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lass war(Class Warfare)팀 포트리스 2 의 비공식 모드. 한국에선 서버도 없는 비인기 마이너한 모드지만 외국에선 인기가 좀 있다. Blackwonder 서버와 Delfy의 서버가 유일하다시피한 서버다. Blackwonder 서버의 경우 희망이 없다면 !Surrender를 쳐서 투표 수가 다 차면 그 라운드를 강제로 끝낼수 있다.
점령전이나 깃발 탈취전 같은 일반적인 맵에서 게임이 시작되면 각각 팀이 클래스를 배정받고 끝날때까지 싸우는 모드.
(ex : 엔지니어 15명 vs 스카웃 15명)
서로 같은 클래스가 배정될수 있으며 엔지 vs 엔지 따위가 걸리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2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2. 클래스별 공략
2.1. 스카웃
체력이 낮기 때문에 봉크와 우유를 적절히 활용하는게 승리의 관건. 오로지 봉크 스카웃만이 탱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헤비나 센트리건에 대해 봉크 무적 상태로 어그로를 끄는 사이 다른 팀원이 전부 와리가리하면서 딜을 넣어야만 간신히 진형 붕괴가 되므로 팀 플레이가 안되면 그저 필패 병과일 뿐이다. 다행히도 다른 스씨나 메딕 상대로는 우위라 전반적으로는 꽤 할 만하다.2.2. 솔져
공식과 같이 무난한 클래스. 팀플레이가 잘 될 경우 다양한 무기를 조합하여 상성 무시하고 밀어붙이는게 가능한 클래스 중 하나다. 전복자 솔저가 있으면 체력 수급이 나쁘지 않다. 전복자 외의 깃발을 장착한 솔저도 역시 버프를 통해 무난한 기여가 가능하며 산탄총은 스카웃이나 파이로를 견제하는데 좋다. 신발류도 스나이퍼 잡기 위해 연속 로켓 점프로 빠르게 접근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2.3. 파이로
메딕이나 스씨 클래스와 대결할 때는 대체로 학살을 하는 편이다. 단 스카웃은 팀원끼리 소통하면서 포커싱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1대1로 맞붙으려고 하지 말자. 스나이퍼는 그슬린 한방으로 에임을 열심히 흔들고 헌츠맨만 조심하면 어렵지는 않다. 메딕은 우버체인 전략을 붕붕이로 봉쇄하면 끝.엔지니어나 헤비 전은 어렵다. 백버너/용의 격노로 기습하거나 플로지 + 조명총류 짤짤이를 쓰지 않으면 헤비를 한 명 죽이는 것조차 버겁다. 심지어 그마저도 헤비 쪽에서 사주 경계를 철저히 하면 기습 타이밍도 못 잡는다. 대 엔지니어 전은 엔지니어가 공격, 파이로가 방어를 하면 모를까, 엔지가 방어를 하거나 언덕의 왕에서 포인트를 엔지 팀에게 뺏긴 상태에서 건물 건설할만한 꿀포인트에 3단계 센트리 건이 있으면...그냥 답이 없다.
데모맨 전은 비등 내지는 약간 열세다. 일단 폭발물 공격은 매우 아프므로 맞지 않도록 어떻게든 데모맨을 화염방사기 사거리 내에 넣어야 한다. 다행히도 흑기사 전략은 붕붕이로 봉쇄가 가능한 것이 위안이지만 데모맨 측에서 신들린 듯이 로크 앤 로드를 적중시키거나 단체로 찍찍이 공중 폭파를 갈기기 시적하면 파이로가 더 힘들다.
미러전 난이도는 조명총 버리고 가스통을 장착해야한다는 점만 기억하면 그럭저럭 할만하다. 화상 면역임에도 화염방사기의 기본 근접 화력이 워낙 세서 보통은 서로를 죽을 때까지 지지기에 가스통은 강제로 화상 딜을 거는 보조적인 역할만 한다. 산탄총은 생각보다 메리트가 없는 편으로 부사수를 못 쓰게 된 후로 대체재로 떠오른 공황공격 정도나 공중 콤보 먹이는 1대 1에서 통하고 붕붕이와 화염 공격이 날아다니는 한타에는 전부 별 쓸모가 없다.
2.4. 데모맨
역시 무난한 병과이며 강력한 화력 덕에 솔저마냥 상성 무시하고 대체로 밀어내는 게 가능한 병과이긴 하지만 솔저에 비해 조작이 어려워서 의외로 데모맨 측이 패배하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유탄의 강력한 화력도 일단 적에게 유탄을 직격시켜야 나오며 점착 폭탄은 자폭할 수 있다는 특성상 근거리 대응력이 의외로 부실하기 때문에 스파이나 엔지니어가 적인 경우에만 확정적으로 밀어버릴 수 있으며 의외로 스카웃에게 고전할 수도 있다는 측면이 있다.스나이퍼는 반드시 흑격기를 동원해야만 깨진다.[1]
스파이는 팀원 중 몇명이 흑기사를 하면 대체로 문제없이 뚫는다.
파이로는 절대 거리를 내주지 말고 로크 앤 로드를 쓰거나 점착폭탄을 쏘자마자 공중에서 바로 터트려서 포킹을 시도하면 체력을 고갈시켜 밀 수 있다.
메딕 같은 경우는 의외로 우버체인[2]에 데모맨이 약하다. 그러나 메딕은 자체 화력이 약하므로 적 메딕이 우버를 쓴 것을 보면 리스폰 룸으로 도망가거나 점착 점퍼 등으로 공중으로 튀어올라 우버톱에 맞는 것을 피하자. 일단 우버 지속시간이 끝나면 그때부턴 데모맨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골치 아픈건 크리츠크리그 + 블루트자우거 조합. 주사기총의 공격은 치명타로 들어오면 너무 아픈데다가 맞출수록 체력을 회복하니 의외로 생존성이 높다. 그러나 이건 사실상 일회성 공격인데다가 무적 판정이 없어 흑기사가 바로 크리츠크리그 메딕을 끊을 수 있으므로 치명타 걸린 블루트자우거에 맞지 않게 조심하면서 크리츠크리그 메딕에게 돌격하자.
2.5. 헤비
역시 무난한 클래스이다. 다만 스나이퍼가 적으로 나왔을 경우에는 제외. 강철 주먹 헤비 여러 명이 열심히 점프 및 무빙으로 스나이퍼 여러명의 완전 충전샷을 머리가 아닌 몸통으로만 받아내지 않으면 고전한다. 우회로로 기습이 가능한 맵이라면 우회로로 돌아 스나이퍼에게 미니건 맛을 보여줄 수 있지만 더스트볼 같은 힘싸움 맵이 걸리면 그냥 망했다고 봐도 된다.스카웃이 적이면 나타샤를 들면 된다. 봉크 스카웃 무시하고 다른 스카웃들에게 미니건을 갈기자.
스파이가 적으로 나올 경우에는 화룡표 발열기를 들었다 하더라도 팀원 중 몇명은 스파이 체킹을 전문으로 하도록 하자. 화룡표 발열기는 점프 백스탭만으로도 무력화될 수 있는 무기다.
대 파이로전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W +M1 파이로는 백버너+가열 가속기나 플로지+그슬린 한방 든 파이로 정도만 주의하면 밀 수 있다. 전자는 스파이 체킹하듯 뒤를 자주 돌아보면 되고 후자는 최대한 우선적으로 처치하여
무앙을 모을 기회를 주지 않되 장거리에서는 사격을 중단하고 점프 무빙으로 최대한 조명탄을 피하면서 적당히 근접한 다음 토미슬라프를 갈기면 된다. 그러나 용의 격노 파이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불꽃이 관통하는 데다가 두번째로 맞는 불꽃의 피해가 무시무시하기에 아군끼리 적당히 거리를 두고 포커싱으로 잡아내지 않으면 고전할 수 있다. 또 압축 공기분사의
매커니즘이 바뀌어서 어디로 밀려날지 예측하지 않으면 에임을 겨누는게 힘들다. 그외에 조명총 견제도 나름 변수가 되는 편.
엔지니어 전은 이기기가 어렵다. 일단 구조물에서 멀어진 적부터 포커싱으로 죽인 뒤 센트리건을 포커싱하고 한 두명씩 짤릴 때마다 나와서 샌드비치로 체력을 회복하자. 이것을 많은 수의 헤비가 수없이 반복하여 금속 고갈을 유도하는게 답인데 이마저도 엔지니어들이 협동을 잘하면 잘 안된다. 한번 밀어내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않는 이상 못 이긴다고 보면 된다.
데모맨 전은 전면에 나타샤를 든 고기 방패 헤비들을 세운 뒤 뒤에서 토미슬라프로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포커싱을 하면 의외로 잘 깨진다. 비록 헤비가 유탄과 점착폭탄을 맞추기 쉬우므로 전방에 선 헤비들은 쓸려나가겠지만 그 나타샤를 든 헤비들은 최소한 흑격기들과 울라풀 흑기사들 정도는 눕히고 죽으며 토미슬라프의 중거리 대응 능력이 의외로 좋아 점착폭탄 함정만 주의하면 데모맨들의 화망을 견딜 수 있다.
메딕 전은 게딕만 주의하자. 헤비는 우버톱을 잘 맞는다. 미니건 포커싱으로 밀쳐내든가 그도 안되면 휴일빵을 들어 랜덤 크리를 노리자. 크리츠크리그는 주사기 총이나 블루트자우거에 우버를 걸어주면 헤비도 쓸려나갈 수 있지만 주사기총류의 적중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무빙으로 피해주면 의외로 체력이 적게 닳는다. 다만 이것도 헤비들이 휴일빵을 들고 달려들면 메딕이 이길 방법이 전혀 없다.
2.6. 엔지니어
전선 방어 측 한정 클래스 대전의 강자. 일단 엔지니어가 나와 알박기에 성공하면 그 게임은 십중팔구 길어진다. 거점 방어에 특화된 클래스이니만큼, 일단 대규모 농장을 구축한 엔지니어 팀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은 정말 어지간히 실력과 상성 차이가 심하지 않으면 매우 힘들뿐만 아니라 시간도 오래 걸린다.방어 진영의 엔지니어 팀이라면 그저 간간히 센트리만 수리해 주면서 라운드가 종료될 때 까지 의자를 펴고 맥주나 들이키게 되겠지만, 상대가 스파이거나 공격팀에서 엔지가 걸리면 상당히 번거로워진다. 엔지니어 팀이 나올 경우 많은 이들이 주요 거점에 농사만 지어둔 채 공격은 아예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엔지니어 팀의 공격력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 우선 스폰 지역 근처에 서로의 사각을 커버해 줄 수 있는 3단계 센트리들을 지은 다음, 센트리건을 징검다리처럼 옮겨가며 조금씩 영역을 넓혀 가야 한다.
3단계 센트리의 화력은 어떤 클래스도 버텨낼 수 없고, 샷건을 든 엔지니어들에게 잠깐이라도 전선이 밀리는 순간 그 장소에는 곧바로 수많은 구조대원 엔지니어들이 지키는 3단계 센트리건이 들어앉게 될 것이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서서히 조여들어오는 센트리 화망의 압박은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다.
- vs 스카웃
지는 것이 더 어려운 승부. 스카웃 팀이 이기는 유일한 전략은 초반에 잽싸게 치고 들어와 막 지어지려는 구조물들을 공격하는 것이다. 따라서 극초반에는 다수의 미니 센트리로 먼저 가까운 거점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편이 좋다. 미니 센트리와 샷건 엔지니어들이 영역을 확보하는 사이 3단계 센트리가 하나둘씩 올라가기 시작하면 그 뒤 스카웃은 무슨 짓을 해도 엔지니어를 이길 수 없다. 스카웃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은 봉크를 마시고 시선을 끄는 사이 센트리 하나를 집중사격해서 파괴하는 정도인데, 엄폐물을 끼고 적당히 분산시켜 지어둔 센트리건 화망 전체를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 vs 솔져
어렵다. 기본적으로는 맵의 상성에 따라 갈리게 된다. 솔져의 로켓 직격과 스플래시 짤짤이를 피해 엄폐물 너머 깊은 곳에 센트리를 배치하게 되는데, 자칫 직격각을 내주면 미처 수리할 틈도 없이 센트리가 산산조각나고 말 것이다. 하늘이 뻥 뚫린 개활지가 있는 맵이라면 로켓 점프로 손쉽게 센트리들을 시야에 넣을 수 있다. 특히 직격포라면 단 2방만에 센트리를 철거할 수 있다. 애시당초, 공수가 나뉜 맵에서 엔지니어가 공격팀일 경우 입구를 틀어막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솔져 역시 로켓점프의 체공시간은 제한적이며, 로켓의 장탄수는 부족한데다, 잘 엄폐한 센트리 농장을 메딕조차 없이 밀어내기는 힘들다. 직격포나 폭격기로 철거할 수 있는 개활지 맵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며 오렌지 수준이라면 아예 유리해지지만, 입구가 좁고 천장이 낮은, 센트리 화망으로부터 엄폐하기 어려운 일반적인 건물 맵이라면 영원처럼 느껴지는 싸움을 벌이게 될 것이다.
- vs 파이로
스카웃과 유사하다. 파이로는 중장거리 화력이 부실하기 때문에 알박기에 성공한 센트리 화망을 돌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파이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개활지에 빤히 지어진 센트리건에 조명총을 쏘며 부질없는 저항을 하는 것이다. 파이로의 코너 돌격에 한순간에 철거되지 않도록 서로의 사각을 커버해주는 센트리 징검다리만 유지한 채 서서히 전진해간다면 입구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게 안 된다면 역으로 파이로의 승리며 위도우메이커 연사조차 씹는 불지옥을 맛보게 된다.
- vs 데모맨
엔지니어가 질 수 있는 대표적인 경우. 애초에 데모맨은 건물 철거에 특화된 클래스 가운데 하나다. 솔져와 마찬가지로 맵의 상성에 따라 갈리겠지만, 개활지에서 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센트리는 흑격기에게 파괴당하고, 건물 안에서 엄폐한 센트리는 빼꼼 점착과 유탄 폭격에 터져나갈 것이다. 애초에 공수가 나뉜 맵에서 엔지니어가 공격팀일 경우에는 입구에서 틀어막힐 것이다.
엔지니어가 방어 팀이라면 그래도 상황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 데모맨이 여러 방향에서 공격할 수 있는 탁 트인 스폿과 골목길은 피하고, 비교적 넓으면서 천장이 낮고 사선 확보가 잘 되는 주요 방어 거점을 선점하여 정교한 센트리 방어선을 설치해야 한다. 엔지니어들이 농장에 붙어 있을 경우 자칫 공격할 각도를 주게 되면 한꺼번에 터져나갈 수 있으므로 구조대원을 장비하고 디스펜서와 센트리건을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다.
- vs 헤비
헤비는 발이 느리고 중장거리 화력이 떨어지기에 센트리 농장을 돌파할 수 없다. 그 막강한 근거리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엄폐물 근처에 센트리를 짓는 것은 피하고, 길목을 확실하게 커버할 수 있는 개활지에 센트리를 설치해가며 징검다리 작전으로 전진하면 된다. 일단 성공적으로 안전거리를 확보한 채 설치된 센트리 농장은 헤비들이 일제히 돌격해온들 쉽사리 철거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엔지니어가 공격을 해야 한다면 일이 번거로워진다. 센트리는 분명 강력하지만 엔지니어 본체가 헤비의 저지력을 돌파할 방법이 없다. 좁은 길목이나 건물 내부에서 아모킷을 끼고 도시락을 든 헤비는 엔지니어의 센트리에 버금가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변한다. 애초에, 공수가 나뉜 맵에서 엔지니어가 공격팀일 경우 입구에서 틀어막히는 세 가지 경우 가운데 하나다. 어떻게든 화력을 집중시켜서 가까운 헤비부터 한 명씩 확실하게 처치하면서 전선을 밀어내야만 한다.
- vs 엔지니어
백이면 백 방어팀이 이긴다. 공격측의 센트리 징검다리 작전도 이미 설치된 센트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방어팀이 센트리 작업을 해둘 시간이 충분하다면 입구에서 틀어막힐 것이다. 라운드가 끝날 때 까지 리스폰 구역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도록 하자. 만약 방어팀이 진다면 그 게임은 뭔가 잘못된 거라고 봐도 좋다.
만약 맵이 오렌지 맵이라면? 축하한다. 이 게임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서버 어드민을 불러 라운드를 재시작하자. 이 때문에 대부분의 오렌지 클래스 대전 모드는 투표로 양 팀의 클래스를 바꾸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vs 메딕
메딕에게는 우버차지라는 변수가 있지만, 대규모 센트리 농장을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십자군의 쇠뇌는 중거리 화력이 나쁘지 않으므로 개활지에 지어진 센트리는 쉽게 철거되기 때문에 솔져나 스나이퍼를 상대하듯이 엄폐물을 잘 끼고 징검다리를 만들며 전진하면 된다. 공수가 나뉜 맵에서 엔지니어 팀이 공격을 해야 한다면, 미니 센트리를 이용해 최대한 빠르게 입구 지역을 확보하고 3단계 센트리들을 먼저 건설한 뒤 공격에 나서야 한다.
- vs 스나이퍼
사선에 노출되면 그대로 머리통에 구멍이 나겠지만, 스나이퍼는 엔지니어의 센트리 농장을 절대로 철거할 수 없다. 엔지니어 가운데 단 한명이라도 다음 엄폐물까지 전진할 수 있으면 그 장소의 안전은 확보된다. 시간은 조금 걸릴지도 모르지만, 과감하게 위험 지역을 넘어 한번에 거점을 확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주요 거점에 도착해 난전이 형성되더라도 샷건을 가진 엔지니어팀이 기본적으로 유리하며, 소수의 미니 센트리를 대동할 경우 더욱 쉽게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 vs 스파이
스파이는 여전히 최약체이므로 지는게 더 멍청한거다. 엔지는 샷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난전에 강하므로 일제히 뭉쳐서 사방을 경계하며 거점에 도착한 뒤 움직이는 것은 모조리 쏴 버리면 된다.
방어 팀일 경우 전자 교란기를 떼느라 정신없을 것이다. 센트리들이 일제히 새핑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조물들을 최대한 다각적으로 짓고, 필요 없는 텔레포터는 혼란을 유발하므로 짓지 않는 게 좋다. 방어 팀이라고 전원이 3단계 구조물 농사를 짓기보다는 아군들의 농사를 지키고 수상쩍은 엔지니어들을 미리 제압할 소수의 전문적인 전투 엔지니어들이 있으면 방어의 효율이 올라간다.
2.7. 메딕
일단 메딕은 병과들 중 전투능력이 매우 낮다. 그렇기 때문에 미러전도 그렇고 타 병과를 상대할 때 우버에 많이 의지하게 된다.[3]또 센트리건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무기가 없어 대 엔지니어 전 공격에서는 거의 확정적으로 패배하며 대 스파이 전에서도 의외로 고전하는 병과다.[4]
메딕 팀의 사기 조합으로 우버체인이나 크리츠크리그 + 블루트자우거를 많이 뽑으며 다른 우버로도 무난한 기여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 메디건 : 우버체인 전술을 위해 우버톱을 들어야 한다. 두 명이 한 조씩 팀을 짜서 한명이 우버를 터트린 사이에 다른 메딕이 우버톱으로 4번 적을 썰고 우버 지속시간이 끝날 쯔음 역할을 바꾼다. 이것은 근접전을 잘하는 메딕끼리 해야 하며 근접전 실력이 좋지 않으면 바로 아래의 크리츠크리크 + 블루트자우거 조합을 쓰자.
- 크리츠크리크 : 탱킹을 하면서 적 팀의 러시를 쓸어버릴 때 쓰는게 좋다. 크리츠크리그 메딕이 우버를 터트렸을 때 우버를 받은 메딕이 블루트자우거로 적 팀을 공격하면 적 팀을 순삭하는 한편 메디건 든 메딕의 치료량 + 블루트자우거의 적중시 자가 회복량이 겹쳐 의외로 탱킹이 된다. 다만 무적 상태가 아니라 스파이들과 대결할 때 치료하는 사람과 치료받는 사람 둘 다 백스탭 당하는 수가 있다.
- 응급조치 : 비상시를 대비하는 측면이 강하다. 우버 모으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투 중에도 미리 모아두었다가 우버체인이 실패했을 경우 위험해진 아군과 우버가 다 찼는데 적팀의 포커싱을 받는 아군을 급히 살려보내는 용도로 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명 정도만 드는 게 좋다.
- 예방접종기 : 일단 모드 특성상 일대일 상황이 잘 안 일어나고 근접전을 주력으로 하는 병과도 있어서 보통은 이런 모드에서 예방접종기를 들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 화력이 특정 유형의 공격에서만 나오는 병과에는 강한 면모를 보이는 우버다. 대표적으로 스카웃, 흑기사가 아닌 데모맨, 헤비, 3단계 센트리를 짓는데 실패한 엔지니어, 병수도+부시와카 조합이 없는 스나이퍼와 대결할 때 각각 탄환, 폭발, 탄환, 탄환, 탄환 저항 순으로 설정을 해두면 거의 모든 상황에서 저항을 효율적으로 켤 수 있다. 다만 흑기사, 병수도 + 부시와카 조합, 3단계 센트리건에는 대책이 없으며 파이로와 솔저의 경우는 조합 사격에 대응하기 힘들다.
미러전의 경우에는 백이면 백 게딕이 나온다. 그리고 게임 진행이 엔지니어나 스나이퍼의 미러전마냥 길게 늘어져서 재미가 없다.
2.8. 스나이퍼
엔지니어와 같이 시간 털이 강도 2인자다.일단 못하면 스씨답게 어느 병과에게든지 쭉 털리지만 잘하면 적 팀이 어느 클래스이든지 한번에 털어버릴 수 있다. 헌츠맨 스나이퍼가 끼어들면 근거리 대응 능력이 대폭 상승하며 병수도 + 부시와카로 스파이는 물론이고 다른 병과들도 한번에 큰 피해량을 줄 수 있다. 기관단총도 근거리 대응 겸 폭발물 점프로 날아오는 솔저/데모맨 견제용으로 한두명만 드는 게 좋다. 장비 계열 보조무기를 쓴다면 헌츠맨 스나이퍼가 대 스파이 전에서 레이저백을 쓸 수 있고, 대 파이로 전에서는 다윈산 차단막을 장착해 약간의 탱킹을 노릴 수 있으며 그슬린 한방 난사에 대비해 안락한 야영장비를 쓰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미러전은 헤드샷 실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그러나 헤드샷이라는게 워낙에 힘들고 몸샷 노리기에도 인스타깁이라는 미러전 특성상 적팀이 열심히 은엄폐를 시도하기 때문에 킬이 잘 안나온다. 결국 이것은 플레이 타임의 상승으로 직결되고 양팀이 엄청난 피로를 호소한다. 그마저도 공격팀 쪽이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다.
2.9. 스파이
이 모드의 독보적인 최약체 병과. 스파이의 특성상 같은 스파이와의 싸움이 아니면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스파이 자체가 전선 유지력과 저지력이 전무한 클래스인 까닭에 타 병과에게 이기는 것은 극히 어렵다.스파이는 뭉쳐 있을 때의 전투력이 제법 괜찮은 편이다. 문제는 다른 병과들도 이런 장점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스파이 팀이기 때문에 상대팀은 무조건 아군을 한번씩 공격한다. 따라서 변장도 안 통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포기하고 !surrender를 치는게 대부분이다. 백도어 점령을 시도할수는 있지만 이건 사실상 불가능이다.
- vs 스카웃
스카웃 VS 스파이 정면 대결은 미친짓이다. 애초에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스캐터건을 난사하고 우유를 맞아서 발각되는 순간 다른 스파이가 구출하러 오기도 전에 몰려드는 스카웃들에게 다굴맞아 죽을 것이다.
- vs 솔져
직격하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폭발 로켓을 사방팔방 쏘면서 로켓 점프로 압도적인 기동력까지 갖춘 클래스. 이길 방법이 보일 리가 없다. 어찌저찌 개피가 된 솔저 1~2명을 죽인다고 해도 아직 다수가 남아있어서 솔저들이 닥돌하며 로켓을 쏘아대면 무조건 패배한다.
- vs 파이로
일반 모드에서도 극상성으로 여겨지는데, 스파이가 저 불지옥 속으로 뛰어들어서 살아날 길은 전혀 없다. 그러나 파이로의 기동력은 일반적인 수준이고 원거리 화력이 부실하기 때문에 파이로와 싸울 때는 거진 스파이퍼를 운영하게 된다. 효과적으로 거리를 좁힐 테크닉을 모르는 파이로들이라면 꽤나 고통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하지만 파이로도 정글 업데이트로 중-원거리 화염발사기와 제트팩을 얻었기 때문에 더더욱 불리해진 셈.
- vs 데모맨
솔져의 로켓과 다르게 폭발 공격이 제한적이므로 갑작스럽게 폭사할 위험은 적지만, 데모맨에게는 흑기사라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트릭스탭에 익숙한 유저라도 대검류의 긴 사정거리와 방패의 순간 돌진에 대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 vs 헤비
일반적으로 스파이가 카운터라고 여겨지는 헤비전이지만, 십수 명의 헤비가 우글우글 모여서 쏴대는 미니건의 압도적 화망은 파이로의 화염방사기보다 두렵다. 애초에 여러명이서 몰려다니며 한 명이 죽으면 갈겨버리고, 고생해서 그 많은 피통을 개피로 만들어도 헤비한테는 샌드비치나 바나나로 자힐까지 해버리니 엔지니어와 함께 압도적으로 답이 없는 최악의 상대.
- vs 엔지니어
도저히 뚫을 길이 보이지 않는 대규모 센트리 농장도 스파이 무리 앞에서는 무력한 편이다. 변장으로 전자 교란기를 설치하고 일부는 교란기를 떼려는 엔지니어를 백스탭하며, 일부는 리볼버로 샷건을 든 엔지니어들의 시선을 끌면 한순간에 거점을 돌파할 수 있다. 물론 이론상으로만. 애초에 합선기, 권총, 샷건 등으로 센트리는 커녕 멀쩡히 가다가 걸려서 맞아 죽으며, 센트리는 이 모드 특성상 사각지대가 없이 빽빽하게 짓는편이라 변장 상태에서 센트리 1~2개를 무력화시키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다. 저항하기 위해 변장을 풀고 공격하는 순간 다른 센트리 떼거지에게 죽는다.
- vs 메딕
메딕의 대인전투력은 애매한 편이기에 상대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한적인 치료와 무적우버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는 메딕은 스파이가 저지하는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헌츠맨 화살마냥 쏟아지는 십자군의 쇠뇌도 스파이에겐 너무나 위협적이고, 리볼버의 중장거리 화력으로는 치료량을 뚫을수도 없다.
- vs 스나이퍼
스나이퍼 입장에서는 상대가 보이지를 않으니 쏠 수가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에 십중팔구 대다수의 스나이퍼는 헌츠맨과 SMG, 병수도를 들고 돌격해올 것이다. 그리고, 돌격해오는 스나이퍼들과 근접전에 들어가면 스파이는 질 것이다.(...) 어떻게든 전방에서 돌격조가 발목을 잡으면서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저격총들을 잠입조가 처리할 수 있으면 희망이 없지는 않다.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상대지만, 이마저도 연약한 스파이 특성상 스나이퍼들의 화력을 못 버티고 패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vs 스파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혼란스러운 전투. 미러전이 뜨는 순간 마피아 게임이 시작된다. 총을 쏘면 칼을 맞고 칼을 들면 총을 맞을 것이다. 어떻게든 신뢰할 수 있는 아군들끼리 서로를 시야에 넣으면서 목표 지점까지 한데 뭉쳐 돌격해야 하고, 그나마도 지키러 오는 적들이 나타나면 그들과 뒤섞여 앞뒤 분간이 안되는 난전이 형성된다. 중요한 전투 지점에 아군이 얼마나 빠르게 집결하여 수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가가 승패의 관건이 된다. 사실상 스파이 병과로 멀쩡한 전투가 가능한 대상. 근데 이것도 높은 확률로 공격팀이 패배한다. 전선이 밀리는게 아니라 교착 상태가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 그리고 할줄 아는게 중거리 리볼버 - 근접시 트릭스탭 시도 & 칼질 외엔 없어서 시시하고 지루하다는 유저도 많다.
3. 여담
팀 포트리스 2 유튜버 Delfy도 이 모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클래스간 상성이 너무나 극단적인 까닭에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다. 서버 하나 정도만 간혹 보이는 수준. 더군다나 국내에서는 악명높은 오렌지 맵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게임이 끝없이 늘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