 갈래

2.9. 멀어지네

[ 가사 보기 ]
날 부르는 바람이 창문에 머물고
어두운 길엔 홀로 있는 가로등만

하지 못한 말은 비 되어 내리고
그대도 모르게 나의 맘은 음

이대로도 난 좋을까 친구라도 좋을까
바보 같은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날 부르던 바람은 창문을 스치고
여윈 달을 따라 내게서 멀어 지네
점점 멀어져

외로움에 익숙해져버린 난 여기 있는데
기다림에 지쳐 떠나버린 시간은 날 잊고
그렇게 난

날 부르던 바람은 창문을 스치고
여윈 달을 따라 내게서 멀어 지네
점점 멀어져

2.10. 처음이야

[ 가사 보기 ]
언제인지 모르게 다가온
너의 향기에 난 어지러웠어
이렇게 할지 저렇게 할지 알 수 없었지 난
마치 꿈속을 헤매는 것 같았어

친구들은 나에게 말하지
요즘 내 모습 좀 이상하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며 날
정신 나간 사람 취급도 하더군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런지
예전에는 그런 적 없었는데
무엇이든 자신 있었던 내가 왜
왜 너에 관한 일에는 이렇게
바보처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나

친구들은 나에게 말하지
요즘 내 모습 좀 이상하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며 날
정신 나간 사람 취급도 하더군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런지
예전에는 그런 적 없었는데
무엇이든 자신 있었던 내가 왜
왜 너에 관한 일에는 이렇게
바보처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나

2.11. 저 너머 (feat. 전승우)

[ 가사 보기 ]
그곳에 갈 수 없었어
힘들던 나의 많은 날들 속에
내안에 있는 많은 괴로움
그 아픔 때문에

그곳에 가고 싶었어
슬펐던 나의 모든 날들 속에
내안에 있는 많은 외로움
이젠 사라져

그곳에 가고 싶었어
슬펐던 나의 모든 날들 속에
내안에 있는 많은 외로움
이젠 사라져

저 너머엔 아름다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
소중한 꿈 간직할 수 있는
그런 곳 저 너머

저 너머엔 아름다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
소중한 꿈 간직할 수 있는
그런 곳 저 너머

저 너머엔 아름다운 나라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
소중한 꿈 간직할 수 있는
그런 곳 저 너머

2.12. 4월, 눈

[ 가사 보기 ]
늦겨울 추위도 모두 지나고
이제는 봄이 온다
얼어붙었던 내 몸과 맘에도
꽃들이 피어나고

음악이 흐르는 조그만 카페
창가에 자리를 잡고
찻잔 가득히 스며든 계절을 느낀다

시간이 흐르고
창밖을 지나는 표정 없는 사람들
옷깃을 여미고 빨라진 발걸음
아마도 꽃샘추위

믿기진 않지만 흐린 하늘엔
하얗게 눈이 내려와
오랫동안 잊고 지낸 기억이 새롭다

사랑이 지나간 허전한 시간
채워지지 않던 날들
내리자마자 사라진 4월에 눈 오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